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1년차 라는 타이틀 민간인이라는 타이틀 가운 3개 신분증 1개 군 전역과 함께 받은 퇴직금 넥타이 맬 수 있고 싸고 편하게 생겼으면 끌리는 느낌 잠에 대한 끊임없는 욕망 하루 종일 멍한 느낌 두통
잃은 것:
몸무게 4Kg (자연스례 감량 성공) 환자 15명 (사망자 수) 열정 이쁜 티셔츠를 보면 사고 싶다는 욕망 청바리를 보면 사고 싶다는 욕망 군발이 시절 가능했던 하루 4시간의 낮잠 규칙적인 아침식사 성욕 식욕 사회와의 접촉. (촛불집회가 뭐에요? 기름값은 왜 이리 올랐어요?)
음 사실 오늘 쓸 글은. 아래에 쓴. 니들 뭐야! 하는 진상떠는 글이 아니고. 오히려 이 글이었죠. ㅠㅠ
전역이에요 오늘이. 2005년 2월 17일에 들어갔고 2008년 4월 22일에 나왔으니. 3년 2개월 정도 된다는... 크하하 ㅠㅠㅠㅠㅠ
막판에는 거의 나와서 놀고 있었고. 뭐 사실 출근해도 그닥 할 일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곳에서 있었던 일들 생각하면 좋은 추억은 별로 없네요. 참 허탈할정도로 어이없는 일들은 많았고... 아무리 봐도 사람이 살아서는 안 되는 높이의 산과 계곡에 사람들 살게한다는걸로. 분단국가라는 것에 좌절도 많이 했죠. 태어나서 야생동물을 가장 많이 보기도 하고... 사고도 있었고.
뭐 요즘 그곳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예전에는 국민의 의무를 강조하는 쪽이었다면. 요즘에는 알게 모르게. 봉사하러 온 친구들이니 조심해서 집에 돌려보내라.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죠. 보는 관점자체가 다르죠.
암튼 얘기하다보면 길어지고 민감한 주제이기에 패스~
그리고 당장 내일 아침 회사 출근이라는... 크하하
뭐 요즘같은 세상에 출근이면 좋겠네? 싶어도. 이건 뭐 언제 퇴근을 할지 알 수가 없는지라... ㅠㅠ 내일 저녁에 퇴근을 할지. 2008년 7월에 퇴근을 할지... ㅋㅋ 대략 눈치는 5월 중반쯤에 주말에 함 나올 것 같은데.
한동안 굉장히 바쁠 것 같고. 하이버리 눈팅이라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 그 사이는 제발 좀 좋은 소식들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거 퇴근하고 나서는 여기서 사는게 버릇이 되어버려서.. 켁 ㅠㅠ 계속 궁금할 듯... ㅠㅠ
당분간 블로그에 장문의 글은 쓰기 쉽지 않을 것 같고 지금 정리 안 하면 아예 안 될 듯 해서 간단하게 정리한다.
일자: 2008년 3월 27일 ~ 3월 30일 목적지: 일본 동경 동행인: 대학 동기 박성호.
3월 27일
둘 다 해외여행이 처음인 우리는. 워낙에 둘다 게으른 놈들인지라. 여권이 나온 것도 여행 4일전이었다... ㅠㅠ 거기에 나는 여권이름과 항공권 예약을 다르게 하여 결국 여행 전일에 취소 + 새로 예약이라는 돈을 쏟아붇는 짓까지 하여야 했다.
아무튼. 여행날 우리는 비행기 시간 무려 2시간 20분전에 만나서 수속을 밟았다. 문제는. 나와 성호 둘다 군복무 중인지라. 나의 경우는 JAL의 착오로 공항 병무청 갔다 오고 성호의 경우는 병무청을 갔어야 했는데 안 가고 하는 노동을 첫 날부터 해주어야 했다.
암튼 수속이 끝나니 대략 1시간이 남았지만. 성호는 안으로 들어가자 하여 들어갔으나. 면세점에 별로 관심이 없는 성호는 바로 비행기 타는 곳으로. 나는 조금 돌아댕기다가 그냥 비행기 조기탑승.
비행기는 ... 5년만에 타는지라 여전히 적응이 안 되었고. 더군다나 영어를 써야하는 압박을 비행기에서부터. 그래도 다행히 문제 없이 기내식을 얻어먹고. 나름 영화도 보면서 나리타 공항 도착.
여기서 뷁이었던 것은. 일본입국심사가 복잡해져서. 대략 입국 심사에 1시간정도 소요가 되었다는 것. 거기에 하네다공항과 달리 나리타 공항은 도쿄도심과는 거리가 있기에 도심까지는 전철이든 뭐든 타야하는 상황. 여기서 실수는 ... 게이세이선을 탔다는 것인데. 900엔 더 투자하여 스카이라이너를 탔으면 편하게 앉아서 갔을 것을 뻘짓으로 ... 제대로 2시간 남짓을 우에노역까지 서서갔다... ㅠㅠ
얼마 안되는 짐이지만 그래도 짐을 풀어야 했기에. 우에노에서 숙소가 있는 신오쿠부역으로 고고싱. ㅠㅠ 문제는 성호가 숙박권을 공항에 두고 와서.. 연락을 하는데 힘들었다는 것. 다행히 숙소를 찾고 보니. 이름이 민박이더니 방 자체도 완전 민박형. ^^
암튼. 짐을 풀고 밥을 먹어야 했기에 간 곳은. 신오쿠보역 근처의 덮밥집. 마쓰이가 광고하는 집이었고 나름 배부르게 저렴하게 먹고... 그닥 가보고 싶은 곳이 없어하는 성호를 클고 신주쿠로 고고싱. 문제는 내가 진정한 길치라는 것. 신주쿠에서 밤에 가볼 곳은 야경이었기에 도쿄도청을 찾아 헤매었으나. 못 찾고 ㅠㅠ 다행히 성호가 가보자는 쪽으로 가보니 도쿄도청 건물.
야경은 뭐... 서울과는 달리 강이 안보인다는 것? 마천루의 느낌은 서울이나 동경이나 동일하였다... 피곤해하는 성호를 끌고 숙소로 컴.
어차피 매일매일 일정은 정하지 않았기에 다음 날은 오다이바 + 츠키지시죠 + 아사쿠사로 잡았다.
3월 28일.
아침에 일어나니 뭔가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보니까 성호가 뭔가를 하고 있었다
"일어났냐? 라면 샀는데 하나만 샀다"
뷁. 뭐 ... 이 놈은 바뀌지를 않았구나.
츠키지시죠에서 기다리지 않으려면 일찍 가야한다는 정보를 입수했지만. 혼자서 소바 하나 끓여먹은 친구 데리고 갈 수는 없는 법. ㅠㅠ 조금 더 자고 일어나서 그 곳으로 고고싱...
엥... 못찾겠다. 스시집... ㅠㅠ 거짓말 안 하고 반경 역 반경 1km를 뒤졌으나 지도상의 그곳은 어디에? 다행히 지나가던 한국인;... ㅠㅠ 의 도움으로 고고 ㅠㅠ
문제는 이미 시간은 11시 30분. ㅠㅠ 윙버스에 나온 스시집에는 일본인들이 줄을 주욱 서있었고. 약 2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그러면서 성호가 한 마디 한다.
"야 이거 두시간 기다려야해?" "이해할 수 없네 뭐라고 기다리고 먹어" "아 덥다 더워"
결국 짜증이 나서 그냥 오다이바로 가려 했으나. 성호의 만류로 아무집이나 들어갔다. ㅠㅠ
이 곳도 스시집이긴 하지만. 우나기동이 메인 메뉴. 나는 스시 먹고 성호는 우나기동 먹고. 아저씨한테 일본말 몇 개 배우고 계산하고 나왔다.
그런데... ㅋㅋㅋ 아저씨가 거스름돈 계산 잘 못 해서. 1000엔을 더 주었다는... 허걱 ^^
그리고 유리카모메 프리패스를 이용하여 오다이바 돌아보기로 하고 고고 오다이바는 일본의 새로운 휴양지로. 아는 형의 말로는 아베크족의 장소 하지만 금요일이었던지라.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일단 도요타 전시장에 가서 자동차를 구경하고. 한국서는 보기만 했던 렉서스에 앉아도 보고. 시승 함 하려 했으나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여 포기하고.
대관람차 탑승... 아마 이게 일본서 한 것 중 가장 뻘짓. 물론 여기저기 바다가 보이는 것은 좋았지만... ㅠㅠ
다음은 비너스포트에 가서. 나름 쇼핑몰 함 구경했으나. 여전히 쇼핑에는 관심없는 우리는 1시간 정도 보고 나왔음. 이 안에 오래된 차 전시해놓은 곳이 그나마 볼만. 하하
이 후 오에이도 온천이라고 할인권을 이용하여 갔는데. 말이 온천이지. 그냥 한국 찜질방 수준... ㅠㅠ 옥외에 노천탕은 그냥 폼이었고. 그나마 족욕하고 걸을 수 있는 곳이 좋았는데 이 곳은 나오기 전에 찾음
암튼. 이 안에서 좀 쉬면서 몸 좀 풀려했으나. 성호가 앞에서 기다린다하여 ... 나왔더니. 성호가 없었다. 아 ~ 벌써 옷 갈아입고 나갔구나 하고. 나가보니. 없네? 뭐 패턴이야 익숙해서 안에 탈의실에서 전화해보니. 성호가 옷 갈아입은 곳에서 진동소리가... ㅋㅋㅋㅋ
그래서 옷을 입은 체로 안되는 영어로 들어갔으나 성호는 없음. 도저히 안 되겠어서 한국인 스탭의 도움으로 방송을 때리니... 옆에서 자다 일어난 모습의 성호가 나타나... ㅠㅠ
뭐... 어쩌겠나? 화 한번 내고 그냥 ㅠㅠ
이 다음은 해변가를 함 보려 했으나 이미 비는 주룩주룩. 어쩔 수 없이 선착장으로 바로 가서. 아사쿠사로 가는 유람선을 타고... 갔다.
역에 내려보니 이미 7시에 비는 주룩주룩. 카레덮밥...을 하나 먹고 아사쿠사 신사로 했으나 비가 오니라 이미 주변의 상점가는 거의 다 닫고. 신사안에도 썰렁썰렁 ㅠㅠ
시부야 함 여기 저기 돌아보고
중간에 롯뽄기 가서 구경하고 쇼 한 번 보고 컴백.! 사실 너무 피곤해서 ㅠㅠ
3월 29일.
토요일. 요코하마로 갈 것인가 하코네로 갈 것인가의 기로에서 그래도 일본에 왔으니 후지산 배경으로 사진 함 찍어야 한데서 하코네 결정.
아침을 먹어야 하는데. 첫 날부터 내가 얘기한 일본내 버거들인 프레쉬니스 버거와 모즈버거에 관심을 보이던 성호가 아침은 버거로 먹자고 하여 ... 먹음.
뭐. 괜찮더만. 특히 버거의 쓰는 그 빵이 좋았고. 야채도 싱싱. 한국에서 버거 먹으러 가면 흐물흐물한 양상추는 기본인데 여긴 다행 ㅠㅠ
암튼 신주쿠에서 하코네로 가는 기차 타고 ... 1시간 30분 정도 가서. 내리고 다시 30분 정도 등산열차 타고 가서. 내리고. 다시 10분 케이블 카 타고 가서 내리고. 그 곳이 무슨 극락인가 뭐라나? 계란하나 먹으면 5년 더 산다는 곳에서 계란 사고. ㅋㅋㅋㅋ 다시 또 케이블 타고 내려왔더니. 하코네 안의 작은 호수. 이곳에서 다시 유람선 타고. 다시 버스 타고. 다시 기차 타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주욱 적은 것은. 사실 하코네라는 곳이 온천마을 위주이지. 이렇게 짧게 오는 사람들에겐 그닥 볼 곳이 많지는 않았다. 물론 시간을 들였으면 미술관이나 이런 곳을 들렸겠지만. 워낙에 늦게 일어나서 출발한지라... ㅠㅠ
암튼 진짜 이 날은 교통수단 이용한 기억밖에. ㅠㅠ
암튼 도쿄로 돌아와서. 밥을 먹고.
성호는 집으로 컴백 ㅠㅠㅠㅠㅠ 나는 클럽으로 고고싱.
Club Asia라는 곳을 갔는데. 이날이 12주년 기념 파티? 신기했던 건 날마다 음악이 다른 듯 싶었고. 이날은 레게!!!!!!!!! ㅋㅋㅋㅋ 11시 무렵에는 사람이 아예 없더니... 그나마 12시에는 차기 시작하더니 1~2시에는 미어터지는. ㅠㅠ 그나마 한국 클럽에는 나보다 작은 놈들 찾기가 어려웠는데 여긴 내가 평균정도. 크하하 여기도 부비부비 문화가 성행하고. 있었고. 뭐 여자가 와서 한 두번 가볍게 응해주었다는. ^^
3월 30일.
클럽에서 7시...에 숙소로 돌아왔지만. 체크아웃시간도 있고 오후에 비행기도 타야하기에 9시에 기상.
이 날의 일정은 하라주쿠 -> 시부야
일본에서 성호가 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인 메이지 신사로. 소원수리 하러 간다더니. 500엔짜리 나무쪼가리에 소원 적어 걸어놓은 박성호... ㅠㅠ
이후 나의 계획은
하라주쿠 돌아댕기면서 시부야쪽으로 가서 회전초밥 + 라면 먹고 공항으로 였으나 무리한 일정이다라면서 하라주쿠 또는 시부야만 선택하라는 박성호의 압박 ㅠㅠ 덕분에 . 하라주쿠에서 하려했던 쇼핑은 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댕기면서 시부야쪽으로 향했다는 ㅠㅠ 폴스미스 스페이스를 함 가보고 싶었는데 여긴 찾지도 못 하고 ㅠㅠ
하라주쿠는 앞쪽의 파르페와 악세사리를 파는 동네도 있었지만. 뒷 쪽의 명품샾이 많은 곳은. 그 뒷쪽의 주택가는 좀 후덜덜. 주차 되어 있는 차들이 좀 무섭무섭.
암튼 시부야로 가서. 이 번에도 어김없이 초밥집 찾아 20분 헤매다가. 뒤에서 멍때리며 쫓아오던 박성호에게 지도 보여주니. 5분만에 찾음... ㅠㅠ
인간의 몸이라는 것은 굉장히 강하면서도 섬세하기때문에 아주 작은 량의 차이라도 몸에서는 다른 반응이 나올 수가 있다. 물론 다른 반응이 나오는 농도차가 큰게 우리가 별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약. 타이레놀같은 약이 대표적인 예이다.
하지만 그 안전하다는 타이레놀도 약 1알으로도 간독성에 의해 죽음까지도 이를 수 있는게 현실인지라. 약에 대해서는 우리가 100% 예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
그래서 의사들이 대체조제에 대해서 반대를 하는 이유가 믿을 수 있는 실험에 의해 이 약이 저 약과 신체내에서 거의 같구나! 하는 것이 실험결과로 입증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로 우리나라에선 그 결과까지도 조작하는 예가 있어서 불안한 것. 약화사고의 책임은 결국 의사가 지기때문이지.
암튼 서론이 길어졌는데. 실제로 많은 약들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결과가 나오지는 않는다.
위의 임경진씨 사항이 굉장히 좋은 예인데. 우리가 흔히 먹는 종합감기약은. 해열진통제 + 진해제 + 콧물약 등등이 섞어져있는 약인데.
저 약들은 한국에서도 다 시판되고 있는 약이며 증상을 호소하면 환자에게 의사가 처방을 내리는 약들로
아니 뭔 알레르기약? 기침약??? 뭐야... 약이 문제가 있었네! 저런 걸로 왜 죽음까지 이르게 되나?
자! 과연 저 약들이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 이해가 되나? 이해를 하게 도와드린다면 저 약들은 주 치료 목적과는 다른 방향으로 사용이 가능한 약들이다.
히드로코돈은 한국매체엔 기침약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암성 통증에 사용하는 아편 알칼로이드 계통이다. 중증 내지 중증도 통증에 사용하는 약. 중독성이 있는 약
다이아제팜은 발륨이라고 많이 불리는 약이고 실제로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의 약이다. 항우울증치료제라기보다는 향 정신성 의약품으로 신경안정제로 보는 것이 옳을 듯 싶다. 중독성이 있는 약
템마이즈팜. 역시 벤조다이아제핀 계열로 위와 거의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알프라졸람: 이 것도 벤조다이아제핀계열의 약 항불안제, 우울증, 수면장애에 많이 사용하는 약.
독실아민: 독실아민(doxylamine)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H1 수용체에 대한)의 한가지 감기에 쓰는 콧물약의 오래된 버전 진정작용이 대표적. 위의 알러지 진정제라기보다는 요즘은 수면제라고 보면 맞음.
결국. 위의 약들은. 한국의 언론 발표에 나온 약들의 주작용과는 달리 부작용으로 전부 진정작용과 항불안작용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럼 여기서 우리가 궁금해지는 건 도대체 저 같은 계열 약들을 왜! 같이 처방했느냐? 인데 답은 외국 언론보면 나오는게
doctor-shopped...
이른 바 닥터쇼핑이라고 할 수 있는 건데.
한 군데에서는 이 약을, 다른 곳에서는 저 약을, 또 다른 곳에선 다른 약을 구입하는 것. 왜냐하면 저렇게 같은 계열과 같은 목적을 가진 약들을 중복 처방을 하지를 않는다. 같은 계열의 약을 굳이 여러개 모아서 처방을 낼 필요가 없다는 것.
아니? 하나면 되었지 뭘 또 여러 종류를 사나?
교과서에 보면 나오는 마약중독을 보면 모든 마약중독자들의 공통점은 하나에만 국한되어 중독이 있지 않다는 점이다. 그렇게 해서 마약중독자들에게서 빈도가 높은 종독이 뭔지 아는가? 바로 알코올 중독이다.
말이 샜는데...계속 이어가자면. 실제로 저렇게 약을 여러 개 복용하는 이유는 우리가 시중에서 시판된 약들은 본 작용외의 다른 작용들은 그다지 세게 나오지 않아서 만약. 그 약의 다른 작용들을 위해 복용시에는 더 많은 양, 더 많은 양을 요구하게 되고 결국 이게 해결이 되지 않으면 결국 다른 종류와 혼합.
여기까지 보면 대략. 흠... 약중독이구만. 하고 답이 나온다.
가족들은. 이의를 제기한다. 우울증에 의해 약을 복용한 소량이 문제를 일으킨 것이라고.
그런 면에 있어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다이아제팜, 옥시콘틴, 템마이즈팜의 존재로써. 이른 바 향정신성의약품인 다이아제팜과 템마이즈팜.외에도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콘틴 또는 히드로코돈은... 정말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지 않으면 안 쓰는 것이다. 타이레놀보다는 몇 배 위인 것이지. 합법적 마약으로써 옥시콘틴이 다르게 사용되는 건 네이버 뒤져도 다 나오는 것이고...
결국... 약을 한 건 사실이라는 것이다. 정황상 피해갈 수 없으며 부검결과 5개의 위의 약물이 검출되었으며 그 5개의 약물농도를 밝히지는 않은 것은. 이른 바 고인을 다시 죽이는 꼴이 되기에 ... 밝히지 않은 것.
저기 목록의 제일 끝에 있는 항히스타민 계열이 아마도 히스레저와 임경진씨가 복용했을 약인데. 결국 그 약이 문제를 일으킨 예이지만. 실수로 그 약의 다른 작용에 당했느냐 아니면 그 약의 다른 작용을 이용했느냐에 따라서 한 사람은 죽어있고. 그래도 한 사람은 살아있다는 것...
약쟁이들의 말로는 결국은 죽음이라는 것
우리가 마약을 사용하는 이유가
1. 흥분을 얻기 위해서 2. 안정을 얻기 위해서
아무대로 1,2 가 상반되다 보니 약도 이 두 계열로 갈리는 편. 히스레저가 얻고 싶었던 것은 진정한 안정이었겠지.
정신과 의사들이 가장 큰 좌절을 느끼는 때는. 바로 환자가 자살을 할 때이다.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이며 자신의 우울한 정신세계에서 괴로워하다가 죽은 것이기에... 그 것처럼 고인의 죽음은 안타까운 것이지만.
그나만큼 얻어야 할 교훈도 있는 것이다. 마약의 무서움! 이런게 아니고. 우리가 시중에서 합법적으로 구할 수 있는 약들도 잘 못 된 사용으로 갈 수도 있다는 것. 목적을 가지고 사용을 할 경우. 죽음까지 이르를 수 있다는 것... 약과 마약이라는 것은 결국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
아무튼. 꽃이 피려던 배우가 저 세상으로 간 것은 안타까운 일. 거기에 약에 의해서 죽었다니 저 세상에서는 푹 쉬면서 본인이 그토록 원했던 안정을 얻기를...
추신)
비아그라와 같은 발기부전제도 애초에는 심질환치료제로 연구하다 나온 것인데. 심혈관이 넓어지는 증상을 가지는 약을 연구하다가. 발기가 되는 다른 작용이 나와서... ㅎㄷㄷ
결국 목적치 않던 결과로 떼돈을 벌게되었다는... ㅋㅋ
추신)
개인적으론 약을 다루는 사람이다 보니 약을 본디 목적하고 다른 목적으로 쓰는 사람들을 보니 너무도 화가 나고 해서... 간만에 전문포스팅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