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4.15 사실상 시즌은 끝 9
  2. 2008.04.09 벵거의 나작굴서... 6
  3. 2008.04.03 반페르시. 남귤북지 12


 




 성의없게 끝내는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
행운의 여신은 우리 손아귀에 1등에 4강을 주었다가 뺐었다.
아니. 우리 손바닥에 있었는데 우리가 잡지 못 했다.
그 조금이 조금이 부족하다. 그래서 더 아쉽다고들 한다.
우승을 위해선 . 쉬어야 한다. 그래 쉬자.
그리고 리뷰도 이걸로 끝이다. 삽질이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ㅠㅠ

 그리고 난 병원으로.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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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작굴서 羅雀掘鼠[그물 라/ 참새 작/팔 굴/ 쥐 서]

☞그물로 참새를 잡고 땅을 파서 쥐를 잡음. 최악의 상태에 이르러 어찌할 방법이 없음. 

 

 


 자 이번엔 2차전.
 아니 리그 2차전에. 챔스 - 리그 - 챔스의 2번째 경기

 1차전과 달리 양팀은 적절히 서브를 이용해주는 모습이었다.


 리버풀은 캐러거 - 레이나 제외하고 챔스와는 다른 멤버로
 본격적으로 챔스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아스날은.
 투레 - 갈라스 - 세스크 - 알무냐 - 에보우에 - 플라미니 출전.

 물론.
 아스날의 상황이 좋지 않은 건 이미 알려져있음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 크라우치의 미친 중거리가 나옴.
 다행히 알무니아가 선방하였다.
 
 크라우치 선발은 리버풀의 공격을 한 방향으로 집중시키는데
 바로 크라우치의 높이를 이용하는 것이다.
 롱볼을 올려 세컨볼을 보는 방식인데.
 이건 센터백이 조금이라도 큰 선수가 있으면 의미가 없지만
 대략 크라우치보다 20cm은 작은 두 선수가 센터백으로 나왔기에
 벵거가 아예 먹혔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센데로스를 아예 못 믿었다는...

 이후 전반은 내내 리버풀의 페이스로 흘러간다.
 중앙의 질베르토는 그닥 효과적이지 못했으며.
 양 사이드의 호이트와 트라오레는 주전이 아닌 모습을 보여줬다.

 아스날로써 전반의 제일 아쉬운 찬스는.
 레이나와 1:1 찬스가 열린 벤트너가 레이나에게 때려버린 것.

 물론 이 후 에보우에가 오프를 뚫고 들어간게 좀 더 효과적이었지만.
 에보우에가 뛰어간게 아예 사이드로 갔기에 방향을 한군데로 만든 효과.
 
 그리고
 크라우치의 골이 터지는데.
 골킥이 크라우치의 머리를 향해 날라오는데
 이를 투레가 헤더 미스.
 그리고 이를 베나윤이 감각적인 오버헤드로 크라우치에게패스.
 이를 위치 잘 못 잡은 질베르토.
 그리고 갈라스는 아예 크라우치를 놓아주고.

 이는 결국 크라우치가 알무냐의 니어 포스트를 제대로 노려서 골...


 물론 베나윤의 패스가 좋긴 했지만.
 크라우치에 의한 크라우치를 위한 골... ㅠㅠ

 

 그리고 후반.
 후반 오자 바로 코너킥시 투레의 프리헤더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무위로 돌아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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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른 시간에 골이 터지는데.
 세스의 프리킥이 벤트너의 타점 높은 헤더로 이어짐.
 
 올 시즌 아스날의 가장 큰 수확은.
 셋피스 수비가 강해졌고 셋피스 공격이 강해진 것인데.
 워낙에 타점이 높은지라 상대가 못 막았다.


 그리고 승부수를 위한 포석.

 호이트 아웃 아데바욜 인. 트라오레 아웃 클리쉬 인.
 그리고 전반과는 달리 질베르토가 좀더 활발해짐
  그러면서 상대도 제라드를 넣게 되었다.

 이후는 거의 아스날의 페이스로 이어지는데.
 아쉬운건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

 이는 결국 리버풀에게도 찬스로 돌아가는데.
 후보로 들어온 보로닌에게 몇 차례 찬스가 온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에 중용되었으나.
 골이 없어서 서브로 돌아간 보로닌은
 이날도 찬스를 이용하지 못한다.

 그리고. 아스날은 흘렙인.

 이는 이 경기의 승리를 위한 포석으로.
 결국. 세스크가 페널티 라인 안에서
 캐러거에게 잡혀 넘어지지만 그냥 pass...

 그리고.
 경기 마지막.
 흘렙이 터치만 좋았으면.
 1:1 으로 슛을 할 수 있는 찬스가 왔지만.
 터치의 문제로. 결국

 게임 끝.


 사실 양 팀의 무게추는.
 챔스 2차전에 좀 더 놓여져 있지만.
 우승이 좀 더 멀어진 리버풀이 챔스 진출을 위해 스쿼드를 준비하였고
 반면에 아스날은 산술적으로 모두 가능하기에 집착을 하였지만.

 결국.
 두 팀 중에 리버풀에게 좀 더 좋은 결과가 돌아왔다.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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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쩌지?

 
 남귤북지 南橘北枳[남녘 남/귤나무 귤/북녘 북/탱자 지]
 

☞귤이 탱자가 됨.
기후와 풍토가 다르면 강남에 심은 귤을 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로 되듯이
사람도 주위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아데바욜이 제대로 팀에 녹아든 반면.
반페시는 넘버원에서 넘버투로. 귤에서 탱자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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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은 이리 넣으면 되잖아?

 
 일부러 짜지 않으면 이렇게 짤 수가 쉽지 않다는.
로마 : 맨유의 리벤지 매치에 이어.
아스날 : 리버풀의 3연전 크리.

 많은 아스날팬들에게 이건 그리 좋은 징조가 아닌 것은.
아무래도 벵거감독이 유럽에서 그리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 하기때문.
반면 베니테즈 하의 리버풀은.
그전의 훌리에가 그렇듯이 유럽에서는 굉장히 강한 모습이었다.
특히 지난 몇년간 결승에 두 번이나 진출했다는 것은 대단한 모습.

 물론 이는.
베니테즈가 명장인것은 물론이거니와.
영국에서도 가장 영국스런 축구를 보여주는 리버풀이기때문이기도 하다.
지난 몇 시즌간 리버풀은 빅4로 불리긴 했지만.
개중 가장 약체였으며.
킥 & 러쉬라는 고전적인 영국축구의 전형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오웬이 떠난 이후 이런 모습은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그들의 주된 공격루트가 이 아니면 제라드 알아서 해! 주의 ...

 하지만 올 시즌에는 많이 바뀌게 된 것은.
몇몇 영입이 주요했기때문인데 무엇보다 토레스의 영입이 주요했다.
작지는 않은 키, 빠른 발, 준수한 테크닉, 슛팅을 위한 간결한 움직임.
단점이 그리 많지는 않은 토레스가 리버풀에서 제라드와 짝을 이루며
올 시즌 리버풀의 공격은 전 몇 시즌에 비해 나아진 모습이다.
특히 지난 몇 주간의 토레스 - 제라드 콤비의 활약은 좋아서.
역습시에 사이드로 빠지는 토레스와 그 쪽으로 볼을 주는 패턴은 재미를 많이 봤다.

 반면 아스날은 챔스에서는 밀란을 꺾긴했지만.
리그에서는 연이은 무승부에 첼시에게는 패배까지 당한 상황으로.
맨유에게 5점차이 1위까지 하고 있었으나.
6점차이로 3위를 하게되는 위치까지 밀려나게 되었다.
세스크 - 아데바욜 - 흘렙의 주된 공격 루트는 파악되고 지쳐있었으며.
첫 시즌부터 스코어러의 모습을 보여준 두두는 시즌 아웃.
거기에 돌아온 반페르시는 전혀 적응이 안 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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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


 위의 경기 라인업을 보듯이.
아스날은 라이트백 투레를 다시 기용하였으며.
좌흘렙, 우에보우에의 진영에 아데바욜-페르시 투톱.

 리버풀은 예의 4백에.
알론소 - 마쉐라노 - 제라드의 미들, 좌바벨 우카이트.
그리고 원톱의 토레스.

 나름 예상할 수 있는 카드로 들고나왔다.
하지만. 사냐가 빠진 아스날이 약해보이는 반면.
리세 대신 아우렐리오가 나온 리버풀은 큰 차이가 없었다.

 경기가 시작하고.
아스날은 특유의 스타일은 숏 & 다이렉트로 들고나왔다.
반면 리버풀은 지난 몇 경기들과는 다른 모습이었는데.
기본적으로 앞 선부터 압박을 하는 모습은 동일하였지만.
차이가 있다면 포백라인을 많이 내리지는 않았다는 것.
지난 리버풀과의 경기가.
포백 라인 내리고 미들도 내려서 간격유지하며
공은 아스날이 가지고 있지만 공간은 내주지 않는 수비였다면.
좀 더 라인을 올려서 달려드는 모습.

 이는 의외의 모습의 결과들로 나오게 되는데.
세스크가 그나마 편하게 패싱을 했던 지난 경기들과 달리.
이날 세스크는 4방향에서 압박을 받아야 했던.
세스크의 파트너가 플라미니로 바뀐 이후 세스 비중이 많이 줄었지만.
기본적으로 세스를 축으로 하는 플레이기에.

 이는 양팀의 마땅한 슛이 20분 넘어서야 나오는 모습.
뒤에서 플라미니가 찔러준 패스를 반페르시가 하늘로 날리게된다.
뭐 넣기 힘든 슛이었지.
 
 이 후 온 찬스는.
라이트 사이드에서.
투레 -> 쓰로인 -> 데발 -> 백패스 -> 세스크 -> 반페르시.

 반페르시가 사이드를 보고 찼지만. 공이 느려 레이나가 세이브.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세스 -> 패스 -> 페르시 -> 안쪽으로 감아찬 킥 -> 노마킹 데발 헤더 -> 골

 이번 시즌 많이 보지 못 한 패턴인데.
킥 방향이 바뀌어 리버풀 수비진들이 전부 혼동이 와서.
아스날 플레이어들이 전부 노마킹이었다는... ㅋㅋㅋㅋ

 경기는 생각보다 쉽게 풀리나 싶었다... 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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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잡잖아


 10분도 지나기전에 바로 리버풀의 골이 터지게 되는데.

사이드에서 볼을 잡은 바벨이 제라드에게 패스하는것을 플라미니가 뺐으려다 못 뺏고 버풀볼이 됨
이를 토레스가 제라드에게 논스탑 패스.

여기서 아스날의 골때리는 수비가 나오는데.
사이드로 제끼고 제라드가 달리기 딱 좋게. 슛각도만 막고 있는 수비.

 갈라스, 투레 전부 벗겨지고.
제라드가 낮은 크로스 올린 것을 달려들던 카이드 슛. 골!! ㅠㅠ

 멍청하게 있다가 먹은 전형적인 골이랄까.
골 넣고 3분밖에 안 지났다는 걸 보면.
잠시 맘을 풀어놓은게 결과가 이렇게... ㅠㅠ

 
 그리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월콧이 페르시와 교체가 된다.
이는 4-5-1로 가서 흘레캄프를 쓰겠다는 의미인데.
아무래도 페르시를 세컨탑으로 쓰려던 벵거의 전술이 별로였다는 반증.

 사실 이게 굉장히 딜레마인데.
데발과 페르시를 나란히 놓느냐 세컨탑을 쓰느냐? 인데.
키나 발재간을 놓고 보면. 당연히 페르시가 세컨탑인데.
세컨탑이 해주어야 할 역활은 볼을 골대를 보고 잡고 공을 넣어줘야 하는데.
페르시는 위치만 아래에 있지 주고 올라가는 패턴이고.
그마저도 A방향에서 온 패스를 A방향으로 보내는 식이 많고...
위치를 잘 못 잡고 있다가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 지연이 된다는 것.
그렇다고 아데바욜을 세컨톱으로 놓자는 건 농담 이상 이하도 아니고...

 나란히 세워놓으면 이제 한 명이 빠지고 올라오고 하는 파트너쉽이 중요한데.
이는 시즌중에 많이 맞춰보지 못 했다는 걸 생각하면 별로인 조합.
아니 사실 그동안 나왔던 방식으로도 별로였다는 점.

 이런 면에서 차라리 흘렙을 전반부터 가운데로 돌리고.
페르시를 왼쪽으로 세웠으면 하는 생각도 했지만.
이는 또 변칙중에 변칙인지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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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PK 아니라고?


 암튼 노렸다는 듯이 월콧이 나오면서 경기가 살기 시작한다.
월콧이 대활약!을 했다기보다는 미들이 두터워진 효과인데.
공수가담이 많은 흘렙이 중앙 싸움에 뛰어듬으로.
상대의 중앙 3 미들과 맞불을 놓겠다는 것.

 어찌보면 이게 애초에 플랜A이었고.
전반은 플랜 B가 아니었을까? 하는 방식으로 전반보다는 나은 플레이.
거기에 결과들도 조금씩 나오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리버풀이 후반에는 내려온 점도 있었지만.
그닥 좌우에서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내려와있던 바벨, 카이트 였기에.
상대 공격은. 제라드에게 패스.
뛰어들어가는 토레스에게 패스.
이 패턴 위주였기에 수비가 막기엔 쉬웠다는 것.


 그리고 역습상황에서 월콧이 한 번 중거리를 날린다.
웃겼던 중에 하나는.
월콧은 주로 서온 쪽이 오른 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날은 왼쪽에서 더 좋은 모습이었다는 것.
아무래도 이는 월콧이 내츄럴 윙어가 아니라는 반증이지.

 슛을 위한 각을 만들기 위핸 중앙으로 들어와야 하는 우측에 비해.
어느 위치에서도 슛을 쏠 수 있는 왼쪽이 초이스가 많다는 것.
다만 월콧의 능숙하지 않은 왼발로 인해 이는 그동안 별로였지만.
이날은 효과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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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골?


 그 중에 가장 좋았던 상황은.
월콧이 앞의 데발이에게 주고.
데발이가 가운데로 들어가는 것을 월콧이 낮은 크로스...

 그런데 참. 이게 왼발이 약한 에부예에게 갔다는... ㅠㅠ

 모든 이들의 예상대로 에부예의 뻘 슛 ㅠㅠ

 하지만 이 볼은 죽지 않고 중앙의 흘렙에게 감.
 이걸 흘렙이 특유의 템포를 뺐는 드리블로 들어가서
왼쪽 45도 5미터 지점까지 갔으나.
카이트가 옆에서 잡아챔. 그리고 흘렙은 넘어지고.

 열받는 건 이건 카드는 둘째치고 페널을 줘야하는 상황인데.
페널이 아닌 코너킥으로 넘어갔다는 것.

 물론 그 상황에서 거기까지 가기전에
슛팅을 위한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었고.
차라리 그 상황에서 잡혀서 넘어졌다면 페널이었겠지만
드리블이 너무 길어서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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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면 우리 골문이네


 그리고 예상과 같이 에부에는 벤트너와 교체 되고.
다시 4-4-2로 체인지.

영혼의 불화의 투톱인 벤트너 - 아데바욜의 재출격.

 흠 그나마 벤트너가 팀을 위한 움직임은 페르시보다는 나은 편인지라.
조금 플레이가 더 가속이 붙기 시작한다.
다만 흘렙이 다시 좌측으로 가고.
월콧이 우측으로 가고.
이 둘은 그 전과는 달리 살짝 죽는 모습.

 아무래도 앞에 타워 투탑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야지.
 
 그리고 벌어지는 희대의 몸개그...
센데로스가 다이렉트로 데발에게 패스.
이를 데발이 가슴으로 벤트너에게 떨궈주고 침투.
그리고 이를 벤트너가 바로 데발에게 논스탑 침투 패스.
이를 데발이 스피드!로 사이드 돌파.
레이나의 키를 넘기는 크로스를 올렸으나. 영리한 레이나가 툭 쳐냄.
이걸 달려들던 세스크가 논스탑 스터드 슛....

 여기까진 참 먹어줬다.

그리고 벌어진 상황은 바로 위의 사진.

백힐슛을 할 생각이었는지.
아님 우연히 그 위치로 움직이는데 공이 온건지.

 
 정말.
도대체 저 시끼는 뭐기에 저리도 도와주질 않나? ...
챔스 결승 전 이후 우리 팀 선수땜시
거의 울 기분이 되어버린 건 처음인듯...


 그리고는 이후 이 자식은 아예 정신을 못 차리고. 허둥지둥 허둥지둥.

 제발 그 프라이드에 걸맞는 실력을 갖추길 바란다. 제발제발.


 그리고 이후 별다른 상황없이 경기는 종료.

주심이 1점 벤트너가 1점해서.
막 계산해도 3:1 인 경기가 1:1로 끝났다.

그리고 주말에는 리버풀과 다시 경기다.
오늘 경기하고 달라질것은? 이라고 해봤자.
우리의 무기는 없다는 것.

 다만 거의 확실한 것 하나는 부상 염려되는 반페르시가 안 나올 가능성이 많다는 것.

 부상복귀하자마자 선발 투입하는 완소페르시지만.
재능? 이라는 것은 뭐 어느정도 인정하지만.
그 재능이 아스날에 맞는 재능인지도 의문이고.
그 의문 풀어줄 계제도 없이 시즌 1/4 페르시 하려면 파는게 나을 듯
막말로 두두가 시즌 아웃 나가도.
에이 그래도 페르시 오면 나을꺼야! 하고 대를 하고 했고.
나오는 경기마다 실망했지만. 괜찮아지겠지 하고 바라봐도...

 지금의 모습은 팀의 발목을 페르시가 잡고 있는 상황이고.
오늘도 아마 벤트너 선발 투입이라는 카드가 나았을 것이라 본다면.
그렇게 누워서도 발목잡고 회복해도 발목잡는 친구라면 팔아야지.

한 번도 풀시즌을 주전으로 뛰어보지 못 하고
가능성만을 보여준 25살짜리 인저리프론을
누가 사려는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이 어찌되었든 시즌 끝나고 정리하는게 최선인듯.

 남길거면.
제발 시즌 2/3라도 뛰는 걸 보여줬으면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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