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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09 까마구의 편견 : 내사랑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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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선택할때 가장 나쁜 버릇중에 하나가 배우 보고 고르는 것이라고
누군가가 내게 이야기 했다.

하지만
송강호의 영화는 실망을 주지 않고 전도연의 영화도 그렇고...
박해일도 그렇고... 그런거지... 뭐///

하지만 다른 예를 보면

일련의 영화에서 김왕장 포스를 보여주신 백윤식씨도
참... 저런 영화는 왜 찍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도 많고
한석규는 이제 시나리오 보는 눈이 없어졌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
애초에 보러가면서도

'나 이 영화 보면 100% 실망할텐데' 하고 생각을 했고
한치의 어긋남도 없이
근 몇년간 영화관에서 본 영화 중 가장 긴장감 없이 봤다.

영화를 볼 때 별 생각 없이 보는데다가
영화의 이론이니 뭐니 하는 건 아무 것도 모르는 나에게도

오...

기 - 승 - 전 - 결 구도로  본다면

여기가 '승'쯤 되겠구먼... 하고 생각이 드는데다가

그 4 커플이 동시에 다 승을 맞는 그 안일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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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어차피 처음에
한 커플은 별로 안 좋은 결과를 맞는 것이 이미 암시가 되어있기에

이 커플이 나중에 관객의 눈물샘 좀 자극하겠군 하는건

이미 예상이 되는 것...

거기에 참 근래에는 만화에도 안 나올 방식으로
눈물을 좀 짜내보겠다는 방식은.
아무리 이 영화가 크리스마스 시즌용 데이트 무비로 나왔다고 하지만

아... 좀 너무 하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정일우 그 한 톤으로 연기하기... 으헉...
너무 한다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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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영화에서 좀 흥미로웠던 것은
근래에 커피 프린스에서도 보여지듯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디 라고 하는 방송에 안나오는 음악들로도
충분히 괜찮은 OST 로 뽑아 낼 수 있고 그것도 팔아치울 수 있다는

물론 그 시초 중에 하나는
초 망하고 어둡고 지랄맞은 스토리의 정글스토리
나름 트렌디한 밴드가 나왔던 후아유.
등등이 있겠지만... 막상 정글스토리도 OST가 팔린 건 신해철덕분 아닌가?
결국 네임 밸류가 안 받쳐주면 음악이 먹어준다는 얘기는 듣기 쉽지 않다는 것

암튼 부연설명이 길었는데
커피 프린스 얘기는 괜히 한 건 아니고
요 즘 그 파스텔 뮤직의 트렌드가 제대로 먹히는 듯 해서...

물론 한 2년전부터 허밍 어반 스테레오가 싸이월드를 접수했다하고
트렌디한 음악을 고르기 위해 싸이월드 판매순위를 참고했을 듯 하지만

그렇다 해도 최근의 약진은 정말 눈에 띄는 것 아닌가?

거기에 이 영화에는 허밍어반스테레오, 더 멜로디에
몇몇 소속 아티스트들도 조금씩 참여를 했으니 ...

저번에 GMF에서도 느꼈던 것인데 역시 요즘은 여성취향의 음악들이 잘 나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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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위에 쓴 글들은 뭐 ... 다 개 헛소리고
영화 본 감상은 사실 하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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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위의 임정은
이 친구도 예쁘고 심은하 닮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듣던데.

아... 참... 뭐랄까... 흠흠... 더 이상은 노코멘트

얼굴로 나이가 판가름이 안된다는 것으로 마치겠음


영화 내 사랑의 승자: 이연희

(당연한거 아닌가?)
더불어 이연희덕분에 내 예전 술친구(여자애들)이 생각이 나더라... ^^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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