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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0 까마구의 편견 : 스위니 토드 9
  2. 2008.02.08 소라닌 5
  3. 2008.02.07 플라미니의 백락일고 6
  4. 2008.02.07 히스 레저와 김창익 7
  5. 2008.02.06 까마구 단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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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버튼 ... ㅎㄷㄷ ㅎㄷㄷ ㅎㄷㄷ ㅎㄷㄷ ㅎㄷㄷ ㅎㄷㄷ ㅎㄷㄷ
 자니뎁 ... ㅎㄷㄷ ㅎㄷㄷ ㅎㄷㄷ ㅎㄷㄷ ㅎㄷㄷ ㅎㄷㄷ ㅎㄷㄷ
 

 ...
 이 이거 보고 왜 이리 웃기던지.
 무섭거나 호러물 이런 거 잘 못보는데
 이상하게 좀 끔직한 장면에선

 "이열! 어디까지 가는거야? 끌끌" 하며
 피식피식 웃는 버릇이 있는지라.

 와... 영화 중후반에 계속 목 딸때는
 아니 목 따는 것도 뭐 저렇게 멋지게 따냐 싶을 정도로... 감탄하며
 '이야 우와 크허헐 야후~ 이히~ ' 난발 ...

 특히 중반에 잠깐 보이던
하위층이 상위층을 먹어버리는(말 그대로 먹어버림 ㅋㅋㅋㅋㅋㅋ) 곳에선
진짜 극장 떠나가라고 웃고 싶었는데 참았음.


 결국.
결말에 달리고 달리고 극한까지 달려가는 그 이야기에 감탄을 금치 못 하고.
깊은 분노가 복수로 그리고 또다시 절망으로 가는 구조에 박수를 보내며.


개인적으론 정말 엄지손가락 두개다 위로! 인데 함부로 추천했단 욕 먹을듯 ㅠㅠ


 스위니 토드의 승자 : 토비와 조안나

(너희가 이겼다.  ㅋㅋㅋㅋㅋ)
(엘레베이터 탔는데 옆의 어린 처자왈 "내 인생의 진정한 첫 19금 영화인듯 해" 하며 허탈표정)
(19금의 세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ㅋㅋ)
Posted by 빨간까마구


 

소라닌 1 상세보기
ASANO INIO 지음 | 북박스 펴냄
청춘만화『소라닌』제1권. 본 작품은 20대의 남녀의 사랑을 시작으로, 그 나이 때면 누구나 갖는 꿈, 희망, 열정, 고뇌 등이 오밀조밀하게 펼쳐진다. 꿈과 희망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쳐 아파하면서 점차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사회인에게 깊은 공감을 선사할 것이다. ★ 줄거리 ★ 적성에 맞지 않는 화사에 다니는 여직원 메이코와 일러스트레이터 알바인 가네다는 먹고


 감자를 길러본 적이 있는가?
 또는 감자의 싹이 튼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왜 감자에 싹이 나면 버려야 하는지를 아는가?

 처박아 두어. 또는 먹지 않고 놓아둔 감자는.
 싹이 튼 감자는 ... 솔라닌이라는 독이 있어.
 먹으면 식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만화는.
 시골집에서 야채! 택배를 받는 여자 주인공 메이코와
 그녀와 동거를 하고... 알바로 연명하는 다네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메이코는... 칙칙한 걸론 세계 최고인 회상의 OL로
 '아무렴 어떠냐?' 덩어리인 어른들의 세계에 이제 막 지쳐가는 중이다.

 배가 나와도, 코털이 삐져나와도, 감옥만 안가면, 마음따위 없다한들 ... 아무렴 어떠냐?


 아무렴 어떠냐지만. 그녀는.
 
 '설령 사람들이 바보 취급하거나. 미래가 불투명하고.'
 '결국에 닿은 곳이 세상의 끝이라 해도 너와 난 함께할테니까'

 하는 남자친구의 말.

 그리고 지각을 한 어느날 창문에 메달려있던 풍선 하나를 보고 회사를 그만둔다.


 
 그의 남자친구는.
 음악에 영혼을 빼았겼지만. 삶을 위해 알바를 하는 친구로.
 지금에 있어서 밴드란 일 주일에 1~2번 모여서 합주를 하는 무리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물론 메이코와 남자친구와 그 무리들이 이 만화의 축인 것은 당연한 일...


 주위라고 해봤자.
 대학을 6년이나 다니는(일본은 군대가 없잖아?) 가토와 그의 여자친구.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여 아버지 약국에서 알바를 하는 빌리.

 이 무리가 전부... 크하하


 하지만.
 메이코가 모아놓은 돈이라는 것도 한계가 있고. 잔고는 줄어만 가고.
 일주일은 좋았던 자유도 '목적이 없는 한 한없이 지루할뿐'

 삶을 멍하게 사는 다네다에게
 메이코는 밴드를 다시 할 것을 권유하게 되고.

 다네다는.

 '강물처럼 유유히 시간은 흐르고, 언젠가는 바다에서 만나게 된다는 것...'
 '그래 거슬러 올라가 보는 거야. 그 흐름을. 하지만 이제... 나에게 다음이란 없다'


 다음은... 없다.


 그리고 다네다의 밴드는... CD 하나를 제작하여 아무런 답이 없을 경우
 해산을 전제로. 활동을 한다. (레코딩만 하는거지)


 다행히. 넘겨온 제의는 있었지만.
 가수 데뷰하는 그라비아 아이돌의 백밴드.
 다네다는 제의를 거절한다. 그 제의를 한 사람은 다네다가 음악을 듣게 된 동기였던 사람.


 ...


 그리고 다네다는 메이코에게 헤어지자고 하고.사라지고.
 메이코는 다네다가 마지막 CD 레코딩을 위해 만든 노래를 발견한다.

  소라닌

 서로의 다른 생각은 하늘 저편으로
 이별의 연속인 인생이여
 아주 최대한 미래가 보이는 듯 하니
 안녕이라네

 그 때의 그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 때의 나로는 영원히 돌아갈 수 없네

 그 옛날 너와 내가 살던 작은 방은
 이미 다른 사람이
 너에게 들은 상처의 말도
 무의미한 것 같았던 하루하루도
 
 추운 겨울의 차가운 캔커피와
 무지개빛 긴 머플러와
 종종걸음으로 뒷골목을 빠져나가
 기억을 떠올려 본다.

 느긋한 행복이 영원히 계속된다 해도.
 나쁜 씨가 싹을 틔워
 이제 안녕이라네

 이별이 나쁠 것도 없지
 어디선가 늘 건강하기를
 나도 어떻게든 해 볼테니까
 꼭이야


 그래 ... 이별의 노래 이별의 노래를 들으며. 메이코는 잠 들지만.

 다행히도 다네다에게 다시 온 연락.

 '난 진심으로 음악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었어.'
 '꿈을 위해서라면 어떤 시련이라도 맞서 싸워야 한다고 말이야'
 '근데 지금의 난 뮤지션이 되고 싶었던 게 아니라 단순히 밴드가 하고 싶었던 거라고'
 '친구녀석들이 있고 너도 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메이코. 앞으로 우리 둘이 행복하게 살자'


 
 그리고 1권의 마지막.
 다네다는. 자신이 저 한 말의 무게에.
 그리고 그 말 이후 달라질 자신의 삶의 무게에
 오토바이로 달리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마지막을 맞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2권의 시작은.
 대학을 졸업할 무렵의 다네다.


'고등학교때부터 시작한 기타. 대학에서 사귄 죽이 잘 맞는 친구들.
'인디밴드를 거쳐 언젠가 메이저로 데뷔해서 첫 앨범이 날개 돋친듯이 팔려나가고'
'두 번째 앨범이 도화선이 되어. 관객들이 꽉 들어찬 무도관에서'
'마지막 곡이 끝난 후에도 난 일렉트릭 기타로 A메이저 세븐코드를 힘차게 울려대며'
 '주먹을 불끈 쥐고 오른 손을 높이 쳐드는거야'

 그리고. 행한 졸업 전 마지막 라이브.

 가사를 까먹은 다네다의 멘트.

'설령 느긋한 행복이 계속된다 해도. 그것으로 만족한 척 하는 어른이 되고 싶진 않아'
'여러분의 인간졸업을 축하한다. '
'하지만... 난!!! 나에겐... 조금만 더 시간을 줘. 무언가 해답을 발견할 때까지'


 이건.
 신호위반으로. 차에 치어.
 길에 누어있는. 다네다의 마지막...?

 마지막에 떠오른. 인생의 마지막 라이브.
 그리고. 들려주지 못 한 러브송...

 

 그리고.
 메이코, 가토, 빌리, 아이의 삶은 변화했다.
 그들에게 더 이상 다네다의 밴드는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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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하루 하루.
 우울하게 눈물과 함께 시작하고 분노로 끝을 내는 하루에.
 다네다의 짐을 정리하기 위해 다네다의 아버지가 오시고.
 묘하게 닮은 다네다와 아버지를 보며... 미안해 하는 메이코


 '8월말쯤 별안간 후쿠오카로 돌아오겠다지 뭔가? '
 '그러고는 사고가 나기 닷새전인가? 다시 전화를 해서 잊어달라 하더군'
 '도쿄에서소중한 사람을 발견했다고 말이야. 아아 그러냐? 하고 적당히 난 전화를 끊었지만'
 '녀석이 이제 그런 멋진 말도 할 줄 아는 남자가 됐구나 싶었지'
 '하지만 그래도 메이코양이 책임감을 느낀다면 부디 우리 아들 녀석을 잊지 말아주게.'
 '이 세상에 그 녀석이 있었음을 증명하는 것이 아가씨의 역활일지도 몰라'


 
 그리고 메이코는. 남아있는 친구들과 함께.
 밴드를 하기로 한다...


 첫 합주.
 앰프에 잭을 연결하고 첫 스트로크.
 앰프 세팅은 언제나 함께 한 메이코와 다네다.
 톤이 같은가? 정말?

 

 그리고 찾아온 라이브의 기회.


 메이코는. 알바하는 곳의 자신을 좋아하는 듯 한 아이에게 기타를 배운다.

 '저도... 중학교때까진 아무런 특기도 목표도 없었어요.'
 '그러다 그저 그런 별볼일 없는 친구녀석들과 처음으로 악기를 가지고 모였을땐'
'정말이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었죠'
 '그 느낌이란... 제로와... 제로가 만나면... 무한'


 (... 이렇게 나 역시 평온을 가장하고 있었지만.)
(사실 그의 정직한 시선으로부터 도망치기에 급급할 뿐이었다)
 (18살의 그를 보고 있노라면 처음 만났을 무렵의 다네다와 중첩되고)
(그 때마다 이제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겠지?... 하고)


 
 그리고 올라간 라이브의 무대

 (난 오늘 기타를 치며 노래했다. 심장의 고동탓인지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목소리는 몇 번이나 갈라지고 엉망진창인 연주였지만)
 (마지막 곡 소라닌은 틀리지 않고 노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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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그로부터 6개월 후.
 메이코는.
 작은 회사에 들어가고.
 다네다와 살던 집에서 이사를 한다.
 합주는 한 달에 두 번 정도 하면서...


===============================================================================
 
  노래 소라닌은
 사람과 사람과의 이별에 관한 노래였을까?
 그 노래를 만든 다네다는. 러브송이라고 했다.


 느긋한 행복에 취한. 감자에 싹이 나고
 감자 새순의 그 독과 함께한 삶과의 이별.
 그리고 '아무래도 괜찮은 삶'과의 조우.


 그렇지만.
 그런 삶의 또다른 의미가 있는 것
 나와 내 곁에 있는 사람들... 과 행복.
 


 다들 그렇게 어른이 되는 것이다. 그렇게.


 간만에 본 힘이 넘치는 작품이었다.
 그 힘이 과하지도 않게 딱 2권의 분량으로 멈추었고.
 안정적이며 기본이 갖춰진 뎃생과 세밀한 배경.
 결코 잘생기고 이쁘지 않은 5명의 인물 모습.
 이나중식의 몸개그를 차용한 개그샷.
 하지만 언제나. 충실하게 흘러가는 스토리.  
 
 
 아마 진짜 21세기 소년정도의 작품이 나오지 않는다면
 2008년의 만화는 이 것이 될 듯 싶다. (발매는 2006년 ㅠㅠ)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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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락일고 伯樂一顧 [맏 백/즐길 락/한 일/돌아볼 고]

☞명마가 백락을 만나 세상에 알려진다는 뜻으로 자기재능을 남이 알아주어 잘 대우함.
준마를 백락이 한번 돌아보자 값이 10배로 뛰었다,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능력을 발휘함
[동]馬價十倍 마가십배

[출전]
전국책(戰國策)』
[내용](周)나라 때 어느 날 말 장수가 백락에게 찾아와 자기에게 훌륭한 말 한 필이 있어 이를 팔려고
시장에 내놓았지만 사흘이 지나도 아무도 사려고 하지 않으니 사례는 충분히 하겠으니 감정해 달라고
신신당부하였다. 백락은 시장에 가서 말의 주위를 여러 차례 돌면서 요모조모 살펴보았다. 다리, 허리,
 엉덩이, 목덜미, 털의 색깔 등을 감탄하는 눈길로 그냥 쳐다보기만 하였다. 그리고 나서 아무 말없이
갔다가는 다시 돌아와서 세상에 이런 명마는 처음 본다는 듯이 또 보곤 하였다.

당시 최고의 말 감정가가 찬찬히 살피는 것을 보자 이를 지켜 본 사람들은 구하기 힘든 준마(駿馬)
라고 여겨 앞다투어 서로 사려고 하여 말의 값은 순식간에 10배로 껑충 뛰었다. 결국 이 준마는 백락
이 있기 때문에 그 진가가 나타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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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이라 라이브로 경기를 보지 못 한 후에는
굉장히 마음이 급해진다.

상대가 약팀일 경우에는 몇대몇으로 눌러버렸는지
상대가 강팀일 경우에는 혹시 비기지는 않았는지
불안한 마음이 든다.

 이번 뉴캐슬전에는 다행히도
몇 일전에 셧아웃 시켜버린 예가 있기에
많이 불안하지는 않았... 다면 거짓이고...
혹시 오웬이 아스날전을 계기로 부활하였다 어찌고 저찌고...
이런 게 불안했던 거지.

 하지만 훈련에 잠깐 짬을 내어 스코어를 물어보니
3-0 셧아웃이었던 지라
구닌 현역 마지막 훈련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사실 스쿼드에는...
크게 궁금할 것은 없었던 것이
현재 아웃된 멤버를 제외하고는
골키퍼를 제외한 플레이어가 딱! 14명 나와서
명단에 올리기 딱 맞는다는 것... ㅠㅠ

 암튼 현재 나올 수 있는 가장 좋은 멤버로 나왔고
상대도 나름 지금으로는 최선의 멤버...
저번 경기에 이어서 무서운 선수는 오웬 하나밖에 없는 상황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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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시작하자 마자 아스날의 페이스로 흘러가고.
요즘 재미를 보고 있는 사이드 파기 -> 크로스
이 패턴이 나름 먹히기에.
이 날 사냐 - 클리쉬의 윙백 라인의 활발한 오버래핑이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경기 시작하자 마자. 클리쉬의 역습돌파.
 두두의 간결한 드리블링 및 낮은 크로스.

 등등의 찬스가 있었고.
 상대의 허약한 미들 라인은 우리 에게 압박을 가하지 못 했고.
 3B는 나갔지만 여전히 허약한 뉴캐슬의 수비진...

 결국 기븐은 백패스를 받아 걷어내버리는 안습적인 상황까지...


 그리고 40분 될 무렵.
 이 날 굉장히 앞으로 전진을 많이 하던 플라미니에게 찬스
 이 걸 바로 크로스로 올려 버린 미니.
 그리고 다이빙 헤딩으로 깔끔하게 원 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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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경기의 경우.
 우측의 호이트가 더프에게 꽤 많이 당하는 모습을 보여준 반면.
 이날의 포백은 솔리드 하여.
 오프 사이드를 정말 많이 잡아내어 거의 10개에 가까웠다는...


 
 후반에 넘어오고서는
 요즘 앞서고 있을 때 재미를 붙이고 있는 윙두두 버젼.
 4-5-1 로 컨버팅하였는데.
 이로 인해 디아비가 본자리인 중앙에서 좀 더 자유롭게 플레이.

 지난 몇 경기로 인해서 참 욕을 많이 들어먹고 있는 디아비지만.
 이해를 할 것이.
 아직은 찬스를 많이 못 잡고 있고.
 본인도 본인의 포지션을 헷갈려할만큼....
 물론 그 안습의 패싱과 시야는 여전하지만.
 드리블로 상대 라인을 깰 수 있는 능력은 여전하기에...


 이후 경기는 별 다른 변화 양상없이
 한 번 갔다가 다시 오기의 양상이 지속되다가.

 지난 다툼이후 처음으로 벤트너 투입...
 여전히 참 뚱한 표정의 벤트너가 들어오고.


 플라미니가 세스의 패스를 받아.
 일생의 골로 기억될 멋진 30M 중거리를 꽂아넣어버렸다.

 가투소 어찌고 저찌고 하던 중계진이 우습게
 가투소와는 게임이 안되는 피니슁...

 요즘 참. 재계약을 안 하는게 유일한 불만일 정도로.
 완소가 되어가고 있는 모습인데.
 언제나 그렇듯이 미들에서 팀에 힘을 넣어주는 모습은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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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롱패스를 가벼운 터치로 받은 벤트너.
 패스를 받은 세스가 가볍게 샷


 게임 셋...


 참 ... 저번 경기도 3-0 이었는데 데자뷰?


 암튼 이후엔 별다른 위협없이
 위험지역 바로 밖에서 프리킥이
 골마우스 한 번 맞은 거 빼고는 참... 아무것도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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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이런 경기는 리뷰 쓰기도 할 일이 없는게
 
 전반 리드 -> 후반 4-5-1 -> 한 골 내지 두골 -> 게임 셋


 이런 참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지라.
 딱히 지적할 내용도 없고 전술적으로 재미난 시점도 없고.


 다만 아직도 아쉬운 것은
 세스가 시즌초에 비해서 앞으로 나가는 것이 부족하다는 것. 정도랑...

 언제나 마찬가지긴 하지만
 1인분에 1900원짜리 대패삼겹살과 같이 얇은 스쿼드.


  
 이 외에는 불만은 하나도 없는 거의 완승인 경기.

 다음은 맨시 원정이라. 비길 가능성 농후... ㅠㅠ
 물론 현 페이스면 우승이지만.
 맨유와 아스날 전부 거둬들이고 있는 승점이 사기 수준인지라.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

Posted by 빨간까마구
 

  간만에 카테고리에 딱맞는 글을 써보려한다.

 히스 레저인가 하는 친구가 죽었다 한다.
원래 배우 이름 외우고 그런 거 별로 안 좋아하고 귀찮아 하고 하기에.
누구야? 하고 그냥 패스했는데.
여기 저기 돌아다녀 보니. 아 저놈이구나! 했다.

나이도 나랑 비슷한 놈인데. 물론 생긴 건 나하곤 전혀 상관없지만... ㅠㅠ


 암튼 여기저기 들르는 사이트마다 추모의 글이 올라오고 그러는 걸 보니.

'나름 참 영향력 있는 친구가 죽었군' 하는 생각이 들더군.
요즘에 올라가기 시작한다는데 안타깝기도 하고...


 그런데 알고보니. 약을 하다 죽은 거라는데.
실수로 많이 먹고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믿으라고 하는건지?

 약쟁이들이 죽고나서 안타깝다고 얘기를 듣는 건 좀 웃긴거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젊은 나이에 죽는 스타들은
평생 그 팬들의 마음에 못을 박는 것이기에.
그 이유가 만약 약이라면 정말 XXX라고 생각을 한다.

 커트도 죽은지 10년이 넘어 올해가 아마 14년인가 그럴텐데.
죽기전엔 참 열렬했지만 이 후엔 거의 혐오에 가까운 심정을 품기도 했고.

 그런데 거기까지는 그렇다 치자.

 
웃긴건...
한국대중음악사에 가장 빅네임 중 하나였던
'산울림'의 막내 김창익씨가 죽었는데.

 참... 조용하다.
 정말로 조용하다...
 고인이 타국에서 생활하고 산울림이 지금은 활동하는 이름이 아니기때문도 있지만.
 거기에 산울림자체가 기사화되는 것도 많이 원하지 않은 듯 싶지만


 얼마전에 나훈아 아찌의 섹시코만도 사건을 보고 난 후라 그런지. 답답하다.


 물론 나도 산울림세대가 아니다.
산울림이 데뷔를 하던 해에 내가 태어났으니.
내가 인식을 하고 음악을 듣고 나서는 산울림은 이미 사그라들기 시작하던 때.

 하지만 웃긴 건.
산울림 노래들을 들어보기 시작한 때.
듣다보면 놀라는 것이.

 노래중 50% 이상이 아는 노래였다는 것이다.

 은연중에 라디오에서 또는 삼촌 등등에서
의식하지 못 하던 때부터 산울림을 듣고 자라난 것이지...


 허허...

저 먼 타국의 한 영화배우가 죽은 건 여기저기 화제가 되고 ...하지만.
이 나라의 음악가가 타국에서 죽은 건 별다른 뉴스거리도 안 되는 것.


 아무리.
미디어에게 있어서 객관적으로 봤을때

 로컬 영화 <<<<<<<<<<<<<<<<<< 외국 영화

 로컬 음악 <<<<<<<<<<<<<<<<<< 외국 음악

 음악        <<<<<<<    영화


 라지만... 쩝...

결국 미디어도 그 주 소비층을 위해 움직인다고 보면
우리 젊은 세대들의 취향을 반영한다고 보면.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문화를 향유한다는 이들에게서
우리 나라 음악이 너무 멀리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도 하고.
알고 보면 참 좋은 밴드들도 많은데...

 
 다음 달.
우리나라 음악지들을 주목하련다.
산울림 특집을 하는 음악지가 있는지...
 



 그리고 인터뷰 하나:

http://www.izm.co.kr/news_view.asp?key=1&s_idx=2235 

 아... 진짜 이 형 최고야... 최고.... 이런 자세라니 ㅠㅠ
 
Posted by 빨간까마구
 
 1. 명절이라 친척들 모여서
이른바 다구리 당하는 중.

그동안 뭐했냐?
선은 볼래? 여자가 키가 175인게 좀 문제지만 다 좋아(난보다 크다고요 ㅠㅠ)
옆에 집 아가씨가 연대 나왔고 병원 차려주고 집도 좋다고.. 블라블라

 아 전 생각 없고요.
 여자가 26살 미만에 얼굴 이쁘고 키 162이상에 연봉 3000 이상에 기독교 아니면 되요.
 (물론 짜증나서 그냥 얘기한 건데)


친지들 반응: 경우가 숨겨놓은 여자가 있구나. 안 그럼 저럴 수가 없지!

 성.... 공인가?


2. 이명박 이야기

 교사이신 작은 어머니가 인수 이원장을 졸라 까고 나서

 할머니왈.

 이명박이 되고 나서

 노인정에 파란 목로리를 하는 할머니들이 무지 많아지고.
 이제는 파란 목도리 안 하는 사람이 적다고...
 우리 할머니처럼 전라도분들만 안 한다고....


야호!최고!


3. 희대의 오타쿠 프로젝트 NHK에 오세요 가 결말!

 와! 이렇게 끝내는거야? 킹왕짱!!!! 이 아니고.
 결국 생각처럼 끝나긴 하는구나 ㅠㅠ

 뭐 오타쿠들도 개혁을 해야겠지 크크

 
 4. 잠자는 혹성 이라는 만화를 보고 있는데
 이 거 좀 마이 골때린다는...

 결국 에로 만화인데... 에로 만화인데.
 그리고 이른 바 할렘물인데 할렘물인데.


 진정한 할렘이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후덜덜한 설정...


 5. 소라닌 이라는 만화도 빌렸는데
 제발 이건 좀 괜찮기를 바라는...

 설인데 . NHK에 어서 오세요 보면서 오타쿠 개혁만을 외칠 수는 없지 않은가???

-> 그리고 결국 봤는데...

 맹추천! 왕추천! 최고!!!!
 
 지금 20대인 당신에게 추천하는 이 하나의 만화! ...
 
 사야겠어 이 만화


 6. 그렌라간? 재미나려나?
    그거말고는 너는 주인 나는 집사 ? 이거 좀 웃길듯...

사실... 사무라이 참프루나 먼저 보자고.
아 카우보이 비밥도 봐야지?


7. 네이버서 정동영으로 검색하였다가
가끔 가게 된 블로그가 있는데.

그 블로그 주인이 올리는 글들이
정신과 교과서에서 볼 수 있는
'정신분열증'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이 전형적으로 보이기 때문.


  관찰하는 중.
 치료를 받으셔야 할 텐데...

요즘

자존심과 자기애와 자기연민 에 대해 생각 좀 하는 중인데.
괜히 생각하는 건 아니고.

내가 나에 대해 생각 하는게

자기애인지 자존심인지 자기연민인지 궁금해서.


 8. 간만에 만난 사촌동생들이...

 나보고 루니레... ㅠㅠ

 치욕이다 치욕... 제길 ㅠㅠ
 까마구의 외모가 궁금하신 분들은 남자 연합의 룬희라는 선수의 사진을 보세요.
 아 히밤 ㅠㅠ
 
Posted by 빨간까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