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umber
글라스토의 기분은 언제부터였을까?
당연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글라스토 버진에게는 아마도 선등록부터 시작되지 않을까?(라고 이번이 첫번째인 나는 생각한다)
매년 10월에 있는 예매전쟁에는.
미리 당신을 글라스톤베리 사이트에 등록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나야 원체 해외구매...를 하는 입장이라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여러 사람들이 여기서 첫번째 벽을 느낀다고 한다.
물론 액티브X의 위협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지만.
주소를 어떻게 써넣어야 하며, first name이 내 성이던가 이런 것부터 ㅋㅋㅋ
(아무 사진이나 안 받는다... 망할 놈들)
더군다나.
사진을 넣어야 한다 !!! ㅋㅋㅋㅋㅋㅋ
나는 대학교 졸업사진(2003년도 촬영)을 jpg로 늘 usb에 담아서 다니는지라 큰 어려움이 없지만.
아니 페스티벌 가는데 무슨 사진을 등록하라냐...
아무리 양도 불가라지만 말이지. 허허
(글라스토 선등록 참조: http://cafe.naver.com/festivalgeneration/1937)
아무튼 정말로 가기로 마음을 먹고.
10월의 예매전쟁(2012년에는 10월 7일)이 시작되기 2주전에 완료.
예매전쟁이 있는 날에는 미리 알람까지 맞춰놓고.
인터넷이 비교적 빠른 병원에서.
익스플로러보다 빠른 크롬으로 모든 준비를 해놓고 대기!
(미리 좀 알아보고 싶다는 분들은 여기 참조: (http://www.glastonburyfestivals.co.uk/information/tickets/)
영국 시간 9시!
광클릭! 광클릭!!
안된다...
안들어가져...
들어갔다가 진행이 안되네...
트위터에 팁을 보니 url을 경유해서 가라고 어찌고 저찌고.
안 속아 쉐끼들아. 지네들만 하려고!!!
크롬으로 창을 20개를 띄워놓고.
하나씩 리뉴얼을 1시간 30분동안 하였더니.
결국 성공!!!
듣기로는 50파운드를 디파짓을 걸어놓고 이를 돌려주지 않기에.
신중히 생각해서 결정하라고 들었으나
읽어보니까 50파운드 거는건 마찬가지인데.
잔금 치룰때 돈 안내면 40파운드는 돌려준다고...
아무튼
나의 시도를 트위터를 통해 보던 모사말 사장님도 나의 뽐뿌에 시도를 하다가 성공.
더불어 모사말 사모님도 성공!
그리고 알고보니 위의 url 경유해서 가는 사람들도 성공! (걔네들 착한 애들이었음)
(매진 당시에는 저 사진 안 떴음. 나중에 보니 저거 뜨더만.)
내가 성공하고 20분만인가 매진되었다고 뜨더라.
하하!!!
난 승리자!!!!
어???
정말 이렇게 가는건가?
정말? 가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