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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06 아스날...불광불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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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불급(不狂不及) 아니불/미칠광/아니불/다할급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 한다.
실제 고전에서 나온 한자는 아닌 걸로 알고 있지만
미쳐가는 현대사회에 대한 희화로써 이보다 적절한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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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로딩 되었네요.

세스는 부상이후 조기복귀로 힘이 부쳐보이고
흘렙은 미들 꼭지점으로 나오면 뛰는 양이 많아서 지치고
로사는 유리몸이고
아데바요르는 원톱으로 줄창 나오면서 지쳤고
투레는 혹사당해서 지쳤고


몸들이 많이 무겁네요.

뭐 크리스마스 다음 날 직장가기 싫잖아요?
그런거죠 뭐.


하고 보기엔
12월 들어 전반적으로 페이스가 뚝 떨어졌습니다.


손 꼽아 보아도
뉴캐슬, 보로, 토튼햄 이 경기에서는
사실 좀 많이 답답했죠.

물론 첼시, 빌라 이겨서 맞추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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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중간 내려오면 바로 치고 올라가서
결과적으로는 우승권 유지하고 있는데요.


아직도 주전과 리저브간에 간격이
조금은 넓어보이는 아스날이기에 조금 불안도 하네요.

실력이 부족하다 그런게 아니고
아직 나이들이 어리고 그래서
장기레이스를 하는데 살짝 불안했는데
12월에 ㅠㅠ


지바 안 나올때도 글 쓴 것 같은데
지바 안 나오고 다른 선수 줄창 쓰다보면
페이스 내려오는 시점이 있을텐데
그 때를 대비해서라도 지바는 계속 어느 정도 써야한다.

그 요지였는데 ...


지금 같아선
벵거는 디아라, 데닐손을 믿을 듯 싶네요.
좀 도박인 것 같은데. 믿어야죠 뭐.


결과적으로
잘 나가는 팀에
변화를 줘봤자 독이 된다!
이게 맞는 말이긴 해도
부상이 아닌 한 변화가 없다면
또 삐끗할지도 모르는 거라...


암튼
카드가 필요한 시점인데

1.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지?
2. 지바, 레만은 나갈지?

3. 아니면 영입 없고 지바,레만 남기고 할지.


좀 궁금하네요.


ps) 지금 시점에 로빈 다시 나오면
뭔가 새로운 선수 영입하는 기분 들 수도... ㅠㅠ

아가... 좀 다치지 말자. 국대 나가지 말고 좀 그 때 맞춰서 눕고 ㅠㅠ

결국 경기를 결정지은 건.
알무니아의 적절한 앞으로 나와주기... ㅠㅠ

그리고 로사의 두 번의 슛 미스...

결국 이로 무승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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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축구는 전쟁이라고 한다.
물론 축구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악다구니, 몸싸움, 신경전.
이런 것도 있지만

역사를 봐도 축구가 국가간에 벌어지는 대리전의 양상으로 벌어진 경우도 많다.

그래서 수 많은 사람들이
'축구는 너무 국가주의, 민족주의적이다!' 해서 싫어하는 것도 이치다 있는 것.

한 - 일전, 한국- 북한전, 한국 - 중국전 을 봐도 그렇고
영 - 독, 영 - 아르헨, 등등의 예도 있겠지.

경기력이 비슷하다 하면 이야기가 다르지만 경기력이 비슷할 경우
이런 경기에서 승리를 차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팀이 좀 더 정신적으로 무장이 되어있느냐? 이다

한국, 일본 전에서 한국이 좀 더 승리를 거둘수 있던 것은
바로 이런 어떻게든 안 지고 가겠다는 싸움하는 정신이다.


문제는 이런 투쟁심은 둘째 치고라도 .
상대와 맛붙겠다! 하는 마음다짐이 약하다면
압박양, 몰아붙이는 기세, 한 발 더 뛰겠다는 자세.
이렇게 약해지는 게 당연지사.

현대 축구에 승리의 주안점이 결국 미들싸움에서 많이 결정이 나기에
압박에 강한 팀, 그리고 압박을 잘하는 팀이 승리를 하게 되어있다.


이 날 아스날은 결국 이게 안 되서 승리하지 못 한 것.


로사의 슛, 아데발의 찬스. 등등이 있고
전반적으로 경기를 주도하지 못 한게 문제였다.

일견 보기엔

로렌, 캠밸, 카누, 아담스에
감독까지 구너인 ... 포츠머스는...
그래서 더 힘든 경기였을 수도.


결국 미치지 않으면 승리를 하지 못 한다.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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