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팅, 셀린 디온, 에릭 클랩튼, 마룬 파이브, 오아시스, 에이브릴 라빈 등 유수 팝 스타들의 내한 공연과 2006~2008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공동 제작사로서 페스티벌 컨셉 및 국내외 출연진 섭외, 무대 제작 및 운영을 총괄했던 ㈜옐로우나인은 2009년 7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처음으로 녹음이 우거진 수풀 속에서 펼쳐지는 최초의 자연친화적인 페스티벌인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09를 개최한다.
우드스톡(Woodstock),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 후지 록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 등 세계적인 대형 록 페스티벌과 같이 수풀이 우거진 자연을 배경으로 음악과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09는 진정한 의미의 국내 첫 번째 자연 속 페스티벌이라 할 수 있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09의 라인업으로는 6천 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현 세대의 음악 아이콘이자 영원한 로큰롤 스타,영국의 국민밴드, 페스티벌의 제왕 등 수 많은 수식어를 대변하는 오아시스(Oasis), 그래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미국의 얼터너티브, 펑크 팝 아이콘 위저(Weezer), 이모코어, 팝펑크를 구사하는 트렌디한 스타 밴드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 대중적이고 파워풀한 얼터너티브, 이모코어 밴드 지미 잇 월드(Jimmy Eat World),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며 펑크의 대모로 불리는 패티 스미스(Patti Smith), 인기 미국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 고스트 위스퍼러 배경음악 삽입되어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계 미국 싱어송라이터 프리실라 안(Priscilla Ahn), TV 방송 출연 없이도 오로지 음반과 공연 활동만으로 대규모급 아레나 투어를 진행 할만큼의 빅 밴드로 자리잡은 일본의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지난 해 한국대중음악사에서 3관왕을 차지한 감성만점 모던 록 밴드 언니네 이발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요조, 국내 헤비메틀 씬의 거장 크래쉬, 수려한 멜로디 라인을 자랑하는 이한철, 출중한 라이브 실력을 겸비한 보드카 레인, 대한민국 인디 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밴드 중 하나인 닥터코어911, 국내 펑크 록의 1세대 밴드이자 팝 펑크, 멜로 펑크의 대표적인 밴드인 타카피, 대한민국의 하드코어 씬을 이끄는 대표 밴드 바세린, 현시대의 모던한 감성을 가장 잘 표현한 아티스트라고 평가 받고 있는 짙은, 현재 홍대 음악씬에서 가장 촉망 받는 이들 중 한 팀인 비둘기우유 등이 출연한다.
일본 최대 스키장인 나에바 프린스 스키 리조트에서 9년째 후지 록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는 스매쉬 코퍼레이션은 ㈜옐로우나인과 록 페스티벌 관련 오래 전부터 업무 제휴를 맺고 있으며, 스키장을 페스티벌 장소로 사용하는데 대한 아낌없는 조언과 지지를 보여주었다.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의 초록빛 보금자리를 바탕으로 한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09는 음악, 여름, 캠핑, 자연, DIY, 환경 등 현대 록 페스티벌을 구성하는 철학과 정신에 충실하게 임하고, 관객과 아티스트들에게 최적의 페스티벌 환경과 소중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한국 록 페스티벌의 새로운 역사를 펼치게 될 것이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은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녹음이 우거진 수풀 속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초의 자연친화적인 대형 록 페스티벌로 볼 수 있다.
1969년 전세계 록 페스티벌의 시초이자 맥스 야스거의 농장에서 펼쳐진 우드스톡(Woodstock) 페스티벌, 매년 워디 목장에서 개최되며 올해로 39회를 맞는 전세계 페스티벌의 대부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 페스티벌, 후지 산의 능선인 나에바 스키 리조트의 여름을 장식하며 아시아의 최대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후지 록 페스티벌(Fuji Rock Festival)처럼, 지산 포레스트 스키 리조트의 초록빛 가득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바탕으로 한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09 또한 이제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한국의 록 페스티벌의 새로운 역사를 펼치게 된 것이다.
특히 페스티벌로 인한 인근 도심지역 주민들의 피해(소음, 교통, 환경오염 등)를 최고로 줄이며, 푸른 잔디와 수풀 속에서뛰어 놀 수 있는 새로운 녹색 페스티벌 환경을 모색,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에서의 특설 무대 설치 및 운영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제 진정한 의미의 자연 속, 자유의 철학을 담을 수 있는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었다.
음악, 여름, 캠핑, 자연, DIY, 환경 등 현대 록 페스티벌을 구성하는 정신에 좀 더 충실하게 접근하며, 참여하는 관객과 아티스트들에게 최적의 페스티벌 환경과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개최되는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2009는 관객들에게 가장 최고의 페스티벌로 새롭게 자리잡을 것이다.
공연의 꽃이라고 하는 대규모 야외 페스티벌의 경우, 무대 조명 음향시설을 제외하고 몇 일 동안 야외에서 생활하는 관객들을 위한 1회용 시설 공사 및 편의 시설 운영을 합산해 사용되는 에너지의 양과 그로 인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가히 어마 어마한 양이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은 이미 완벽하게 설비된 지산 리조트의 기존 환경과 시설물을 완벽히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및 비용의 절감 효과를 노리며, 관객과 아티스트를 위한 좀 더 친환경적이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미 설비된 발전기로부터 끌어 쓰는 전기를 통해 공연 제작 및 진행에 필요한 발전 차의 수를 줄이며, 이미 설비된 수도, 가로등, 배수 및 배수구, 화장실을 100% 활용하는 동선과 무대 제작 운영으로 비용 및 화석연료 사용 절감 효과를 거둘 예정이다. 이는 또한 일회성 설비 시설의 제한적인 질의 서비스가 아닌 반영구 설비 시설을 이용해 관객과 아티스트를 위한 고 퀄리티의 페스티벌 서비스 환경구축이 가능함을 시사한다.
이미 2,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시설이 단지 내에서 조성되어 있으나, 많은 관객들의 대중 교통과 주최측의 셔틀 버스 사용을 고무하는 캠페인과 카풀 제도를 통해 관객이동으로 인해 야기 되는 에너지 사용을 최대한 줄여갈 계획이다.
지산 락 밸리 페스티벌이 이제 얼마 안남았다.
봄에 다녀간 오아시스는 그렇다 치자.
위저가 온다. 그리고 패티스미스가 온다.
위저... 얼마나 그동안 바래왔던 밴드인가.
물론 다른 밴드들에 비해서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밴드는 아니지만. 이번기회에 한 몫할 수도 있을 .
다만 아쉬운 것은 내가 이 공연에 3일 내내 즐기기는 쉽지 않을 듯 싶다는 것
아마 금요일에는 병원 퇴근한 후에 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ㅜㅜ
ROCK & ROLL STAR LYLA SHOCK OF THE LIGHTNING CIGARETTES AND ALCOHOL MEANING OF SOUL TO BE WHERE THER’S LIFE WAITING FOR THE RAPTURE MASTERPLAN SONGBIRD SLIDE AWAY MORNING GLORY AIN’T GOT NOTHING IMPORTANCE OF BEING IDLE I’M OUTTA TIME WONDERWALL SUPERSONIC
( ENCORE)
LIVE FOREVER DON’T LOOK BACK IN ANGER FALLIN’ DOWN CHAMPAGNE SUPERNOVA I AM THE WALRUS
흔히들.
'몇 년을 기다려온 공연!' 이라는 표현이 있다.
빅네임들이 처음으로 한국에 오는 공연이라던지.
너무 오래된 올드 밴드들이 간만에 오는 공연이라던지에 붙는 홍보문구인데
이 것처럼 참 진부한 표현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게 또 그렇게밖에 표현이 안 되는 참 거시기한 상황이 있는데.
그 문구의 손발이 오그라드는 휠링도 결국은 그 밴드의 이름에 뭍히기에
주저없이 쓰는 것 아닐까?
나에게 그런 공연이 뭐가 있었냐? 하면
오아시스, 메탈리카, 스매슁펌킨스
딱 3밖에 뽑을 수가 없다.
물론 메가데스의 공연도 멋졌고 뮤즈나 마룬5도 좋았지만.
애정의 척도 자체가 다르므로 어쩔 수 없지.
물론 역대 감격 공연 리스트로 따지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한 공연을 한 스매슁펌킨스가 제 1이겠지만.
2009년 4월 1일 만우절에 본 오아시스의 공연도
내게 엄청난 에너지를 주었다.
아마도 그들의 음악을 처음 들은게 97~98년 무렵이었으니
어느덧 10년 이상된 공력이지만.
난 그 들이 맨체스터 시티의 맹혈 서포터이며
여전히 독설을 뿌리고 다닌다는 사실 외에 아는 것이 많지 않다. (라고 하면 거짓말)
중요한 것은.
내가 아는 팝송들 중에 후렴구를 제외한 가사들을 아는 밴드는.
오아시스밖에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슬프지만 진실이라는.
그 10수년 전 카세트 테입으로 듣던
왓츠더 스토리 모닝 글로리 웰~~~ 은.
메탈소년에게 브릿팝도 괜찮네 라는.
갈대와 같은 마인드를 보여준 앨범이었다는 것.
2006년에 한 공연은
아쉽게도 본인의 전방근무(!!)때문에 가보지 못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한 달 한번의 휴가라도 내서 갔어야 하는 것이고
어설프게 생일에 맞춰서 나간 휴가때 일생의 트라우마를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ㅠㅠ
아무튼.
2009년의 만우절.
농담과 같이 회진은 6시전에 끝나고
아주 여유롭게 시작 한 시간전에 공연장에 입장을 하는. 놀라운 일까지.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인데.
아니 뭐... 이건... ㅠㅠ
그때쯤에 들어가도 여유있으리라 생각한 건 오산.
전후좌우에서 들리는 전라도 사투리, 경상도 사투리.
"니 맨유 경기 봤나? 왜 그 잘하는 아 있잖아. 왜 룬희?"
등등의.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열혈 팬들덕분에 내 자리는 스탠딩 중에도 2/3 지점. 뷁
그런데 생각해보니/
내가 그 형들 봐서 뭐하겠냐? 하는 생각이 들어
굳이 앞까지 가지 않고 여유롭게 보기로 맘을 먹는 순간.... ㅠㅠ
관중의 파도에 휩쓸려 미녀 관중에게서 멀어지는 불상사가........
아무튼 그렇다.
고딩정도 되어보이는 친구는 A4 에 인쇄한 가사를 보며(한글로 해석되어있었음) 외우고 있었고
영국 국기를 들고 있었던 외국인 친구들은 자기네들끼리 쏼라쏼라 중이었으며
키가 크고 이쁘게 생긴 여고딩들은 자기 남친들과 수다중이었으며
가죽자켓에 가죽치마 입은 무서운 누나는 음악 감상 중이었다.
의외로 공연은 10분 남짓 지났을무렵부터 시작. Fucking in the bushes라는
아주 멋진 제목의 곡을 인트로로 깔고 등장.
아니.
연주도 아니고 그냥 틀어놓은 노래에 사람들은 미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는 또다시 물결에 휩싸여 굉장히 앞으로 가게 되었고.
뒷짐진 리암, 고개 수그린 노엘을 보게 된다...
어허.
뭐야 이 형들...
늙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대 위엔.
입을 열면 욕만 할 것 같은 리암은 없었고
다른 밴드 욕하기에 바쁜 노엘도 없었다.
그 시절의 그들은 이미 사라진 것인지.
무대위의 형들은 노는 것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마약하다 끊은 동네형들.
아 이런 동네형들은 없나? 아무튼.
연이어 나온
투나아잇. 아임 어 록큰롤 스타
으아악. ㅠㅠ
2집의 폭풍으로 1집을 사게 만들었던 그 들의
1집의 가장 메가히트 싱글 중 하나인 그 곡.
리암보고 시드 비셔스 목소린냐? 하고 영국 언론들을 비난받게 했던 그 곡...
좡좡자자장 자자자장 쫘자자장
하는 그 기타리프가 나오는 순간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실려나가기 시작한다.
연이은 라일라.
사실 이 곡이 실리던 무렵부터 나의 오아시스에 대한 기대치는 낮아졌다는.
그런 앨범인데. 뭐 좋은 건 좋은거.
Layla 던 Lyla던 뭐 좋은 건 좋은거.
이 후 공연은
요즘 앨범 곡 2~3곡 + 예전 곡 2~3 곡의 조합으로 나가게된다.
인터넷에 떠돌던 그 셋리스트의 곡들과 그렇게 차이가 없었기에
관중들의 떼창 소리는 더더욱 커지기 마련.
그렇게
SHOCK OF THE LIGHTNING
CIGARETTES AND ALCOHOL
MEANING OF SOUL
TO BE WHERE THER’S LIFE
WAITING FOR THE RAPTURE
곡들이 지나간다.
뭐 내가 미친것은 당연한 것.
지난 2앨범에 마구 실망을 한 나였기에
이번 새 앨범에
'예전의 오아시스로 돌아왔다' 어찌고 저찌고에
내가 오아시스에게 더 기대할 것이 있을까?
라는 헛된 생각을 날려 준 이번 앨범이기에
더더욱 발광을 하던 중 나오던...
Masterplan...
옆의 영국남자놈이 난리를 치기 시작한다.
아마도 그네에게는 이 곡이 인생의 곡이었나 보다.
운다...
뭐야... 얘 무서워 ㅠㅠ
그리고 이어지는
SONGBIRD
SLIDE AWAY
아쉬운 것은 바로 Slide away인데
여기저기서 떠돌던 리암은 이제 노래를 예전만큼 부르지 못 한다는 것을
두 눈으로 똑바로 확인을 했다고나 할까.
그 건방지고 씹는 그 목소리로 부르는 노래가 아닌.
그 노래가 아쉬었다... ㅠㅠ
아 형? 늙었어? ㅠㅠㅠㅠㅠ
그래도 괜찮아
다음 노래가 Morning Glory이니까.
Wake up Wake up well ... What's the story morning glory
리암의 목소리보다도 큰 관중들의 노랫소리.
아니 내 노래 소리.
그리고 또 실려가는 한 명... ...
AIN’T GOT NOTHING
IMPORTANCE OF BEING IDLE
I’M OUTTA TIME
최근 앨범의 3연타가 지나간 자리.
특히 Importance of being idle같은 경우엔
군대에서 의무병이 좋아했던 노래인지라.
그 빡빡머리가 생각도 나고. 흐음
SUPERSONIC
이 나오는 순간 직감했다.
아 이게 앵콜 전 마지막 곡이었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사라진 그 들.
바이 바이는 아니지.
곧 돌아올테니.
오애시스~ 를 외치는 한쿡인들.
그리고 혼자 등장한 노엘형.
아 눈부시다. 간지다 하고 생각하는데.
'스페셜 송 포 코리안...'
소름이 돋는다. 설마 그 노래???????????????????????????????????????
LIVE FOREVER !!!!!!!!!!!!!!!!!!!!!!!!!!!!!!!!!!!!!!!!!!!!!!!!!!!
별로 부르기 좋아하지 않는다는 그 곡.
아무래도 그 전에 사람들의 떼창이 컸을 것이다.
앵콜로 노엘이 나오기전에 부르던 Live forever.
물론 오애시스 형들은 이 노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뭐 그거야 형들이고.
우리가 좋은 것은 좋은 것이고
인터넷에서 봤던 셋리스트에 없었던 리브포에버...
노엘이 홀로 어쿠스틱으로 연주하던 그 노래에
관중들은 허밍으로 기타솔로를 연주한다...
미친 거다 미친 거.
곡이 끝나고 보여준 노엘의 만족하는 그 얼굴.
Slip inside the eye of your mind ...
So sally can't wait ... 후덜덜.
언제나 이 노래 후렴구는 관중들의 차지...
오아시스 노래를 하나만 뽑으라 하면
한국에서는 아마 1위를 차지할 그 노래.
옆의 양복 입은 형도 울고. 나도 울고.
뒤의 영국애들은 울면서 지네 국기 들고.
앞의 이쁜 누나는 고개도 못 들고
FALLIN’ DOWN
CHAMPAGNE SUPERNOVA
I AM THE WALRUS
개인적으로
이 다음은
보너스라고 생각한다.
샴페인 슈퍼노바에 아임더 월러스
쿠쿠쿠추 추추추추....
그리고 관중석으로 내려와서 악수하면서 퇴장하는 리암.
오아시스처럼 불친절하고 가오잡고 하는 밴드에게
그 것도 리암에게 이런 친절한 서비스.
아.... ㅠㅠ
한국이라는 나라는 정말 로큰롤 피플이 사는 것 같다고 한 저번 공연.
당신들은 여전히 미쳐있구나 한 이번 공연.
형들 실망안 시켜서 저희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곧 다시 보자고 한 그들.
아마도 펜타포트때 올 것도 같은데.
오시면 저 3일권 끊습니다. 크하하
형들 노래에는 이제 더이상은 별거 없을것 같다고 한 제가 미친 놈이었어요 ㅠㅠ
빨리 다시 오세요. ㅠㅠ
추신) 펜타포트 소식
펜타포트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던 옐로우 나인이 올 해부터 빠진다고 한다.
아마 출연진 섭외에서 옐로우나인이 주로 역활을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벌써 두렵다.
펜타포트는 올 해부터 송도에서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한다.
아마도 펜타포트 머드 축제는 이제 끝인듯.
펜타포트 라인업으로 프란츠 퍼디난드, 킬러스, 오아시스, 포티쉐드 등등이 거론된다. ㅎㄷㄷ
그리고 옐로우나인도 경기도에서 페스티벌한다고 한다.
소문으로는 펜타포트랑 같은 날짜라는 소문도 있는데 그럴 가능성은 적어보이고.
아직 소문으로만 도는 것이라 자세히는 모르고.
옐로우나인의 능력으로 볼때 이쪽 라인업이 더 기대가 되는 것이 사실임...
더불어. 이 글 나온 시점이 이미 3월이니. 적당히 원더걸스를 까주면서. 소녀시대는 그래도 진화한 아이들이란 칭호를 주고. 빅 뱅은 아이돌이 아닐 수도 있다는 역설을...하더니
동방신기, 우리 시대의 생필품 ... ^^
얘네는 거의 못 보기는 했는데 노래는 잘하더군요. 아는 형이 노래방 가면 그 고양이가 되고 싶어 침대가 되고 싶어~ 어찌고 저찌고 하셔서. 원곡은 어떤거야 찾아보니 잘하더라고요...
절대 위의 문단은 팬들을 의식해서 쓴건 아니고요.
암튼. 평론가들은 아이돌이라는 건 필요악이라고들 하는데. 그건 지나친 비약이라고 생각하고요. 뭐 옛날에는 모짜르트, 베토벤이 아이돌이었던 시절이 있는거죠.
이중성이라는 면에서 보면. 매번 얘기하지만. 뭔가를 좋아하는 건 다 오타쿠스런 면이 있을 수 밖에 없는거죠.
클래식 좋아하는게 펑크 좋아하는게. 우리 빅뱅이 댄스음악 좋아하고. 풍선 흔들고 있는 것보다 우위에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팬심은 다 똑같죠. ^^
박수 함 쳐주셔
그래도. 뭐. 내가 싫은 건 싫은거.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좀 더 많은 사람이 들었으면 좋겠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이 좀 더 편하게 음악을 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사실 영화 불법 다운로드 문제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관에 풀리는 순간이 다운로드 가능한 시점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음악은 시장에 풀리는 시점이 바로 다운 가능한 시점이죠...
문제는 역시 대중음악이 거의 다 비슷하게 가는게 문제인데. 이건 장사가 되는게 너무 뻔하기때문인듯 싶어요. 요즘 음악하는 사람들은 나는 30초짜리 후렴구만을 만들뿐이다 라는 말들을 하곤 하더군요. 인터넷 배경음악과 컬러링, 등등이 더 장사가 되기에 음반시대->싱글시대->후렴구시대 가 된거죠.ㅠㅠ
그런데 이것도 이제는 조금은 달라진게... 저번에 들어보니 토이&이지형이 반농담으로 '인기가요 1위 가수 토이입니다' 이러던데. 실제로 음반도 전반기에 가장 많이 팔린게 토이와 김동률이죠.
실제로 인디나 그런쪽 보면. 90년대 말만 해도 인디하면 다 펑크 또는 메탈이었는데. 지금은 펑크도 있고 모던락도 있고 포크도 있고 다 있어요. 다 있죠. 음악들도 괜찮고...
분명히 변화할 수 있는 포텐셜도 있고. 모멘텀도 보이는데. 그 조금을 못 넘는 것이... 빅네임들 한 1~2달 사이에 음반 주욱 내버리면 음악시장 먹어버릴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 ...
앨범을 너무 오래 기달려서 나오기만 하면 팬들이 앨범 5장씩 사준다고. 나 병원 들어가기전엔 나올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