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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디긴 디아비

욕속부달 欲速不達
[하고자할 욕/빠를 속/아니 불/이를 달]

☞빨리하고자 하면 도달하지 못한다. 어떤 일을 급하게 하면 도리어 이루지 못한다.


Slavia Prague 0-0 Arsenal

Slavia Prague: Vorel, Tavares, Hubacek, Drizd'al, Brabec, Smicer (Kalivoda 64), Svec, Pudil (Jablonsky 89), Suchy, Krajcik, Senkerik (Ivana 77).
Subs Not Used: Vaniak, Gaucho, Sourek, Belaid.

Booked: Tavares, Svec, Krajcik, Pudil.

Arsenal: Almunia, Diarra, Gallas, Song Billong, Clichy, Walcott, Silva, Denilson, Diaby, Eduardo (Eboue 81), Bendtner (Adebayor 77).
Subs Not Used: Lehmann, Sagna, Flamini, Traore, Justin Hoyte.

Booked: Diarra, Denilson.

Att: 18,000.



 뭐랄까...
 경기 이후 근 2주만에 글을 쓰니
 경기에 관한 기억은 오로지 3개 밖에 안난다.

 
 1. 정말 추워보인다.

벤치에 앉아있던 친구들도 전부 무릎담요를 덮고 있으며
주장의 권한으로 반팔을 입혀버리겠다는 갈라스의 호언장담이 있었지만
긴팔을 전부 입고 나올 정도로 추위...

거기에 흩날리던 빗방울.

진짜 프로라서 경기하지 아마츄어들이었면

"야 졸라 추운데 10분만 더 차고 그만하자"

했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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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가져올듯한 두두


3. 세스크,흘렙의 부재와 DDD라인

올 시즌 찬스 메이킹은 세스크와 흘렙만 믿고 간다.

문제는 이 둘이 부재하며

혼자서 게임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앙리.
혼자서 뭔가하려고 늘 노력중이어서 욕먹는 페르시.

가 없는 상황에서

스트라이커 중에 가장 성실한 팀플레이어스타일이지만
자신이 해결하기보다는 주위를 더 살려주는
아데바요르...

거기에 아데바요르도 선발이 아니었고

벤트너, 에두아르도 라는
어찌 보면 아스날 1군 경험이 올 시즌이 처음인 둘이니..

뭐 쯧쯧.
솔직히 벤트너는 ... 살아남으려면 반거리 주력을 개선하지 않으면
아스날 스타일하고는 좀 다른 플레이어라 튕길 것 같다는...

에두아르도는 아직 기대 중이고.


이 투톱은 차치하고서라도

미들이 더 문제가 많았는데
지바형이야 뒤에서 버티며 많이 올라오는 스탈이 아니므로
결국 월콧, 데닐손, 디아비, 클리쉬, 디아라가 해 줘야 하는데

흘렙, 세스와는 아직 차이가 있는 데닐손.

데닐손은 사실 못 하는 거 하나도 없는 플레이어지만
살짝 아쉬운게 있다면 공격적 재능이 아쉬운데
다른 면은 아니고 공격라인에서도 패스 뿌리는게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보내다 보니
받는 사람이 수비수를 등지고 받는 패스가 많다는 단점.

디아비는 이 날 기대 이하
키핑이 되면서 앞으로 간다하여도
패싱루트를 찾는 눈이 아직은 황이며
패싱 자체가 좀 투박한지라
잘 앞까지 가놓고 엄한 곳에 패스
...

결국 90분 내내 슛 하나 쏘고 끝...


평점은 딱 한 대상에게만 주려고

아스날 (10) : 어웨이, 날씨.어려운 환경에서 부상없이 16강 진출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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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진출 기념 흘렙의 신신애 댄스

Posted by 빨간까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