1 베뉴는 어떤 곳인가요?
2 티켓 예매는 언제 어떻게?
3 어떤 옷차림을 준비해야 할까요?
4 숙소 사정은 어떤가요?
5 이 페스티벌만의 개성이 있다면?
6 라인업 가운데 이 페스티벌과 가장 잘 어울렸던 공연은?
7 관객들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8 잊지 못할 경험이 있다면?
9 F&B나 홍보 부스 중 기억에 남는 곳?
10 페스티벌 앞뒤로 근처를 여행한다면?
11 그 밖의 꿀팁을 알려주세요.



NOVEMBER(11월) 클라켄플랩 홍콩

1. 지난해와 올해는 홍콩섬의 센트럴역의 항구 쪽 이벤트 광장에서 열린다. 공항에서 특급열차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2. 6개월 전에 오픈하는데, 싱가포르의 네온라이츠와도 라인업을 공유하고, 아티스트들이 투어 중에 인접 국가에서는 단독 공연을 하는 경우가 많아 예매가 치열하지는 않다. 페스티벌 5일 전에 티켓을 구매했다.
3. 후텁지근한 홍콩의 1년 중 가장 날씨가 좋은 편이라는 11월. 낮에는 반소매, 저녁에는 가벼운 야상으로 충분했다. 만약 옷차림이 날씨에 맞지 않으면 그 핑계로 홍콩에서 쇼핑을 하는 것의 면죄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4. 지하철역 기준으로 20분 거리 안에 호텔이 많이 있어 편리하다.
5. ‘11월의 도심형 페스티벌’. 휴가가 얼마 남지 않은 직장인에게 추천한다. 금요일 반차를 내고 오후에 출국해서 바로 공연장으로 가서 페스티벌을 즐기면 된다. 일요일엔 센트럴역에서 체크인하면서 짐을 부치고 페스티벌을 본 후 공항으로 가서 밤 비행기로 귀국하면 월요일 출근이 가능하다.
6. 홍콩 거대 빌딩의 불빛과 조지 클린턴 & 팔리아먼트 & 펑카델릭의 펑크가 의외로 잘 어울렸다. 비가 엄청 내리던 블러드 오렌지의 공연 때는 마침 홍콩의 명물 중 하나인 레이저 쇼 시간이었는데, 거대한 빌딩에서 빛을 쏘아대는 배경으로 무대에서 우아하게 음악을 연주하며 춤을 추는 광경이 디스토피아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7. 접근성 덕분인지 마실 나오듯이 오가는 사람이 많았다. 홍콩의 숨어 있는 술집을 찾아가봤는데 이 페스티벌의 팔찌를 한 분들이 모여 있었다.
10. 홍콩과 가까운 마카오.
11. 클라켄플랩의 라인업은 평일에 내한 공연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작년에 시규어 로스, 요라텡고, 2015년의 배틀스와 줄리아 홀터가 그렇게 다녀간 팀. 주중에 도저히 시간이 안 되는 사람에게는 주말 홍콩이 괜찮은 선택이다. 더군다나 헤드라이너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아티스트를 섭외한다. 2016년의 조지 클린턴, 2015년의 시크, 리버틴스 등이 이 페스티벌에서 볼 수 있던 밴드. -노경우(내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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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닿는 한 다니고 있다. 올해 다녀온 곳은 글라스토. 

Posted by 빨간까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