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 Three Three'에 해당되는 글 78건

  1. 2008.01.06 베르바토프의 계구우후... ㅋㅋㅋㅋㅋㅋㅋ 2
  2. 2008.01.06 꼬꼬마들의 괄목상대 2
  3. 2008.01.05 에보우에의 살신성인 2
  4. 2008.01.05 벤트너의 모수자천 2
  5. 2008.01.02 두두의 하석상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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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구우후 鷄口牛後 [닭 계/입 구/소 우/뒤 후]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 쇠꼬리(항문)는 되지 말라는 뜻.
곧 큰 집단의 말석보다는 작은 집단의 우두머리가 낫다는 말.


하지만 때로는 닭의 부리보다는 소의 꼬리가 나을 때가 많다.
아니 막말로 닭부리로 뭐 해 먹는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
오히려 소꼬리 곰탕은 좀 좋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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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를 꺾은 다음 상대는 토튼햄.
토튼햄과의 경기는 전혀 겁이 나지를 않는게 마지막으로 진게 몇년전? 19 매치?
심지어 작년에는 컵에서 꼬마들로 꺾은 적도 있고(물론 밥티가 꼬마는 아니지만)

 거기에 화이트 하트 레인의 암살자.
빅경기에 강하며 더비 경기의 승자.
토튼햄과의 경기에서 벌써 몇 골째인지 모를 아데바요르가 건재!!!

거기에 시즌 초에 이미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꺾었고
이번에는 홈인지라 그닥 걱정이 많이 되지는 않았다.

물론 흘렙, 세스가 제 컨디션이 아니고
여전히 RVP는 제 몸 상태가 아니어 서브에서도 제외된 것이
거기에 에보우에가 나오지를 못 할 수도 있다는 것이 문제였다.
오히려 문제는 우리 내부에 도사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상대 센터백 심봉다, 카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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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이길 가능성이 훨씬 높은게 사실이었고
이에 나는 전날에 숙취
그리고 대전에서의 선약으로 인해 경기를 그냥 Pass하기로 맘을 먹었다.

결국 틀리지 않았다는... 물론 경기를 본 사람들 말에 따르면
그리고 나중에 확인한 경기에서도 그 닥 좋은 내용은 아니었다는 것...
거기에 라이브 스코어 확인하고 놀란 건... 로비킨 PK 실축...

흠... 뭐 밖에다 찼겠지 싶었는데 대 반전... 흐음....

암튼 경기는 어영부영 시작되고
초반 주도권은 아스날이 잡아가며 슛팅을 날리지만
흘렙, 세스의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오지는 않은고로 좀 힘들었던...
이어서 투레의 슛도 빗나가면서 어찌 보면 루즈한 전반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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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작된 후반에
의외로 골이 초반에 터진지라.
맘을 좀 놓게 되는데...

세스 ->로사 패스 -> 로사의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

여기까지야 일반적으로 아스날이 왼쪽에서 전진하는 방식인데

이후 세스의 기지가 돋보이는 ... 아니... 뒤에 눈이라도 달린듯이
사이드에서 파고 들던 아데발에게 힐패스... 허허

이어지는 아데발의 침착한(!!!!) 원터치 슛...

세스/... 너 뭐냐? ㅠㅠ

이 후 경기는 불이 붙게 되는데...

사이드에서 레논 돌파 -> 로비킨의 엄청난 골대 맞추는 슛... ㅋㅋㅋ

이 시점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언제나 그렇듯이 클리쉬의 뒷 공간이 계속 노려졌다는  것..

그리고 로비킨의 센스 패스에 이은 베르바가 각도 없는 곳에서 차서

1:1

따지자면 알무니아는 이번엔 머리 위로 먹은 것.
100% 잘못은 아니지만 책임을 져버릴 수는 없는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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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후...
루즈볼 상황에서 베르바토가 돌파시도...
이어지는 PK...

아 제길 2:1 가는 가 싶었던 그 상황...
의외의 알무니아 세이브!!!

여!!!!!

그리고 두번째 PK가 주어져야할 시점에서
로사에게 PK 가 주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시간은 70분을 넘어 80분으로 가는 시점

벵거는 서브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고 나온 건 요즘 활약중인 벤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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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킥을 달려들며 약 1M는 되어보이는 점프로 꽂아넣어버리다.

이열!!!!!

황소소년 드뎌 터지는 겐가?????????

이 순간 보여지는 MOTD 알무니아 PK세이브
레만의 착잡한 표정 ㅠㅠ

그리고 사냐가 사이드에서 뚫려 페널티 에어리어 안의 ... 태클...

하지만 MOTD에서도 지적이 되듯.
이 날 또다시 하나의 PK가 주어지지는 않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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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승리와 패배를 가른 시점은 바로 PK실축.

1:0에서 이기다가 2:1로 역전당하는 시점이 될 것 같았는데
확실히 올 시즌은 뭔가 되는 시즌이라는게 보여지는 순간.

따지고 보면 이런 순간이 이 전에도 많았다 보면...

불만이 있다면 상대 센터백이 강한 센터백도 아니고
거기에 침봉다가 전문 센터백이 아니라 본다면.
좀더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불만...

그렇다 쳐도 불만은 없는게 결국 3포인트 겟! 하였고
위의 아데발과 벤트너의 사진에서도 보여지듯
분위기가 아직까지는 굉장히 좋다는 것!!!!

원츄!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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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목상대 刮目相對 [눈비빌 괄/눈 목/서로 상/기다릴 대]

☞눈을 비비고 보며 상대를 대한다. 한동안 못 본 사이에 상대방의 학식이나 재주가 몰라보게 달라짐. 몰라보게 달라짐, 눈에 띄게 달라짐

[내용] 오(吳)나라 왕 손권(孫權)에게는 부하 여몽(呂蒙)이라는 장수가 있었다. 그는 몸이 날쇄고 무술이 뛰어나 많은 전공을 세웠지만 매우 무식하였다. 어느날 손권이 그에게 공부할 것을 권했다. 얼마 후 손권의 신하 중에서 학식이 가장 뛰어나며 여몽과 오랜 친구인 노숙(魯肅)이 찾아왔다. 서로 이야기하던 중 여몽의 박식함에 깜짝 놀라“오늘에 이르러 학식이 영특하고 박식하니 온나라 시골 구석에 사는 어리석은 여몽이 아니구려.”라고 말하니 여몽이“선비는 헤어진지 3일이 지나면 곧 눈을 비비고 대하여야 할 정도로 달라져 있어야 한다네.”라고 대답하였다.



 블랙번은 그렇다.
그냥 깡패집단같은 팀이다.
뭔 팀이 상대가 볼만 잡으면 발로 차고 압박하고 죽일 듯이 달려드는 팀.

특히 그 중앙에는 망할 사비지가 있고...


 그런 블랙번을 아스날이 칼링컵 8강에서 만났다.
1군 팀들도 힘들어하는 블랙번을 향해서 아스날의 꼬마들이 얼마나 해줄 것인가?

 우리가 원하는 건. 그냥 별 문제 없이끝내고
혹시 가능하다면 그 자식들 좀 까주기를 바랬다.

이길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도 할 만 하지만 막상 선발라인업을 보니

파비앙스키; 트라오레, 센데로스, 송빌롱, 호이트 ; 디아비, 데닐손, 디아라, 랜달; 두두, 벤트너

물론 두두, 센데로스, 송빌롱, 호이트, 디아비, 디아라, 데닐손은 1군이지만
10 경기 안팎의 경기 경험밖에 못 얻을 정도로 철저히 컵멤버로 분리되고 있는 군이고.
더군다나 랜달과 트라오레는 몇 경기에서 그저 아닌 모습을 보여줬던...

상대적으로 블랙번은 그냥 1군 멤버로 출전...

거기에 강팀에게 유리한 판정을 많이 내리긴 하지만 우리와는 악연의 라일리...

하지만 의외로 경기 시작 후 바로...
사이드에서 과감한 1:1로 공간을 얻은 벤트너의 크로스
그리고 디아비의 깔끔한 피니쉬로 원 닐...

재미났던 건 이 시점부터인데.
상대가 너무 약하다고 생각한건지 아님 해볼만 하다 생각했던 것인지
지난 몇 경기들에 비해 블랙번은 상대적으로 아스날에게 미들에서 압박을 많이 가하지는 않았다.

결국 덕분에 벤트너의 개인 돌파로 슛! 하지만 크로스바 상단.
이후 블랙번도 던이 중거리를 시도하였지만 파뱡의 깔끔한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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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두의 깔끔한 샷이 터지는데.
미들 중간에서 볼을 잡은 데닐손의 침투 패스.
이를 오프사이드라인에서 끊임없이 라인을 잡고 있던 두두의 침투.
가볍게 왼쪽 사이드로 샷.

투 닐...

물론 블랙번이 끈질기고 만만치 않은 팀이기에
두 골이면 깔끔한 승리가 예상되는 시점이었다.

문제는 이 때부터 생겨나는데

아직 아스날의 패싱빠르기에 적응을 하지 못 하며
빠르게 공을 돌려야 하는 시점에도 무조건 키핑 & 드리블을 고집하던 디아라.

키핑 & 드리블 & 둘러싸인 동료에게 패스.

이는 계속 끊김을 이끌어왔고.
상대적으로 지난 경기에 비해선 날랬던 데닐손과는 비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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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나올때마다 털리던 트라오레의 뒷공간.
더비셔의 돌파 & 크로스로

5골의 산타크루즈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던 산타의 감각적 으로 차 넣기...

뮌헨에서... 베켄바우어의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금이야 옥이야 하며 키웠지만 부상때문인지 압박감때문인지
어릴때의 포스를 보여주지 못 했던 산타크루즈... ㅠㅠ

문제는 이 골이 사이드로 패스가 들어가던 시점이 오프였다는 사실인데.
뭐 부심이 아예 보지를 못 했으니 제길...

전반은 이리 종료가 되고...

편안한 후반을 맞이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이것은 우리의 바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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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는 느슨하게 풀어주었던 블랙번의 미들이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주면서.
주전들에 비해 아직 손이 덜 맞고 볼 다루는 솜씨가 좋지는 못 한 미들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기회 자체를 만들지 못 하고
블랙번에게 주도권을 아예 넘겨줬다는 것...


그나마 다행이던 것은 센터백으로 나온 송빌롱과 센데로스가 나름 괜찬아서
나름 잘 막아주었다는 것이었다.

특히 파괴자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송빌로의 분전은 눈에 띄는 것이었다.
물론 발이 좀 느려 못 쫓아가고 키가 작아 헤더를 많이 놓치지만
근본적으로 위치는 잘 잡기에 이를 상쇄...

하지만...
미들에서 주도를 내준 아스날은
연이어 셋피스 상황을 넘겨주게 되고... 이는 상대가 골문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게 만든다...


결국 셋피스에서 감겨들어오는 헤더를
송이 키 차이로 산타에게 넘겨주고. 이는 골로 이어져...

2-0 으로 이기고 있던 경기가 2-2로 넘어가게 된다... ㅠㅠ


이 후 경기는 전형적인 개싸움으로 흘러간 것이 ...
상대에게 도발을 당하며 주도권을 내준 아스날의 미들이...
연이어 커트를 당하고 발을 까이면서 성질이 올라온 것...

결국 어설픈 퇴장으로 90분 경 데닐손이 아웃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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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장전에 ...
경험이 많지 않은 꼬꼬마들.
그리고 한 명이 적은 인원수...

지기에 딱 좋은 스토리 아닌가?


하지만 역시 난세 영웅이랄까?
두골을 주게 된 가장 큰 원흉중 하나던 송빌로이 미들까지 볼을 끌고 오더니
깔끔하게 두두에게 찔러주고.

이는 두두의 깔끔한 샷으로 골...

역시 컵에서는 잘 터지는 두두의 모습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프리델이 못 하는 골킵이 아니고... 아니 오히려 굉장히 잘 하는데.
아예 반응을 하지 못 하도록 타이밍의 승리...


연장에 가서 힘들지 않을까? 하던 걱정이 창피할 정도로
연장에서는 그닥 위기도 없었다는...

전후반에 X맨급으로 패싱을 하던 디아라가
상대적으로 자제를 하고 미들에서 수비에 치중하면서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쉽게 쉽게 넘어간 면이 있었다.


결국... 승리!!!!!!!!

참... 2라운드에서 블랙번에게 레만의 실수로 비긴 게 아직도 기억에 남고
작년에 FA 떨어진 것도 결국은 이 놈들때문인데
꼬마들이 리벤지를 확실히 해 주었다.

평점을 주자면

전원 7점, 디아라 6점, 두두 8점 되겠다...


두두의 이 활약은 ...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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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신성인 殺身成仁 [죽일 살/몸 신/이룰 성/어질 인]

☞자기 몸을 희생하여 인(仁)을 이룸
[유]捨生取義(사생취의) : 삶을 버리고 의로움을 취하다. /命緣義輕(명연의경) : 목숨을 의에 연연하여 가볍게 여기다. 의로움을 위해서는 생명도 아끼 지 않는다.

[출전]
논어』, 衛靈公篇
[내용]
공자(孔子)가 말씀하시기를“뜻있는 선비와 어진 사람은 삶을 구하여 인을 해치는 일이 없고 몸을 죽여서 인을 이룬다”」라고 하였다. 지사(志士)란 도의(道義)에 뜻을 둔 사람을 일컫고 인인(仁人)이란 어진 덕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그러므로 지사(志士)와 인인(仁人)은 삶이 소중하다고 하여 그것 때문에 지(志)나 인(仁)을 잃는 일은 절대로 없다. 오히려 때로는 자기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인(仁)을 달성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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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에 있어서 절대 지고 싶지 않은 게임이 있다.
예를 들자면 소고기 내기가 걸린 위닝대결이라던지
5시간의 혈투에 이은 결! 가기로 한 당구내기.
초저녁부터 치기 시작해 마지막이 보이는 화투판...

하지만 그 경기가
얼마전까지는 굉장히 나에게 딸리는 상대였는데
어디 부잣집 딸내미 하나 만나서
그 딸내미가 돈도 대주고 놀아주고 플스3도 사주고 해서
단기간에 능력치가 화악 올라간 친구... 이고
그 이후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 한 놈이면

더 때려주고 싶은게 인지상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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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에 ... 나하고 어렸을 때부터 겁나게 친한 친구가
그 친구네 가면 콜트총도 있고 엄마가 로터스 과자도 내주고
재수 좋으면 간식으로 스테이크 해준다고 하면서
내 곁을 떠나서 그 새끼 밑에서 히히덕 거리고 있으면
더더욱 전투력은 상승되는것...

아쉬운 건
저번에 몇 번 만났을 때 우리가 위닝으로 1골씩 앞서고 있을때
상대 편 놈이 요상하게 중거리로 빠방 때려서
결국 1-1로 비기고.
거기에 마지막에는 서로 주먹다짐까지 한 번 했으니

제발 이번엔 이기자는 마음으로 가득...

다행이었던 것은
상대네 플스가 최근에 고장이 났으며
상대네 여자친구가 최근 가세가 조금 기울어 밥 해주는 아줌마가 떠났다는 소식에
상대가 가진 진동패드까지 사용금지 당했기에

왠지 좀 맘이 놓였다는 것.

 문제는 상대는 에시앙, 드록바가 안 나오지만
우리팀의 페르시는 장기부상복귀가 얼마 안 되었고
흘렙, 세스가 부상 복귀가 불투명한 시점이었다는것.

단 이외의 멤버들은 나름 최상의 몸상태였던지라 스쿼드 자체는 우리가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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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는 초반에는 나름 치열한 미들 공방으로 간다.
부상 후 첫 경기라 나름 몸사리는 세스는 미들 아래쪽에서 놀았고
이를 플라미니가 좀 더 전진, 흘렙이 아래쪽을 많이 도와주는 형태.

상대도 람파드만큼이나 미들의 핵인 에시앙이 안 나오기에
공격이 뛰어난 편이 아닌 미켈이 나옴으로
람파드 - 미켈 - 마켈레레 라인이었다는 것.


경기는 초반에 서로 슛 교환을 한 번씩 하고
이후에는 에부에가 컨디션이 좋았던 아스날이
사이드에서 공격을 하지만. 상대의 왼쪽은 캐슐리.

이날 캐슐리는 경기내내 공잡기도 전에 야유를 들어야만 했지만
사실 이날 활약은 거의 좋았다는...

이후 전반 중반 세스의 돌파시에
상대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으면서
경기는 조금씩 과열되기 시작한다.
사실 이 시점에 파울을 얻으러 들어간거라 영리한 세스였다는...


세바의 중거리슛이 나왔지만. 워낙에 정면인지라 알무니아가 가볍게 세이브

그리고 경기의 향방을 판가름 한 사건이 일어나는데
첼시 박스로 공이 들어가고
안으로 들어가던 에보우에가 고의이던 아니던
존테리의 발을 까게 된다.

이는 존테리 아웃으로 이어지고
결국 탈벤하임 등장... ㅋㅋㅋㅋ
이는 알렉스 - 벤하임 의 곰돌이 센터백라인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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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이는 골로 이어지는데...

코너킥으로 올라온 걸
벤하임과 체흐가 위치를 잘 못 잡고
이를 들어가던 갈라스가 러닝 점프로 찍어서 꽂아넣어버린다... 크핳하!!!!

진짜 이 순간 엄청나게 소리를 질렀다는... 크크


이후 후반으로 넘어가고
문제는 이후에는 첼시 페이스로 완전 넘어가게 된다.


그게 어쩔 수가 없는게
세스와 흘렙이 매치피트니스가 아니었기에
전반이 끝나고 나서는 아예 체력이 고갈이 되어버린 것.

이게 압박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지고 결국은 미들이 헐거워짐.


미켈의 슛을 다행히 알무니아가 세이브.


문제는 후반에는 아예 먹혀버렸다는 것인데
이날 그나마 볼을 사슴드리블로 전진시켰던 에보우에가
좇콜의 태클로 아웃.

그리고 페르시 인...

이후 아스날은 페이스가 잠시 올라와.
페르시가 슛을 하기 시작하면서 후반 초반의 열세를 벗어나고...

문제는 이후 사이드에서 올라온 볼을 뒤로 흘려

알무니아 - 라이트 필립스 원샷 찬스...

하지만 알무니아가 각을 줄이고 나와 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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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역습상황에서 아데발 오픈 패스 - 세스 - 반페르시 슛이었지만
먼저 넘어져 발이 떠서 오른발의 슛이 떠버렸다는... ㅠㅠ
노마크였는데 ㅠㅠ

이후에 아데발의 오픈 패스 - 로사 크로스 - 반페르시 골로.
명예회복하나 싶었는데 로사에게 패스 나가는 시점에 오프 선언... 아니었는데...

이후는 어차피 첼시가 많이 올라왔기에 골을 넣기는 쉬워졌으나
전반의 실수를 만회하듯 체흐의 선방 연속...

그리고 아데발이 골을 넣었으나 반칙선언 ㅠㅠ

결국 세 번 골망 흔들었으나 한 골 인정되고.

마지막 세바의 슛은 알무니아의 선방(처럼 보이는 완전 전방으로 가는슛)

마지막 세스는 아스날 팬 모두의 마음을 후련하게 해주는
양발가위차기로 콜을 넘어뜨린 후
흥분한 콜에게 한 대 얻어맞음...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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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동안 관음증환자에게 당한 거를 한 번에 풀듯이
참으로 하드워킹하며 여기저기 싸움이 생기고 발로 차고 밀고
뭔가 계속 분쟁이 생기고 하는
난타전이었고. 결국 난타전의 승자는 아스날!!!!


선수 평점은... 전원 7점 하하... 갈라스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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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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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ll be Legend!


모수자천 毛遂自薦[터럭 모/이룰,마침내 수/스스로 자/천거할 천]

☞자기가 자신을 추천함. 

 평원군은 함께 떠날 용기있고 문무(文武)를 겸비한 인물 20여명 뽑았습니다. 그런데 식객(食客)들 가운데 19명을 뽑고 한 명을 더 뽑기가 어려웠는데, 그 때 모수(毛遂)라는 사람이 앞에 나서면서 자신을 데려가라고 자천(自薦)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평원군은 모수에게 이렇게 질문합니다. "어진 선비의 처세란 마치 송곳이 주머니 속에 있는 것과 같아서 그 끝이 보이기 마련인데, 자네는 나의 문하(門下)에 기거(寄居)한지가 삼 년이나 지났는데도 내가 아직 이름을 들어보지 못했는데 무슨 능력이 있는가?"하지만 모수(毛遂)는 큰 소리로 대답합니다.  

 "저는 오늘에야 처음으로 주머니 속에 넣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만약 일찍 주머니 속에 넣어 주셨다면 비단 송곳 끝만 보이겠습니까? 송곳 자루까지 모두 내보여드렸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호언장담(豪言壯談)하는 모수(毛遂)의 말을 믿고 평원군은 모수를 일행에 가담시켜 초(楚)나라로 들어갔고 부진한 협상 테이블에 과연 모수가 뛰어올라 초왕을 꾸짖으며 뛰어난 언변(言辯)으로 합종(合從)의 협상을 단판 짓고 혈맹(血盟)의 의식으로 서로 돌려가며 희생(犧牲)의 피를 함께 나누어 마시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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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챔스같은 조별리그를 거쳐 녹아웃으로 나그는 컵대회에서
이미 조별 리그를 진출하고 맞는
홈경기라는거는.

주전부리를 많이 준비하고 봐야 하는 경기가 아닐까?

그나만큼 볼 것이 없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무지 높다.
거의 대부분 0-0 경기 아니면 1-1
그 것도 한 골이라도 들어가면 공격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런 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바로 그건 벤트너 같이

스스로가 스스로를 추천하는 선수를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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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많은 기회를 갖지 못 했던 선수를 씀으로
경기감각도 올려주면서 주전들 휴식도 시키고 하는 장점이..

거기에 주말에는 빅경기가 기다리고 있었기에
주전들을 최대한 아예 안쓸 가능성이 높았다.

레만, 센데로스, 트라오레, 데닐손, 디아라, 송빌롱, 디아비, 월콧, 반페르시, 벤트너

가 기회를 얻게되었고
주전이라 부를 수 있는 선수는 사냐, 갈라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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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루한 0-0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사이드에서 깔끔한 사냐의 크로스에 이은 디아비 짤라먹기의 골.

쉽게 앞서가는 골이었고
이 날 무승부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 날 간만에 나온 반페르시는
최전방에서 미들앞까지 활발하게 움직이며
볼을 찔러주는데 주력을 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간 2달간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좋은 몸이었다는..

거기에 월콧의 빠른 발과 트릭이 먹어주어서
사이드에서 공간도 많이 나는대다가 중앙도 헐거워
월콧의 컨디션을 올리는데도 아주 괜찮았고
골까지 기대를 할 상황도 많았다.

디아비 골 이후에도
월콧의 1-1 찬스
반페르시의 미친 왼발에 의한 감아차기 등등

경기는 거의 일방적으로 흘렀고.

결국은 페르시의 침투패스에 이은 벤트너의 감각적인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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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은 그렇게 끝나고.
후반에도 별 볼일은 없었다.

 송빌롱과 데닐손의 미들라인은 의외로 단단하여
상대에게 공간을 제대로 내주지 않았고
볼도 좌우로 많이 돌면서 찬스자체가 많이 났다.
보로전이 비록 어웨이긴 했지만 보로전에 비해 좋은 조합이라는 생각을 할 정도.


 아쉽게도 후반 중반에
사이드에 크로스에 이은 헤딩으로
레만형은 클린쉿을 못 하고 결국 게임은 끝났지만... 뭐 어쩌랴?


 지난 몇 경기에서 나와도 별 다른 활약이 없이
교체로 나와도 열심히 뛰지 않는 이미지를 주던 벤트너가
이 날은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MOM급의 활약을 해주었다는...

 처음 한 달에 비해서
뭐랄까 좀 얌전해진 모습이라 괜찮고.
막상 뛰어본 1군의 자기보다 레벨이 위의 스트라이커를 보며 좀 느낀 듯 하고
그게 또 기회를 몇 번 얻고 또 경기에서 뛰며 골을 넣고 있어서 잠잠한 듯 해서 다행.

다만 ... 페르시 돌아오면 서브 5명 명단에 못 들 가능성이 또 있어. 조금은 궁금하다는...


첼시전 전에 분위기 올리기엔 딱 맞을 내용과 스코어였다!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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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상대 下石上臺 [아래 하/돌 석/위 상/집 대]


☞아랫 돌 빼서 윗돌 괴기-임시변통으로 둘러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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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은 이른시간에
동점 & 역전은 늦은 시간에


이게 이른 바 체력의 아스날의 요즘 패턴 중에 하나지만
매번 그렇게 상대가 지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두 골을 얻어 맞으면 회복하기는 쉽지가 않다.

결국 이 날의 패인은

4분만에 어설프게 기어나온 알무니아를 보호하기 위해 투레의 무리한 태클

이 주로 되었지만

74분의 툰카이의 골은 정말 뼈아픈 것이었다.
나름 그 전에 쫓아가고 있었기에

그나마 60분에 데닐손이 들어오고 디아라가 나가면서는
좀 볼이 좌우로 돌았는데.
볼이 도는게 효과적으로 보일 정도면
디아라 - 지바 라인이 얼마나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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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한 피지컬과 이해할 수 없는 사이드 기용으로
두두는 45분만에 교체.

아무리 사이드 러버가 없다지만
흘렙, 세스가 없다고 두두를 사이드로 기용하는 것은 얼마나 에러였는지

물론
지바 - 디아라의 효율성 제로 라인이 다시금 쓰인 것은
논란을 할 필요도 없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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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사의 늦은 골로 2:1

전 경기에서 골을 넣는다는 화력은 다시금 확인했지만

이건 뭐 죽은 영감 불알 만지는 격이지 뭐... ㅠㅠ
아. 죽은 아들 불알 만지는 건가? 그게 그거지 뭐... ㅠㅠ


암튼. 이 경기 2:0 순간 보고있는데
외출했던 동생이 들어오면서

"어 박지성이야? 어 아스날이네? 2:0? 발리네~~"

한 대 확 후려칠뻔 했던.. ㅠㅠ
Posted by 빨간까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