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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4 5년 전 글을 보다 4
  2. 2008.02.14 레만의 절치부심 5
  3. 2008.02.13 과연! 그게 다 문제인가? 5
  4. 2008.02.11 갓데발의 절장보단 9
  5. 2008.02.10 짤방과 뮤직과 함께하는 설날 연휴 4



설날연휴에 할 일이 없어서
2003년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글들을 주욱 봤다.

몇 개는 참 신기하고. 몇 개는 ... 아 역시 인간은 변하지 않아! 라는 것.
간단하게 몇 개 좀 올려본다. 크하하



1. 혼자 놀기의 진수?


 ㅋ. 인간은 언제나 외롭다지만.
이무렵의 나는 외로운데다가 너무 심심했던 것 같다.
이리궁상맞게지낼필요도없는데 ㅋ
 요즘은 이런 놀이 하지는 않는다. ^^


2. 대학때 국시 담당 교수님이 써준 이메일


시험에 떨어질 위험이 높은 이 들은 블랙리스트
나는 회색분자.

 자주 만나지도 않는 교수가
가치관이 너무 분명하다는 말을 할 만큼
나의 폭은 아직도 좁은 것 같다.

 넓게 넓게 살자. 내가 그리 잘났나?



 3. 술 먹고



 그러고 나는 다시 한 번 실수를 한다.
다시 또 실수를 한다. 다시 또 한다.

 인간은 계속 같은 실수를 하는 동물
학습이란 존재하는겐가? ㅠㅠ



4. 거짓된 삶



 2004년 2월에 면허를 땄으니
이제 햇수로는 벌써 5년째.
위의 질문은 아직도 유효하지만.
내가 가야할 길은 정해졌다. 어느정도.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때이다.
어떻게 살 것이냐?

 
 5. 2004년 모 월 모 일 모 병원 응급실



 과연 당신들이 의료 사회에 대해 알고 싶다면.
뉴하트나 외과 의사 봉달이나 그레이 아나토미를 보지말고.
차라리 헬로우 블랙잭! 이라던지 드라마 ER을 보기를 추천한다.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38

 프로페셔널이란 그가 가진 실력으로 평가를 받는다.
축구 예를 들면 또 뭐야? 하겠지만.
아무리 호나우도가 매 주마다 섹X파티를 한다해도
그가 매 경기마다 골을 넣는다면 그는 세계 최고인 것이다.

 사람들이 흔히 차가운 의사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지만.
환자에 대해 의학적 고민을 하는 것은 의사의 몫이다.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환자 - 의사관계에 불신을 가져오고
이게 치료에 좋지 않다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닌가?
환자 앞에서 우는 의사가 있다면 환자는 얼마나 불안할 것 아닌가?

 의사에게 환자보호자 역활을 강요하는 드라마가 판을 치는 현실이 참...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이 있지만. 여기서 그만.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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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구나

절치부심 切齒腐心 [자를 절/이 치/썩을 부/마음 심]

☞이를 갈고 마음을 썩이다. 대단히 분하게 여기고 마음을 썩이다.
[유] 와신상담 臥薪嘗膽 /절치액완(切齒扼腕)**움켜쥘 액/팔 완



 홈에서의 블랙번전을 가장 기대했을 인물은 누구일까?
 아마도 레만일 것이다.
 
 시즌 개막하고 5분도 되지 않아 실수로 한 골 헌낭베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펀칭 미스로
 예상외의 인물 알무니아에게 넘버원을 빼았긴
 바로 그 두번째 경기가 어웨이 블랙번전.

 사실 레만은 굉장히 좋은 골리이다.
 골리 천국 중 하나인 독일의 넘버원이라는게 입증을 해 주기도 하지만.
 일단 기본기가 좋은 편이다. 위치선정, 볼다루는 솜씨, 반응시간, 펀칭 등등.
 거기에 뛰어난 공중볼 장악능력이 있다. 경합하는 위치의 볼은 다 그의 것이다.
 경험이 뒷받침이 되는 예는 예측력도 좋은 편이라. 수비수들을 편하게 한다.

 하지만 가끔 보이는 어이없는 실수들이 있다.
 물론 좋은 골리이기에... 벌어주는 승점하고 실수로 잃은 승점은 차이가 나긴하지만.
 그 실수라는 것이 워낙에 굉장히 간단한 상황에서 유발이 되는지라.
 경고 차원에서 주전을 뺐긴 경험도 이미 한 번 있다.


 그 레만이.
 알무니아의 부상에 힘입어(?) 다시 블랙번전에 나섰다.


 지난 몇 년간 블랙번은 아스날에게 굉장히 껄끄러운 상대였다.
 미들에서부터의 몸으로 밀고 들어오는 스타일에.
 셋피스 수비에 약한 아스날에 비해 강한 공격 셋피스.
 물론 아스날이 많이 지지는 않았지만. 중요한 시점에 덜미를 잡히고는 했다.
 


 거기에 아스날에게는 여러 악재가 있었으니
 플라미니, 센데로스, 로시츠키, 지바 등등의 부상.
 물론 블랙번 입장에서도 더비셔, 삼바 등등이 나오지 못하며
 몇 년간 아스날팬들에게 가장 큰 적이었던 새비지가더비로 옮겨감이 있어서.
 양 팀간에 100% 전력은 아니었다.
 

 그래도 경기 스쿼드에서 보여지듯.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플라미니, 센데로스, 지바 정상 출격
 다만... 서브로 유용한 월콧이 가벼운 부상으로 인해 아웃인지라.
 교체 명단 5명 중에 풀백 3명... ㅎㄷㄷ
 알 수 없는 듣보잡들이 출현한 블랙번에 비해 아스날이 나아보이는 건 사실.


 경기 시작하고 . 사냐의 빠른 사이드라인 치고가기에 이은(설명이 윙이냐 ㅠㅠ) 크로스.
 아쉽게도 세스의 트래핑 미스로. 찬스를 날림.


 하지만.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매카시가 센데를 프리로 풀어준 덕분에 헤더로 한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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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만남


 아... 경기 쉽게 가려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요즘 투레가 나올때보다는 좀 나아보이는 센-갈 라인이기에.
 1골로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랄까.


 거기에 이어지는 경기력은
 '한 골 더 들어가면 게임 끝이구나' 할 정도로.
 블랙번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문제는. 아스날 역시 무기력했다는 것인데.
 제일 중요한 두 명인 세스 - 아데발 중에
 윙으로 출전하였고 감기로 고생한 세스크
 몸이 무거워 보이던 아데발.
 이렇기에 경기가 매끄럽게 이어지지는 않았다.
 거기에 두두는 볼터치가 조금씩 길었기에...


 물론 전반에도.
 아데바욜의 반대쪽 사이드 오픈 - 세스 헤딩
 플라미니 슛 -> 프리델 선방.

 이런 찬스도 있었지만
 오히려 한 골 먹힐 뻔 한건.
 에머튼 크로스 -> 산타 -> 매카시 양 삽질.
 센데와 클리쉬 사이로 넘어오는 크로스 -> 산타 삽질.


 이렇게 전반은 골 들어간 이후는 한없이 루즈해지는 양상.
 물론 우리는 앞서고 있었지.


 그리고 시작된 후반에는
 4-5-1 로 좌윙 두두 우윙 흘렙 이리 가는게 요즘 정석인데.
 후반에 나온 건 좀 골 때리는 데.

 4백 - 지바 플라미니 흘렙 - 세스 - 두데발
 4백 - 지바 플라미니 - 흘렙 세스 - 두데발

 이런 식으로 4-4-2 였던 전반과는 달리
 4-2-2-2 또는 밀란의 4-3-1-2 이렇게 ... 허허

 이게 후반에는 좀 더 먹히는 모습이었는데.
 달리 먹히는게 아닌.
 너도 죽고 나도 죽자는 동반자살 포메이션이랄까.
 양팀 다 별다른 소득없이 왔다리갔다리 하는 모습.
 적절했던 건. 올 시즌 처음으로 지바가 본 모습을 보여주어.
 큰 위기는 찾아오지 않았다는 것.


 사실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면.
 다른 감독들의 경우. 수비 강화 잠구기 전술로 들어갈 텐데.
 아무래도 블랙번 상대로 1점 차 리드는 불안했는지.
 벵거는 계속 몰아치기를 시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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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당신은

그 가운데 있던 사람은 바로 흘렙.

 사이드에서 비해 좀 더 가운데로
 옮겨온 흘렙은 날라댕기기 시작하는데.

 후반전 시작하자 마자 중거리 슛을 한 번 때려서 아깝게 포스트. ㅠㅠ


 이후 아주 재미난 장면이 또 나오는데.
 페널티 에어리에 바로 밖에서 볼을 잡은 아데발.
 툭 쳐놓고 수비수를 따돌리다.
 객관적으로 아주 빠르다고 할 수는 없는 스피드이지만.
 긴 컴퍼스와 함께 수비수들보다는 우위인 속도인지라 ㅋㅋㅋ
 
 이 후는 세스에게 수차례 찬스가 났지만.
 아쉽게도 다 날림.
 시즌 초 중반 포스로
 아 이제 진짜 괴물이 되는 건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했던 세스이지만.
 아무래도 요즘 슬럼프인지 아직 껍질을 다 깨지는 못 한건지.
 12월 부상회복 이후는 그 전의 포스는 보여주지는 못 한다는...


 이 후는 흘렙의 중거리 슛이 다시 한번 터지지만 프리델 선방.
 흘렙의 패스가 침투하는 세스에게 -> 골라인 아웃.

 

 참... 이대로만 끝나라 만을 외칠때.
 세상의 중심에 신이 나타나시니.
 흘렙의 패스를 트래핑 - > 사이드로 슛.
 토튼햄전이 좀 뽀록성이 짙었다면 이번 골은 지대 노리고 찬 거.


 데발이가 피니슁은 아니어도 움직임은 최고에요. -> 진짜?
 아스날의 플레이 포워드. -> 플레이메이커? ㅋㅋㅋㅋ
 키가 아깝다. 자비 좀 버리시지. 쟤?
 왜 데리고 왔냐 사마라스가 더 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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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갓데발이다!

하지만.
 세계의 최고! 라 부를 단 하나의 능력은 없지만.
 큰 키, 좋은 헤딩력, 헤더를 자기 팀에 떨구는 능력.
 볼 키핑력, 등지는 능력, 좋은 리턴 패스, 강한 힘.
 나쁘지 않은 스피드, 좋아지고 있는 퍼스트 터치.
 전후좌우로 넓은 활동폭, 오프에 걸리더라도 뛰어드는 움직임.


 결국. 게임은 이대로 셋!
 등등... 이른 바 최전방 스트라이커에게 요구되는 능력중.
 안 가지고 있는 능력은. 드리블로 수비 하나 뚫는 능력과.
 아직은 의문시되는 똥볼을 차는 피니슁....


 하지만. 그는 지금은 전세계에 가장 핫! 한 스트라이커...
 또 한 번의 클린쉿.


 사실 경기력은 최고! 를 외칠 정도로 좋지는 않았고.
 오히려 한 골 먹었으면 1-1 로 끝날 가능성이 많은 경기였지만.
 나름 수비가 요즘 탄탄해진데다가.
 후반의 그 토나오는 지바 - 플라미니 라인은 괜찮았던 듯... ㅋㅋㅋ


 암튼 승리의 맨시! 덕분에 테이블도 5점 차이니까.
 주말 맨유전은 가벼운 마음으로 임하고. 그깟 FA는 맨유 줘도 되니까.
 리그 우승은 우리 꺼! 했으면 좋겠다


 시즌 38 경기.
 1/3 은 12.6 경기.
 2/3 은 25.2 경기. 이므로
 이제 시즌도 2/3이 지난 건데
 아직은 아래 팀들과 거리가 멀지는 않지만.
 간만에 이 시점에 1등이니... 벌써부터 마음은 콩닥콩닥... ㅋㅋㅋ

 글 제목은 레만인데. 레만은 한 게 없네... ㅠㅠ

Posted by 빨간까마구
 1. 숭례문이 무너졌단다.
어떤 할아버지가 저지른 일때문에.

 나는 문과학생도 아니고 순수하게 실용과학만을 공부한 사람이며
현재보다 중요한 과거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역사 공부도 즐겨하지 않은 사람이라서인가?
물론 역사적 가치를 지는 건물이고
우리고 아끼고 후대에 남겨야할만한 가치를 지닌 것이라는 건 알겠는데

 과연 이 일이

'숭례문을 불지른 이의 얼굴에 불을 지르고 싶다'
'무조건 사형'


이라는 식으로 한 사람에게 있어서 근본적인 모독을 해도 되는 건지는 모르겠다.

물론. 그나만큼의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서! 라는 건 모르는 바가 아닌데.
내가 너에게 분노했다고.
'넌 정말로 죽어버려라. 먹고 싸면 다냐?' 하면 안되는 건 아닌가?


 90 년대에 있었던
삼풍이 무너져서 어떤 사람들이 죽고.
성수대교가 무너져서 어떤 사람들이 죽고.
지하철에서 화재가 일어나 또 다른 사람들이 죽고.

 이 할아버지가 '대중교통에 일을 내면 희생이 너무 클 것 같아서' 라는 말은.
우리가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해야 될 부분은 아닐까?
쿠테타 무리도 살아있는 나라에서
이 할아버지에게 사형을 내리는 건 너무 불공평한 거 아닌가?
 
 근본적으로는.
국보 1호 문화재에 아무런 대책도 없이
개방만을 결정하고 강행한 누군가가 역시 문제지만. 뭐 패스..


 2, 설날 맞이로 간만에 시사잡지를 하나 사서 봤는데
시사In이라고 시사저널출신들이 만든 잡지.
시사저널 -> 시사인 왜 이리 되었어야 하나?
그 상황설명하면 골치도 아프고 잘 알지도 못 하고 그런데.
 
 조금만 들어도...
아 이래서 재벌이 무섭고. 언론재벌이 무섭고. 재벌언론이 무섭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을 거다.

'태안에서의 반삼성'
이 떡밥에 걸려서 잡지를 산 것이지만.

암튼 거기서 읽은 것중에 흥미로왔고
원츄!!!!! 를 외치게 된건 바로 이 특집인데:


피도 눈물도 없는 88만원 세대의 복수: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2

이념·계급 따위는 가라, 우리 노선은 ‘먹고사니즘’ :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0
물신 시대 20대의 자화상: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06


좀 느낌이 오기 시작한 부분은 :

이명박 당선자가 20대로부터 지지를 받은 가장 큰 이유는 ‘국가 경영능력’(76.7%)이었다. 진보(81.5%), 보수(75.0%)가 따로 없었다. 출신 지역·소속 정당(3.1%)이나 이념 성향(2.1%)은 상대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다. 자신이 중도(4.3%) 또는 보수(0.0%)라고 생각하는 20대에게도 이념 성향은 뒷전이었다. 이는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 20대가 자기 성향보다는 ‘능력’을 중심으로 투표했음을 보여준다. 아니면 원래 이념 성향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진보·보수의 개념을 널리 알려진 것과 달리 이해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게 좀 더 직실적으로 나온 부분은:

혹자는 진보·보수의 개념도 잘 모르는 20대에게 면박을 주고 싶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먹고사는 문제에 온 정신이 쏠려 있는 그들에게 진보·보수가 ‘진정’ 무엇인지 공부 좀 하라고 요구하는 건 너무 가혹하지 않은가. 더구나 20대가 현실을 잘 모르는 것도 아니다. 앞서 밝힌대로 당선자의 기반과 계급적 속성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있던 그들이다. 청년 실업을 비롯해 우리 사회 20대가 겪고 있는 문제가 ‘고용 없는 성장 등 사회구조적 원인’ 때문이라고 보는 응답자도 60.0%에 이르렀다. 반면 개인의 능력과 노력 부족(17.6%) 때문이라고 답하거나 정부(11.8%), 기업(7.0%)에 책임을 돌리는 사람은 소수에 지나지 않았다.
 결국 내가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은 이것:

대선 유세 기간 중에 청년백수 한 명이 이명박 후보 지지연설을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살려주이소”라는 그의 외침은 심금을 울렸다. 반면 많은 사람은 청년백수의 절박한 상황이 어째서 이명박 지지로 이어져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혀를 찼다. 청년실업자에게 “눈높이를 낮추라”고 일갈한 사람이 바로 이명박 후보 아닌가.


 결과적으론.
지금 20대는... 무지하게 까이고 있고.
무식하다. 아무것도 모른다. 줏대도 없다. 한심하다 .
죄를 뒤집어 쓰고 있지만.

 당신들이 그렇게 한심하고 예의 모른다고 생각하는 20대는
바로 당신들이 온실속에서만 키우다가 방치하였기에 그리 된 것이다.
쌤통!

 물론 20대가 잘 했다는 건 아니지.
세상에 먹고 사는게 중요하지만.
그거에 집중하더라도 아예 눈을 감고 살 필요는 없는 것이거든.
조금만 관심들 가져달라고 ㅠㅠ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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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언제나 유쾌하다

■ 절장보단 絶長補短 [끊을 절/길 장/기울 보/끊을 단]


☞긴 것을 잘라 짧은 것에 보탠다. 장점으로 단점을 보완하다.
[유] 抑强扶弱 (억강부약)--강한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줌


 



 본래 수비란.
 포백이면 수비수 4명
 쓰리백이면 수비수 3명 (또는 5명) 이 하는게 아니다.

 피치 위에 올라와있는 11명이 모두 집중을 하여야만 하는게 수비다.
 최후방의 골리는 골을 막는 역활 외에도 수비진의 조율과 공중볼 처리를
 그리고 뒤의 4명은 상대의 공격을 최종적으로 막으며
 그 앞의 미들진은 공간을 내주지 않는데 주력을 해야한다.
 더불어 최전방에서도 압박을 해주면 유리하다.


 공격이.
 앞의 4명 또는 5명의 공격적 재능이 출중한 선수들로도 어느정도 가능하다는 것에 비해
 수비는 피치위의 모두가 한 팀이 되어야 향상이 되는 것이다.

 수비가 강한 팀이 우승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로
 수비가 강해지려면 팀 내의 전술이 견고하며
 많이 뛰면서도 효율적인 공간마크가 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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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우당탕!

 
 맨시와의 경기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아스날의 압박이다.

 20분대까지 아스날은 2골을 넣으며 앞서고 있었고
 바로 한 골을 따라 잡히기는 했지만.
 이는 클리쉬 개인의 실수에 의한 성격이 강했다.


 투톱으로 아데발 - 두두가 나왔지만.
 전반서부터 두두는 상대적으로 프리하게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아데발이 조금 더 위에 있었다면
 두두는 조금 더 아래에서 플레이하면서 여기저기 가담하는 모습


 경기 초반에 양 윙백이 오프를 온으로 만들어주는 바람에
 살짝 위기도 있었지만 이는 근본적으로 슛으로 연결이 안 되었고.
 
 오히려 첫 찬스에서
 오픈 패스를 받은 사냐의 오버래핑 & 상대 수비 벗겨내고 크로스
 가볍게 아데바욜 한 골.


 그리고 이 후에도 씨티는 계속 헤매는데
 아무래도 볼 배급하는 역활은 아닌 하만. 이고
 볼을 뿌려야 할 플레이어인 엘라노에게 볼은 잘 안갔다.

 다른 이유는 아니고
 상대 지방 1/2 지점서부터 압박을 하는 아스날의 공격수
 한 명이 공을 잡으면
 적절한 간격을 유지하며 두 명이 달려들어
 태클없이 볼을 뺐어내는 모습이었고.
 이는 경기 끝날때까지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씨티의 상승세와 하강세가
 엘라노의 곡선과 거의 일치한다는 것을 본다면
 미들에서부터 확실한 압박은
 스트라이커진도 강하지 않은 맨시에겐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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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바틱!


 디아비가 사이드로 열어주고 클리쉬 크로스
 아데바욜의 헤딩으로 떨구기
 
 이를 가슴으로 툭 쳐놓고 아크로바틱 터닝슛...
 하프 발리와 시저스 킥의 중간? ㅠㅠ
 암튼 예상치 못 한 방법으로 조하트를 바보로 만든 두두...

 약간 오프 성이지만.
 맨시 수비진도 인식하지 못 한 오프라... ㅎㄷㄷ
 
 가볍게 두 골이 들어가니.
 이 날의 경기는 조금 쉽게 가는 듯.


 하지만
 쵸르루카에게 가볍게 볼을 뺐긴 클리쉬가
 게르송 페르난데스라는 듣보잡에게 골 허용.


 이후엔 아데바욜의 헤딩슛이 있었고.
 그리고는 코너킥 상황에서 갈라스 슛.


 
 아쉬운 건 이 날 코너킥 상황이 10개 정도였는데
 제대로 머리에 맞춘게 ... ㅠㅠ


 후반에도 별다른 상황이 바뀌지 않은 건.
 여전히 엘라노는 침묵중이었고.
 이를 해결하기엔 맨시의 미들진에 창의적 선수가 별로.
 페트로프도 간간히 번쩍였지만.
 워낙에 간간히인지라...

 물론 마이클 존슨이 나오면 좀 나았겠지만.
 그 친구도 볼을 자주 찔러줄수있는 친구도 아니고
 아직 꼬꼬마라... ㅋㅋㅋㅋ
 거기다가 장기부상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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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처리의 레만사마


 이 경기에서 재미났던 것 또 하나는
 레만의 간만의 리그 선발인데.

 역시 레만이 알무니아보단 판단력이 나은듯.
 센데가 센터백인 이상
 오프 사이드를 만드는 일이 많은데
 사실 사냐나 클리쉬가
 온사이드로 만드는 일이 많아서
 뒤에 골리가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이걸 알무냐가 이상한 타이밍에 뛰어나가서 삽질을 한 반면


 레만 형은 깔끔하게 세번 다 클리어.


 후반엔 점유율이 65% : 35% 일 정도로
 거의 맨시가 무기력했는데
 그닥 찬스도 잡지 못 하는 모습이었다


 유효했던건.
 두두를 왼쪽으로 보내고
 디아비를 아예 중앙에 박아놓은 것.

 디아비가 단점이 많은만큼 장점이 많은 친구인지라.
 중앙에 놓으니 단점이 많이 사라지는 모습.


 하지만 2:1 로 불안한 리드가 지속되는 과정에서
 상대의 셋피스 상황에서 나온 볼을
 흘렙 트래핑, 아데바욜이 드리블,
 이게 데발이가 엘라노에게 걸려 자빠짐.
 하지만 흘렙이 앞으로 끌고 가고
 세스가 흘렙에게 패스. 하지만 흘렙 자빠짐


 다행히 이런 몸개그 상황에서 가볍게 차버린
 데발이가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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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신이다!


 역시 최고.
 게임 셋...

 그리고 맨시 경기장에 울리는

 아데발에게 공을 줘 골을 넣을거야 응원가...
 ㅠㅠ


 미안해 맨시
 

 그리고 고마워


 

Posted by 빨간까마구
   
팝 Eat you up 을 리메이크한 곡
가사 보고 감탄중 ㅋㅋㅋ
플레이를 해야 아래 사진들과 싱크로가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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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가 시작하기 1달 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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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아이스크림 떠 놓은 듯 한 1일차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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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2일째에 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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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3일째에는 이런 말이라도 외치고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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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4일차의 감상

[Flash] http://crow9.tistory.com/attachment/gk090000000005.swf


 연휴 5일차... ㅠㅠ 이리 어리버리 지나간 연휴여!!!! ㅠㅠ
Posted by 빨간까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