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08.01.13 토튼햄, 줘도 못 먹나? 3
  2. 2007.12.28 빅샘의 맹귀우목 6
  3. 2007.12.26 아스날의 유구무언 2
  4. 2007.12.16 필기시험끝!!! 16
  5. 2007.12.13 뭘 하고 놀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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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를 보던 어떤 승부를 하던
절대 질 것 같지 않을 것 같은 게임이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동생과의 가위바위보'라던지
할 줄 아는 건 크로스 & 슛 밖에 모르는 위닝 플레이어와의 게임.
또는 한 대 본좌였던 버츄얼 스트라이커로 동네 오락실에 앉아 있을때.
또는 ... 내릴려 움찔움찔하는 꼬마 앞에서 옆의 어린 남자놈과의 자리전쟁이라던지...

물론. 이런 것이 단순한 기분일 수도 있겠지만
만약 이게 승률로 뒷받침이 된다면 그 건 과학이 되는 것이지.


예를 들면 동생과의 가위바위보게임인데. 그 놈은 첫 판은 무조건 바위를 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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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날과 토튼햄의 축구 경기라는 것은 바로 그런 것이다.

지지 않는 아스날과 이겨본지 오래된 토튼햄의 경기.

그 최근의 예를 뒤져봐도

다비즈의 욕먹을 짓 -> 앙리 골
누군가의 골 -> 피레스의 간지 슛 +로빈슨 캐삽질

그리고 올 시즌에 1:0 상황에서
벨바톱 골 -> 로비킨 PK실출 -> 벤트너 퍼스트 터치 헤딩골...

솔직히 이정도쯤 되면.
더비 경기라고 할 수는 있지만.
요즘에는 라이벌이라 하기는 좀 그런 면은 있지 않은가?
뭐 져야지 좀 승무패가 맞춰지지. 이건 뭐 승, 무... 로 도배...


단 문제는 칼링컵이라는 것.
아스날의 칼링컵 멤버는 1군 스쿼드에서 경기 못 나오는 친구들.
선발로 퍼스트 초이스라는 친구는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여기에 비해 토튼햄은
라모스 감독이 컵이라도 하나 들어야 했기에 주전 총동원.
특히 과연 실제하는 선수냐는 논란의 킹까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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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킹만 복귀냐! 나도 임대 복귀다! 하는 쥬루의 선발...

경기 시작하고 바로 베르바의 킬쓰루.. 하지만 수비진이 막음
페르시의 오픈 패스 -> 크로스 -> 벤트너 헤딩슛...

이후에 아스날에게 찬스는 없었고.

토튼햄 벨바톱 한 명에게 열심히 당한다.
굉장히 단순한 전술인 몰아주기.
미들에 내려와서 벨바톱이 볼을 잡고. 뛰어들어가는 누군가에게 볼 넣어주기.
이 원패턴으로 전반내내 공격을 하였고
결국 이로 인해 센데의 오프사이드 라인 미스 -> 로비킨 침투 -> 제나스 골

이렇게 이어진다... ㅠㅠ

쥬루 이 친구가 이 정도는 아니었던 친구인데
문제는 얘가 버밍험에서 뭘 하고 왔는지.
나름 스위스 국대에 월드컵멤버라는 친구가... 연이은 삽질을...
마킹 미스, 클리어링 미스, 본인 진영서 드리블, 라인 미스 등등.

거기에 이 날 나온 센데도 결국 라인 미스로 골을 주게 되고... ㅠㅠ

이후에도 신나게 털리지만.
이날 몇 차례 좋은 선택(선방 아님)을 보여준 파비앙스키덕분에 1:0으로 후반.


벵거는 강수를 두는데 지친 페르시 아웃 두두 인 & 주루 아웃 호잇 센터백 사냐 라이트백


웃긴 건 본업은 라이트백인 호이트가 센터백에서 쥬루보다는 나았다는 것...
문제지 문제... ㅠㅠ
다행히 후반에는 수비적으로 문제는 생기지는 않았지만
공격적으로는 그다지 발전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

우리 라인업이 가지는 한계인데
저번 경기의 리플레이 격으로...
스쿼드에 창조적인 선수 & 앞으로 패스를 넣어줄 선수가 없어서 고생...
데닐손이 좌우로는 잘 돌리는데 결국 앞으로는 아직 잘 못 넣는듯...
디아비야 키핑 & 드리블 머쉰이고.
월콧은 요새 한 명을 못 제치고... ㅠㅠ

했지만
후반 중반. 찬스 하나로 골...

월콧에게 간 패스를 슛 -> 이영표 디플렉트 -> 월콧 손? 가슴? -> 골


참... 안 진다... 싶었다... 이렇게 못 하고도 저런 식으로 골을 넣으면 지겠나 싶었다...

결국 게임은 그대로 끝.

문제는 다음 게임은 WHL인지라 질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는데
뭐... 져도 상관 없을 듯. 리그 우승 가능한데 칼링따위야 첼시한테 주지 뭐!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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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귀우목 盲龜遇木[눈멀 맹/거북 귀/만날 우/나무 목]

☞눈먼 거북이가 다행히 물에 뜬 나무를 붙잡게 되었다. ㅠㅠ
불법을 만나기가 어려움.매우 힘든 행운.

이 세상에 생명으로 태어나기가 어렵고, 또 생명 중에서도 사람으로 태어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눈먼 거북이가 구멍 뚫린 널빤지를 만나 뭍에 올라오는 것에 비유한 것이다.
 넓고 넓은 바다 속에 눈먼 거북이가 있다.  이 거북은 뭍에 올라갈 뜻을 품고 백년에 한 번씩 바다 위로 솟아 오른다.  그러나 그는 눈이 멀어 있기 때문에 자기 외의 다른 물체와 만나지지 않으면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
 
그러한 눈먼 거북이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구멍 뚫린 널빤지인데 이역시 아무런 약속 없이 그적 맹목적으로 출렁대는 물결에 맡겨 사해를 떠돌아 다니므로, 거북이 해상의 어느 시점에 떠 올랐을 때 마침 그와 만나진다는 것은 몇 천만 몇 억의 시공적 교차 중의 하나인 만큼이나 어려운 노릇이다.
 거북이 떠 올랐을 때 널빤지가 다른 바다 위를 표류하고 있다면 거북은 별 수 없이 다시 바다 밑으로 내려가 다시 1백년을 기다렸다가 다음 떠오를 시기를 기다려야 한다.  마침 널빤지가 잠재해 있는 거북의 머리 위에 와 있다손 치더라도 그 또한 거북이 떠 오르기 전에는 역시 만나지지 못하게 된다.
 


딴은 그렇다
뉴캐슬의 빅샘은 짤릴 위협에 처해있었다.

볼튼을 나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그가
뉴캐슬로 옮길때는 당연히
굉장히 많은 기대를 받고 있었다.
그리고 이는
빵빵하진 않지만 괜찮은 영입으로 이어졌으며
그의 취향에 맞지 않는 선수들(브램블등)은
이 팀 저 팀 다른 팀을 알아봐야 했다.


그리고 이 경기 전까지 뉴캐슬은
연이은 패배 주전들의 장기부상.
홈에서도 삽질하는 모습으로...

거기에 칼링컵에서는
어린 친구들로 이미 한 번 꺾어본 뉴캐슬 아닌가?
거기다가 그 경기는
비등비등한 경기도 아니었고
완전 아스날의 꼬꼬마들이 눌러버린 게임이었다.



'이거 참 이번에는 빅샘 제대로 잡겠군' 생각을 하였다.



문제는 내부에 존재하였는데
이번 시즌 아스날의 주된 엔진이라 할 수 있는

흘렙 - 세스크 가

부상으로 인하여 둘 다 출장을 못 한다는 것은
전진 자체가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고.
이번 시즌 끊임없이 상대를 위협하고
작은 공간을 보고 패스를 하는 둘이 없다는건

'차포'떼고 경기하는 건 아니지만
'차상'떼고 경기하는 정도는 되는 것...

거기에 이번 시즌 미들에서 줄곧 주전으로 뛰어온
플라미니가 없다는 것은
중원의 압박자이자 싸움을 거는 남자가 없다는 것...

덕분에 실바는 간만에 주전으로 나오게되었고
이에 언해피였던 디아라도 주전으로 나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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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걱정은 기우랄까?

 비교적 이른 시간에 골이 터지는데

팀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크로스가 안정적이고 괜찮은
에보우에의 크로스를
아데바요르가 가슴 트래핑 후 가볍게 발리로 넣었다는 것...


이 골로
'흠 오늘은 좀 쉽게 가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지만

이건 완벽한 실패였다는 것...


이 후
뉴캐슬은 미드필더 라인을 정비를 하고
그간 볼튼에서 보여주었던


수비시 : 압박, 라인 끌어내리기, 까기

공격시 : 뒷공간 노리기, 셋피스 노리기


이 단 두가지의 전술을 굉장히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이는 결국 많은 찬스로 보답을 한다.

살짝 벗어난 헤딩슈
알무니아 정면으로 간 중거리 슛 등


사실 전반에 한 골 먹었어도 이상하지 않은 게임이었다.
다행인 건 조금씩의 차이로 골대를 외면하였다는 것...

이렇게 뉴캐슬이 공세로 나오는 반면
세스크, 흘렙이 없는 상황에서 나온

디아라 - 질베르토 라인은

아무래도 둘 다 홀딩 & 수비수 출신들이다 보니
서로 자신의 공간을 찾아가지 못 하고
수비 라인 앞까지는 훵하게 내주는
1+1=1 인 결과를 낳았다.

더더욱 재미난 것은

두두를 포워드가 아닌 윙의 사이드로 내렸다는 것.

아스날에서 컵경기에 나와서 꼭지점에 서면

참 클래시 한 피니슁을 선보인 그인데
아무래도 벵거는 아직 불안 한지
전반 골 이후 4-5-1 로 체인지...


다행히도 전반은 이대로 마무리가 되었다.
중요한 건 전반 이후의 경기운영이 된 셈.


후반도 같은 멤버로 나오게 된다.

여기서 벵거는 실수를 하게 되는데.

디아라, 지바 라인의 유지
저 둘에 비해 볼을 돌릴 줄 아는 데닐손을 투입하지 않았고
월콧을 벤치에 끝까지 앉혀두었다는 것이다.

바꾸지 않았다는게 실수냐? 고 물을 수도 있지만
홀딩이 둘이 나온다고 우리 점유율이 올라가는 건 아니고
오히려 패싱이 투박하기에 상대에게 점유율이 더 올라간다는 것.

물론 한 골을 이기고 있는 시점의 어웨이에서
뭐 그리 무리를 하느냐? 잠그자? 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잠그는 것도 시간대를 보면서 잠궈야지
사실 전반 중반 이후로는 계속 잠그는 플레이였는지라 도움이 전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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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 상황에서
우리 우측진영에서 상대에게 프리킥을 주고
이는 알무니아가 막아 공은 흐르게 되었지만

아데발의 사이드로 나가기 -> 뒤로 두두에게 주기

둘러쌓인 두두는 볼 뺐기고 바로 크로스 당함

사냐는 볼흘리고 이는 테일러에게


테일러 니어 포스트... ㅠㅠ


사실 이거야 니어포스트로 먹으면
역방향이 되는 거라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그 전에 전혀 수비간에 조직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던 3명
그리고 아데발과 두두의 안이한 볼처리...

결국 한 골 먹히게 된다.


이 시점에서 필요한건 교체...

두두도 별로였지만 미들에서 에보우에도 영 아니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조기에 월콧 투입으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였지만

벵거감독의 그 유연하지 못 하며 보수적인 선수선발은... ㅠㅠ

결국 이는
다른 선수의 교체 없이 벤트너만 교체하게 된다.


이후 경기는 지리한 양상으로 흐르게 되는데

이야 말로 볼튼의 쓰레기이자 뉴캐슬의 보스인 빅샘이 원하는 것...


어찌보면 빌라전 전반이 참 좋은 경기력이지만
후반에 동반침몰하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거의 두 경기째 좋지 못 한 경기력이 유지가 되고 있었다.


다음 경기는 미들스보로.

동국이에겐 미안하지만 빅승리가 예상되는 시점!!!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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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무언 [有口無言]

[명사]입은 있어도 말은 없다는 뜻으로, 변명할 말이 없거나 변명을 못함을 이르는 말.




 벤트너의 굿 크로스 두두의 깔끔한 마무리


 외에는 아무 것도 볼 것이 없었던 경기...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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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라이브로 후반에는 잠시 봤는데
봤을 때도 정신이 으헝헝이긴했지만

전반적으로 후반의 수비는 아주 뷁

사실 이 경기 전에는 패가 없었는데
왠지 이 경기 느낌이 온다 싶더니 제길...


짜증나는 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이 모양이 된 것이고
특히 후반의 그 집중력 떨어지는 수비들.
그리고 지바형의 둔해진 몸은 참...어찌하나 싶더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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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뭐시기 했던 건
좀 뭐 좀 해서 무승부라도 가보자 했던 시점에
전 토튼햄 출신의 짜증나는 카누테의 골 제길...

이 경기 이후로 경기리뷰 포스팅하지 말까 생각도 했는데 뭐...
그래도 해야 나중에 기억나지 않겠나? ㅠㅠ
Posted by 빨간까마구
 
사실 낌새가 있었던 건
4년전에 시험봤던 곳이랑 같은 곳에서 봤다는 것.
이런 일이 몇 번 있었는데.


1. 고 3때랑 재수할 때 같은 시험장에서 봤다!

진짜 그 학교 전반적으로 뷁이고 졸리고 덥고 그래서
고 3때는 수리영역까지 보고 짜증이 확 나서

'이미 나의 손을 떠났군!'

수능시험장에서 점심밥 먹고 축구

웃긴건... 나만 그런 심정이 아니었는지 공차는 친구들이 정말 많았다는 것...

그리고 결국 너무 더워서 수리탐구(2)영역서는 문제 풀다 잤는데...


재수할 때 시험장 학교 이름 보고 '뭔가 익숙하군' 했는데
그게 같은 시험장인 줄 알고 기겁



2. 운전면허 시험을 같은 시험장에서 봤다!

당연하지 크하하



3. 레지던트 시험을 같은 시험장에서 봤다!

수험표받을 때 고사장 이름이 낯에 익더만 그 고사장.
2004년에 셤 봤었으니 3년전인데 아직도 기억이 나는 그 고사장.

지하철역에서 거리가 좀 되는데 아주 우리 집 앞길처럼 여유롭게 걸어가고... ㅠㅠ

기분은 대략...





 자 이젠 면접만 남았다! (머리나 자르시지 ㅠ)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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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난 지금 공부를 하고 있다.
 4년만에 공부하니 좀 미치겠다.

솔직히 집에서 할까 했는데
집에서 인터넷 오타쿠짓을 하도 많이 하고
막 하루에 컴퓨터만 8시간씩 하고 해서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인근 시립도서관을 가고 있다.

마포평생학습관, 강서시립도서관, 남양주 도농 도서관, 광진 도서관

마포 평생 학습관은 근처에 먹을게 좀 있어서 좀 괜찮은데
나머지는 다 안에서 해결해야한다는...
그런데 옛날에 천원에 팔던 우동들이 이젠 2천원... ㅋㅋ


암튼 그런데서 공부를 해도
좀이 쑤시는 건 마찬가지.
중간 중간에 간행물실에서 잡지 보는게 유일한 낙... ㅠㅠ


암튼 ... 붙어야 할텐데.

매일 셤 끝난 이후를 그리며 살다보니 뭐 할까! 하는
포스팅을...

물론 밀린 포스팅 겁나게 많다.
세븐데이즈 포스팅, 아스날 경기 4경기... 새로 산 음반들... ㅠㅠ


암튼 셤이 끝나는 16일부터 정리!


16일: 이상은누나 공연 아니면 그냥 가볍게
17일: 출근일. 하지만 다음 날 면접
18일: 면접이라 아침에 나감. 오후 이후 일정 없음. 공연도 없어 가볍게.
19일: 투표하고... 아마 MP파티에 가지 않을까? 표 다 팔렸나?

20일: 일정 없음!!! 크하하 ... 하지만 결과 발표 두둥!!!!!
21일: 아마 퇴근 후엔 대전으로 나를듯
22일: 대전에서 동아리 송년회.
23일: 루시드폴 공연? 아님 그냥 상경하느라 바쁠듯

24일: 윈디시티 & 쿤타앤 뉴올리언스 ?? 이어서 가볍게?
25일: 쉬어야지. 클스마스때는
26일: 없다.
27일: 없다.
28일: 마지막 사운드 데이 & 클럽데이라 홍대갈듯
29일: 몬도그로소 파티? 또는 가볍게 한잔?
30일: 쉬어야지 크하하

31일: DJ DOC인데 갈까 말까? ㅋㅋㅋㅋ 또는 욱진이와 함께


영화도 좀 봐야지...

색계...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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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나 해라 이 자식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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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진 다른 느낌...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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