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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7.02.06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4
  3. 2017.01.30 명절에 한 것들 2
  4. 2017.01.20 2016년 공연
  5. 2017.01.13 라라랜드



돈가츠 맛집의 후계자가 배달을 간 클럽에서 음악을 듣고 DJ가 되기로 결심..

보다보면 한국 DJ도 나오고 막 그런다.. 



Posted by 빨간까마구



소고기 전골 :  모양실패



표고전 : 모양 실패, 태움

잡채 : 지단실패



오이숙장아찌 : 염도조절 실패

돼지갈비 : 그럭저럭

두부조림 : 태움



토마토소스홍합찜 : 너무 끓임

냉이김치 : 너무 짜게...



홍합김치부침개 

양 조절 실패해서 너무 많이 했다.


 

홍합 토마토 파스타 : 홍합이 많지 않아서. 

사우어크라우트 : 처음으로 담가본 사우어크라우트. 만족!하지만 짜다...



돼지갈비 김치찜 

이런 찜 종류는 오래 끓이다 보면 얼추 비슷해지는 것 같다. 



프리타타 

남은 파스타를 처리 방법 검색해보니 이걸 해 먹으라고... 

문제는 남은 파스타로 프리타타를 했는데 프리타타가 또 남았다는



해물빠에야

만들기 어렵지 않더라. 맛도 괜찮았음

마트에 초리조가 없어서 대충 햄 넣었는데 담엔 꼭 초리조로. 



에그베네딕트 컨셉...

홀란다이즈 소스를 얹은 포치드 에그: 시간을 못 맞춰서

루벤 샌드위치 : 마트에 파스트라미가 없어 베이컨으로 했는데... 망... 




치킨무샌드위치: 남은 치킨무에 참치를 섞어 샌드위치로. 

쿠스쿠스 : 봉지가 뜯어진 채 배송와서 엄청 만들어 놓음. 물 조절 실패. 



닭구이와 쿠스쿠스, 사우어크라우트, 감자볶음...

닭구이 : 나의 모든 음식은 .. 짜다! 닭 자체는 괜찮게 구운 듯. 



오징어와 새우구이 그리고 쿠스쿠스

 빠에야 하고 남은 오징어... 남은 쿠스쿠스와 함께 해결을 위해 구웠다. 



버섯리조또

맛은 나쁘진 않았지만 치덕거리게 만드는데는 실패해서 약간 볶음밥의 느낌이 났다..



커리부어스트와 사우어크라우트, 쿠스쿠스... 

맥주 한잔 하려고 커리부어스트 만들어봄.

사우어크라우트 두번째 만든것은 짜지는 않은데 좀 많이 익혀서 시다. 



두부버섯만두전골

고추장을 좀 많이 넣어서 고추장찌개의 느낌이.



두부감자조림과 햄버섯볶음

조림 요리들. 어렵다. 국물과 두부가 따로 노는.

버섯과 파프리카를 굽고 햄도 같이 굽고 집에서 키운 새싹채소를 넣었다. 

빠에야팬에 했더니 금방 탐. 


계란찜



베이컨 볶음밥

4일째 밥솥에 있던 밥으로는 볶음밥을 할 수 밖에 없었다.

Posted by 빨간까마구


1. 

신장 환자들은 월~토요일 투석을 해야 삶이 유지가 된다.

그렇기에 명절이나 연휴 상관없이 투석실은 월~토요일 정상근무함.

그래서 나도 출근했다. 일요일 하루 쉬었음.


2. 

토요일에는 할머니댁에 가서 식사하고

저녁에는 라라랜드를 다시 보고 저번에 쓰던 글 마무리하려 했는데 

귀찮아서 집에서 음악 듣고 청소했다.

술 처박아 놓은 곳을 보니 그동안 모아놓은 것이 몇개 되더만. 

친구들 올 때 마셔야 할 듯. 


3. 

어제는 하루 종일 돌아다녔는데

반지의 제왕 재개봉한거들 1주일마다 하나씩 봐서 어제로 3편 다 봤음.

중학교때 책으로 끝까지 읽었었는데 영화는 못 봤었음.

내가 본과때 그렇게 바빴다...보다는 정신이 없었다.

1편은 아이맥스에서 봤는데 CGV놈들 2,3편은 아이맥스에서 안 해줌.

아이맥스에서 명절용 한국영화 해주고 있더라. 

아침 첫 타임만 해줬어도 내가 도봉구에서 영등포까지 가지는 않았을텐데. 


3편에서 모든 여정이 끝나고 왕이 된 아라곤에게 인사를 하는 호빗들을 보며 

당신들이 절을 받아야 한다며

아라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인사를 하는 장면에선 진짜... ㅠㅠ 울컥울컥


우리 모두 호빗! 호잇?


4. 

점심은 쿠슈 정식으로.

부탄추 갈까 했다가 여기 갔는데 간만에 먹었더니 만족.

만화방에 가서 몇권 봤는데 다른 건 기억 안 남. 

마츠모토 타이요 써니만 기억남. 


5.

저녁에는 칸 대상을 받았다는 '단지 세상의 끝'을 봤음.

자비에 돌란 진짜 열심히 밀어주는구만 싶었고.

배우들은 최고였고. 

마리옹 꼬띠아르 머리 내린 모습이 신선했음.

그라임스 음악 나올 때는 많이 웃겼다... 

아니 오프닝하고 엔딩때 빼고는 노래들이 전반적으로 웃겼음. 


6.

호주오픈인 것은 알고 있었긴 했지만

아침에 뉴스 보는데 페더러 vs 나달 매치라는 것 보고 좀 많이 놀랐음.

페더러가 최근에 메이저 우승을 한 적 있었나 싶었음.

영화 보고 나오니 중계 중이었고 

세트스코어 2:2 

이후에는 끝까지 봤는데.. 결국 페더러 우승.

나달보다는 페더러 팬이었음. 

페더러에 대한 이야기는 김명남님이 번역하신 글이 진짜 좋다.



Posted by 빨간까마구


1. 2016년 1월 21일 Ducktails 벨로주



Duck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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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6년 2월 21일 Bon Iver 악스홀



#bon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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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6년 2월 26일 Jejus and Mary Chain 



#psychocandy #thejesusandmary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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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16년 4월 2일 세션, 세컨세션, 윤석철, 정기고, 라이너스의 담요 삼청로 146

 


#삼청로146 #linusblanket #secondsession #thes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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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6년 4월 20일 Destroyer 브이홀



#destro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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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16년 5월 4일 Breakbot 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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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016년 5월 24일 M83 블루스퀘어



#m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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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16년 5월 28일 서울재즈페스티벌 올림픽공원



#flying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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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016년 6월 1일 ~ 2016년 6월 4일 프리마베라사운드



#radio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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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16년 7월 1일 Toe 하나투어브이홀



#t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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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6년 7월 21일 Beck 올림픽홀



#b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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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6년 7월 22일 ~ 24일 지산밸리록페스티벌



#redhotchilipep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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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016년 8월 12~14일 펜타포트 위저, 투도어시네마클럽, 백신스, 패닉앳더디스코



#thevacc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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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16년 8월 15일 페이크버진 페스티벌 뫼, 퓨리티링



#purity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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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16년 9월 24일 줄리아드림, 3호선 버터플라이 FF


#아시안체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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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2016년 10월 15일 이랑 D뮤지엄


이랑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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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016년 11월 5일 Ringo Starr & All star band 잠실실내체육관


#ringosta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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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16년 11월 8일 Anthrax 언더스테이지


#anthr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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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16년 11월 17일 Honne yes24 라이브홀


#ho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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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016년 11월 25, 26, 27일 Clockenflap


#georgeclinton #parliament #funkade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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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6년 12월 23일 모노톤즈 상상마당



Posted by 빨간까마구

 

이글은 수정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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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의 일이었다.

대학교에서 밴드할때 베이스를 했으나 창피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제대로 배워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고

마침 그해에는 동아리의 10주년 기념공연도 예정이어서 더더욱 실력 향상이 필요했었다.

군의관 3년차라 시간도 비교적 괜찮았고. 


네이X의 카페에 가입을 해서 찾다보니 

마침 당시 거주지와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을 발견.

바로 연락해서 그 날 방문하였다.

본인의 집 겸 레슨공간에서 간단하게 실력을 확인하고 연습을 하기로. 

운지법과 핑거링부터 다시 시작했다. 뭐. 당연한거...


중간에 잠깐 쉬는 시간에 그분이 물었다.

"어떤 음악 좋아하세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질문 중에 하나다...

오아시스, 메탈리카, 스매슁펌킨스, 뭐 이런거 좋아하는데... 뭐라고 해야하나.

"그냥 모던락 좋아해요"

"아..."

"홍대에서 공연도 보고 그래요."


" 홍대에서 하는 밴드들 실력 전부 별로인데. 저는 재즈 전공이라 그런 음악은 그렇더군요."


그 날 수업이 끝나고 나는 다시 레슨을 들으러 가지 않았다.


얼마전 라라랜드를 봤다. 훌륭한 영화이다.

캐스팅은 완벽하고, 이야기는 보편적이다. 

연애의 시작의 설레임과 그 중간의 행복감의 표현.

피치 못한 이별의 과정도 안타까움도.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의 묘사도.

이야기는 그렇게 보편적으로 흘러가며

중간에 개입되는 주인공들의 생각은 주로 노래로 표현함으로 

영화에서 관객이 벗어나는 것을 막게 한다.


하지만 음악을 대하는 그 태도는 너무 너무 불편했다.

도대체 이 감독은 왜 그런 태도를 가지고 음악을 대하는 것인가 싶다.

피아노가 아닌 신디사이저로 연주하는 파티밴드는 거의 쓰레기 취급하던데


자신의 음악에 고집을 부리는, 관념이 확실한 사람을 그리는데 너무 나간거 아닌가.

공연장에서 연주하는 남자를 본 여자가

이것이 네가 하고 싶어했던 그런 음악이냐!

장면에서는 답답함마저 느껴졌다.

존레전드가 뭔 잘못을 했기에!!!

막상 영화의 음악들은 어떤가 하면 ?? 스럽기도 하고. 


불현듯 스친건 나에게 하루짜리 레슨을 하였던 그 재즈베이스 전공자분이었다

지금도 그런 이야기를 하시며 레슨을 하시는지.

재즈 순수주의자들. 재즈 우월주의자들. 

자기가 하는 예술의 장르의 위대함을 설파하지만

내놓는 결과물들은 똥같은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본다.

홍대 인디에 그런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다른 예술은 잘 모르니까 그런 것 같긴 하다. 


사실 감독의 전작을 보지 않았으면 이런 생각까지는 안했을 것이다.

그넘의 위플래쉬때문에 이렇게 되었다. 

Posted by 빨간까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