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오버로딩되었네요' 하는 글을 썼던 것 같은데. 이제는 오버로딩을 넘어서 아예 뛰덜 못 하더군요.
물론 밀란전 경기 멤버가 그대로 나온게 문제죠. 그건 교수님때문이고요. 우리 아스날 서포터들의 숙명이랄까? 벵거교수님 나가기 전에는 바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여기까지야 너무 뻔한 얘기고. 어제 경기에서 가장 거슬렸던 건. 몇 몇 선수들의 '짜증'이었어요.
물론. 위건 홈 경기장의 정말 개같은 피치의 상태는 경기보는 저도 짜증이 나더군요 (욕 안쓰려 해도 다른 표현 모르겠음)
그런데 생각해보면. 실크 터치에 숏패스를 주로 구사하는 우리는. 물론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멋진 축구를 하는 팀이지만. 우리가 비단결같은 잔디의 에미레이츠에서만 경기할 것도 아니고. 우리 어웨이 상대가 다 밀란같은 대인배들도 아니고. 매번 이런 식으로 상대하기 뻔해지는 것 같아서...
이번 시즌 참 잘하고 있지만. 막말로. 상대 팀이 첼시가 되고 걔네가 만약 샌드포드 브릿지라도 만들면. 멍해지죠... ㅠㅠ
아무튼 그런 피치상태에서 우리가 구사하는 축구가 안 되니까. 몇 몇 선수는 짜증을 내더군요. 그 짜증이 여기까지 건너오더군요.
아스날... 아름답지만... 상대법은 복잡하지 않은 팀. 이미지를 완전 깨기는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또 그런 면을 가지고 하는 축구가 또 아스날의 매력? ㅠㅠ
여기까지는 정말 나름 말을 가려서 하는 이야기고.
정말 멍청했던 경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지쳤다! 하고 얘기는 하지만. 밀란 경기 이후 몇 일이 지난건가? 화요일->일요일 밀란전에서 그런 경기를 해놓고 이 경기는 왜 이래? 지쳐서? 정말? 오로지 그게 다라고? 쯧쯧 이건 절대적으로 얘기하건데 상대를 쉽게 본거다. 얕잡아 본거지.
경기 시작하자마자 대충 찬 아데바요르의 슛. 그리고 후반의 찬스 날림. 반페르시에게 찾아온 셋피스 찬스. 그리고 반페르시에게 온 중거리슛 찬스. 마지막으로 세스가 주위에 마킹없는 선수들 두고 골리한테 찬 멍청한 슛.
이거 외에 찬스라는 것이 있었을까??? 멍청한 경기장이긴 했지만. 참 멍청한 경기운영.
거기에 볼을 받고 볼을 건내주면 죄다 실패하며 압박을 받으면서 짜증내며 패스를 하던. 흘렙의 모습은 참 실망이었다.
내가 언젠가부터 선수 팬을 하지 않는 것은 그게 축구를 보는데 있어서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기 힘들다는 것.
결과적으로. 지금 지바도. 내가 좋아하던 모습에 비해서는 아쉬운 모습. 물론 이 날. 대놓고 얘기하자면 클리쉬, 흘렙보다는 나았지만. 홀딩만 해서는 돌아가지 않는 지금의 축구에서. 느려진 몸으로 인해 허둥지둥대는 모습은.
암튼. 드랍된 승점은 드랍된거. 그리고 아웃된 멤버는 아웃된 거. 그래도 1위라는 사실은 변화가 없는 것. 하지만. 리그에서는 다운되어버린 경기력. 데발이의 아직까지는 뻔한 능력. 더불어 기본 패스도 못할 정도로 지쳐버린 흘렙.
RVP를 위한 셋팅은 다 되어있으니. 정말 미친듯이 잘 해서 그 동안의 불편했던 마음 풀고 에이스가 되기를.
더불어 이 경기와 함께 지난 리그 몇 경기에서 정말로 답답한 것은.
이번 시즌 이렇게 운이 따라주고도 우승을 못 한다면. 내년에는 우승할 수 있겠다!!!! 하는 희망이 생기는 것이 아닌.
《논어(論語)》의 〈술이편(述而篇)〉에 나오는 말이다. "세 사람이 길을 같이 걸어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 좋은 것은 본받고 나쁜 것은 살펴 스스로 고쳐야 한다 [三人行必有我師焉擇其善者而從之其不善者而改之]." 삼인행필유아사는 좋은 것은 좇고 나쁜 것은 고치니 좋은 것도 나의 스승이 될 수 있고, 나쁜 것도 나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벤트너는 괜찮은 재능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을 스승으로 해서 장점을 배우고 다른 친구들의 나쁜 점을 봐서 배우지 않는다면 훨씬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네 행실과 언행이 맘에 안들지만. 그래도 아스날 선수. 화이팅 하그라
시즌 개막하고 5분도 되지 않아 실수로 한 골 헌낭베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펀칭 미스로 예상외의 인물 알무니아에게 넘버원을 빼았긴 바로 그 두번째 경기가 어웨이 블랙번전.
사실 레만은 굉장히 좋은 골리이다. 골리 천국 중 하나인 독일의 넘버원이라는게 입증을 해 주기도 하지만. 일단 기본기가 좋은 편이다. 위치선정, 볼다루는 솜씨, 반응시간, 펀칭 등등. 거기에 뛰어난 공중볼 장악능력이 있다. 경합하는 위치의 볼은 다 그의 것이다. 경험이 뒷받침이 되는 예는 예측력도 좋은 편이라. 수비수들을 편하게 한다.
하지만 가끔 보이는 어이없는 실수들이 있다. 물론 좋은 골리이기에... 벌어주는 승점하고 실수로 잃은 승점은 차이가 나긴하지만. 그 실수라는 것이 워낙에 굉장히 간단한 상황에서 유발이 되는지라. 경고 차원에서 주전을 뺐긴 경험도 이미 한 번 있다.
그 레만이. 알무니아의 부상에 힘입어(?) 다시 블랙번전에 나섰다.
지난 몇 년간 블랙번은 아스날에게 굉장히 껄끄러운 상대였다. 미들에서부터의 몸으로 밀고 들어오는 스타일에. 셋피스 수비에 약한 아스날에 비해 강한 공격 셋피스. 물론 아스날이 많이 지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시점에 덜미를 잡히고는 했다.
거기에 아스날에게는 여러 악재가 있었으니 플라미니, 센데로스, 로시츠키, 지바 등등의 부상. 물론 블랙번 입장에서도 더비셔, 삼바 등등이 나오지 못하며 몇 년간 아스날팬들에게 가장 큰 적이었던 새비지가더비로 옮겨감이 있어서. 양 팀간에 100% 전력은 아니었다.
그래도 경기 스쿼드에서 보여지듯.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플라미니, 센데로스, 지바 정상 출격 다만... 서브로 유용한 월콧이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아웃인지라. 교체 명단 5명 중에 풀백 3명... ㅎㄷㄷ 알 수 없는 듣보잡들이 출현한 블랙번에 비해 아스날이 나아보이는 건 사실.
경기 시작하고 . 사냐의 빠른 사이드라인 치고가기에 이은(설명이 윙이냐 ㅠㅠ) 크로스. 아쉽게도 세스의 트래핑 미스로. 찬스를 날림.
하지만.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매카시가 센데를 프리로 풀어준 덕분에 헤더로 한 골.
급만남
아... 경기 쉽게 가려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요즘 투레가 나올때보다는 좀 나아보이는 센-갈 라인이기에. 1골로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랄까.
거기에 이어지는 경기력은 '한 골 더 들어가면 게임 끝이구나' 할 정도로. 블랙번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문제는. 아스날 역시 무기력했다는 것인데. 제일 중요한 두 명인 세스 - 아데발 중에 윙으로 출전하였고 감기로 고생한 세스크 몸이 무거워 보이던 아데발. 이렇기에 경기가 매끄럽게 이어지지는 않았다. 거기에 두두는 볼터치가 조금씩 길었기에...
물론 전반에도. 아데바욜의 반대쪽 사이드 오픈 - 세스 헤딩 플라미니 슛 -> 프리델 선방.
이런 찬스도 있었지만 오히려 한 골 먹힐 뻔 한건. 에머튼 크로스 -> 산타 -> 매카시 양 삽질. 센데와 클리쉬 사이로 넘어오는 크로스 -> 산타 삽질.
이렇게 전반은 골 들어간 이후는 한없이 루즈해지는 양상. 물론 우리는 앞서고 있었지.
그리고 시작된 후반에는 4-5-1 로 좌윙 두두 우윙 흘렙 이리 가는게 요즘 정석인데. 후반에 나온 건 좀 골 때리는 데.
4백 - 지바 플라미니 흘렙 - 세스 - 두데발 4백 - 지바 플라미니 - 흘렙 세스 - 두데발
이런 식으로 4-4-2 였던 전반과는 달리 4-2-2-2 또는 밀란의 4-3-1-2 이렇게 ... 허허
이게 후반에는 좀 더 먹히는 모습이었는데. 달리 먹히는게 아닌. 너도 죽고 나도 죽자는 동반자살 포메이션이랄까. 양팀 다 별다른 소득없이 왔다리갔다리 하는 모습. 적절했던 건. 올 시즌 처음으로 지바가 본 모습을 보여주어. 큰 위기는 찾아오지 않았다는 것.
사실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면. 다른 감독들의 경우. 수비 강화 잠구기 전술로 들어갈 텐데. 아무래도 블랙번 상대로 1점 차 리드는 불안했는지. 벵거는 계속 몰아치기를 시도 한다.
오늘도 당신은
그 가운데 있던 사람은 바로 흘렙.
사이드에서 비해 좀 더 가운데로 옮겨온 흘렙은 날라댕기기 시작하는데.
후반전 시작하자 마자 중거리 슛을 한 번 때려서 아깝게 포스트. ㅠㅠ
이후 아주 재미난 장면이 또 나오는데. 페널티 에어리에 바로 밖에서 볼을 잡은 아데발. 툭 쳐놓고 수비수를 따돌리다. 객관적으로 아주 빠르다고 할 수는 없는 스피드이지만. 긴 컴퍼스와 함께 수비수들보다는 우위인 속도인지라 ㅋㅋㅋ
이 후는 세스에게 수차례 찬스가 났지만. 아쉽게도 다 날림. 시즌 초 중반 포스로 아 이제 진짜 괴물이 되는 건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했던 세스이지만. 아무래도 요즘 슬럼프인지 아직 껍질을 다 깨지는 못 한건지. 12월 부상회복 이후는 그 전의 포스는 보여주지는 못 한다는...
이 후는 흘렙의 중거리 슛이 다시 한번 터지지만 프리델 선방. 흘렙의 패스가 침투하는 세스에게 -> 골라인 아웃.
참... 이대로만 끝나라 만을 외칠때. 세상의 중심에 신이 나타나시니. 흘렙의 패스를 트래핑 - > 사이드로 슛. 토튼햄전이 좀 뽀록성이 짙었다면 이번 골은 지대 노리고 찬 거.
데발이가 피니슁은 아니어도 움직임은 최고에요. -> 진짜? 아스날의 플레이 포워드. -> 플레이메이커? ㅋㅋㅋㅋ 키가 아깝다. 자비 좀 버리시지. 쟤? 왜 데리고 왔냐 사마라스가 더 나은 듯.
내가 갓데발이다!
하지만. 세계의 최고! 라 부를 단 하나의 능력은 없지만. 큰 키, 좋은 헤딩력, 헤더를 자기 팀에 떨구는 능력. 볼 키핑력, 등지는 능력, 좋은 리턴 패스, 강한 힘. 나쁘지 않은 스피드, 좋아지고 있는 퍼스트 터치. 전후좌우로 넓은 활동폭, 오프에 걸리더라도 뛰어드는 움직임.
결국. 게임은 이대로 셋! 등등... 이른 바 최전방 스트라이커에게 요구되는 능력중. 안 가지고 있는 능력은. 드리블로 수비 하나 뚫는 능력과. 아직은 의문시되는 똥볼을 차는 피니슁....
하지만. 그는 지금은 전세계에 가장 핫! 한 스트라이커... 또 한 번의 클린쉿.
사실 경기력은 최고! 를 외칠 정도로 좋지는 않았고. 오히려 한 골 먹었으면 1-1 로 끝날 가능성이 많은 경기였지만. 나름 수비가 요즘 탄탄해진데다가. 후반의 그 토나오는 지바 - 플라미니 라인은 괜찮았던 듯... ㅋㅋㅋ
암튼 승리의 맨시! 덕분에 테이블도 5점 차이니까. 주말 맨유전은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고. 그깟 FA는 맨유 줘도 되니까. 리그 우승은 우리 꺼! 했으면 좋겠다
시즌 38 경기. 1/3 은 12.6 경기. 2/3 은 25.2 경기. 이므로 이제 시즌도 2/3이 지난 건데 아직은 아래 팀들과 거리가 멀지는 않지만. 간만에 이 시점에 1등이니... 벌써부터 마음은 콩닥콩닥... ㅋㅋㅋ
본래 수비란. 포백이면 수비수 4명 쓰리백이면 수비수 3명 (또는 5명) 이 하는게 아니다.
피치 위에 올라와있는 11명이 모두 집중을 하여야만 하는게 수비다. 최후방의 골리는 골을 막는 역활 외에도 수비진의 조율과 공중볼 처리를 그리고 뒤의 4명은 상대의 공격을 최종적으로 막으며 그 앞의 미들진은 공간을 내주지 않는데 주력을 해야한다. 더불어 최전방에서도 압박을 해주면 유리하다.
공격이. 앞의 4명 또는 5명의 공격적 재능이 출중한 선수들로도 어느정도 가능하다는 것에 비해 수비는 피치위의 모두가 한 팀이 되어야 향상이 되는 것이다.
수비가 강한 팀이 우승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로 수비가 강해지려면 팀 내의 전술이 견고하며 많이 뛰면서도 효율적인 공간마크가 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우당탕!
맨시와의 경기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아스날의 압박이다.
20분대까지 아스날은 2골을 넣으며 앞서고 있었고 바로 한 골을 따라 잡히기는 했지만. 이는 클리쉬 개인의 실수에 의한 성격이 강했다.
투톱으로 아데발 - 두두가 나왔지만. 전반서부터 두두는 상대적으로 프리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아데발이 조금 더 위에 있었다면 두두는 조금 더 아래에서 플레이하면서 여기저기 가담하는 모습
경기 초반에 양 윙백이 오프를 온으로 만들어주는 바람에 살짝 위기도 있었지만 이는 근본적으로 슛으로 연결이 안 되었고.
오히려 첫 찬스에서 오픈 패스를 받은 사냐의 오버래핑 & 상대 수비 벗겨내고 크로스 가볍게 아데바욜 한 골.
그리고 이 후에도 씨티는 계속 헤매는데 아무래도 볼 배급하는 역활은 아닌 하만. 이고 볼을 뿌려야 할 플레이어인 엘라노에게 볼은 잘 안갔다.
다른 이유는 아니고 상대 지방 1/2 지점서부터 압박을 하는 아스날의 공격수 한 명이 공을 잡으면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며 두 명이 달려들어 태클없이 볼을 뺐어내는 모습이었고. 이는 경기 끝날때까지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씨티의 상승세와 하강세가 엘라노의 곡선과 거의 일치한다는 것을 본다면 미들에서부터 확실한 압박은 스트라이커진도 강하지 않은 맨시에겐 악몽.
아크로바틱!
디아비가 사이드로 열어주고 클리쉬 크로스 아데바욜의 헤딩으로 떨구기
이를 가슴으로 툭 쳐놓고 아크로바틱 터닝슛... 하프 발리와 시저스 킥의 중간? ㅠㅠ 암튼 예상치 못 한 방법으로 조하트를 바보로 만든 두두...
약간 오프 성이지만. 맨시 수비진도 인식하지 못 한 오프라... ㅎㄷㄷ
가볍게 두 골이 들어가니. 이 날의 경기는 조금 쉽게 가는 듯.
하지만 쵸르루카에게 가볍게 볼을 뺐긴 클리쉬가 게르송 페르난데스라는 듣보잡에게 골 허용.
이후엔 아데바욜의 헤딩슛이 있었고. 그리고는 코너킥 상황에서 갈라스 슛.
아쉬운 건 이 날 코너킥 상황이 10개 정도였는데 제대로 머리에 맞춘게 ... ㅠㅠ
후반에도 별다른 상황이 바뀌지 않은 건. 여전히 엘라노는 침묵중이었고. 이를 해결하기엔 맨시의 미들진에 창의적 선수가 별로. 페트로프도 간간히 번쩍였지만. 워낙에 간간히인지라...
물론 마이클 존슨이 나오면 좀 나았겠지만. 그 친구도 볼을 자주 찔러줄수있는 친구도 아니고 아직 꼬꼬마라... ㅋㅋㅋㅋ 거기다가 장기부상중인듯?
깔끔한 처리의 레만사마
이 경기에서 재미났던 것 또 하나는 레만의 간만의 리그 선발인데.
역시 레만이 알무니아보단 판단력이 나은듯. 센데가 센터백인 이상 오프 사이드를 만드는 일이 많은데 사실 사냐나 클리쉬가 온사이드로 만드는 일이 많아서 뒤에 골리가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이걸 알무냐가 이상한 타이밍에 뛰어나가서 삽질을 한 반면
레만 형은 깔끔하게 세번 다 클리어.
후반엔 점유율이 65% : 35% 일 정도로 거의 맨시가 무기력했는데 그닥 찬스도 잡지 못 하는 모습이었다
유효했던건. 두두를 왼쪽으로 보내고 디아비를 아예 중앙에 박아놓은 것.
디아비가 단점이 많은만큼 장점이 많은 친구인지라. 중앙에 놓으니 단점이 많이 사라지는 모습.
하지만 2:1 로 불안한 리드가 지속되는 과정에서 상대의 셋피스 상황에서 나온 볼을 흘렙 트래핑, 아데바욜이 드리블, 이게 데발이가 엘라노에게 걸려 자빠짐. 하지만 흘렙이 앞으로 끌고 가고 세스가 흘렙에게 패스. 하지만 흘렙 자빠짐
다행히 이런 몸개그 상황에서 가볍게 차버린 데발이가 골!!!!!!!!!!!!!
내가 신이다!
역시 최고. 게임 셋...
그리고 맨시 경기장에 울리는
아데발에게 공을 줘 골을 넣을거야 응원가... ㅠㅠ
미안해 맨시
그리고 고마워
우승하면 그건 다 맨시덕분...
지금 추세로 봐서는 6점 차 내로 결정될 가능성이 많고 박빙이 될 가능성이 많은데
맨시에게 더블 당한 맨유 맨시에게 더블 한 아스날
수동태와 능동태의 차이가 우승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네요.
뭐 38 경기중에 한 경기지만. 저번엔 토튼햄이 잡아주더니 오늘은 맨시가 잡네요.
경기내내 맨시 : 아스날 을 틀어서 보며 맨유 : 맨시의 더비에 관심은 가지만 아스날에게 맨시가 털리는 모습만 보고 있었는데 맨시가 저에 대한 앙갚음인지 맨유를 꺾어주는 ㅋㅋㅋ
☞명마가 백락을 만나 세상에 알려진다는 뜻으로 자기재능을 남이 알아주어 잘 대우함. 준마를 백락이 한번 돌아보자 값이 10배로 뛰었다,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능력을 발휘함 [동]馬價十倍 마가십배
[출전]『전국책(戰國策)』 [내용](周)나라 때 어느 날 말 장수가 백락에게 찾아와 자기에게 훌륭한 말 한 필이 있어 이를 팔려고 시장에 내놓았지만 사흘이 지나도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으니 사례는 충분히 하겠으니 감정해 달라고 신신당부하였다. 백락은 시장에 가서 말의 주위를 여러 차례 돌면서 요모조모 살펴보았다. 다리, 허리, 엉덩이, 목덜미, 털의 색깔 등을 감탄하는 눈길로 그냥 쳐다보기만 하였다. 그리고 나서 아무 말없이 갔다가는 다시 돌아와서 세상에 이런 명마는 처음 본다는 듯이 또 보곤 하였다.
당시 최고의 말 감정가가 찬찬히 살피는 것을 보자 이를 지켜 본 사람들은 구하기 힘든 준마(駿馬) 라고 여겨 앞다투어 서로 사려고 하여 말의 값은 순식간에 10배로 껑충 뛰었다. 결국 이 준마는 백락 이 있기 때문에 그 진가가 나타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