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8.02.07 플라미니의 백락일고 6
  2. 2008.02.04 FA컵의 점입가경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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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락일고 伯樂一顧 [맏 백/즐길 락/한 일/돌아볼 고]

☞명마가 백락을 만나 세상에 알려진다는 뜻으로 자기재능을 남이 알아주어 잘 대우함.
준마를 백락이 한번 돌아보자 값이 10배로 뛰었다,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능력을 발휘함
[동]馬價十倍 마가십배

[출전]
전국책(戰國策)』
[내용](周)나라 때 어느 날 말 장수가 백락에게 찾아와 자기에게 훌륭한 말 한 필이 있어 이를 팔려고
시장에 내놓았지만 사흘이 지나도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으니 사례는 충분히 하겠으니 감정해 달라고
신신당부하였다. 백락은 시장에 가서 말의 주위를 여러 차례 돌면서 요모조모 살펴보았다. 다리, 허리,
 엉덩이, 목덜미, 털의 색깔 등을 감탄하는 눈길로 그냥 쳐다보기만 하였다. 그리고 나서 아무 말없이
갔다가는 다시 돌아와서 세상에 이런 명마는 처음 본다는 듯이 또 보곤 하였다.

당시 최고의 말 감정가가 찬찬히 살피는 것을 보자 이를 지켜 본 사람들은 구하기 힘든 준마(駿馬)
라고 여겨 앞다투어 서로 사려고 하여 말의 값은 순식간에 10배로 껑충 뛰었다. 결국 이 준마는 백락
이 있기 때문에 그 진가가 나타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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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이라 라이브로 경기를 보지 못 한 후에는
굉장히 마음이 급해진다.

상대가 약팀일 경우에는 몇대몇으로 눌러버렸는지
상대가 강팀일 경우에는 혹시 비기지는 않았는지
불안한 마음이 든다.

 이번 뉴캐슬전에는 다행히도
몇 일전에 셧아웃 시켜버린 예가 있기에
많이 불안하지는 않았... 다면 거짓이고...
혹시 오웬이 아스날전을 계기로 부활하였다 어찌고 저찌고...
이런 게 불안했던 거지.

 하지만 훈련에 잠깐 짬을 내어 스코어를 물어보니
3-0 셧아웃이었던 지라
구닌 현역 마지막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사실 스쿼드에는...
크게 궁금할 것은 없었던 것이
현재 아웃된 멤버를 제외하고는
골키퍼를 제외한 플레이어가 딱! 14명 나와서
명단에 올리기 딱 맞는다는 것... ㅠㅠ

 암튼 현재 나올 수 있는 가장 좋은 멤버로 나왔고
상대도 나름 지금으로는 최선의 멤버...
저번 경기에 이어서 무서운 선수는 오웬 하나밖에 없는 상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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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시작하자 마자 아스날의 페이스로 흘러가고.
요즘 재미를 보고 있는 사이드 파기 -> 크로스
이 패턴이 나름 먹히기에.
이 날 사냐 - 클리쉬의 윙백 라인의 활발한 오버래핑이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경기 시작하자 마자. 클리쉬의 역습돌파.
 두두의 간결한 드리블링 및 낮은 크로스.

 등등의 찬스가 있었고.
 상대의 허약한 미들 라인은 우리 에게 압박을 가하지 못 했고.
 3B는 나갔지만 여전히 허약한 뉴캐슬의 수비진...

 결국 기븐은 백패스를 받아 걷어내버리는 안습적인 상황까지...


 그리고 40분 될 무렵.
 이 날 굉장히 앞으로 전진을 많이 하던 플라미니에게 찬스
 이 걸 바로 크로스로 올려 버린 미니.
 그리고 다이빙 헤딩으로 깔끔하게 원 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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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경기의 경우.
 우측의 호이트가 더프에게 꽤 많이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
 이날의 포백은 솔리드 하여.
 오프 사이드를 정말 많이 잡아내어 거의 10개에 가까웠다는...


 
 후반에 넘어오고서는
 요즘 앞서고 있을 때 재미를 붙이고 있는 윙두두 버젼.
 4-5-1 로 컨버팅하였는데.
 이로 인해 디아비가 본자리인 중앙에서 좀 더 자유롭게 플레이.

 지난 몇 경기로 인해서 참 욕을 많이 들어먹고 있는 디아비지만.
 이해를 할 것이.
 아직은 찬스를 많이 못 잡고 있고.
 본인도 본인의 포지션을 헷갈려할만큼....
 물론 그 안습의 패싱과 시야는 여전하지만.
 드리블로 상대 라인을 깰 수 있는 능력은 여전하기에...


 이후 경기는 별 다른 변화 양상없이
 한 번 갔다가 다시 오기의 양상이 지속되다가.

 지난 다툼이후 처음으로 벤트너 투입...
 여전히 참 뚱한 표정의 벤트너가 들어오고.


 플라미니가 세스의 패스를 받아.
 일생의 골로 기억될 멋진 30M 중거리를 꽂아넣어버렸다.

 가투소 어찌고 저찌고 하던 중계진이 우습게
 가투소와는 게임이 안되는 피니슁...

 요즘 참. 재계약을 안 하는게 유일한 불만일 정도로.
 완소가 되어가고 있는 모습인데.
 언제나 그렇듯이 미들에서 팀에 힘을 넣어주는 모습은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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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롱패스를 가벼운 터치로 받은 벤트너.
 패스를 받은 세스가 가볍게 샷


 게임 셋...


 참 ... 저번 경기도 3-0 이었는데 데자뷰?


 암튼 이후엔 별다른 위협없이
 위험지역 바로 밖에서 프리킥이
 골마우스 한 번 맞은 거 빼고는 참... 아무것도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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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런 경기는 리뷰 쓰기도 할 일이 없는게
 
 전반 리드 -> 후반 4-5-1 -> 한 골 내지 두골 -> 게임 셋


 이런 참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지라.
 딱히 지적할 내용도 없고 전술적으로 재미난 시점도 없고.


 다만 아직도 아쉬운 것은
 세스가 시즌초에 비해서 앞으로 나가는 것이 부족하다는 것. 정도랑...

 언제나 마찬가지긴 하지만
 1인분에 1900원짜리 대패삼겹살과 같이 얇은 스쿼드.


  
 이 외에는 불만은 하나도 없는 거의 완승인 경기.

 다음은 맨시 원정이라. 비길 가능성 농후... ㅠㅠ
 물론 현 페이스면 우승이지만.
 맨유와 아스날 전부 거둬들이고 있는 승점이 사기 수준인지라.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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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입가경 漸入佳境 [점점 점/들 입/아름다울 가/지경 경]
☞점점 재미있는 경지로 들어감. 경치나 문장 또는 어떤 일의 상황이 점점 갈수록 재미있게 전개된다는 뜻.≒볼수록 可觀

[출전]《진서(晉書)》 〈고개지전(顧愷之傳)〉
[내용]고개지는 감자(甘蔗: 사탕수수)를 즐겨 먹었다. 그런데 늘 가느다란 줄기 부분부터 먼저 씹어 먹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친구들이, "사탕수수를 먹을 때 왜 거꾸로 먹나?" 하였다. 고개지는, "갈수록 점점 단맛이 나기 때문[漸入佳境]이다" 하고는 태연하였다. 이때부터 '점입가경'이 경치나 문장 또는 어떤 일의 상황이 갈수록 재미있게 전개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고 한다. 줄여서 자경(蔗境) 또는 가경(佳境)이라고도 한다.
 

Arsenal 3-0 Newcastle

Arsenal: Lehmann, Justin Hoyte, Senderos, Gallas, Clichy, Diaby (Silva 76), Flamini, Fabregas, Rosicky (Eduardo 9), Walcott (Hleb 76), Adebayor.
Subs Not Used: Fabianski, Bendtner.

Goals: Adebayor 51, 83, Butt 89 og.

Newcastle: Given, Carr, Taylor, Cacapa, Jose Enrique (Rozehnal 77), Milner, Butt, N'Zogbia, Duff (LuaLua 82), Smith, Owen.
Subs Not Used: Harper, Edgar, Carroll.

Booked: Cacapa.

Att: 60,046

Ref: Martin Atkinson (W Yorksh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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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바보놈의 결혼식을 보러 대전->목포로 갔었다


 약속은 있었다.
 다만 노재X는 상가집을 갔고
 박주X는 연락이 안 되었으며
 홍준X는 알바중이었다.

 그럼 나하고 김대X하고 둘이 봐야 하는거?


 결국 난 그냥 서울로 고고!
 몇 명의 멤버들을 만나. 술을 마시며
 이동국의 골을 구경을 하고 고고!!!!!


 홈이고. 상대는 빅샘없는 캐슬.
 당연히 이기는 거 아닌가?


 경기는 초반부터 밀어붙였지만.
 의외로 캐슬도 공격적으로 밀고 나온데다가.
 더프쪽을 호이트가 잘 막아주질 못 해서인지.
 측면이 자주 뚫리는 모습에
 낮은 크로스도 몇 번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는 우리가 당한 것만 얘기하는 거고
 
 클리쉬의 슛. 디아비의 슛. 갓데발의 슛 등등.

 나름 효율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득점은 나지 않는 상황.


 다만 상대의 포백이 그 유명한 답없는 포백이기에
 골이 들어가는 건 시간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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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후반들어가고.


 두두의 받자마자 반대쪽 사이드를 노리는 슛
 아쉽게도 들어가지 않은 것을.
 데발이가 질질 끌다가 골!

 사실 전에는 이런거 뺏기거나 날려버리거나 했는데
 다행히도 들어갔다는...


 사실 이 시점은
 게임을 죽여버리는 한 골이 필요한 시점이었지만.

 상대의 포백이 완전 작살이 났는데도.
 아쉽게도 골은 들어가질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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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도
 경기가 80분 넘고 나서.
 페널티 라인 밖에서 데발에게 공이 오고.
 이 걸 막으러 가는 상대수비를 두두가 스크린.
 데발이가 또 질질 끌더니 가볍게 골!


 골을 넣은 데발이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효과적이었던 건 두두의 스크린...


 이 시점에서 경기는 끝난 것이었고
 마지막을 장식하는
 상대 수비의 자책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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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는...

 그냥 떨어져서
 다음 라운드에 힘 뺄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이기니까 오케이! 였는데...


 참... 제대로 힘 빼게 생겼다.
 맨유라니. 허허

 리저브들 다 올려서 해도 이건 힘 빼는 경기가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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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걸 포기해야 정상인데.
 상대도 포기할 듯도 싶고 우리도 포기할 듯도 싶어서.
 
못 하는 애들 중에 누가 더 못 하나?

 이런 게임이 될 듯도 싶고.
 반면에 또 전통의 라이벌이니
 
제대로 한 번 붙을 것도 같아서.


 갈수록 흥미진진!!!! 이런 상투적인 말은 쓰고 싶지 않지만.
 어쩔수가 없잔아?

 점입가경이다. ㅋㅋㅋ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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