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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1 박성호와 함께한 일본여행기 8
  2. 2008.04.18 요즘 가요계 돌아가는 모양 그대로 글 써보기 12
  3. 2008.04.15 사실상 시즌은 끝 9
  4. 2008.04.09 벵거의 나작굴서... 6
  5. 2008.04.03 반페르시. 남귤북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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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블로그에 장문의 글은 쓰기 쉽지 않을 것 같고
지금 정리 안 하면 아예 안 될 듯 해서 간단하게 정리한다.

  일자: 2008년 3월 27일 ~ 3월 30일
목적지: 일본 동경
동행인: 대학 동기 박성호.


 3월 27일

 둘 다 해외여행이 처음인 우리는.
워낙에 둘다 게으른 놈들인지라.
여권이 나온 것도 여행 4일전이었다... ㅠㅠ
거기에 나는 여권이름과 항공권 예약을 다르게 하여
결국 여행 전일에 취소 + 새로 예약이라는
돈을 쏟아붇는 짓까지 하여야 했다.

아무튼.
여행날 우리는 비행기 시간 무려 2시간 20분전에 만나서 수속을 밟았다.
문제는. 나와 성호 둘다 군복무 중인지라.
나의 경우는 JAL의 착오로 공항 병무청 갔다 오고
성호의 경우는 병무청을 갔어야 했는데 안 가고
하는 노동을 첫 날부터 해주어야 했다.

 암튼 수속이 끝나니 대략 1시간이 남았지만.
성호는 안으로 들어가자 하여 들어갔으나.
면세점에 별로 관심이 없는 성호는 바로 비행기 타는 곳으로.
나는 조금 돌아댕기다가 그냥 비행기 조기탑승.


 비행기는 ... 5년만에 타는지라 여전히 적응이 안 되었고.
더군다나 영어를 써야하는 압박을 비행기에서부터.
그래도 다행히 문제 없이 기내식을 얻어먹고.
나름 영화도 보면서 나리타 공항 도착.

 여기서 뷁이었던 것은. 일본입국심사가 복잡해져서.
대략 입국 심사에 1시간정도 소요가 되었다는 것.
거기에 하네다공항과 달리 나리타 공항은 도쿄도심과는 거리가 있기에
도심까지는 전철이든 뭐든 타야하는 상황.
여기서 실수는 ... 게이세이선을 탔다는 것인데.
900엔 더 투자하여 스카이라이너를 탔으면 편하게 앉아서 갔을 것을
뻘짓으로 ... 제대로 2시간 남짓을 우에노역까지 서서갔다... ㅠㅠ

 얼마 안되는 짐이지만 그래도 짐을 풀어야 했기에.
우에노에서 숙소가 있는 신오쿠부역으로 고고싱. ㅠㅠ
문제는 성호가 숙박권을 공항에 두고 와서.. 연락을 하는데 힘들었다는 것.
다행히 숙소를 찾고 보니.
이름이 민박이더니 방 자체도 완전 민박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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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짐을 풀고 밥을 먹어야 했기에 간 곳은.
신오쿠보역 근처의 덮밥집.
마쓰이가 광고하는 집이었고 나름 배부르게 저렴하게 먹고...
그닥 가보고 싶은 곳이 없어하는 성호를 클고 신주쿠로 고고싱.
문제는 내가 진정한 길치라는 것.
신주쿠에서 밤에 가볼 곳은 야경이었기에
도쿄도청을 찾아 헤매었으나. 못 찾고 ㅠㅠ
다행히 성호가 가보자는 쪽으로 가보니 도쿄도청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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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은 뭐... 서울과는 달리 강이 안보인다는 것?
마천루의 느낌은 서울이나 동경이나 동일하였다...
피곤해하는 성호를 끌고 숙소로 컴.

 어차피 매일매일 일정은 정하지 않았기에
다음 날은 오다이바 + 츠키지시죠 + 아사쿠사로 잡았다.


 3월 28일.

 아침에 일어나니 뭔가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보니까 성호가 뭔가를 하고 있었다

 "일어났냐? 라면 샀는데 하나만 샀다"

뷁. 뭐 ... 이 놈은 바뀌지를 않았구나.

 츠키지시죠에서 기다리지 않으려면 일찍 가야한다는 정보를 입수했지만.
혼자서 소바 하나 끓여먹은 친구 데리고 갈 수는 없는 법. ㅠㅠ
조금 더 자고 일어나서 그 곳으로 고고싱...

 엥... 못찾겠다. 스시집... ㅠㅠ
거짓말 안 하고 반경 역 반경 1km를 뒤졌으나 지도상의 그곳은 어디에?
다행히 지나가던 한국인;... ㅠㅠ 의 도움으로 고고 ㅠㅠ

 문제는 이미 시간은 11시 30분. ㅠㅠ
윙버스에 나온 스시집에는 일본인들이 줄을 주욱 서있었고.
약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그러면서 성호가 한 마디 한다.

 "야 이거 두시간 기다려야해?" "이해할 수 없네 뭐라고 기다리고 먹어"
 "아 덥다 더워"

 결국 짜증이 나서 그냥 오다이바로 가려 했으나.
 성호의 만류로 아무집이나 들어갔다. ㅠㅠ

 이 곳도 스시집이긴 하지만. 우나기동이 메인 메뉴.
 나는 스시 먹고 성호는 우나기동 먹고.
 아저씨한테 일본말 몇 개 배우고 계산하고 나왔다.

 그런데... ㅋㅋㅋ 아저씨가 거스름돈 계산 잘 못 해서.
 1000엔을 더 주었다는... 허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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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유리카모메 프리패스를 이용하여 오다이바 돌아보기로 하고 고고
 오다이바는 일본의 새로운 휴양지로. 아는 형의 말로는 아베크족의 장소
하지만 금요일이었던지라.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일단 도요타 전시장에 가서 자동차를 구경하고.
한국서는 보기만 했던 렉서스에 앉아도 보고.
시승 함 하려 했으나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여 포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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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람차 탑승... 아마 이게 일본서 한 것 중 가장 뻘짓.
물론 여기저기 바다가 보이는 것은 좋았지만... ㅠㅠ


 다음은 비너스포트에 가서. 나름 쇼핑몰 함 구경했으나.
여전히 쇼핑에는 관심없는 우리는 1시간 정도 보고 나왔음.
이 안에 오래된 차 전시해놓은 곳이 그나마 볼만.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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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후 오에이도 온천이라고 할인권을 이용하여 갔는데.
말이 온천이지. 그냥 한국 찜질방 수준... ㅠㅠ
옥외에 노천탕은 그냥 폼이었고.
그나마 족욕하고 걸을 수 있는 곳이 좋았는데 이 곳은 나오기 전에 찾음


 암튼. 이 안에서 좀 쉬면서 몸 좀 풀려했으나.
성호가 앞에서 기다린다하여 ... 나왔더니.
성호가 없었다.
아 ~ 벌써 옷 갈아입고 나갔구나 하고. 나가보니. 없네?
뭐 패턴이야 익숙해서 안에 탈의실에서 전화해보니.
성호가 옷 갈아입은 곳에서 진동소리가... ㅋㅋㅋㅋ

 그래서 옷을 입은 체로 안되는 영어로 들어갔으나 성호는 없음.
도저히 안 되겠어서 한국인 스탭의 도움으로 방송을 때리니...
옆에서 자다 일어난 모습의 성호가 나타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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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어쩌겠나? 화 한번 내고 그냥 ㅠㅠ
 
 이 다음은 해변가를 함 보려 했으나 이미 비는 주룩주룩.
어쩔 수 없이 선착장으로 바로 가서.
아사쿠사로 가는 유람선을 타고... 갔다.


 역에 내려보니 이미 7시에 비는 주룩주룩.
카레덮밥...을 하나 먹고 아사쿠사 신사로
했으나 비가 오니라 이미 주변의 상점가는 거의 다 닫고.
신사안에도 썰렁썰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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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 함 여기 저기 돌아보고

 중간에 롯뽄기 가서 구경하고 쇼 한 번 보고 컴백.!
 사실 너무 피곤해서 ㅠㅠ


 
 
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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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요코하마로 갈 것인가 하코네로 갈 것인가의 기로에서
그래도 일본에 왔으니 후지산 배경으로 사진 함 찍어야 한데서 하코네 결정.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첫 날부터 내가 얘기한 일본내 버거들인
프레쉬니스 버거와 모즈버거에 관심을 보이던 성호가
아침은 버거로 먹자고 하여 ... 먹음.

 뭐. 괜찮더만. 특히 버거의 쓰는 그 빵이 좋았고. 야채도 싱싱.
 한국에서 버거 먹으러 가면 흐물흐물한 양상추는 기본인데 여긴 다행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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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신주쿠에서 하코네로 가는 기차 타고 ...
 1시간 30분 정도 가서. 내리고
 다시 30분 정도 등산열차 타고 가서. 내리고.
 다시 10분 케이블 카 타고 가서 내리고. 그 곳이 무슨 극락인가 뭐라나?
 계란하나 먹으면 5년 더 산다는 곳에서 계란 사고. ㅋㅋㅋㅋ
 다시 또 케이블 타고 내려왔더니.
 하코네 안의 작은 호수.
 이곳에서 다시 유람선 타고.
 다시 버스 타고. 다시 기차 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주욱 적은 것은. 사실 하코네라는 곳이 온천마을 위주이지.
 이렇게 짧게 오는 사람들에겐 그닥 볼 곳이 많지는 않았다.
 물론 시간을 들였으면 미술관이나 이런 곳을 들렸겠지만.
 워낙에 늦게 일어나서 출발한지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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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진짜 이 날은 교통수단 이용한 기억밖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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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도쿄로 돌아와서. 밥을 먹고.


 성호는 집으로 컴백 ㅠㅠㅠㅠㅠ
 나는 클럽으로 고고싱.


 Club Asia라는 곳을 갔는데.
 이날이 12주년 기념 파티?
 신기했던 건 날마다 음악이 다른 듯 싶었고. 이날은 레게!!!!!!!!! ㅋㅋㅋㅋ
 11시 무렵에는 사람이 아예 없더니...
 그나마 12시에는 차기 시작하더니 1~2시에는 미어터지는. ㅠㅠ
 그나마 한국 클럽에는 나보다 작은 놈들 찾기가 어려웠는데 여긴 내가 평균정도. 크하하
 여기도 부비부비 문화가 성행하고. 있었고.
 뭐 여자가 와서 한 두번 가볍게 응해주었다는. ^^


 
 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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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럽에서 7시...에 숙소로 돌아왔지만.
 체크아웃시간도 있고 오후에 비행기도 타야하기에 9시에 기상.
 
 이 날의 일정은 하라주쿠 -> 시부야


 일본에서 성호가 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인 메이지 신사로.
 소원수리 하러 간다더니.
 500엔짜리 나무쪼가리에 소원 적어 걸어놓은 박성호... ㅠㅠ


 이후 나의 계획은

 하라주쿠 돌아댕기면서 시부야쪽으로 가서 회전초밥 + 라면 먹고 공항으로 였으나
 무리한 일정이다라면서 하라주쿠 또는 시부야만 선택하라는 박성호의 압박 ㅠㅠ
 덕분에 . 하라주쿠에서 하려했던 쇼핑은 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댕기면서 시부야쪽으로 향했다는 ㅠㅠ
 폴스미스 스페이스를 함 가보고 싶었는데 여긴 찾지도 못 하고 ㅠㅠ


 하라주쿠는 앞쪽의 파르페와 악세사리를 파는 동네도 있었지만.
 뒷 쪽의 명품샾이 많은 곳은. 그 뒷쪽의 주택가는 좀 후덜덜.
 주차 되어 있는 차들이 좀 무섭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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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시부야로 가서.
 이 번에도 어김없이 초밥집 찾아 20분 헤매다가.
 뒤에서 멍때리며 쫓아오던 박성호에게 지도 보여주니.
 5분만에 찾음... ㅠㅠ

 암튼 초밥집에서 20분에 7접시 먹어야하는...
 웃긴건 20분은 커녕 10분만에 7접시 먹은 성호와. 페이스 조절하던 나. ㅠㅠ
 
 배불리 먹고 나와서.
 ZARA 가서 잠시 아이쇼핑.
 벨트나 셔츠 하나 사러했으나 전날의 피로로 뭔가 들기가 너무 싫어... 서 ㅠㅠ


 그리고 성호를 시부야 역에 두고서 나혼자 라면 먹으러 고고.
 하지만 메뉴를 잘 못 눌러서 라면 + 돈가스 카레 덮밥이라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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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공항 고고싱.
 첫 날과는 달리. 스카이라이나를 타기로 하고 .
 진짜 첫날과는 달리 정말 편하게 앉아서 공항 도착 ㅠㅠ
 진작 이럴걸 ㅠㅠ

 빠르게 수속을 밟고 .
 수속 밟다가 여행에 큰 의욕이 없어보이던 성호에게 질문을 했다.
 "너는 일본 왜 왔냐?" - > "야~ 네가 오자고 했잖아"
 
 미안해. 성호야. 앞으로는 가자고 안 할께. 내가 못 할 짓 했구나 ㅠㅠㅠㅠ

 암튼 공항에서
 선물이나 사야겠다 하고 면세점으로.
 그런데 뭐 살게 없네. 하하
 아부지 술 하나. 동생 키티 핸폰줄 하나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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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니
 밖에서는 비는 주룩주룩.
 거기에 무슨 문제인지 비행기는 예정 시간보다 늦게 출발.
 거기에 기내식은 밥인데 정말 형편없는... ㅠㅠ


 암튼. 뭐
 예정시간에 30분 늦게 도착하였고.
 문제는 박성호는 이날 포항에 바로 가야했다는 것... ㅠㅠ


 
 첫 해외여행이라...
 지금 돌아보면 참 부실하기 짝이 없고.
 결국은 별로 한 게 없이 끝난 듯한 일본 여행이지만.
 이게 다 미래를 위한 첫 위대한 걸음이겠지 뭐.


 그래도.
 담에 일본 갈때는. 혼자 가든지 해야겠...

 

Posted by 빨간까마구





넬 새앨범을 듣는데 깜짝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원래 이 친구들 음악이 전부.
아 얘네는 누구한테 참 영향을 많이 받았구나 싶은 것이 많은데.

이번 앨범은 곡별로 분배를 잘 했네요.

매 곡마다 굉장히 놀라고면서 듣고 있어요.

이 곡은 누구 분위기다! 하는게 지나가면.
이 곡은 누구 곡이랑 아예 코드가 같네
이 곡은 또 누구랑 같네 ...


계속 이러고 있네요. ㅠㅠ


처음에 나왔을 때는
우리 나라에서는 나름 신선하고 그래서 많이 듣고 그랬는데.
작년 펜타포트때 참 멋지고 멋진 공연으로.
짜증나게 만들더니.
이번 앨범은 아예 결정타... ㅠㅠ


팝음악이야.
비틀즈 이후로 새로운 것은 없다고 하며.
아이디어 차용의 연속인데.
참 이렇게 대 놓고 아이디어 따오는 것도 쉽지 않은데.

얼마전엔
지나가는데 션킹스턴 노래가 나오기에~
오오~ 저 곡 좋아 좋아~ 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얘기했는데.
그게 알고 보니 하하의 곡이라 굉장히 뻘줌했던 기억도 있고요...

동생이 마룬 5 듣고 있기에.
오 드뎌 팝송도 듣는거야? 라고 하려는 순간.
빅뱅 노래라 뻘쭘했던 적도 있고요.


하여간 잼나요.
이게 제대로 가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창작이라는게 마냥 어렵지만은 않겠구나 하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그나마 넬은.
자신들의 음악을 아이디어를 얻던 말던.
스스로 만드는 애들이지만.
아이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좀 더 재미나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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얜 좀 오래갈듯

 

소녀시대 처음 나올때.
다시 만난 세계인가? 보고.
다시 만난 성형... 이라는 거 보고 좀 많이 웃을 정도로.
참 똑같이 생겼고. 노래도 별로... 였는데

저하고 같이 있던 병사들덕분에.
소녀시대 이름 다 알고.
소녀시대 앨범 100번 넘게 듣고.
소녀시대 뮤비 매일 보고.

이러다 보니.
소녀시대가 아이들 중에 제일 이쁘네... ㅠㅠ
하고 이상하게 되어버렸는데요.

이제 전역이 4일 남았으니.
그런 군발이스런 모습도 아제는 끝이죠.

암튼 가끔 가보는 음악평론사이트에서
아이들 관련해서 이야기가 있기에
짜집기 해서 얘기 좀 해볼게요.


http://www.izm.co.kr/spac_view.asp?key=15&s_idx=2236&page=1


전반적으로 보는 관점도 이해하고.
그 어쩔 수 없이 까는 것도 대충 이해가 가죠... ㅠㅠ

평론가들 아니면 누가 아이들을 깔까요? ㅠㅠ
빅뱅은 가수들도 다 칭찬 일색이던데 (승환형 포함)

암튼 이 글에서 제일 재미났던 건.

마니아들의 돌아섬과 ... 남자들의 이중성...

락하는 친구들도.
한 5년전부터 행사를 위해 가요리메이크가 대세였죠.
최근에 홍대에서 인기끄는 밴드 중에 하나는 아예 빅뱅컨셉.. ^^

이중성이야.
우리 근혜누나 팬클럽인 친박연대를 보면서.
아... 사람들은 다 똑같구나.

카시오페아나 디씨소녀시대갤러들이나 친박연대나 다 같구나.
하고 생각도 했죠.


그러더니
이 글이 인기 좀 있었나.
이 사이트에 아이들 본격 해부하는 글이 올라왔죠.


http://www.izm.co.kr/news_view.asp?key=10&s_idx=2249&page=1


심지어 특집이고.
화면 제일 앞쪽에 제일 크게 ㅋㅋㅋㅋ

보고나서는
글쓰기 정말 힘들었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더군요... ㅠㅠ

더불어.
이 글 나온 시점이 이미 3월이니.
적당히 원더걸스를 까주면서.
소녀시대는 그래도 진화한 아이들이란 칭호를 주고.
빅 뱅은 아이돌이 아닐 수도 있다는 역설을...하더니

동방신기, 우리 시대의 생필품 ... ^^

얘네는 거의 못 보기는 했는데 노래는 잘하더군요.
아는 형이 노래방 가면
그 고양이가 되고 싶어 침대가 되고 싶어~ 어찌고 저찌고 하셔서.
원곡은 어떤거야 찾아보니 잘하더라고요...

절대 위의 문단은 팬들을 의식해서 쓴건 아니고요.


암튼.
평론가들은 아이돌이라는 건 필요악이라고들 하는데.
그건 지나친 비약이라고 생각하고요.
뭐 옛날에는 모짜르트, 베토벤이 아이돌이었던 시절이 있는거죠.

이중성이라는 면에서 보면.
매번 얘기하지만.
뭔가를 좋아하는 건 다 오타쿠스런 면이 있을 수 밖에 없는거죠.

클래식 좋아하는게 펑크 좋아하는게.
우리 빅뱅이 댄스음악 좋아하고. 풍선 흔들고 있는 것보다 우위에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팬심은 다 똑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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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 함 쳐주셔


그래도. 뭐. 내가 싫은 건 싫은거.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좀 더 많은 사람이 들었으면 좋겠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이 좀 더 편하게 음악을 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고

사실 영화 불법 다운로드 문제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관에 풀리는 순간이 다운로드 가능한 시점은 아니잖아요.
하지만 음악은 시장에 풀리는 시점이 바로 다운 가능한 시점이죠...

문제는 역시 대중음악이 거의 다 비슷하게 가는게 문제인데.
이건 장사가 되는게 너무 뻔하기때문인듯 싶어요.
요즘 음악하는 사람들은 나는 30초짜리 후렴구만을 만들뿐이다 라는 말들을 하곤 하더군요.
인터넷 배경음악과 컬러링, 등등이 더 장사가 되기에 음반시대->싱글시대->후렴구시대 가 된거죠.ㅠㅠ

그런데 이것도 이제는 조금은 달라진게...
저번에 들어보니 토이&이지형이 반농담으로 '인기가요 1위 가수 토이입니다' 이러던데.
실제로 음반도 전반기에 가장 많이 팔린게 토이와 김동률이죠.

실제로 인디나 그런쪽 보면. 90년대 말만 해도 인디하면 다 펑크 또는 메탈이었는데.
지금은 펑크도 있고 모던락도 있고 포크도 있고 다 있어요. 다 있죠. 음악들도 괜찮고...

분명히 변화할 수 있는 포텐셜도 있고. 모멘텀도 보이는데. 그 조금을 못 넘는 것이...
빅네임들 한 1~2달 사이에 음반 주욱 내버리면 음악시장 먹어버릴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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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을 너무 오래 기달려서 나오기만 하면 팬들이 앨범 5장씩 사준다고. 나 병원 들어가기전엔 나올줄 알았는데

Posted by 빨간까마구


 




 성의없게 끝내는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
행운의 여신은 우리 손아귀에 1등에 4강을 주었다가 뺐었다.
아니. 우리 손바닥에 있었는데 우리가 잡지 못 했다.
그 조금이 조금이 부족하다. 그래서 더 아쉽다고들 한다.
우승을 위해선 . 쉬어야 한다. 그래 쉬자.
그리고 리뷰도 이걸로 끝이다. 삽질이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ㅠㅠ

 그리고 난 병원으로.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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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작굴서 羅雀掘鼠[그물 라/ 참새 작/팔 굴/ 쥐 서]

☞그물로 참새를 잡고 땅을 파서 쥐를 잡음. 최악의 상태에 이르러 어찌할 방법이 없음. 

 

 


 자 이번엔 2차전.
 아니 리그 2차전에. 챔스 - 리그 - 챔스의 2번째 경기

 1차전과 달리 양팀은 적절히 서브를 이용해주는 모습이었다.


 리버풀은 캐러거 - 레이나 제외하고 챔스와는 다른 멤버로
 본격적으로 챔스를 준비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아스날은.
 투레 - 갈라스 - 세스크 - 알무냐 - 에보우에 - 플라미니 출전.

 물론.
 아스날의 상황이 좋지 않은 건 이미 알려져있음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 크라우치의 미친 중거리가 나옴.
 다행히 알무니아가 선방하였다.
 
 크라우치 선발은 리버풀의 공격을 한 방향으로 집중시키는데
 바로 크라우치의 높이를 이용하는 것이다.
 롱볼을 올려 세컨볼을 보는 방식인데.
 이건 센터백이 조금이라도 큰 선수가 있으면 의미가 없지만
 대략 크라우치보다 20cm은 작은 두 선수가 센터백으로 나왔기에
 벵거가 아예 먹혔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센데로스를 아예 못 믿었다는...

 이후 전반은 내내 리버풀의 페이스로 흘러간다.
 중앙의 질베르토는 그닥 효과적이지 못했으며.
 양 사이드의 호이트와 트라오레는 주전이 아닌 모습을 보여줬다.

 아스날로써 전반의 제일 아쉬운 찬스는.
 레이나와 1:1 찬스가 열린 벤트너가 레이나에게 때려버린 것.

 물론 이 후 에보우에가 오프를 뚫고 들어간게 좀 더 효과적이었지만.
 에보우에가 뛰어간게 아예 사이드로 갔기에 방향을 한군데로 만든 효과.
 
 그리고
 크라우치의 골이 터지는데.
 골킥이 크라우치의 머리를 향해 날라오는데
 이를 투레가 헤더 미스.
 그리고 이를 베나윤이 감각적인 오버헤드로 크라우치에게패스.
 이를 위치 잘 못 잡은 질베르토.
 그리고 갈라스는 아예 크라우치를 놓아주고.

 이는 결국 크라우치가 알무냐의 니어 포스트를 제대로 노려서 골...


 물론 베나윤의 패스가 좋긴 했지만.
 크라우치에 의한 크라우치를 위한 골... ㅠㅠ

 

 그리고 후반.
 후반 오자 바로 코너킥시 투레의 프리헤더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무위로 돌아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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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이른 시간에 골이 터지는데.
 세스의 프리킥이 벤트너의 타점 높은 헤더로 이어짐.
 
 올 시즌 아스날의 가장 큰 수확은.
 셋피스 수비가 강해졌고 셋피스 공격이 강해진 것인데.
 워낙에 타점이 높은지라 상대가 못 막았다.


 그리고 승부수를 위한 포석.

 호이트 아웃 아데바욜 인. 트라오레 아웃 클리쉬 인.
 그리고 전반과는 달리 질베르토가 좀더 활발해짐
  그러면서 상대도 제라드를 넣게 되었다.

 이후는 거의 아스날의 페이스로 이어지는데.
 아쉬운건 골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

 이는 결국 리버풀에게도 찬스로 돌아가는데.
 후보로 들어온 보로닌에게 몇 차례 찬스가 온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에 중용되었으나.
 골이 없어서 서브로 돌아간 보로닌은
 이날도 찬스를 이용하지 못한다.

 그리고. 아스날은 흘렙인.

 이는 이 경기의 승리를 위한 포석으로.
 결국. 세스크가 페널티 라인 안에서
 캐러거에게 잡혀 넘어지지만 그냥 pass...

 그리고.
 경기 마지막.
 흘렙이 터치만 좋았으면.
 1:1 으로 슛을 할 수 있는 찬스가 왔지만.
 터치의 문제로. 결국

 게임 끝.


 사실 양 팀의 무게추는.
 챔스 2차전에 좀 더 놓여져 있지만.
 우승이 좀 더 멀어진 리버풀이 챔스 진출을 위해 스쿼드를 준비하였고
 반면에 아스날은 산술적으로 모두 가능하기에 집착을 하였지만.

 결국.
 두 팀 중에 리버풀에게 좀 더 좋은 결과가 돌아왔다.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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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쩌지?

 
 남귤북지 南橘北枳[남녘 남/귤나무 귤/북녘 북/탱자 지]
 

☞귤이 탱자가 됨.
기후와 풍토가 다르면 강남에 심은 귤을 강북에 옮겨 심으면 탱자로 되듯이
사람도 주위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



 아데바욜이 제대로 팀에 녹아든 반면.
반페시는 넘버원에서 넘버투로. 귤에서 탱자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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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은 이리 넣으면 되잖아?

 
 일부러 짜지 않으면 이렇게 짤 수가 쉽지 않다는.
로마 : 맨유의 리벤지 매치에 이어.
아스날 : 리버풀의 3연전 크리.

 많은 아스날팬들에게 이건 그리 좋은 징조가 아닌 것은.
아무래도 벵거감독이 유럽에서 그리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 하기때문.
반면 베니테즈 하의 리버풀은.
그전의 훌리에가 그렇듯이 유럽에서는 굉장히 강한 모습이었다.
특히 지난 몇년간 결승에 두 번이나 진출했다는 것은 대단한 모습.

 물론 이는.
베니테즈가 명장인것은 물론이거니와.
영국에서도 가장 영국스런 축구를 보여주는 리버풀이기때문이기도 하다.
지난 몇 시즌간 리버풀은 빅4로 불리긴 했지만.
개중 가장 약체였으며.
킥 & 러쉬라는 고전적인 영국축구의 전형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오웬이 떠난 이후 이런 모습은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그들의 주된 공격루트가 이 아니면 제라드 알아서 해! 주의 ...

 하지만 올 시즌에는 많이 바뀌게 된 것은.
몇몇 영입이 주요했기때문인데 무엇보다 토레스의 영입이 주요했다.
작지는 않은 키, 빠른 발, 준수한 테크닉, 슛팅을 위한 간결한 움직임.
단점이 그리 많지는 않은 토레스가 리버풀에서 제라드와 짝을 이루며
올 시즌 리버풀의 공격은 전 몇 시즌에 비해 나아진 모습이다.
특히 지난 몇 주간의 토레스 - 제라드 콤비의 활약은 좋아서.
역습시에 사이드로 빠지는 토레스와 그 쪽으로 볼을 주는 패턴은 재미를 많이 봤다.

 반면 아스날은 챔스에서는 밀란을 꺾긴했지만.
리그에서는 연이은 무승부에 첼시에게는 패배까지 당한 상황으로.
맨유에게 5점차이 1위까지 하고 있었으나.
6점차이로 3위를 하게되는 위치까지 밀려나게 되었다.
세스크 - 아데바욜 - 흘렙의 주된 공격 루트는 파악되고 지쳐있었으며.
첫 시즌부터 스코어러의 모습을 보여준 두두는 시즌 아웃.
거기에 돌아온 반페르시는 전혀 적응이 안 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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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


 위의 경기 라인업을 보듯이.
아스날은 라이트백 투레를 다시 기용하였으며.
좌흘렙, 우에보우에의 진영에 아데바욜-페르시 투톱.

 리버풀은 예의 4백에.
알론소 - 마쉐라노 - 제라드의 미들, 좌바벨 우카이트.
그리고 원톱의 토레스.

 나름 예상할 수 있는 카드로 들고나왔다.
하지만. 사냐가 빠진 아스날이 약해보이는 반면.
리세 대신 아우렐리오가 나온 리버풀은 큰 차이가 없었다.

 경기가 시작하고.
아스날은 특유의 스타일은 숏 & 다이렉트로 들고나왔다.
반면 리버풀은 지난 몇 경기들과는 다른 모습이었는데.
기본적으로 앞 선부터 압박을 하는 모습은 동일하였지만.
차이가 있다면 포백라인을 많이 내리지는 않았다는 것.
지난 리버풀과의 경기가.
포백 라인 내리고 미들도 내려서 간격유지하며
공은 아스날이 가지고 있지만 공간은 내주지 않는 수비였다면.
좀 더 라인을 올려서 달려드는 모습.

 이는 의외의 모습의 결과들로 나오게 되는데.
세스크가 그나마 편하게 패싱을 했던 지난 경기들과 달리.
이날 세스크는 4방향에서 압박을 받아야 했던.
세스크의 파트너가 플라미니로 바뀐 이후 세스 비중이 많이 줄었지만.
기본적으로 세스를 축으로 하는 플레이기에.

 이는 양팀의 마땅한 슛이 20분 넘어서야 나오는 모습.
뒤에서 플라미니가 찔러준 패스를 반페르시가 하늘로 날리게된다.
뭐 넣기 힘든 슛이었지.
 
 이 후 온 찬스는.
라이트 사이드에서.
투레 -> 쓰로인 -> 데발 -> 백패스 -> 세스크 -> 반페르시.

 반페르시가 사이드를 보고 찼지만. 공이 느려 레이나가 세이브.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세스 -> 패스 -> 페르시 -> 안쪽으로 감아찬 킥 -> 노마킹 데발 헤더 -> 골

 이번 시즌 많이 보지 못 한 패턴인데.
킥 방향이 바뀌어 리버풀 수비진들이 전부 혼동이 와서.
아스날 플레이어들이 전부 노마킹이었다는... ㅋㅋㅋㅋ

 경기는 생각보다 쉽게 풀리나 싶었다... 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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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잡잖아


 10분도 지나기전에 바로 리버풀의 골이 터지게 되는데.

사이드에서 볼을 잡은 바벨이 제라드에게 패스하는것을 플라미니가 뺐으려다 못 뺏고 버풀볼이 됨
이를 토레스가 제라드에게 논스탑 패스.

여기서 아스날의 골때리는 수비가 나오는데.
사이드로 제끼고 제라드가 달리기 딱 좋게. 슛각도만 막고 있는 수비.

 갈라스, 투레 전부 벗겨지고.
제라드가 낮은 크로스 올린 것을 달려들던 카이드 슛. 골!! ㅠㅠ

 멍청하게 있다가 먹은 전형적인 골이랄까.
골 넣고 3분밖에 안 지났다는 걸 보면.
잠시 맘을 풀어놓은게 결과가 이렇게... ㅠㅠ

 
 그리고 후반 시작하자마자 월콧이 페르시와 교체가 된다.
이는 4-5-1로 가서 흘레캄프를 쓰겠다는 의미인데.
아무래도 페르시를 세컨탑으로 쓰려던 벵거의 전술이 별로였다는 반증.

 사실 이게 굉장히 딜레마인데.
데발과 페르시를 나란히 놓느냐 세컨탑을 쓰느냐? 인데.
키나 발재간을 놓고 보면. 당연히 페르시가 세컨탑인데.
세컨탑이 해주어야 할 역활은 볼을 골대를 보고 잡고 공을 넣어줘야 하는데.
페르시는 위치만 아래에 있지 주고 올라가는 패턴이고.
그마저도 A방향에서 온 패스를 A방향으로 보내는 식이 많고...
위치를 잘 못 잡고 있다가 내려오는 경우가 많아 지연이 된다는 것.
그렇다고 아데바욜을 세컨톱으로 놓자는 건 농담 이상 이하도 아니고...

 나란히 세워놓으면 이제 한 명이 빠지고 올라오고 하는 파트너쉽이 중요한데.
이는 시즌중에 많이 맞춰보지 못 했다는 걸 생각하면 별로인 조합.
아니 사실 그동안 나왔던 방식으로도 별로였다는 점.

 이런 면에서 차라리 흘렙을 전반부터 가운데로 돌리고.
페르시를 왼쪽으로 세웠으면 하는 생각도 했지만.
이는 또 변칙중에 변칙인지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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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PK 아니라고?


 암튼 노렸다는 듯이 월콧이 나오면서 경기가 살기 시작한다.
월콧이 대활약!을 했다기보다는 미들이 두터워진 효과인데.
공수가담이 많은 흘렙이 중앙 싸움에 뛰어듬으로.
상대의 중앙 3 미들과 맞불을 놓겠다는 것.

 어찌보면 이게 애초에 플랜A이었고.
전반은 플랜 B가 아니었을까? 하는 방식으로 전반보다는 나은 플레이.
거기에 결과들도 조금씩 나오기 시작한다.

 무엇보다. 리버풀이 후반에는 내려온 점도 있었지만.
그닥 좌우에서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내려와있던 바벨, 카이트 였기에.
상대 공격은. 제라드에게 패스.
뛰어들어가는 토레스에게 패스.
이 패턴 위주였기에 수비가 막기엔 쉬웠다는 것.


 그리고 역습상황에서 월콧이 한 번 중거리를 날린다.
웃겼던 중에 하나는.
월콧은 주로 서온 쪽이 오른 쪽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날은 왼쪽에서 더 좋은 모습이었다는 것.
아무래도 이는 월콧이 내츄럴 윙어가 아니라는 반증이지.

 슛을 위한 각을 만들기 위핸 중앙으로 들어와야 하는 우측에 비해.
어느 위치에서도 슛을 쏠 수 있는 왼쪽이 초이스가 많다는 것.
다만 월콧의 능숙하지 않은 왼발로 인해 이는 그동안 별로였지만.
이날은 효과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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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 골?


 그 중에 가장 좋았던 상황은.
월콧이 앞의 데발이에게 주고.
데발이가 가운데로 들어가는 것을 월콧이 낮은 크로스...

 그런데 참. 이게 왼발이 약한 에부예에게 갔다는... ㅠㅠ

 모든 이들의 예상대로 에부예의 뻘 슛 ㅠㅠ

 하지만 이 볼은 죽지 않고 중앙의 흘렙에게 감.
 이걸 흘렙이 특유의 템포를 뺐는 드리블로 들어가서
왼쪽 45도 5미터 지점까지 갔으나.
카이트가 옆에서 잡아챔. 그리고 흘렙은 넘어지고.

 열받는 건 이건 카드는 둘째치고 페널을 줘야하는 상황인데.
페널이 아닌 코너킥으로 넘어갔다는 것.

 물론 그 상황에서 거기까지 가기전에
슛팅을 위한 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었고.
차라리 그 상황에서 잡혀서 넘어졌다면 페널이었겠지만
드리블이 너무 길어서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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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면 우리 골문이네


 그리고 예상과 같이 에부에는 벤트너와 교체 되고.
다시 4-4-2로 체인지.

영혼의 불화의 투톱인 벤트너 - 아데바욜의 재출격.

 흠 그나마 벤트너가 팀을 위한 움직임은 페르시보다는 나은 편인지라.
조금 플레이가 더 가속이 붙기 시작한다.
다만 흘렙이 다시 좌측으로 가고.
월콧이 우측으로 가고.
이 둘은 그 전과는 달리 살짝 죽는 모습.

 아무래도 앞에 타워 투탑이 있는데 이를 이용해야지.
 
 그리고 벌어지는 희대의 몸개그...
센데로스가 다이렉트로 데발에게 패스.
이를 데발이 가슴으로 벤트너에게 떨궈주고 침투.
그리고 이를 벤트너가 바로 데발에게 논스탑 침투 패스.
이를 데발이 스피드!로 사이드 돌파.
레이나의 키를 넘기는 크로스를 올렸으나. 영리한 레이나가 툭 쳐냄.
이걸 달려들던 세스크가 논스탑 스터드 슛....

 여기까진 참 먹어줬다.

그리고 벌어진 상황은 바로 위의 사진.

백힐슛을 할 생각이었는지.
아님 우연히 그 위치로 움직이는데 공이 온건지.

 
 정말.
도대체 저 시끼는 뭐기에 저리도 도와주질 않나? ...
챔스 결승 전 이후 우리 팀 선수땜시
거의 울 기분이 되어버린 건 처음인듯...


 그리고는 이후 이 자식은 아예 정신을 못 차리고. 허둥지둥 허둥지둥.

 제발 그 프라이드에 걸맞는 실력을 갖추길 바란다. 제발제발.


 그리고 이후 별다른 상황없이 경기는 종료.

주심이 1점 벤트너가 1점해서.
막 계산해도 3:1 인 경기가 1:1로 끝났다.

그리고 주말에는 리버풀과 다시 경기다.
오늘 경기하고 달라질것은? 이라고 해봤자.
우리의 무기는 없다는 것.

 다만 거의 확실한 것 하나는 부상 염려되는 반페르시가 안 나올 가능성이 많다는 것.

 부상복귀하자마자 선발 투입하는 완소페르시지만.
재능? 이라는 것은 뭐 어느정도 인정하지만.
그 재능이 아스날에 맞는 재능인지도 의문이고.
그 의문 풀어줄 계제도 없이 시즌 1/4 페르시 하려면 파는게 나을 듯
막말로 두두가 시즌 아웃 나가도.
에이 그래도 페르시 오면 나을꺼야! 하고 대를 하고 했고.
나오는 경기마다 실망했지만. 괜찮아지겠지 하고 바라봐도...

 지금의 모습은 팀의 발목을 페르시가 잡고 있는 상황이고.
오늘도 아마 벤트너 선발 투입이라는 카드가 나았을 것이라 본다면.
그렇게 누워서도 발목잡고 회복해도 발목잡는 친구라면 팔아야지.

한 번도 풀시즌을 주전으로 뛰어보지 못 하고
가능성만을 보여준 25살짜리 인저리프론을
누가 사려는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이 어찌되었든 시즌 끝나고 정리하는게 최선인듯.

 남길거면.
제발 시즌 2/3라도 뛰는 걸 보여줬으면
Posted by 빨간까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