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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02 벤트너... 삼인행필유아사 4
  2. 2008.03.01 까마구의 편견 : 추격자 6
  3. 2008.02.29 이승환의 차카게 살자. 9
  4. 2008.02.28 까마구의 편견: 슈퍼배드 5
  5. 2008.02.25 Eduardo da silva ... 호사다마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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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행필유아사 []


《논어()》의 〈술이편()〉에 나오는 말이다.
"세 사람이 길을 같이 걸어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
좋은 것은 본받고 나쁜 것은 살펴 스스로 고쳐야 한다
[ ]."
삼인행필유아사는 좋은 것은 좇고 나쁜 것은 고치니
좋은 것도 나의 스승이 될 수 있고, 나쁜 것도 나의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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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트너는 괜찮은 재능인 건 사실이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을 스승으로 해서 장점을 배우고
다른 친구들의 나쁜 점을 봐서 배우지 않는다면
훨씬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네 행실과 언행이 맘에 안들지만. 그래도 아스날 선수. 화이팅 하그라

Arsenal 1-1 Aston Villa


Arsenal:
Almunia, Sagna, Gallas, Senderos (Denilson 78), Clichy, Hleb, Fabregas, Flamini (Silva 78), Diaby (Bendtner 59), Adebayor, Walcott.
Subs Not Used: Lehmann, Justin Hoyte.

Booked: Gallas.

Goals: Bendtner 90.

Aston Villa: Carson, Gardner, Laursen, Davies (Osbourne 40), Bouma, Young, Reo-Coker (Knight 32), Barry, Maloney (Harewood 71), Carew, Agbonlahor.
Subs Not Used: Taylor, Salifou.

Booked: Barry, Osbourne.

Goals: Senderos 27 og.

Att: 60,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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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옵션이다 하는게
주된 공격의 마무리점이 되니까 한계가 보이네요.

원투로 상대를 허물고
박스안으로 침투하고 해야 하는데
마무리점이 크로스에 이은 갓데발의 헤딩이니
상대 센터백이 처절하게 막아대는데
타점 높고 체공력 긴 갓데발이어도
머리에 맞추는게 고작.

원투로 상대를 허무는 모습이 많이 사라져서
갓데발의 헤딩이
독이 되는게 아닌가 하는 마음도 가지는... ㅠㅠ

앙리 있었을 때
앙리에게 주면 어이 되겠지 하는 패스들이 많았다면
갓데발이 있으니
크로스 주면 어이 되겠지 하는 볼이 많네요.

공격이 좋은 팀은
우다다 달려들어 나도 골 넣을래 너도 넣어라.
하고 달려들고
수비시에는 에이 어찌 끊어야지.
하는 게 조금 줄었네요.

1위 팀의 숙명이랄까요?
이제부터가 진정한 싸움일 것이라는 두근두근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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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질 경기도 비기니.
올 시즌은 확실히 운이 따르는 시즌이네요.

우리의 실수로 잃은 승점도 좀 되지만.
반대로 우리가 막판에 몰아쳐서
얻은 승점이 많으니

1위를 고수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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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스날의 축구
우다다다 골 넣었으니 또 넣어야지
하는 모습이 조금 부족할만큼 오버로딩은 되었는데.

이제 FA, 칼링 따위는 없으니.
리그에 집중하면

시즌 전에 예상했던 결과 이상은 얻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다들 조금만 길게 길게 보자고요


 센데로스의 자책골은.
경기내내 발목을 잡았고.
골대 안쪽으로 볼을 넣어 찬스를 만들기 보다는.
에라이 머리에 맞춰나 보자 하는 크로스.
물론. 박스 투입 -> 밖으로 나오는 건 많았지만.
효과적으로 이어지지는 못 함... ㅠㅠ

 그래도 후반 로스타임에
클리쉬 크로스 -> 갓 헤딩 -> 벤트너의 골.
살아나긴했지만.

 경기력이 너무 떨어졌다 ㅠㅠ

 더해서... ㅠㅠ 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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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해서 다 안 맞은 건 이번이 처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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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ㄷㄷ

 갈 곳까지 가는 영화.
 한국 스릴러가 요즘 괜찮은 영화가 많은데 그 방점을 찍는 영화.

 계속 없어지는 아가씨들.
 이 공통점을 캐치한 포주.
 잡은 똘아이.
 하지만 그가 범인이라는 증거는?
 그리고 마지막에 사라진 아가씨는 어디에?


 가장 칭찬해주고 싶은 건.
제목과는 달리 쫓고 도망가는 것에 많은 할애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영화 시작하자 범죄자를 딱 보여주는 순간.
과연 남은 2시간을 어찌 끌고 가려는가? 궁금한데.
거기에 영화 중반이 되기전에 잡아버리니...

이후 상당 부분을 묘사하는 것이.
바로 경찰의 뻘짓이다.

그리고 미진의 딸과의 관계.
물론 그 딸이 포주의 딸일수도 있겄만.
스토리 상으로 풀자면
딸이건 아니건 데리고 다니는 것도 불충분.
거기에 미진을 찾으려 노력하는 것도 불충분.

 물론 그가 전직 형사출신이잖아! 가 있지만.
스토리상의 그는 정말 범죄자보다도 악독한 인간에
지독할 정도로 폭력을 저지르는 이이기에.
왜 쫓아댕겨! 할 수 있지만.


 영화를 보면 그게 풀리는게.
바로 감정의 점차적인 고조이다.
물론 시작은 재규어의 박살이지만.
이 후 범죄자에게 쌓이는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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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간중간 보이는 두 명의 부딪힘은
거의 일방적으로 하정우가 뚜드려 맞지만.
이 뚜드려 맞음 자체가 하정우가 상대를 분노케 하기 때문이고...
마치 실제로 다툼을 하듯이 흘러가는 두 배우의 눈빛.

 주목할 것은 역시 마지막의 개싸움이다.
둘이 합을 수도 없이 맞춰봤을 듯한 개싸움.
죽일 듯이 싸우는 두 사람의 모습이 날 것 그대로의 느낌.
특히 목을 발로 졸라버리는 장면은... ㅎㄷㄷ

 물론 이를 유도한 것은.
다른 영화에서는 어설프게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네요' 했을 것을.
그냥 분노 폭발의 한 과정으로 삼았을 뿐.

 결국.
영화의 결말은 허무할 정도로 답답한 현실로 돌아오는.
그들의 미래가 어떨까? 하고 상상을 해 본들.
딸은 고아원에 맡겨지거나
포주가 키우겠지만.
이가 되었던 저게 되었던. 다 별로라는 사실이다.

Posted by 빨간까마구


 일단 사진 없음.
이날 같이 간 일행 중 디카 가져간 인물 0명.


 7시에 시작하는 공연을 위해
영랑양은 대전에서 3시에 출발하고.
우경이는 고성에서 1시에 출발하고.

 5시에 덕소에서 나와 W호텔로 고고.
시간은 남아 보쌈 먹으로 고고

 예상대로 7시에 오프닝 안하고.
7시 15분 공장장과 돈마니 등장.
개회사 후덜덜...

 

 비보이는 매번 봐도 경이로울뿐.
 나같은 겁쟁이들은 절대 하지 못 할.

 요조 이뻤음.
 멀리서 봐도 괜찮았음. 노래도 좋았음. 다만 소규모가 안나와서 아쉽

 가요톱텐 기타리스트 지못미.
 점프하다 풀린 바지가 아예 내려가버리다니... 쯧쯧

 베니 후덜덜.
 노래가 너무 구려 좀 좋은 노래 좀 받았으면 더 좋았을 듯.

 성은 후덜덜.
 키도 작고 말도 재미없게 하고 반응은 더더욱 썰렁하고.

 다듀.. 흐흐... 2번째인데 . 쌈싸페랑 같은 노래 같은 무대매너.
 하지만 무대는 괜찮았음. 관록의... 래퍼

 DJ DOC ........ 형들 최고.
 이 날의 실질적? 헤드라이너. 가장 뜨거운 반응... ㅠㅠ

 김진표... 흠... 가장 스타일뤼시하던 진표.
 좋아했던 노래들이 나와서 오케이 가사는 씹어도 오케이

 세렝게티... 오호...
 림보 노래 좋아. 아쉬운 건 삼인조. 다만 이리 빵빵한 삼인조는 델리 이후... 처음?

 슈퍼키드... 흠...흠...
 좋은 노래가 아니면 이 이상 화제를 끌기는 힘들 듯... ㅠㅠ

 45RPM... 이열...
 저번에 부다 사운드 파티할 때도 좋게 봤는데 괜찮더만.. 하하

 박정현 ... ㅠㅠ
 누나 왜 신곡 2곡만 부르고 가셨어요 ㅠㅠ

 크라잉넛... 이열... 최고
언제 어느 무대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바로 형들의 매력이야!

 이승환.
 그의 단독 콘서트를 가본 적은 없지만 ... 볼때마다 놀라는 중. 그 에너지. 나도 살빼야ㅠㅠ

 지현우.
 님하 파티에서 디제잉을 그리 하면 어쩌삼? ㅠㅠ

 박신혜.
 그녀는 예뻤다. 정말로 정말로.

 이하늘... 요즘 날리는 힙합 음악들 좀 틀었음. 하지만 실내는 막춤 분위기.
 디제잉보다. 떡밥에 눈이 갔음

 이언. 모델 이언이 가끔 디제잉을 한다는...
 쫌 순진한듯. 하우스로 계속 틀어버리는 그 깡!

 이승환. 올라와서 본인 취향인 듯한 음악들 틀었음
 보고 흐뭇하게 쳐다보는 그 표정. 역시 형은 형이었어.

 유희열 + 이지형.... 으하하하... 뜨거운 안녕 라이브 + 립싱크.
 그나마 좀 디제잉같이 했음... 유희열씨의 웃음은 기본이 썩소... 크하하.
 

 
 공연평을 이리 성의없게 쓴것은.
공간에 비해 사운드가 너무 최악에 조명은 더 저질... ㅠㅠ
특히 내가 있던 무대 오른쪽은 아예 스피커가 나가버린 듯 했던.


 다만. 맘에 들었던 것은 딱 하나.
이승환인가? 이하늘인가? 디제잉할때.
근처에 이언이 서서 쳐다보기에 근처에서 놀고 있었는디...


 !!!!!!!!!!!!!!!!!!!!!!!!!!!!!!

무대에서 내려온 박신혜 등장!
와... 화장을 짙게 해도 뽀송뽀송...
키도 큰 듯... 얼굴 좀 마니 이쁜 듯.

웃겼던 건 앞에서 자기들끼리 춤추고 놀던 언니들이.
박신혜에게 가더니. 손으로 자기쪽으로 잡고 끌음. 박신혜 거부.

 님들하... 매너가 그게 뭐셈 ㅠㅠ '같이 와요~ 놀아요~' 이 정도는 해야지...



 하지만 제일 맘에 안 들었던 건.
욕정의 드레스 코드를 실현한 사람이
20명도 안되었던 듯.
차라리 코스프레 파티 같았던 느낌... 뭐 나도 할 말은 없지만... ㅠㅠ


 딱 그 가격에 맞는 공연이었던 듯.
이종현씨 벌써부터 GMF 홍보를 슬쩍슬쩍 흘림. 초 기대중.!
 

Posted by 빨간까마구
 

전 영화를 가려 보는 편인데.

일단 액션이나 판타지는 보면 어지러워서 잘 못 보고 ㅠㅠ
멜로물은 염장이라 잘 안 보고 ㅠㅠ
에로물은 극장가서 보긴 그래서 잘 안 보고 ㅠㅠ (집에서도 안 봄)
공포물은 돈 아까워서 잘 안 보고. ㅠㅠ
한국 코미디물은 안 웃겨서 못 보고 ㅠㅠ

그래서 결국 보는게 굉장히 한정되어있죠.

생활의 잔잔한 재미? 생활코미디물?
[질투는 나의 힘] 같은 영화...

그런데 마음 속 깊이... 사실 얘기하기도 좀 창피하지만.
좋아하는..건.

철부지에 체리보이인 주인공 남자애가
학교의 퀸인 여자애에게 꽂혔지만
자신감이 없어 헤메이다가
졸업 파티에서 기타를 치며
그 여자애에게 고백을 하여
졸업파티에 그 둘은 커플이 된다!
...

자신의 욕망을 영화에 투영을 하는건가?
영화를 보며 시궁창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겠지? 하고 꿈을 꾸는건가?

저런 영화를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그런데 그런 영화들은 저 공식인지라.
어디가 조금 더 예쁜 여자배우가 나오나?
어디가 조금 더 웃기는가? 이런 거고. 지겹잖아요.

조금 거기에 현실감도 좀 많이 떨어지는.
판타지 중에 판타지 영화죠.

이 영화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아요.
위의 공식에 맞추어 쭈욱 나가죠.
그래서 아마 정식 수입이 되지는 않은 것 같은데.

그런데. 중간중간에 조금씩 톡톡 틀어버리는게 재미나네요.
거기에 다른 하이틴 물에 비해서는
조금 우리 나라 청소년들하고 비슷하기도 하고... ㅠㅠ
술관련해서 주욱 나오는 것이... ㅋㅋ

여 주인공이 미모 킹왕짱! 은 아닌지라 현실감도 있고... ㅋ

그리고 나오는 친구들이
이번에 개봉한 [주노]의 남자 조연 하고
[사고친 후에]의 남자 주인공 등등.
나름 촉망받는 유스 배우들인 것 같더군요.

제가 집에서 영화보면 대략 10분이상 집중을 못 하는데.
간만에 1시간 이상을 쭈욱 봤다는... ㅋㅋ

오로지 시간 죽이려고 영화 한 편 봤는데 괜찮네요.
시간 죽이기엔 딱인듯.

 
영화 슈퍼 배드의 승자 : McLovin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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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다마 好事多魔 [좋을 호/일 사/많을 다/마귀 마]

☞좋은 일에는 방해되는 것이 많다.
좋은 일에는 흔히 탈이 끼어들기 쉬움,
또는 그런 일이 많이 생김.
좋은 일에는 방해가 많이 따른다거나 좋은 일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많은 풍파를 겪어야 한다


[동]호사다방(:좋은 일에는 방해가 많이 따른다./
 호몽부장(:좋은 꿈은 오래 가지 않는다)

 그의 축구인의 삶이 이 부상으로 꺾이지를 않길... ㅠㅠ


 일단 밝혀두자면. 부상은 축구의 일부분이다.
부상을 무서워한다면 피치위에서 플레이를 할 수 없고 결국 떠날 뿐이다.
다이슬러 등등의 선수들이 부상에 대한 공포와 부상 후유증으로 결국은 떠나야 했다.

 하지만.
이미 예전부터 밝혀왔지만.
난 EPL의 그 야만성을 극도로 혐오하는 사람이다.
선수의 보호를 위한 룰 적용이 아닌.
미들에서 다툼을 개싸움에 비교하는 그 야만성.

 물론 축구가 거친 경기인 것을 부정한다면 나는 축구팬이 아닌 거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거칠지만 룰에 의해 보호받는 스포츠가 되어야지.
룰에 의해 거친 플레이가 용납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축구선수들에게 장기부상이라는 것은 언제나 도사린 위험이다.
하지만 이 것이.
타 리그에서는 무릎 인대라던지 햄스트링이라던지 하는
본인에게 책임이 많은 부상이 많은 반면에.
영국은 참 지랄맞은 골절상이 많은 편이다.
 단순한 골절이 아닌 개방성 골절.

 가끔 보면 사람들이 굉장히 잘 못 알고 있던데
'세리에가 EPL보다 거칠다' 하고 알고 있다는 것.

 물론 세리에가 EPL보다는 수비적인 짜임새가 있고
전개가 느려서 수비적으로 보이는 면은 있지만.
이는 모두가 전술적인 문제이고.
 
 근본적으로 EPL의 경기내내 보여지는 그 저질태클들에 비해서
세리에의 태클은 예술의 경지이다.
특히 이탈리아 대표수비수들의 태클은 그 멀리서도 공만 빼내는 경지.


 아무튼 말이 길어지는데.
이는 굉장히 열받았음에서 기인을 하는 것이지... 제길.

 경기는 3분만에 흥분의 도가니로 들어가 버리는데.
올 시즌 영입 선수이며 정확히 4개월만에 팀에서 영향력 높은 선수가 되어버린 두두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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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은 힘들어지기 시작한다.
축구기계들도 아니고.
자신의 팀메이트가 엄청난 태클로 실려나가는 걸 바로 눈 앞에서 보았으니...
기세를 죽이는 데에 있어서는 이보다 효과 높은 것은 없겠지.

 전반은 정말 아무것도 없이.
한 골 먹고 끝난다.

 바보같은 알무니아의 이상한 포지셔닝.

 위의 사진을 보면 딱 보이는 것이.
벽을 세워 놓고. 파포스트쪽으로 오나전 치우쳐져있는 모습.
그렇게 수도 없이 니어로 먹어놓고서 아직도 저러는 거 보면 좀 신기함.
파 포스트에 트라우마라도 있는 것인가.

 물론 벽이 있으면 파포스트로 차기에 좋긴 하지만...
커브가 다르지. 파포스트로 찬다고 하면 가운데에서 많은 곳을 막을 수 있고.

 벽이 점프를 안하고 거의 바로 당한 것도 문제지만.
웃긴건 저 위치에서도 볼을 거의 쫓아갈 정도로 슬로우 커브였기에
제 위치에만 있어도 툭 쳐내고
쉬운 것 어렵게 막기 신공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었으련만...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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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 사진에서  보듯이.
참 저쪽 팔을 뻗냐.. ㅠㅠ

사실 저 골 얻어맏고서는.
경기는 더더욱 안 풀리는 양상으로 흘러간다.
 
 벤트너 - 아데바욜이 참 답안나오는 투톱인건 주지의 사실이고.

 이렇게 되면 짜증이 나는 것이.
두두가 부상으로 나가고 벤트너가 이미 들어왔기에
가용한 포워드 자원은 아예 없는 것이다.

 데닐손도 오른쪽 사이드에 설 수는 있을 것이고.
정 안된다 싶으면
플라미니 사이드로 내리고 지바 넣고
클리쉬를 윙으로 올리는 방식도 있지만...

 이게 우승을 바라는 팀이 가야할 교체 방향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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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그렇게 후반은 시작하였고.
 하프 타임에 갈라스가 선수들을 다독였는지
 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바로 한 골.
 
 그 전에도 좋은 슛이 몇 차례 있었고.
 테일러 골리가 잘 막아서 코너킥...
 아데바욜이 골리와 경합하며 떨구고. 월콧이 다이렉트로.


 1:1


 이후 경기는 미는 양상으로 되어가고.
 세스가 골대를 맞추고... 하는 양상이라서
 바로 한 골이 들어갈 모습이었고.

 롱볼이 아데바욜 상대로 날아오고 이걸 상대가 처리 미숙.
 상대 진영 1/2 사이드 라인에서 잡은 월콧이.
 앞으로 툭툭차다가 페널티라인 박스 바깥에서 안족으로 들어오며 샷.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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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그렇지만.
 이 시점에서 중요한 건 게임을 끝내버리는 모습이고.
 올 시즌 작년에 비해서 이런 면이 좋아졌기에 1위로 가고 있는 것.
 
 
 하지만. 아쉽게도 이날은 지속적으로 골대를 외면하였으며.
 심지어 아데바욜은 1:1 찬스를 맞고
 옆에 벤트너가 달려오는 타이밍에 바로 골리에게 슛.
 
 못 봤다면 어쩔 수 없지만. 만약 이게 패스를 안 한거면. 정말 큰 문제... ㅠㅠ


 그러면서 게임분위기는 다운이 되는 것이.
 흘렙도 여전히 폼이 별로. 슛 안하는 신드롬에 다시 걸린 듯.
 벤트너와 아데바욜은 여전히 동선이 겹치고.
 월콧이 그나마 분전이었지만... 쩝..


 그리고 89분에 지바와 데닐손 투입 & 월콧 흘렙 아웃.
 이게 좀 미스인게.
 좀 약은 감독들은 한 명 한 명 따로 투입해서
 조금이라도 더 시간을 끄는 반면.
 이 날은 동반 투입... ㅠㅠ
 끝날 시간 다 되어서 그렇게 투입하면 어쩌시나 ㅠㅠ


 아무튼 게임은 끝나는 분위기의 92분에.
 상대가 날린 롱볼을.
 여유있게 잡기위해 한 바퀴 돌던 클리쉬... 볼 뺐김. 페널. 골. 끝


 클리쉬는 멍한 표정.
 이후 갈라스는 울고 화내고 광고판 발로 차고.
 다른 팀원들은 넋이 나간 표정.
 오버랩되는 두두의 부상...


 경기는 결국 최대한 안 좋게 끝났다.
 넘버 2 스트라이커의 부상과 강등권 팀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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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이 과연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우승을 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이겨냈다'
 만약 우승에 실패한다면 '그 경기가 분수령이었다'

 ... ㅠㅠ


 그런데 다른 리그를 봐도.
 분데스 리가 1위 바이에른 무승부
 세리에 1위 인테르 밀란   무승부
 라리가 1위 레알          패배... 넋놓은 패배..


 사실 이제부터 제대로 시작인 것이.
 주중엔 챔스 + 주말엔 리그
 이 패턴으로 계속 흘러가기에.
 조금 더 마지막까지 덤빌 수 있는 팀에게 유리한 것.

 결국.
 지금 상황에서 우리 스쿼드는 어차피 얇은 것이기에.
 부상에서 돌아올 선수들의 최대한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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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Will Win the League for Eduardo!!

Posted by 빨간까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