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휴가는
 근무 마지막 날부터 쳐야 하는 것!!!

 1. 금요일퇴근후

 2달전에 회기에서 만났던 멤버 - 1명 + 1명 해서
 결국 숫자는 같게 만났다...

 이번엔 대학로에서 파전을 먹었지비.

  최근에 군대를 간 1人이 있고
 곧 군대 갈 날짜가 다가오는 1人이 있기에
 이야기가 샜다하면 군대 이야기로... ㅠㅠ

 다들 앙리 왔을 때 안 가본 이들이라 그 얘기 좀 해주고.
 나름대로 '하이버리에서 보고 싶은 이들'을 뽑더군... ㅎㅎ

 인기 좋은 분이 몇...있던데?

 다음에는 날새서 놀기로 약속!

 2. 토요일

 일어나니 9시 ㅜㅜ
 바로 대전으로 슈웅~

 연습실로 가서 2시부터 맹연습... 은 아니고 쉬엄쉬엄.
 니콜라스 홍이 이날은 안와서
 대롱, 문닥, 거북, 나 이렇게 넷이서 연습...

 Silent jealousy는 그냥 포기.
 거부기 예 전에는 더블베이스 없어 못 한다더니 사줬더니 정직하게 얘기하네.

 저녁 먹을때 나와서 용팔이와 설악칡냉면서 먹고.
 거부기네서 한 숨 자고 야밤에 돌아다니려 다짐!!!

 푹 잤다.

 3. 일요일

 역시 일어나니 12시.
 서울 간다던 니콜라스 홍. 갑자기 2시에 연습하자고 연락.
 대롱과 문닥하고 연락이 되어 3시에 시작!!

 Master of puppets, Always, I want out, Returns, Rusty nail 맞춰보니 저녁 8시
 
 니콜라스 홍의 부인이 와서 초복이니 삼계탕 먹으러 고고!
 풍전삼계탕... 주차할 곳 없더라 ㅠㅠ

 방향 급선회! 그랑 삐아또.
 닭이 들어간 커틀렛, 닭이 들어간 샐러드 ㅠㅠ

 아저씨란 무엇인지 보여준 니콜라스 홍. 결국 몸 팔아 아이스크림 쟁취!

 너무 피곤해서 거부기네서 1시간 자고 서울 상경하러 함!
 
 푹 잤네.

 4. 월요일

 오! 비온다! 운전하기 힘들겠어 하고 생각하니
 알고보니 거부기윗집서 쓰는 물 내려가는 소리.
 하지만 뻐띵기고 안 일어남. 거부기 출근 & 거부기 동생 오전에 오니 그 때 나가라고.

 거부기 동생 저녁에 대전 입성 예정.

 ㅠㅠ 결국 거부기 동생 오기까지 집에서 버로우.
 다행히 오후 3시에 와줬음. 담에 맛난 거 사줄까?

 쌀몬과 대청땜.
 고생한다 쌀몬... 존경한다고 정말. 그 仁耐心 忍耐心

 적덕식당서 맛 본 양념족발 Good!!!이에요
 오징어 두부 두르치기 Good!!

 웅과의 만남.
 1차 소주, 2차 바, 3차 웅네집.
 

사용자 삽입 이미지

  2차에서 옆에 이 놈 바카디 좀 사달라고
 돌려 얘기 했더니 개무시
 직설적으로 얘기 했더니 안 된다고.

 친구야. 혼자 먹지 말고 나눠 먹자고.
그런데 바텐 누나 귀여웠어요!.


 결국 마가리타 한 잔에 버드만 줄창 마시고

 3차! amor와 함께 에센뽀득과 냉동 까르보나라 로 한 잔

 어 . 서울 못 갔네.
 
 5. 화요일

 9시에 일어남
 아부지 전화.
 '할머니 생신이라 점심 먹기로 한 거 알지?'
 저녁 아니었어요? 라고 차마 못 물어 보고 급 상경 ㅠㅠ
 
 점심 뽀지게 먹고.
 
 할머니, 아부지, 어무니, 작은아부지, 작은어무니, 막내아부지, 막내어무니, 사촌동생1, 내동생 1

 둘러쌓여서
 도대체 너는 얼마나 멍청하기에 여자 하나도 못 맹그냐고 맹비난.

 아. 난 밥 좀 맛난 거 먹으려고 갔는데 소화가 안 될 것 같아.

 이어지는 맹비난.
 노총각들이 명절을 싫어하는 이유를 알겠느냐? 는 작은아부지.

 부정할 수 없어 ㅠㅠ. 전 아직 20대 인데요!

 내년 할무니 팔순잔치 때  여자 없으면 안 들여보내주겠다는 아부지의 경고!
 
 아! 저는 못 갈 것 같아요 아부지. 라고 했다가 아부지의 싸늘한 눈빛.
 
 선은 안 보겠다고 했더니 여자 맹글 능력도 없는 놈이 왜 그러냐? 운운. ㅠㅠ

 어떤 비난에도 의연한 까마구 . 비난을 맞 받아침. 하하

 결국 저녁까지 배터지게 먹음 하하
 
 할무니. 생신 선물은 못 사드렸는데 핸드폰 바꿔드릴게요. 화상전화 써 보실래요?


보너스) 7월 말까지의 계획
 
평일에는 최대한 레슨을 잡고 받는데 주력!
 물론 적절한 넷질도 중요!
 하루에 한 번은 베이스 어루만져주기도 중요!

 1. 이번 주말에는 마늘코가 하청받아 하는 주.식.회.사. 의 주주총회가 있다.
  한철이 형 공연본지 너무 오래되었는데 함 가봐야지~ 흐흐
  그리고 S모형님과 D모군과 약속은 잡아놨는데 ...

 2. 일요일에는 별 일 없다.
 똘이가 이때까지 트랜스포머 안 봤으면 함께 봐야지.
 아님 황대장이랑 보던가.
 아님 혼자 봐야지 하하

 역시 다음 주 평일에도
 레슨 받기!
 적절한 넷질!
 베이스 어루만져 주기! (G&L이 되면 애인은 바뀌어요. 야마하 안영)

 3. 다음 주 토,일에는 펜타포트
 작년과는 달리 나는 오너 드라이버!
 작년에는 인천서 울 집까지 2만 5천원!
 
 토욜은 라크엥시엘 나온다고 하고 일욜은 뮤즈!
 
 쌀몬이도 간다고는 했는데 과연? 대전 갈 것 같어 너!
 
 암튼 오후에 가서 다 보고 운전하고 오면 될 듯 하하!
 잠은 집에서 편하게!


 그런데 웅한테도 비난 받은 건데
 
 사실 놀 때가 아닌 것은 맞아.
 12월에 인생의 갈림길이 한 번 가리는 시험이 있잖아?
 Arrange & Fix 도 되지 않은 주제에
 뭘 믿고 도피만 하는거냐?
 
 암튼 평일 낮에는 열공하자! 할 수 있잖아?
 

 

Posted by 빨간까마구
 내용 있는 포스팅을 하고는 싶은데
 AW로 장문을 하도 썼더니 힘이 없다 엉엉 ㅠㅠ
 근 보름은 글을 못 쓰지 않을까?
 
 그나마 나보다 글 잘 쓰시는 분들하고
 개그센스가 뛰어나고
 음악도 많이 아시는 분들이
 재미있게 봤다고 하셔서 하하

 AW에 인용한 패러디 사전을 함 올릴까 하는데
 그건 또 재미가 없을 듯도 싶고 ㅎㅎ

 어쨌든 시간이 좀 남기에
 데닐손군과 시니사군에게 넘겨받은 문답을 작성합니다. ^^

1. 가장 좋아하는 음식 5가지

1) 소와 돼지에서 파생된 모든 고기들
2) 회라고 부르는 모든 날 것의 생선들과 초밥들
3) 할머니와 어머니가 해 주시는 돼지고기 찌게 (아 입에 침이 돈다)
4) 카르보나라를 위시한 모든 파스타
5) 화진포에서 먹은 명태암퇘지백김치수육

 본좌는 맥주... 하하하
 호가든과 기네스와 하이네켄 하하하


2. 가장 싫어하는 음식 5가지

1) 콩자반 (초딩때 친구가 콩자반 먹다가 무당벌레 씹은 거 본 이후 트라우마)
2) 번데기 (어릴 땐 잘 먹었는데 요즘엔 먹음 알러지 생김 ㅠㅠ)
3) 개고기 (어릴 때 아빠가 속여서 먹였는데 그냥 토함 ㅠㅠ)
4) 가리는 거 없다
5) 가리는거 없음.

- 사실 못 먹는 것 별로 없고 어쩔 수 없이 안 먹는다...
 강아지 수육도 앞에 있음 먹었느니 ... 뭐 5년 전이긴 하지만



3. 가장 즐겨듣는 노래 5가지

1) Metallica의 Master of puppets(준비하는게 있어서)
2) Oasis의 수 많은 곡들
3) 언니네 이발관 의 수많은 곡들( 인생의 별은 내 인생의 노래)
4) 100 Guitar solo라고 미국 잡지에서 선정한 락의 명곡들 넣어놓은  CD (ㅎㅎ)
5) 요즘에 드라이빙 뮤직 . 렉시의 하늘위로... ㅠㅠ

- 제일 많이 들은 한 곡 언니네 이발관의 인생의 별
크라잉넛의 밤이 깊었네. 오아시스의 Don't look back in anger
스매슁 펌킨스의 1979, Today 스웨이드의 Trash
노브레인 투혼


4.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 5가지

1) 아는 여자
2) 뜨거운 녀석들
3) 살인의 추억
4) 올드보이
5) 크리스마스의 악몽 ( 사실 1위인데 요즘에는 뜸해서요 ^^ 핸도폰 줄도 이거에요 캬)


5. 가장 좋아하는 만화 5가지

1) 이나중 탁구부, 슬램덩크
2) 하라 히데노리의 모든 작품(특히 겨울이야기 ^^)
3) 우라사와 나오키의 모든 작품 (최고는 몬스터)
4) Beck (요즘에 최고)
5) NaNa, 호텔아프리카, 노다메칸타빌레, 쿨핫, 파라다이스 키스
   (저 예전엔 순정만화도 꽤 봤어요. 나경이 누나는 요새 뭐하시나?)

-
요즘엔 신작들보다는 좋아하는 작가들 것 만 봐요.
 후루야 미노루, 하라 히데노리, 아다치 미츠루, 우라사와 나오키
 아이 야자와, 유시진(뭐하시나요 ㅠㅠ), 김나경, 박희정, 등등
 안도 유마(?)것은 요즘 다 원츄. 도쿄 80's 도 괜찮고요
 
 스쿨럼블, 멋지다 마사루, 요츠바, 보노보노 같은 것들을 제일 좋아라 합니다. ^^


6. 절대 오지 말았으면 하는 상황 5가지

1) 본인의 갑작스런 죽음.                  (겪을 뻔 했다 ㅠㅠ)
2) 현재 있는 곳에서 장기 선언           (미치기 전엔 안 할듯)
3) 10000일은 지났으니 12000일 맞이   (뭔가 문제가 있긴 하지...)
4) 주위 사람들의 건강상 문제                             
5) 내한 기다리고 있는 형님들의 죽음, 해체 등등....

 
사실 왠만한 사람들의 '절대 오지 말았으면 하는 상황'은 거의 겪은 것이다.
 가까운 이의 죽음, 경제적인 문제, 본인 건강, 등등...
 이제 내 인생엔 행복만이 기다리겠지?


7. 가장 좋아하는 일 5가지

1) 자는 것                                          (아무리 우울해도 툭 자고 나면 헤헤거립니다)
2) 음악                                              (그루비한 음악은 우울한 기분도 한 번에 꽝!)
3) 만화보는 것                                    (웃긴 걸로요 하하)
4) 맥주 한 잔하는 거                            (빡센 술은 요즘 피하는 중)
5) 길 가다 예쁜 여인네를 보는 것 원츄    (딱히 뭔 짓을 하진 않아욤)

 결과적으로 얘기 하자면

 길가다 예쁜 여인네를 본후
 집에 와서 음악 틀어놓고
 맥주를 마시며 만화를 보다가 잠드는 것.

 삶의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8. 가장 좋아하는 우리 팀 축구선수 5명

1) 오베르마스 (형님 월콧 좀 가르쳐 주시면 안 될까요? 엉엉)
2) 베르캄프    (형님 아데발이 좀 갱생 안 될까요? 엉엉)
3) 클리쉬       (닌 그냥 혼자 커라. 아님 리자라쥐 형한테 개인 교습좀?)
4) 흘렙          (너 다음 시즌에 5골 못 넣으면 분노의 AW 시즌2 작성할거야.)
5) 지바          (형은 이제 그냥 레전드)         


9. 가장 좋아하는 다른 팀 축구선수 5명

1) 과르디올라         (이 형때문에 바르카 100주년 지를까 고민했었어요)
2) 에투                  (근성 플레이가 좋아요 하하)
3) 사모라노+살라스  (제일 좋아했던 투톱인 듯)
4) 자비에르 자네티   (이 형의 근면이 좋습니다.)
5) 클루이베르트        ...............


10. 가장 좋아하는 축구 팀 5개

1) 아스날
2) 아스날
3) 바르카
4) 인테르
5) 레버쿠젠

- 사실 아스날외 다른 팀들은 이제 쳐다도 안 봄 ㅠㅠ
 아스날 아래가 지금은 그리 싫어하는 바르카니깐요...


11. 이 문답을 넘길 이웃 다섯 명

 
없다. S모씨가 할까?
 오프라인 친구들은 제 블로그에 안 오거등요.
Posted by 빨간까마구
  블로그를 연지 이제 1달이 넘었다.
 한 달에 100명 정도 오면 많이 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는데
 야후, 네이버, 구글의 도움으로
 온 갖 신기한 키워드를 통해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더라.

 웃긴 것은 내가 의도하지 않게 써놓은 명사들이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경우가 많은데

 한 번 웃어보자고 올려본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여기까지는 멀쩡하다
 현재 키워드 종합을 해보면
 1위 군인콘도: 24
 2위 주식회사 :13
 3위 임재범 비상 :9
 4위  언니네 이발관 인생의 별: 8
 5위 다 실바: 7
 6위  밀양 : 6 데이비드 힐리: 5 , FM : 4

 여기까지는 굉장히 멀쩡하다.
 군인 콘도가 내 블로그를 먹여 살렸음을 알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위 군인콘도: 26
 2위 주식회사 :14
 3위 임재범 비상 :12
 4위  언니네 이발관 인생의 별: 9 클럽 FF : 8
 5위 다 실바: 9
 6위  밀양 : 8 데이비드 힐리: 7 , FM : 4

 밀양 섹스라는 검색어가 눈에 띈다. 신기하다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의외로 사람들이 범죄에 대해서 많이 찾음을 알 수 있다.
 아... 정말  X스녀의 도발이란(표현 순화했어요^^).... 무엇이냐?
 도대체 저런 검색어를 찾는 사람도 궁금하지만
 무슨 연관으로 내 블로그가 연결되는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황스러워 지기 시작한다.

 아스날의 파괴자는 누구냐? 앙리냐? 두두냐? 쏭이냐?
 공포영화 밀양? 뭐지? 왜 내 블로그가 나오냐고? ㅠㅠ
 거기다가 부산에서 밀양 가는 길 을 찾아 놓고 내 블로그에 오는 사람은 뭐냐?

 할머니 ... 죄송해요 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눈에 띄는건 '빠른 까마구' 로 들어오신분.
 당신 센스 만점이다. 앞으로도 그렇게 들어오시라.
 여전히 S 관련 검색어가 보이며 '윤수일 Joy Division'은 무슨 조합일까?  
 박남정 부인은 뭐하시는 분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퍼러순위다.

네이버의 영향력이 얼마나 무서운가?

내이버를 통해 온 사람만 500..

하이버리 분들도 꽤 많고

다음과 구글 야후는
좀 분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예전에 날리던 야후는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완전 밀렸다.

그런데
저 숫자로 된 주소는
무엇인지 좀 궁금하다.

빈칸들은
방문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

앞으로 답방 자주 갈께여..
감사합니다.



  1달여 블로그 생활.
 시간을 보내는데 정말 주요한 오락거리가 되었다.
 싸이처럼 프라이버시 노출이 심한 것도 아니고...
 좋은 음악들도 많이 듣고
 사람사는 이야기들도 많이 듣고

 내년부터는 좀 힘들겠지만 그 때까진 틈틈히 활동해야지

Posted by 빨간까마구

I wanna Hold your ball

 

사용자 삽입 이미지

Mad Jens

 이 독일출신의 노장 Rocker가
 AW에 입성한다는 소문이 들렸을때
 AW의 수많은 매니아들은 반대를 했다.

 이미 그는 이탈리아 진출에서
 좋지 않은 경력을 거둔 바 있고
 이미 독일 TV에서도 수 차례 출연금지를 먹은 상태.
 TV 공개 방송에서 예의없는 래퍼들을
 뒷통수 한 대 치는 것은 그의 취미 중 하나...
 
 그리고
 사람들은 그 전에 있던
 어부출신의 노장 rocker Seaman을 아직 잊지 못 하였다.
 심지어 머나먼 한국에서 그를 위해
 펑크라커들이 [바다사나이]라는 곡을 만들 정도이니까...

 하지만 Mad Jens가 발표한 첫 싱글인
 'I wanna hold your ball'은
 Rock N' Roll에는 나이가 필요없다는 진리를 설파했고
 그는 흥겹게 노래를 했다.
 잘생기고 중후한 외모로
 로맨스 그레이라는 칭호까지 얻으며 순항한다.
 
 그리고 연이어 발표한
 'Gun is all around'
 이 곡은 원곡 Love is all around인데
 Love actually에서 리메이크된 바 있다.

 하지만 Mad Jens는 감미로운 원곡을
 총기 합법화에 반대하는 곡으로 바꾸었다.
 Mad 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굉장히 가정적이며 책을 많이 읽기로 유명한 그이기에
 아는 이들에게 이런 변신은 낯설지가 않다.

 AW에서 이런 전성기를 지내면서
 그는 맘 맞는 AW의 꼬마들과 함께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한다.


 Iron 4 Back

 보컬 & 기타: Mad Jens
 기타: Eboue
 드럼: Senderos
 퍼커션: Toure
 베이스: Flamini

 사람들은 이 프로젝트를 보고 비웃기에 바빴다.
 이미 AW에는 이들보다 훨씬 유명하고
 뛰어난 기타리스트 Lauren, 베이스 캐쉴리, MC 캠벨 등이 있었다.

 하지만 AW의 선택은
 네임밸류는 떨어지지만 좀 더 안정적인 프로젝트로
 밴드 포맷으로 나온다.

 

'My Daddy was a goonerholic'이라는 곡은
 Mad Jens가 보컬을 하면서
 한국의 코미디 무한도전에서 패러디한
 박명수와 같은 아버지 역활을 하면서
 슬랩스틱 코미디를 하여 사람들을 웃긴다.
            
 그리고 이 밴드는
 처음에 보여준 불안정성에 비해
 안정성을 찾아가는데
 이는 다름이 아닌 이들의 기본기가 뛰어나다는 것에 있다.

 본인의 원래 밴드에서는 문제소년들인 Eboue와  Flamini도
 이 프로젝트 안에서는
 스테이지 다이빙을 한 후 무대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도 자제하고
 보컬을 시켜주지 않는다고 투정을 부리지도 않았다.

 결국 이 해는 이들의 해가 되었고
 앨범의 또 다른 싱글커트곡
 'Europe is our play ground' 는
 최장 기간 빌보드 1위에 랭크되며
 
 이 해의 그래미는 따 놓은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래미 시상식 당일 사건은 발생한다.

 최우수 아티스트 발표가 얼마 안 남은 시점.
 스페인에서 가장 저질스러운 음악을 한다는 기획사에서
 기타를 치며 저질 오다리 댄스를 보인 댄스 그룹
 [Balkan] 출신 멤버인 Etoooo
 최우수 저질 댄스 부문 1위를 수상하고 내려오던중
 자리에 중후히 앉아있던 Mad Jens의 발을 밟고 지나간다.

 Mad Jens가 누구인가?

 그는 Etoooo에게 선빵을 날리게 되고
 그래미시상식은 그에게 퇴장을 요구하게 된다.
 그리고 Balkan의 부서진 기타를 변상하기 위해
 달타턍의 커스텀 기타는 Etoooo에게 넘어갔다.

 문제는
 Iron 4 Back은 아직 공연을 하지 않은 것.
 이에 AW측은 어쩔 수 없이 대타를 구하게 된다.
 만약 'Europe is our play ground'가 후보곡이었으면
 아무 문제없이 Flamini가 보컬을 했겠지만
 출전 곡은 'My Daddy was a gooner holic'
 아무래도 이 곡은 흥겨우면서
 Mad Jens의 스텝오버가 주안점이 되는 곡이기에
 Flamini의 춤실력으로는 마땅치 않은 것.

 결국 AW는 모험을 감행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areless Hotspur 라는 곡도 발표를 한 가수지만
 본업은 슬랩스틱 코미디언 인

 '기름손 Almunia'의 Mad Jens 대타...

 그리고 Almunia는 큰 무대에 오르게 된다.

 평소 툭하면 몸개그를 하던 Alumina이지만
 큰 무대인지라 평소와는 다르게 잠잠하게
 간간히 댄스를 섞어가며 노래를 잘하던중...

 노래가 연주로 들어갈 때 Mad Jens 특유의 댄스를 따라한다.

 '마이크 높이 던지고 그 사이 2바퀴 턴 후 마이크 잡기' (소방차에욤)

 하지만...
 Alumnia는 2바퀴 턴까지는 잘 했으나 마이크를 놓쳐버린다...

 아뿔싸... 기름손.........


 결국 이 해 그래미 최고 아티스트는
 그룹 'Balkan'에게로 돌아가게 되고.
 달타냥은 깽값으로 물은 기타때문에 타 소속사 이적.
 죄를 뒤집어쓴 Mad Jens
 세 번이나 가사를 씹은 MC TiTi 등등...

 2위는 탔지만 상처뿐인 그래미 시상식이었다....


  Wind of Change

 하지만 시간은 흘렀고
 그 때의 그래미는 추억으로만 남을뿐.
 좋은 기억이던 나쁜 기억이던
 그래미 최우수 후보에까지 오른 것만으로도
 AW엔터테인먼트에겐 첫경험인지라 황홀했다고 밖에
 그 해에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레알 갈데론, MC Juvenile 등등은
 본래 AW보다는 유명하고 수상경험도 있기에
 더더욱 의미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AW의 최고 히트 아티스트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래퍼인
MC TiTi가 떠나게 된다.
앨범 준비중에 들른 한국.
그는 오리엔탈리즘에 경도되고
한국의 사물놀이을 도입한
새로운 힙합을 시도하겠다며
다른 기획사
문제의 Balkna으로 이적을 하게 된다.

 
 이후 AW에는 위기감이 감돈다.
 그래미는 고사하고 빌보드 1위라도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AW에게 2006년 그래미 후보 다음에는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음반사 아니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이번 판이 망하더라도 다음에 또 판을 내고
 이 아티스트가 망하더라도
 그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다.

 최근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AW엔터테인먼트에서 컴필레이션 앨범이 하나 나온다는 소식.
 그 제목은 [Wind of change] ...
 어떤 앨범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확실한 것은
 6편의 리뷰에서 나온 그룹들은 다 나온다는 것.
 거기에 더해 아직 소문이 무성한 유망주들도 많다는 것.

 아직 어떤 곡들이 수록되었는지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Cesc, Clichy, Rosa, Hleb 가 나온다는
[Love goalosophy]
 
 그리고 소속 뮤지션들이 다같이
 한 소절씩 나누어 부른다는
 
 With or Without TiTi ...


 Wind of change
 
 아주 조용하게 시작되었지만...
 변화의 이미 바람은 불고 있다...
 
 AW 매니아들이여! 어웨이 지를 돈들은 모아놓았는가?

Posted by 빨간까마구

Rock Museum

 최근 AW 엔터테인먼트에서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그룹들은
 보이밴드나 갱스터힙합그룹이지만
 그 동안의 리뷰에서 보듯
 지금의 AW가 있게 한 것은 Gunner N' Roses 라던지
 기타리스트 달타냥, Punk Rocker Ljungberg라던지
 Rock의 범주 안에 드는 사람들이었다.

 특히 지금은 손목부상으로 은퇴를 하였고
 AW에서는 몇 개의 앨범밖에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네덜란드 출신의 Overmars
 Flying Dutchman이라는 별명답게
 깁슨의 Flying V 를 메고
 화성을 넘겨 버릴듯한 속주를 들려주었었다.
 아쉬운 것은 그의 속주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라
 앨범을 발표하면 잦은 부상이 시달리는 단점이 있었지만
 아직도 AW 엔터테인먼트에는 그를 그리워 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음악장르에 상위가 있고 하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AW 매니아 들에게 있어서
 락 장르가 약화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로 다가 왔고
 특히 Gunner N' Roses에서 최후까지 남았던
 Mr. Bergkamp의 은퇴는
 최후의 보루가 넘어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한 동안
 B-Boy와 래퍼밖에 없던 AW의 연습실에
 디스토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떠오르는 신성그룹이 있었으니
 NME라던지 Spin이라던지 Rolling stone라는 유수의 음악잡지들이

 [Ballboys From the Hell!!] 이라는

 표현을 써 가면서 까지 이들의 등장을 반긴다.

 OASNAL


 이들의 첫 앨범
 [Smells Like AW Spirit]
 골든디스크를 기록하였다.

 이 들 중 2명은
 독일 음악계의 '와룡과 봉추'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이미 독일의 음악계 평정하고
 팝의 근원지인 영국에 입성한지라
 사실 New kids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그들의 화려한 경력이 울고 갈테지만
 영국의 음악판은 워낙에 피지컬을 중요시하기에
 그들이 영국에서도 성공할지는 미지수 였다.
 
 그렇지만 이들은 동유럽인들의 자존심으로
 자랑스럽게 영국에서 첫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이제는 AW 에서 빠지지 않는 라인업이 되었다.

 거기에 이들이 오기전부터
 AW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자라온
 2명의 딴딴한 리듬파트 친구들도 있었고
 프렌치팝의 미래라 불리던 친구도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enderos

  AW의 차기 아티스트 대표 후보이다.
  2006년 월드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연주중
  탐탐을 치다가 스틱이 튀어 머리에 부딪히고
  이마가 찢어져 피가 났으나
  이도 모르고 지옥같은 파워로 더블베이스를 밟아대서
  관중들에게 열광을 이끌어 낸 적이 있다.
  이미 어린시절에 AW에 입성을 했으며
  그의 정박 드러밍은 다른 연주자들이
  악보에 줄을 잘 서도록 지휘자의 역활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lichy

Clichy가 뜨기 전 AW의 대표 베이스 주자는 캐쉴리였다.
 캐쉴리와 달타냥의 호흡은 환상적이었지만
 캐쉴리의 파업은 달타냥에까지 문제를 일으켰고 결국 계약파기.
 많은 이들은 문제를 제기했지만 Arsene은 부동.
 연습생 시절부터 커온 Clichy가 있었기 때문.
 그의 베이스 속주는 왠만한 속주 기타리스트들보다 빠르다.
 심지어 빌리 쉬한의 후계자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
 더군다나 안정적인 베이스 라인 만들기는 유명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솔로시 마무리가 아직 문제


사용자 삽입 이미지
Rosa

 그의 영입을 두고 AW는 달타냥의 대체자라 발표했다.
 사람들은 우아한 달타냥이 대체가 되느냐? 외쳤다
 하지만 Rosa의 위대함을 보여줄 일화가 있으니
 그의 플레이는 잉베이 맘스틴의 후계자라 할 정도로
 속주에 능하며 바로크적이지만
 독일사람들은 잉베이의 후계자라 부르기보다는 모짜르트라 불렀다.
 이미 유럽음악제, 월드뮤직페스티벌 등등 경험이 풍부하며
 현재 체코 필에서 1번 기타를 맡고 있다.
 지난 앨범 투어시에 연주도중 줄을 끊어 먹어
 '올 해의 실수'로 뽑혔으나 개의치 않고 투어 끝까지 활약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Hleb

 그의 아버지는 벨로루시의 시골 빵집을 운영하신다.
 어렸을적부터 빵만 먹고 자라온 그가 삐쩍 마른 것은 이때문...
 Rosa가 잉베이면 Hleb은 슬래쉬.
 그는 원초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기타에 능하다.
 Rosa보다는 덜 계산적이며 훨신 감성적이다.
 펜타토닉 스케일에 기초를 한 운영에 능하다.
 코러스 및 보컬도 하는데 메인 보컬보다 낫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다만 원초적인 감정과 열정에 충실한 연주를 하다보니
 콘서트 동영상과 사진에는
묘한 얼굴이 찍히는 편...
 

사용자 삽입 이미지
Flamini

 사진은 그룹탈퇴 기자회견 후 로사와 커피 한잔.
 그룹에서는 보컬을 맡고 있지만
 AW 내에서는 멀티플레이어로 유용하다.
 보컬, 키보드, 베이스, 하모니카, 트라이앵글, 캐스터내츠 등등...
 대머리 샹송 가수 Zinedine의 후계자로 꼽혔지만
 그는 AW로 이적을 결심, 그리고 락그룹 보컬리스트로...
 하지만 그는 스테이지 다이빙, 관중과 슬램등 과도한 무대 매너와
 툭하면 스피커에 올라가는등 자신의 위치를 잡지 못 하고
 자신을 캐스터내츠 플레이어로 내보려하는 Arsene에 반발하여 탈퇴 선언.
 하지만 그를 찾는 연예기획사는 없었고
 결국 캐스터 내츠던 트라이앵글이던
 아무거나 연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잔류선언!!!

 이제 AW는 만능연주자를 2명은 영입한 효과를 누리게 되었다.


 Smells Like AW Spirit

 2000년대식 잡탕음악의 본류를 보여주는 음악으로
 '자신들의 음악이 어떤 장르이냐?'라는 질문에
 'Gooner떼 팬들을 춤추게 하는 음악이다' 란 답으로
 우문현답이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었다.

 랩메탈, 훵키, 댄스, 사이키 델릭 을 오가는 장르는
 사람들을 롤러코스터 타게 만들며
 1시간 여의 여행은 우리를 절정의 극치까지 가게 만든다

 짧게 나마 한 곡 씩 리뷰를 적어본다.

 Never Shoot Syndrome

 앨범의 프롤로그.
 끊임없이 겹쳐지는 기타 노이즈 사운드로 결말없이 끝나는 곡.
 Smashing Pumpkins에 대한 동유럽의 대답

 Hams on parade (feat. MC TiTi)

 AW의 대표였던 MC TiTi의 피쳐링.
 Arsenal이라는 축구클럽에게
 뒤에 Ham이 붙은 클럽들이
 경기에서 나가 떨어지는 걸 보고
 감동받아 작곡했다는 후문이 들린다.

 Hotel Emirates

 Emirates의 호텔에서의 느낀 감정을 표현
 Rosa와 Hleb의 감미로운 클래식 기타 연주곡

 Can't take my legs off you.

 축구계의 강력한 태클러들에게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Drible on

 드리블 하듯 끊어치는 기타가 돋보이는 곡으로
 Senderos의 퍼커션이 끝내준다.

 I was Born to Pass you

 메인보컬이 아닌 Hleb의 보컬곡으로
 당신에게 무엇이든 주고 싶어진다는 내용의
 헌신적인 사랑을 그린 곡이다.

 The importance of being gooners

 사람을 미치게 하고 긍정적이게 하는 힘에 관한 노래.
 
 Disco 2004

 이 그룹멤버들에게 가장 좋은 시절은 2004년인가 보다.
 AW 매니아들이 댄스 플로어에서 가장 선호하는 노래.

 Goal in the sky with diamonds

 10분이 넘는 사이키 델릭 항연.
 Senderos와 Clichy는 같은 패턴의 연주로 가고
 Rosa와 Hleb의 한 코드 진행에서 계속 변주를 해간다.

 More than words

 돈으로 음악을 한다는 소속사의 매니저에게 충고하는 곡
 인터뷰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음악 그 자체라는
 AW의 정신을 메세지로 들려준다.
  
 (Hidden Track) Pass me tender

 재 발매시 추가된 트랙으로
 Hleb과 Senderos의 보컬을 들을 수 있다.
 아름다운 러브발라드.
인터뷰에 따르면 Hleb은 공연 도중 이 곡의 멜로디를 환청같이 들었다한다.




 현재 이 그룹의 미래는 상대적으로 밝은 편이다.
 AW에서 새 기타리스트를 영입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두 기타리스트의 실력이 월등하기에
 새 기타리스트가 이 들을 밀어낼 수 있을 지는 의문.

 다만 Hleb과 Rosa의 경우
 그룹의 중심으로 활약을 해 왔던 이들이고
 음악 스타일 자체가 지금하고 많이 다른 편.
 다만 Rosa의 경우 속주를 버리고 그룹에 융화가 되었지만
 Hleb의 경우 블루스 본능이 남아 있고
 앨범 투어시 컨디션 저하를 이미 2번이나 겪었다.
 
 더불어 공연시에
 Rosa와 Hleb의 잼식의 즉흥연주는
 서로 4번 정도 주고 받아야 관중에게 흥미가 있으련만
 워낙에 서로가 테크니컬한 플레이어들이라
 10번이 넘게 서로 주고 받으며 연주를 한다.
 문제는 이럴 때 곡이 마무리가 잘 안된다는 것...
 
 거기에 clichy의 경우도
 베이스 솔로가 있는 곡에서
 꼭 마무리가 어정쩡하게 끝나기에 비판을 받고 있다.

 드럼의 Senderos는
 돈으로 음악을 하는 기획사의 탬버린 플레이어 드록바에게
 더블베이스 밟는 게 생각보다 느리다는 비판을 듣고 징크스 중.
 사실 모던 락 밴드에서 더블베이스 밟는 건 중요하지 않은데...   
 
 Flamini는 본인의 멀티플레이적인 면이
 본인에게 얼마나 큰 장점인지 깨닫는게 우선인듯 하다. 
 
 
 사실 문제의 해결책은 이미 나와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들이 고칠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플레이 스타일의 문제이기에
 다음 앨범에서 경험을 더 쌓으면
 조금씩 좋아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Rock N' Roll 에 맞추어 댄스를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Posted by 빨간까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