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11.23 100,000 히트 돌파! 축! 6
  2. 2008.04.15 사실상 시즌은 끝 9
  3. 2008.02.17 스쿼드. 천지신지아지 10




 요즘에는 포스팅도 못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100000힛트가 넘어버렸네요...
나름 신경쓰고 있었는데 매일 회식이다 당직이다 하다보니 주말에나 겨우... ㅋㅋㅋ

 사는 건 뭐 그렇습니다.
의사의 삶이라는 것이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그렇게 극적이거나 하지는 않아요.
어디 가나 다 그렇지만 같은 일상의 반복이긴 합니다.
물론 삶과 죽음의 기로에 딱 서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보기는 하지만.
병원 의사 생활 예전 1년 그리고 올 1년을 뒤돌아 보면.
죽을 사람은 뭘 해도 죽고, 살 사람은 뭘 해도 산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저 사람은 죽을 것 같아! 해도 살아나는 사람.
저 사람은 별일 없겠는데? 해도 죽는 사람.

 사실 이 포스팅 하기 전에
방문자 수 좀 늘려볼까하고 아스날 Vs 맨유 뭐 이런거하고
박지성 포스팅 이런 거 해볼까 생각도 했는데
다 쓰레기 짓이죠.

 히트 수 늘리려면
당장 빅뱅 관련해서 주루룩 써버리면 엄청 올라가겠지만 그게 뭔짓인가요?
물론 요즘에 빅뱅 노래를 많이 듣기는 합니다... 만

유입 경로나 이런 걸 보면.
요즘에는 확실히 홍대 4대 얼짱 이런게 조금 인기를 끌었나봅니다.
물론 다분히 노리고 올린 포스팅이었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그 얼짱들의 음악이 크게 이슈화 되지는 못 한 느낌이 들어요.

 애초에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한 번 AV배우들 리스트를 좌악 올려볼까? 생각도 하고
소라 아오이가 진정 주목을 받은 이유? 제시카보다 낫다는 호노카는?
유아 아이다는 결국 그렇게 끝나는 것인가?
이런 글과 내용들도 생각은 해 놓았지만...

그런 걸 쓸 생각은 없었지 뭐 사실... ㅠㅠ
내가 그런... 걸 잘 알리도 없잖아???????

 그러면서 
이 블로그는 애초의 그런 운영 목표였던
뭔가 잡다한 이야기를 해보자!

하는 것에는 적절히 돌아가게 되었지만.

 문제는 100000 히트를 하는 그 기간에도
여전히 나는 솔로로 지낸다는 것이지 뭐.
딱히 이제는 외롭지도 않고. 아니 외롭다는 것도 잘 모르겠고 


 
 다만 어제 조금 짜증났던 것은.
학생 내내 친하게(!) 지냈던 남자 후배놈이 술자리에 여자친구를 데리고 왔는데
생각보다 귀염상이더만.
예상외었다는... 역시 애들이 내 전화를 안 받더라... ㅠㅠ



 암튼. 잡설은 이제 그만 두고.
11월부터 12월초까지는 기분이 다운되고 도망치고 싶어하고 그리고 실제로도 도망을 쳐왔던
1년 중 가장 싫어하는 2달이고. 우울증 비스무레하게도 빠지는 시기인데.
아직까지는 좀 안정적으로 돌아가서 다행이다.

 물론 예전의 그 안 좋았던 추억들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내 상처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지만.
그걸 잊고 살만큼의 나이도 들었다는 것이고 그런 생각을 할 정도로 여유가 많지는 않고...
세월이 지난다는 것이 뱃살도 늘어가지만 그나만큼의 망각도 할 수 있다는 것은.
어찌보면 이득을 보는 장사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12월이면 연말 내과 송년회를 위해서
공연?을 준비해야하는데.
대략 100~150명 사람들 앞에서
남자 4명 + 여자 1명이 장기자랑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뭘할까 고민고민 중.
 

 빅뱅 + 소방차   -----> 빅배 + 구급차


 이렇게 컨셉을 잡아봤는데 잘 모르겠다
 주위 사람들은 원더걸스 노바디 하라는데 그건 좀 너무한 것 같고 ㅠㅠ

 
 글이 끝까지 중구난방으로 헛소리만 하다 끝나는데...
 그냥 성공하자 노경우.
 
 
 앞으로도 이 블로그는
글제목만 정해놓고 자유연상으로 되는대로 쓸 것이니.

 이게 뭔소리염? 이러시들 마시고 그냥 그림 보듯이 보시여! 이것! 

Posted by 빨간까마구


 




 성의없게 끝내는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
행운의 여신은 우리 손아귀에 1등에 4강을 주었다가 뺐었다.
아니. 우리 손바닥에 있었는데 우리가 잡지 못 했다.
그 조금이 조금이 부족하다. 그래서 더 아쉽다고들 한다.
우승을 위해선 . 쉬어야 한다. 그래 쉬자.
그리고 리뷰도 이걸로 끝이다. 삽질이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ㅠㅠ

 그리고 난 병원으로.
Posted by 빨간까마구
■ 천지신지아지자지 天知神知我知子知 [하늘 천/귀신 신/나 아/알 지]


하늘이 알고 귀신이 알며 그대가 안다, 온세상의 모든 사람이 아는 공공연한 비밀.

[내용]후한때 양진이란 인물이 있었다. 그는 학문을 좋아하고 훌륭한 인품에 일처리가 분명하였다.
따라서 세상 사람들은 그를 관서의 공자라 칭송해 마지않았다. 

한번은 그가 창읍이라는 곳에서 하룻밤을 묵어야 할 처지가 되었다. 그곳의 현령은 왕밀이었는데,
양진의 천거에 의해 벼슬을 한 인물이었다. 말하자면 왕밀에게는 은인이나 다를 바 없었다. 
 
왕밀은 밤이 깊어지자, 황금 한 꾸러미를 몰래 숨겨서 양진의 숙소를 찾아와 내밀었다. 이를 보고 나서
 양진은 화를 버럭내며 당장 가져가라고 호통을 쳤다. 

그러자 왕밀은 이렇게 말했다.  "한밤중이라 아무도 알지 못할 것입니다."  이 말에 양진은 더욱 화를
내며 이렇게 꾸짖었다.  "하늘이 알고 귀신이 알고 내가 알고 그대가 아는데 어찌하여 알지 못한다고
말하는가?"  이 말에 왕밀은 슬그머니 황금꾸러미를 가지고 사라졌다.






 그렇다.
하늘도 알고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아스날의 문제점.

1. 백업이 너무도 어리고 레벨이 안 된다.
2. 스쿼드가 너무 얇다.
3. 주전으로 나와도 양 윙백 뒷 공간이 약하다.
4. 센터백의 키가 큰 편이 아니다.
5. 세스크 - 아데바욜이 막히면 답이 없다.


 결국 경기는 1번과 2번의 문제점으로
필드플레이어 14명으로 경기에 나와야만 했으며
5번의 문제점때문에 공격의 효율성이 전혀 없었으며
3,4 번의 문제점으로 수도 없이 롱볼로 뒷공간을 내주어야만 했다.
거기에 헤딩골로만 몇 골이 들어간건지.


 거기에 모두가 아는 이번 경기의 비밀은.
아마도... 적당히 포기하고 나온 스쿼드라는 것이다.

 일단 부상을 핑계로 몇 명의 선수가 서브에 있었으나
플라미니, 아데바욜, 센데로스는 큰 문제는 없어보였으며.
클리쉬, 사냐도 역시 밀란전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

 역시 맨유의 경우도.
플레처, 나니, 박 등등이 나옴으로 체력안배를 했지만
아무래도 아스날 스쿼드보다는 나아보이는 것...


 경기는 거의 한 패턴으로 연속으로 당했는데
첫 골은 루니의 헤딩이 프리헤더는 아니었지만 거의 놔주었고...
이후에는 계속되는 윙백 뒷 공간 내주기.
정말 시원하게 내주어서 아예 포기를 하게 만드는 ... ㅋㅋ

 아무래도 트라오레는 레프트백업 1번으로 보기엔 문제가 있었다.
공격력도 아직은 덜 여문데다가
수비의 기본인 라인맞추기, 1:1 , 태클, 공간안 내주기, 등등에서
모두 문제를 보여줬다는 것... ㅠㅠ

 
 거기에 볼을 뿌려주어야할 세스크도 그닥 좋은 컨디션은 아니었으며
앞에서 볼을 잡아주며 볼을 다시 주어야할 아데바욜이 서브인지라...
그리고 옆에서 전진을 해주어야할 플라미니 대신 지바인지라... 쩝 ㅠㅠ
아무래도 지바는 올 시즌 내내 이런 방식으로
어정쩡하게 주욱 흘러갈 것 같다는... ㅠㅠ

 이 날 그래도
두두는 아래로 내려와서 볼을 받아주고 끌고가긴 했지만.
반면에 전방에서 벤트너는 자주 고립이 되는 문제가...

 그나마 다른 선수들에 비해 흘렙도 좋았지만.
뭐 흘렙은 기본적으로 혼자 게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은 없기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2:0이었고
결국 전반 끝나기 전에 트라오레 혼자 삽질로
나니를 온사이드 만들어주고 그걸 나니가 트래핑하고 골...

전반 3:0이면 게임 끝.
이후 후반전은 정말 편안하게 봤지만.
잠깐 빡도는 일이 생겼는데...

 바로 에보우에의 퇴장...


그래도 나름 혹사하는 멤버라 응원해주는 중이었는데
스쿼드를 자체적으로 더 빡시게 돌아가게 만드는.... ㅠㅠ


  결국 70분에 주전을 세명 동시 투입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는... ㅠㅠ 쩝

한 골이라도 들어가길 바랬으나.
결국은 4:0 의 대패와 함께

깔끔하게 FA 탈락! 최고! 이게 내가 원한거...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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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 안데르송... 죽었으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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