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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학려 風聲鶴려
[바람 풍/소리 성/학 학/학울 려]


☞바람 소리와 학의 울음소리에도 놀란다.
한 번 크게 놀라면 비슷한  것에 겁을 먹고 놀란다. 겁을 먹은 사람이 하찮은 일에도 놀람의 비유.  

레논에 놀라고 로벤에 놀란 트라오레  번리에게도 발림 ㅠㅠ


사실 경기 전에 상대 라인업보고는 좀 놀랐다.

키랄리????? 이 친구 좀 본 친구인 것 같은데....
칼드웨????? 너 언제 여기까지 간거냐?????
바르가????? 흠 들어는 봤군
구든욘센??? 아... 옛날 CM할때 아스날에 영입해서 재미 본 놈인데... ㅠㅠ

거기에 우리 스쿼드는
레만... 고별경기가 될지도 모르는...
사냐... ㅠㅠ 투레, 에보우에를 뽕뽑아 먹기
기회를 잡은 트라오레... 그리고 데닐손 질베의 브라질 라인
올 시즌 날고 있는 두두, 벤트너 라인


경기전에 주된 관심은... 레만이 얼마나 할 것 인가?
두두는 또 골을 넣을 것인가?
데닐손 - 지바 라인은 괜찮을 것인가?


어차피 주전 + 후보가 섞인 멤버인지라
경기력을 기대하고 대승 기대하고 하는건 무리였다...

암튼. 그래도 개인 기량을 보는 기분이 쏠쏠.
다만 그러다 보니 개개인의 단점이 더 확실히 보여서
좀 더 재미난 경기였다.

그 단점은 아래에 풀기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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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으로 나온 번리
개인기량으로 버틴 아스날

지루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각오를 단단히 하고 나온 듯 한 번리는
전반 초반에 헤딩슛으로 골대를 한 번 맞추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10분 경
투레의 수비라인을 가르는 넘어오는 패스를

두두 원 터치... 시간차 슛... 허허

이건 뭐 농구하는 것도 아니고 달리지도 않으면서 훼이크로 그냥 골... ㅠㅠ


하지만 이후는 완전 미들에서 발려버리고
왼쪽 공간을 텅텅내주게 되는데

수비에 치중하느라 기어나오지 못 한 트라오레
수비시에도 중앙에 치우쳐있는 디아비

덕분에 왼쪽에는 약 20평이 넘어 보이는 빈 공간...이 형성 ㅠㅠ


중간 중간에 황소소년이 오버헤드 킥하는 것도 보고
센데로스가 어머~~~ 하며 다리 좁히다가 실수 비스므레 하는 것도 보고...


이 후에는
상대방이 계속 몰아치지만

투레의 리커버리 & 센데로스의 줄세우기로

막상 밀리는 경기지만 슛팅 자체는 허용을 하지 않으며
후반까지 가고... 상대 공격수가 어설픈 두발들기 태클로 바로 레드 퇴장...

그리고 이 날 트라오헬 이었던 트라오레 교체. 호이트 인...


두두의 칼 핀포인트 쓰루 패스로 벤트너 1:1 찬스 골

사실 이 전에 중거리 슛 라인에서
슛찬다고 차다가 허공을 차는 몸개그를 이미 보여준 뒤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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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속 답답한 경기가 계속
미들에서 풀기를 바래도 이건 뭐 심하게 겹치는지라... ㅠㅠ

디아비:
특히 왼쪽으로 나왔음에도 에부에와 사이드체인지도 없이 오른쪽에 출몰하신
'오늘은 내가 세스크다' 모드였던 디아비...
문제는 혼자 죽으면 되는데
디아비가 수비 몰고 와서 데닐손이랑 동반으로
뛰어 드는 '논개'플레이를 한지라... 쩝

데닐손:
공격전개하고 침투패스 보다는 볼을 투입하는 역활이고
직접 침투하고 수비라인 부수는데는 익숙치 않아서
미들이 죽으면 다 죽는데 이 날이 그랬음... 자멸...

에보우에:
'디아비 너는 세스크냐???? 나는 왕이다!!!!!'

트라오레: 흠... 우리 팀은 뒤에서있으면 수비가 되는 팀이 아님... 그리고 수비센스 유전자 없는듯

센데로스: 간만에 나와서 굿잡!!! 느려보이는 건 어쩔 수 없고

투레: 뭐 벽

레만: 형 감사!!! 해요

사냐: 흠... 최근에 포스가 조금 줄었음. 분발바람

지바: 지난 몇 경기에 비해 둔함은 줄어듬. 중간에 많이 짤라 먹으심

벤트너:  요즘 좀 소심해지고 팀플한다고 지 재능을 좀 죽이는 듯 싶었는데
        그래도 오늘 골은 넣네... 힘내자 황소!!!!!!!!
 
        너는 그냥 건방진게 나을 듯 하다...

두두: 경기 중간 & 후반... 피니쉬 두 개 놓침... 사람인지라...


사실 두두 보면 좀 미안한게

아스날로 FM07할때.. 이 친구 데리고 와서

서브에서 굴려먹고
스트라이커 아니고 윙에 내보내고
아니 안 되겠네??? 해서 세컨탑으로 내보내고

도저히 못 해서 팔면서 욕 좀 했는데....

형이 미안~~~~


 

추신1) 드뎌 경기 포스팅 다 따라잡았음!!!!!!!!!!!!!!!!!!!!!!!!!!!!!!!!!!!

추신2) 금, 토, 일 원주에 다녀왔음. 토요일 오후, 야간 스키 탔음 ㅋㅋㅋㅋㅋ
         이건 뭐 1년에 한 번 타니 늘지가 않네 ㅠㅠ

추신3) 집에 보일러 안 나옴. 기름 없음. 얼어 죽을 것 같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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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았네요. 역시 커플은 닮는 듯

Posted by 빨간까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