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맘의 휘파람/1+1=3'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17.03.15 <2> 그동안 들은 새로운 노래들 2
  2. 2017.02.17 <1> 그동안 들은 새로운 노래들 2
  3. 2017.02.08 돈가츠 DJ 아게타로
  4. 2014.11.07 나는 심심하면 가사를 써 2
  5. 2014.10.10 라이너스의 담요, 조월 - 어느새



신해경 - 모두 주세요 




CIFIKA - My Ego




Peggy Gou - 'Gou Talk'




신해경 - 다나에 (Kirara REMIX)



파라솔, 실리카겔  - Space Angel


Posted by 빨간까마구




 DOPE LEMON - Honey Bones



Papooz - Ann Wants to Dance



Men I Trust - Lauren



Pumarosa - Priestess



FITNESS FOREVER - Cosmos

Posted by 빨간까마구



돈가츠 맛집의 후계자가 배달을 간 클럽에서 음악을 듣고 DJ가 되기로 결심..

보다보면 한국 DJ도 나오고 막 그런다.. 



Posted by 빨간까마구


언제가는 밴드를 다시 하리라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생각만 하고 있고 움직이지 않은지는 7년쯤 된다.

이미 오래전에 만들어 놓은 밴드의 이름은 A.S.K.69.

무라카미 류의 69에서 따온거...는 아니고.

그냥 맘대로 해석하라고 만들어 보았음


(히피들의 세상이었던) 69년에게 묻는다. 

(섹스할때) 69를 요청한다.

아새끼 육갑하네 


등등.


심심할때 가사를 만들어보는데 작곡은 할 줄 모르기땜시 그냥 엉망임.

아침에 버스 타고 출근하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그동안 만들던거 조금 더 붙여보았음.



1. 

매일 술을 마신다면 당신이 걸릴 병은

알콜성 지방간, 알콜성 간염, 간경화.

간경화로 너는 간성혼수에 빠지고

간경화로 너는 피를 토하고


오 사장님 제게 술을 팔지 마세요.

오 사장님 제게 세잔까지만 파세요.


고지혈증으로 너는 뇌혈관이 막히고

고지혈증으로 너는 심혈관이 막히고

알콜성 췌장염으로 엄청난 복통에 시달리다가.

알콜성 치매로 너는 엄마도 몰라보고.


오 사장님 제게 술을 팔지 마세요.

오 사장님 제겐 맥주만 파세요.


당뇨에 걸려 너는 인슐린을 맞으며

당뇨발이 생겨 사지절단.

케토산증으로 의식을 잃고

초자체출혈로 실명이 되고


오 사장님 제게 술을 팔지 마세요

오 사장님 저는 이미 틀렸어요.



2. 

거울 속에 내가 너무 못생겨서 네게 전화를 걸 수 없었네.

활짝 웃어보려 했지만 어떻게 하는건지 몰라 더 못 생겼네.

머리를 감아보았지만 머리숯이 없어 더 못 생겼네.

세수를 해보았지만 여드름이 보여 더 못 생겼네.


못생겼네 못생겼네 못생겼네 못생겼네


맘에 드는 옷을 입어 보았지만 나는 외출을 할 수 없었네.

하루를 굶었지만 그렇다고 이미 나온 배는 들어가지 않네.

예쁜 신발을 신어보았지만 딱 맞는 바지를 입을 수 없네.

모자를 써보았지만 모자 아래 머리가 너무 크네.


못생겼네 못생겼네 못생겼네 못생겼네.



3. 

어제 입원한 네팔청년은 에이즈 검사를 하고 싶다 하네.

미아리에 가서 관계를 가지고 성병에 걸렸다네.

비뇨기과에서 검사를 했는데 믿지 못 하겠다네.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네. 자책을 하고 있네.


그는 한국어를 조금 할 줄 아는데

어느 순간 그는 내게 영어로 질문을 하네.

나는 영어를 잘 못 하지만, 얘기를 해주었네.

너는 syphilis도 HIV도 전부 음성이야.


두달 전에 입원한 무슬림 청년은 결핵환자였네.

라마단 기간 동안 그는 살이 점점 빠져갔네.

라마단이라 그런가보다라고 사장님은 생각했네.

라마단이라 그런가 보다.




대충 이런 느낌인데.

스트레이트한 펑크밴드와는 전혀 컨셉이 맞지 않음...

sun kil moon처럼 포크를 해야하나. 




Posted by 빨간까마구

요즘 거의 매일 듣고 있는 곡이다.

주로 술 마실 때 들었던지라 술 안마실때도 좋나 싶었는데 좋음. ㅇㅇ

라이너스의 담요에게 조월씨가 한 곡 주었다고 하기에 궁금해 했었는데 이 곡이었음.


이번 라이너스의 담요의 앨범이 흥미로운게 이질적인 노래들이 잔뜩.

피쳐링의 영향일 수도 있지만, 어쨋든 나 이런 음악 가능함이라고 선언하는 것 같기도 하다.

특히 이 곡은 툭 튀어나오는데 곡 길이도 길고... 

최근 들었던 한국 앨범들 중에는 제일 맘에 듬.



그런데 조월 버전이 더 좋은듯...

좀더 날 것이라 그런가. 

보컬이 안나오는 5분 이후가 정말 내 취향 직격임. 



[출처] 조월 - 어느새|작성자 como_la_miel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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