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연휴에 할 일이 없어서
2003년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글들을 주욱 봤다.

몇 개는 참 신기하고. 몇 개는 ... 아 역시 인간은 변하지 않아! 라는 것.
간단하게 몇 개 좀 올려본다. 크하하



1. 혼자 놀기의 진수?


 ㅋ. 인간은 언제나 외롭다지만.
이무렵의 나는 외로운데다가 너무 심심했던 것 같다.
이리궁상맞게지낼필요도없는데 ㅋ
 요즘은 이런 놀이 하지는 않는다. ^^


2. 대학때 국시 담당 교수님이 써준 이메일


시험에 떨어질 위험이 높은 이 들은 블랙리스트
나는 회색분자.

 자주 만나지도 않는 교수가
가치관이 너무 분명하다는 말을 할 만큼
나의 폭은 아직도 좁은 것 같다.

 넓게 넓게 살자. 내가 그리 잘났나?



 3. 술 먹고



 그러고 나는 다시 한 번 실수를 한다.
다시 또 실수를 한다. 다시 또 한다.

 인간은 계속 같은 실수를 하는 동물
학습이란 존재하는겐가? ㅠㅠ



4. 거짓된 삶



 2004년 2월에 면허를 땄으니
이제 햇수로는 벌써 5년째.
위의 질문은 아직도 유효하지만.
내가 가야할 길은 정해졌다. 어느정도.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때이다.
어떻게 살 것이냐?

 
 5. 2004년 모 월 모 일 모 병원 응급실



 과연 당신들이 의료 사회에 대해 알고 싶다면.
뉴하트나 외과 의사 봉달이나 그레이 아나토미를 보지말고.
차라리 헬로우 블랙잭! 이라던지 드라마 ER을 보기를 추천한다.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38

 프로페셔널이란 그가 가진 실력으로 평가를 받는다.
축구 예를 들면 또 뭐야? 하겠지만.
아무리 호나우도가 매 주마다 섹X파티를 한다해도
그가 매 경기마다 골을 넣는다면 그는 세계 최고인 것이다.

 사람들이 흔히 차가운 의사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지만.
환자에 대해 의학적 고민을 하는 것은 의사의 몫이다.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환자 - 의사관계에 불신을 가져오고
이게 치료에 좋지 않다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닌가?
환자 앞에서 우는 의사가 있다면 환자는 얼마나 불안할 것 아닌가?

 의사에게 환자보호자 역활을 강요하는 드라마가 판을 치는 현실이 참...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이 있지만. 여기서 그만.
Posted by 빨간까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