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7.01.30 명절에 한 것들 2
  2. 2017.01.20 2016년 공연
  3. 2017.01.13 라라랜드
  4. 2017.01.03 아 빡치네 + 다행이다


1. 

신장 환자들은 월~토요일 투석을 해야 삶이 유지가 된다.

그렇기에 명절이나 연휴 상관없이 투석실은 월~토요일 정상근무함.

그래서 나도 출근했다. 일요일 하루 쉬었음.


2. 

토요일에는 할머니댁에 가서 식사하고

저녁에는 라라랜드를 다시 보고 저번에 쓰던 글 마무리하려 했는데 

귀찮아서 집에서 음악 듣고 청소했다.

술 처박아 놓은 곳을 보니 그동안 모아놓은 것이 몇개 되더만. 

친구들 올 때 마셔야 할 듯. 


3. 

어제는 하루 종일 돌아다녔는데

반지의 제왕 재개봉한거들 1주일마다 하나씩 봐서 어제로 3편 다 봤음.

중학교때 책으로 끝까지 읽었었는데 영화는 못 봤었음.

내가 본과때 그렇게 바빴다...보다는 정신이 없었다.

1편은 아이맥스에서 봤는데 CGV놈들 2,3편은 아이맥스에서 안 해줌.

아이맥스에서 명절용 한국영화 해주고 있더라. 

아침 첫 타임만 해줬어도 내가 도봉구에서 영등포까지 가지는 않았을텐데. 


3편에서 모든 여정이 끝나고 왕이 된 아라곤에게 인사를 하는 호빗들을 보며 

당신들이 절을 받아야 한다며

아라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인사를 하는 장면에선 진짜... ㅠㅠ 울컥울컥


우리 모두 호빗! 호잇?


4. 

점심은 쿠슈 정식으로.

부탄추 갈까 했다가 여기 갔는데 간만에 먹었더니 만족.

만화방에 가서 몇권 봤는데 다른 건 기억 안 남. 

마츠모토 타이요 써니만 기억남. 


5.

저녁에는 칸 대상을 받았다는 '단지 세상의 끝'을 봤음.

자비에 돌란 진짜 열심히 밀어주는구만 싶었고.

배우들은 최고였고. 

마리옹 꼬띠아르 머리 내린 모습이 신선했음.

그라임스 음악 나올 때는 많이 웃겼다... 

아니 오프닝하고 엔딩때 빼고는 노래들이 전반적으로 웃겼음. 


6.

호주오픈인 것은 알고 있었긴 했지만

아침에 뉴스 보는데 페더러 vs 나달 매치라는 것 보고 좀 많이 놀랐음.

페더러가 최근에 메이저 우승을 한 적 있었나 싶었음.

영화 보고 나오니 중계 중이었고 

세트스코어 2:2 

이후에는 끝까지 봤는데.. 결국 페더러 우승.

나달보다는 페더러 팬이었음. 

페더러에 대한 이야기는 김명남님이 번역하신 글이 진짜 좋다.



Posted by 빨간까마구


1. 2016년 1월 21일 Ducktails 벨로주



Duck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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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6년 2월 21일 Bon Iver 악스홀



#bon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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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6년 2월 26일 Jejus and Mary Chain 



#psychocandy #thejesusandmary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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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16년 4월 2일 세션, 세컨세션, 윤석철, 정기고, 라이너스의 담요 삼청로 146

 


#삼청로146 #linusblanket #secondsession #thes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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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16년 4월 20일 Destroyer 브이홀



#destro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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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2016년 5월 4일 Breakbot 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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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016년 5월 24일 M83 블루스퀘어



#m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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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16년 5월 28일 서울재즈페스티벌 올림픽공원



#flying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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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2016년 6월 1일 ~ 2016년 6월 4일 프리마베라사운드



#radio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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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16년 7월 1일 Toe 하나투어브이홀



#t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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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6년 7월 21일 Beck 올림픽홀



#b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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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2016년 7월 22일 ~ 24일 지산밸리록페스티벌



#redhotchilipep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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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016년 8월 12~14일 펜타포트 위저, 투도어시네마클럽, 백신스, 패닉앳더디스코



#thevacc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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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16년 8월 15일 페이크버진 페스티벌 뫼, 퓨리티링



#purity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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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2016년 9월 24일 줄리아드림, 3호선 버터플라이 FF


#아시안체어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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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2016년 10월 15일 이랑 D뮤지엄


이랑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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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2016년 11월 5일 Ringo Starr & All star band 잠실실내체육관


#ringosta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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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16년 11월 8일 Anthrax 언더스테이지


#anthr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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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2016년 11월 17일 Honne yes24 라이브홀


#ho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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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016년 11월 25, 26, 27일 Clockenflap


#georgeclinton #parliament #funkade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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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6년 12월 23일 모노톤즈 상상마당



Posted by 빨간까마구

 

이글은 수정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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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의 일이었다.

대학교에서 밴드할때 베이스를 했으나 창피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제대로 배워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고

마침 그해에는 동아리의 10주년 기념공연도 예정이어서 더더욱 실력 향상이 필요했었다.

군의관 3년차라 시간도 비교적 괜찮았고. 


네이X의 카페에 가입을 해서 찾다보니 

마침 당시 거주지와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을 발견.

바로 연락해서 그 날 방문하였다.

본인의 집 겸 레슨공간에서 간단하게 실력을 확인하고 연습을 하기로. 

운지법과 핑거링부터 다시 시작했다. 뭐. 당연한거...


중간에 잠깐 쉬는 시간에 그분이 물었다.

"어떤 음악 좋아하세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질문 중에 하나다...

오아시스, 메탈리카, 스매슁펌킨스, 뭐 이런거 좋아하는데... 뭐라고 해야하나.

"그냥 모던락 좋아해요"

"아..."

"홍대에서 공연도 보고 그래요."


" 홍대에서 하는 밴드들 실력 전부 별로인데. 저는 재즈 전공이라 그런 음악은 그렇더군요."


그 날 수업이 끝나고 나는 다시 레슨을 들으러 가지 않았다.


얼마전 라라랜드를 봤다. 훌륭한 영화이다.

캐스팅은 완벽하고, 이야기는 보편적이다. 

연애의 시작의 설레임과 그 중간의 행복감의 표현.

피치 못한 이별의 과정도 안타까움도.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의 묘사도.

이야기는 그렇게 보편적으로 흘러가며

중간에 개입되는 주인공들의 생각은 주로 노래로 표현함으로 

영화에서 관객이 벗어나는 것을 막게 한다.


하지만 음악을 대하는 그 태도는 너무 너무 불편했다.

도대체 이 감독은 왜 그런 태도를 가지고 음악을 대하는 것인가 싶다.

피아노가 아닌 신디사이저로 연주하는 파티밴드는 거의 쓰레기 취급하던데


자신의 음악에 고집을 부리는, 관념이 확실한 사람을 그리는데 너무 나간거 아닌가.

공연장에서 연주하는 남자를 본 여자가

이것이 네가 하고 싶어했던 그런 음악이냐!

장면에서는 답답함마저 느껴졌다.

존레전드가 뭔 잘못을 했기에!!!

막상 영화의 음악들은 어떤가 하면 ?? 스럽기도 하고. 


불현듯 스친건 나에게 하루짜리 레슨을 하였던 그 재즈베이스 전공자분이었다

지금도 그런 이야기를 하시며 레슨을 하시는지.

재즈 순수주의자들. 재즈 우월주의자들. 

자기가 하는 예술의 장르의 위대함을 설파하지만

내놓는 결과물들은 똥같은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본다.

홍대 인디에 그런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다른 예술은 잘 모르니까 그런 것 같긴 하다. 


사실 감독의 전작을 보지 않았으면 이런 생각까지는 안했을 것이다.

그넘의 위플래쉬때문에 이렇게 되었다. 

Posted by 빨간까마구


30만원 가까이 하는 비틀즈 박스셋트를 직구했는데.

페덱스 씨발 놈들이 어디다가 배송했는지 배송대행지에 도착을 하지 않았다고.

클레임 거는 중인데 잘될까 모르겠네.


셀러놈한테 연락해서 문서 하나 받아야 하고.

내가 작성할게 두가지정도 되고.

가장 빡치는건... 이렇게 작성한 것을 팩스나 우편으로 보내라고. 


비틀즈 박스셋트

처음에 산것은 배송받고 보니 LP가 아니라 CD라서 환불받고

두번째 것은 아예 중간에 사라짐.


PS) 

위에까지가 어제 낮에 쓴 것이고...

지난 주에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이 빠졌다고 알람이 들어와서

자주 가던 카센터에 갔더니 대충 넣어주고 원인 못찾겠다고 가라고 했었음.

그런데 이틀만에 다시 알람이 들어옴.

카센터 전화했더니 옆의 타이어 가게에 가보라고...


가봤더니 바람 별로 안빠졌으니 괜찮을거라고.

그럴리 없다 알람 들어왔으니 자세히 봐달라고 했더니 

졸라 귀찮아하는 표정으로 차 올려서 바퀴 빼봄.


역시 문제가 있었음.

휠이 휘어서 그 사이로 공기압이 계속 새고 있음.

가게에서 이거 휠이 많이 휘어서 못 편다. 바꿔야한다고 함.

가격 좀 알아봐달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금속제품인 휠을 못 편다는게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아 다른 카센터로 가 봄

그 곳에서도 역시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장안동쪽에 가서 중고휠 알아보라고... 십만원이면 한다고.


월요일에 처음 가봤던 가게에 연락했더니

미니쿠퍼 정품은 100만원, 카피품은 80만원 정도 한다고.

중고는 알아봤는데 없다고.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장안동쪽 가게들 검색을 좀 하고 연락했더니

"휠 휘었다고 교체하는건 너무 아깝다. 가지고 오시면 봐드리겠다. 왠만하면 펼 수 있다."


이 말을 들으니 명의를 만난 기분이 이런거구나 하고 깨달음.


그리고 어제 방문했더니

바퀴 빼고 보시더니 고칠 수 있다고 다른 곳으로 가져가더니 펴가지고 옴.

6만원에 해결함...

100만원 나갈 뻔 한 거 6만원에 해결하였다. 


진짜 첫번째 가게놈들은 원래도 맘에 안들었는데 진짜.. 눈탱이 제대로 맞을뻔. 

중고가 왜 없어.. 진짜 싸가지들. 


ps2)


셀러가 배송한지 한달만에 박스셋트가 도착!

페덱스놈들덕분에 식겁했다 진짜...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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