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쌍다반사/It's my life'에 해당되는 글 60건

  1. 2007.07.10 음악문답 16
  2. 2007.07.02 다음 주에는 6
  3. 2007.06.19 Careless Whisper - Wham 10
  4. 2007.06.14 만남 2
  5. 2007.06.14 화진포에 대한 단상 3

음악에 당신의 운명을 맡겨라

- 우선 MP3/아이팟/플레이어를 무작위/랜덤재생에 맞춰놓으세요.
- 이 질문들의 해답으로 노래 제목을 쓰세요.
- 다른 질문으로 넘어갈 때마다 '다음파일'을 누르세요 (곰오디오 기준)

소스는 제 음악폴더 전체가 대상입니다.
5522개 화일이라네요. ㅠㅠ 시작도 안 했는데 놋북이 힘들어 하네요
아무래도 제 취향이 그래서 Rock이 좀 많을 듯 싶네요. 가사도 첨부!!



1. 당신의 기분은 오늘 어떻습니까?

 Killing in the name - Rage against the machine

And now you do what they told ya, now you're under control
Fuck you, I won't do what you tell me
Mother fucker ~ ~

 와... 처음부터 제대로입니다.
 오늘 기분이 좀 뭐같았거든요. ㅎㅎ




2. 삶에 성공할 것 같습니까?

Satellite - Dave Matthews Band

Satellite in my eyes
Like a diamond in the sky
How I wonder
Satellite strung from the moon
And the world your balloon
Peeping Tom for the mother station

 음 제 도시바 노트북 이름이네요. 잠깐 이 놈 이야기 하자면 자주 꺼지고 ㅠㅠ
 크기는 15.4인치인 것이 프로세서는 데스크탑 프로세서라서 무거워욧 ㅠㅠ
삶의 성공이 걸린 것에서 제가 가진 물건 중 맘에 안 드는 것이 나오니 ㅎㅎ
 
 

3. 당신의 친구들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The song remains the same - Led Zeppelin

I had a dream. Crazy dream.
Anything I wanted to know, any place I needed to go
Hear my song. People won't you listen now? Sing along.
You don't know what you're missing now.

 아... 진짜 영광이네요.
 더 이상은 노코멘트 ㅠㅠ



4. 어디서 결혼하게 될까요?

Fucking in the Bushes - Oasis

 Kids are runnin' around naked fuckin' in the bushes

 어째 위에서 잘 나간다 싶었더니 바로 보복을 당하네요.
 답변이 정말 ㅠㅠ 관목숲에서 뭘 한다고?ㅠㅠ
 거기다가 이 노래 Bush에 대한 풍자로 나온건데 ㅠㅠ



5. 당신의 라이프스토리는?

 The other new song - Metallica

 Vultures is down to stay
 Pick the bone until you clean
 Bone to bone in between
 Pick the bone until you clean

 작년 Metallica 공연에서 연주한 brand new song
 아...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ㅠㅠ



6. 당신의 학교 인생은?

 Cinnamon Girl - Neil Young

I wanna live with a cinnamon girl
I could be happy the rest of my life
with a cinnamon girl.....

 딱이네? 라고 말하고 싶은데 전혀 아니군요 ㅠㅠ



7. 당신의 인생은 어떻게 더 나아질수 있는가요?

담다디 - 이상은

담다디 담다디 담다디담
담다디 다담 담다디담

담다디 담다디 담다디담
담다디 다담 다디담

 으흐흐...
 그냥 담다디나 외치라는 뜻이겠죠?



8. 당신의 매력 포인트는?

큰푸른물 - 레이지본


저 그러면 혹시 내 뱃속에 해파리,미역,멍게,해삼 다 들어 있겠네
야 즐거워라 인생사가 모두 이런거 야 행복해라 오늘은 저 바닷가로

 가사에도 나오듯이 제 매력포인트는
 해파리, 미역, 멍게, 해삼을 다 넣을 수 있는 뱃살입니다.
 그리고 그 뱃살에도 불구하고 즐겁고 행복한 삶을 즐기는 것!!


9. 오늘은 어떻게 지낼 것입니까?

Emergency on planet earth - Jamiroquai

We got emergency
Emergency on planet earth

 아... 놔...
 직업상 emergency라는 단어는 정말 흠칫흠칫 하는 단어인데
 알송 플레이어 이러긴가요?



10. 이번 주말은 어떻게 지낼 것입니까?

Purple Haze - Jimi Hendrix

Purple haze all in my brain
Lately things just don't seem the same
Actin' funny but i don't know why
'scuse me while i kiss the sky

 이번 주말에는 지미헨드릭스를 우상으로 모시는
 대학때 같이 밴드했던 친구하고 합주가 있어요.
 그 친구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 purple haze ^^



11. 나의 부모님은 무슨 성격을 지니고 있는가?

Revolution Rock - Clash

This here music mash up the nation
This here music cause a sensation
Tell your ma, tell your pa everything's gonna be all right
Can't you feel it? don't ignore it
Gonna be arl-right

 아... 우리 부모님이 이런 분이셨구나.
 revolution하신 분 들은 아닌데 새롭네요 ^^
 거기다가 이 곡은 스카 라 ㅎㅎ
 이거 젊으셨을 때 춤 좀 추셨으려나? ㅎㅎ



12. 할아버지/할머니의 성격?

Civil war - Guns N' Roses

Look at your young men fighting
Look at your women crying
Look at your young men dying
The way they've always done before

 할머니하고 할아버지는 전쟁을 많이 하셨죠.
 이 곡은 시발워라고 불리기도 하죠.
 할머니는 고향의 안정된 삶을 버리고
 아들들의 교육을 위해 서울로 올라오셨고
 할아버지는 허황된 꿈을 쫓아
 전국을 다니면서 전쟁을 하셨습니다


13. 당신의 삶은 현재..?

Opening - 서태지와 아이들 93년도 공연실황

 예 시작입니다.
 이제 나이 29. 서른 잔치는 시작되는 겁니다.



14. 당신의 장례식에서 틀을 노래는?

 Money - Gamma Ray

Give me money - everybody wants some.
Everybody needs some.
I want more, you want more, we want more, they want more.

 돈을 벌기에 트는 건가요?
 아님 돈에 사무쳐서 트는 건가요? ㅎㅎ



15. 세상은 당신을 어떻게 봅니까?

산책 끝 추격전 - 언니네 이발관

흐린 이런날에는 내가 좋아 햇살이 없는 거리를 걸어 보네
너흴 난 너흴 보며 걷네
흐린 이런날에는 세상이 좋아 난 너흴 보며 걷네
미안하지만 이번엔 주인공이 아닌것 같아..

 추격전이네요. 멀지 않았습니다. ㅎㅎ
 그런데 전 주인공은 아니네요. 괜찮아요.



16. 당신은 행복한 삶을 살 것 같습니까?

Blood Sugar Sex Magic - Red Hot Chilli Peppers

Blood sugar baby
She's magik
Sex magik sex magik

 어쩐지 문답이 참 건전하게 간다 싶었네요.
 RHCP가 빠지면 심심하죠. 그런데 왜 질문에 이 답입니까? ㅠㅠ
 알송 미워요 ㅠㅠ
 일단 피는 자주 보고 있지만
 Sugar baby와 sex magic이라... 아직은 이루질 못 했네요.



17. 당신은 밤에 어떻게 사나요?

삼청동 - 루시드폴

난 낯설은 의자에 앉아서
난 낯설은 거리를 보면서
난 낯설은 소식을 듣고서
난 낯설은 생각을 하면서

 삼청동은 자주 가는 곳은 아닌데...
 어쨌든 낯설은 의자와 거리 라... 좋네요



18. 사람들은 당신을 사랑합니까?

 말을 해줘 - 휘성

나도 그만하고 싶어 널 사랑하는 일
하지만 난 너를 모르는 내가 될수가 없는걸

말을 해줘 이게 끝이 아니라고 잠시뿐이라고
여전히 난 너만을 보고 싶어 날 모르겠니
그래도 너 내가 부담이 된다면 곁에 둘 수 없다면
길지 않은 이별을 참아 볼 수도 있어

 알송플레이어 센스 작렬!!!
 나를 사랑하지만 사람들은 저에게 힘들어하네요.
 그리고 이별은 다가오네요. 익숙합니다.



19. 당신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집니까?

Round the bend - Beck

Babe, its your time now
Loose change we could spend
Where we are going
Round, round, round the bend

 흠...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20.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몰라 - 슈가도넛

어느 날 내게 다가온 너의 모습이 더 그리워지네 언제나 워워워어어
나무 위에 피어나는 저 사과보다 더 아름다운 너 언제나 워워워어어
달콤한 케이크보다 더 너의 모습이 더 그리워지네 언제나 워워워어어
매일 밤 너를 위해서 작고 큰 신발을 준비해둘게 언제나 워워워어어

 아 놔...
 진짜 얘기 안 해줄거요?
 그런데 매번 들어도 정말 로맨틱한 표현이에요.
 달콤한 케이크보다 더 너의 모습이 더 그립데요. 흑



21. 아이가 생길까요?

My Style - Black Eyed Peas(Feat Justin Timberake)

Everybody in the place get wild
I know that you like my style

 아이가 대략 저스틴 팀버레이크같이 생겼나보네요.
 아님 윌아이엠? 아님 퍼기?
 


22.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충고는?

해에게서 소년에게 - N.EX.T

절대 뒤를 돌아보지마 앞만 보며 날아가야 해
너의꿈을 비웃는 자를 애써 상대하지마
          
변명하려 입을 열지마 그저 웃어버리는 거야
아직 시간은 남아있어 너의 날개는 펴질거야

 와... 이 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소년들에게 해주는 충고인데
 다시 한 번 주욱 읽어봐야겠어요 ㅋㅋㅋ
 


23. 당신은 무엇으로 기억될까요?

널 기다리며- 015B

널 기다리며 이게 마지막이라고
매번 나에게 거짓말을 해보지만
골목 저편에 아 너의모습
보일때 쯤이면 가슴이 떨려 숨어버리지

 난 스토커입니다!!!



24. 당신이 춤춰야 할 노래는?

Why I sing the blues - Jaco pastorius

앞으로 제가 가야할 길은 블루스군요.
한국에서 하는 브루스인지 블루스인지
어차피 스펠은 같으니 전 후자로!
 



25. 당신의 테마송은?

Fever - 불독맨션

정말 아무도 모르게 난
깊은 터널을 뚫고
여기까지 와
알게 된 너의 모든 것
여기 있어

 흠... 좋네요. ㅎㅎ
 (사실 한국 밴드 나올때까지 계속 눌렀어요 ㅠㅠ)



26. 사람들이 생각하는 당신의 테마송?
 
 My Reason - Nell

to make you beg
and kiss my toe
i won't hesitate
i'll just die for now

 남들은 절 이런 놈으로 생각하네요 ^^
 나쁜 놈 아니여?



27. 당신 타입의 남자/여자는?

 Stay ( Far away, So Close) - U2

And if you listen I can't call
And if you jump, you just might fall
And if you shout I'll only hear you
If I could stay.... then the night would give you up

 제 타입의 여자라...
 아 놔...

 선문답이 나오네요 쩝 ^^




28.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Here For You - FireHouse

When you need a shoulder to cry on
Someone to rely on

I am here for you
always here for you

When you're needin' someone to hold you

Remember I told you
I am here for you


 이렇게 직접적인 노래가 나오다니요 ㅎㅎ
 자 여기 있어요. 어서 오시죠~



29.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I am the walrus - Beatles

i am the eggman
we are the eggmen
i am the walrus
goo goo g'joob, goo goo g'joob
goo goo g'joob, goo goo g'joob, g'goo
doop doop do ah
doop doop do ah
doop doop do ah
doop doop do ah
doop doop do ah

 결국 이렇게 끝나는구나...
 구구추구구 두두 두 아......... ㅠㅠ
 그려 난 짐승이었던 거여. ㅠㅠ
 

다 하고 나니 3시간 걸렸습니다.
음악을 다 들어야 넘어가고 했어요 ^^
글 쓰는 건 문제도 아닌데 다 듣는 게 힘들어요.


Posted by 빨간까마구

 훈련이 있다. ㅎㄷㄷ

 물론 나야 훈련때도 거의 하는 건 없지만
 잘 씻지 못 하고
 나가서 자야하고
 얼굴에 뭔가를 칠하고
 땡볕에서 뛰어야하고
 다들 뭔가 힘들게 하는 걸 보는건

 그리 유쾌하지는 않다.

 +ª 로 블로그 포스팅을 못 하니 ...
 뜨거운 녀석들 올려야 하는데 ㅠㅠ
 한 3일이면 구상해 놓은 거 머리속에서 날라갈텐데

 

 그런데 포스팅 안 해도 .. Nobody konws..

 
아무튼 1달도 안 되었는데 히트수가 1000 넘었네 .
 1달에 100명이면 다행이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아서 무서울 정도
 
 다음에는 기념포스팅 해야겠다
Posted by 빨간까마구

 사실 블로그를 구축 하면서
 계획했던 것 중 많은 것을 못 하고 있다.
 대개가 내가 컴맹정도는 아니어도
 뭔가 태그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 들지 못 하다보니 생기는 문제

1. 태그박스에 글자들이 한글로 주욱~ 나온다
  이거 가로로 해야 좀 가독성이 생기는데 ㅠㅠ
  inline? 인가 쓰면 바뀐다는 데 왜 별 변화가 없는건지 ㅠㅠ

2. 댓글도 그렇고 방명록도 그렇고
작성자 이름이 굉장히 어둡게 나온다.
그런데 이건 스킨을 바꾸기 전엔 해결이 안 될듯ㅠ

3. 확실히 레이아웃이 저질이어서 그런가
 어데가 어데요? 하는 질문들이 많다.
 이거 그냥 각자 이름을 달아준 메뉴들을 포기해야 하나? ㅠㅠ

4. 어찌 보면 굉장히 사소한 문제인데.
 3시간을 넘게 작성한 <밀양>리뷰가 무플이다.
 하긴 나도 작성하면서 '이건 쓰레기군' 하는 생각을 했으니 ㅠㅠ

 그래도
5. 네이버, 야후, 구글, MSN에 내 싸이트 등록!!
 했지만 별 효과는 없는듯

6. 확실한 나만의 공간에 지껄이는 재미.

  포스팅이 잡스러운 글로 이어지는데
 좀 더 갈 때까지 가 보자면...오늘은 좀 바빴다
 오전엔 준비태세, 오후엔 사격.
 전 부대보다 좀 신경을 쓰다보니 할 일이 많아진다.
 오후엔 사격하는 애덜이 더워보이더라. 땅에다 배깔고 ㅠㅠ
 뭐 이 더위에 밖에서 그거 구경하는 나도 힘들기는 하더만
 
그런데 이 더위에
갑자기 왜 이 노래가 듣고 싶어졌는지? ㅠㅠ


자 다음 포스팅은 영화!


Posted by 빨간까마구
 
이란 건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다...

어제 보고 오늘 또 만나도 한 없이 괴로워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6개월만에 만나도
마치 얼마 안 된 것처럼
지난 이야기들 생략하고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도 있다.

많은 사람을 만난다는 건 좋은 일이다.
한사람 한 사람 알아가는 재미가 보통은 아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이루어지는 일이 피곤하기도 하지만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아 이런 사람인가? 아닌가?
이런 과정도 꽤나 즐거운 일이다.

그렇지만...
결국 나에게 크나큰 기쁨을 주는 것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밖에 안 될 것이다.
딱 한자리로 꼽을 수 있는 늘 보고 싶은 사람들....

5월달 들어와서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오랜만에 친구도 만나고
학교 친구도 만나고
나에게 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어떤 '종류'의
새로운 '감정'이란 걸 알게 해줬던 사람도 보고.
지나가면서
보기만해도 짜증이 나는 사람을
예상치도 못 한 곳에서 보기도 하고

인간과 인간의 관계는
그 각자들이 살면서 변하게 되는
지역적 위치, 사회적 위치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데

모르겠다...
아직도 모르겠다
Posted by 빨간까마구
지난 2년간의 강원도 생활을 마치고
월요일부터는 서울 근교의 덕소로 왔습니다.

강원도에는 딱 2년 1주일 있었는데
이사전 마지막날인 지난 일요일에 짐을 정리하면서
이런저런 생각들을 많이 했습니다.

짐을 챙기다 보니 좀 많이 지겨워지더군요.
대학교때도 자취를 한지라 이제 부모님곁을 떠난지 10년인데
10년간 이사를 10번을 했으니 이삿짐싸는데도 이골이 났고요.

다짜고짜 '바람이나 쐬어야지'하고 나왔습니다.
저번에 매물로 구한 Arsenal 04/05 Home S/S M 을 입고 갔습니다.
탭이 잘려져있어 짭이 아니냐는 생각을 하게되지만 그래도 싸게 샀으니 ^^

2년간의 기억들을 되돌아보면서 경치가 좀 괜찮은 곳으로 가려하려니
갈 곳은 화진포군요.

개인적으로 괜찮은 곳이라 생각하기에 간단한 사진하고 소개글 올릴게요 ^^
다만 디카가 없어서 폰카로 찍은 거라 좀 안습입니다... ㅜㅜ

화진포라는 곳은 강원도 고성에 있는 휴양지인데
금강산콘도(?)의 해수욕장이 생기기전에
얼마전까지는 남한의 최북단에 있는 해수욕장이었죠.

이 곳이 최근에 유명하게 된 것은 송혜교, 송승헌 주연의 가을동화에서
송승헌이 송혜교를 업고 가는 해변가가 바로 이 곳이어서 유명해졌습니다.
전 그 드라마를 안 봐서 잘 모르겠는데
제 후배는 그 드라마 보고 일부러 이 곳까지 찾아올 정도로 예쁘게 나왔다 하더군요.

그런데 위의 얘기는 요즈음 얘기이고
예전부터 이 곳이 유명해진건
이승만 별장, 이기붕 별장, 김일성 별장 이라는
남과 북의 오묘한 조합이 이루어지기때문이죠.
광복이후에 이 곳은 38도선 위쪽이기에 북한땅이었습니다.
그 때 이 곳으로 김일성가족이 휴양을 왔었고
현재도 그 사진이 남아있습니다.
거기에 6.25 이후에는 이승만 별장, 이기붕 별장도 만들어졌습니다.

원래 이 곳은 군휴양시설로 민간에는 공개가 되지 않았던 것이
95년인가 민간에 공개가 되고 군콘도가 공개도 되었죠.
군콘도는 바다에서 10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

주위 환경을 보면
통일전망대까지 거리가 10km 정도 밖에 안 될 정도로 정말 북쪽이죠.
바로 옆에는 화진포 호수라는 호수가 있습니다.
바닷가에 서있으면 바로 보이는 광개토대왕수릉(?) 이 있습니다.
김일성 별장은 바다를 바라보고 있고
이승만 별장은 호수쪽에 있으며 이기붕별장은 좀 애매한 위치에 있습니다.
물이 서해안보다는 훨씬 깨끗한 동해안에다가 최북단이다 보니
물은 정말 깨끗합니다. 다만... 좀 차갑다는 것 ^^
여름에도 이 곳으로 해수욕을 오는 사람보다는
속초해수욕장이나 경포대로 훨씬 많이 가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대충 바다는 이런 분위기입니다.
물의 맑기를 표현하는데 폰카로는 잘 안되는군요... ㅠㅠ
아직 봄이라 들어가기에는 추울 것 같아 구경만 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작은 섬이 광개토대왕수릉이라고 하더군요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작은 언덕이 하나 있습니다.
그 위에 작은 건물이 하나 있고 그게 김일성별장입니다.
김일성이 직접 지은 건물은 아니고 일제시대부터 있던 건물인데
워낙에 좋은 위치에 있어 김일성이 휴양을 왔다 하더군요.
원래 있던 건물은 파괴가 되었던가 그런데 새단장하면서 같은 모양으로 지었습니다.
아이러니한건 이름은 김일성 별장인데
그 안은 반공교육자료 및 6.25전쟁 관련한 자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3층짜리 건물인데 그 제일 위에 가면 해안선이 다 나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김일성 별장 꼭대기에서 보면 대충 이런 View가 나옵니다.
폰카라 짧게 나온 거고 옆으로 훨씬 길죠.
왼 쪽이 보이는 건물이 군인콘도입니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있죠. ^^
자고 일어나면 바로 일출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는...
군인콘도지만 비수기에는 민간인들에게도 공개가 되어있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콘도하고 바다하고 가깝죠? 대충봐도 10m~ 20m 정도일 것 같습니다.

이승만별장위치는 호수쪽에 있습니다.
나름대로 경치는 괜찮은데 워낙에 김일성별장이 위치가 좋아서리.
그리고 이기붕은 2인자임이 나오는게
별장위치도 굉장히 어정쩡한 곳에 있죠
별장 안에는 이승만씨와 이기붕씨가 사용했던 이런저런 물건들이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좀 작은 편이죠. 집무실같이 꾸며 놓은 곳도 있습니다.
저하고 친구들은 업무보는 것처럼 사진도 찍었었죠...

다만 경치만 좋냐? 는 건 아니고.
이 곳에 오게 된다면 추천하고 싶은 건
화진포를 가는 길에 많이 마주치는 막국수집들을 추천하고 싶네요.
막국수와 수육을 시키고 도토리묵 무침을 시키면 최고의 조합인데
막국수의 특유의 달콤하고 새콤하고 시원한 그 느낌과
수육에 명태무침을 얹어서 배추김치에 싸먹는 조합과
도토리묵으로 상큼한 기분까지 느끼면 최고죠 ^^

물론 고성이라는 지방이 '고성 명태 축제' 라는 축제가 있을 정도로
황태로 유명한 고장이라 황태구이도 좋습니다. ^^
다만 요즘에는 지구온난화가 진행되어 명태가 잡히는 선이 좀 올라가서
실제적으로 명태가 예전처럼 대량으로 잡히지는 않고
거의다가 러시아까지 가서 올라가서 잡은 것이라 하더군요.
뭐 황태야 그런 것하고 크게 상관은 없죠 ^^ 어차피 말린 것이라.

사실 이 지방이 속초와 차로 30분 걸리는 거리라
사람들이 주로 속초에서 놀지 여기까지 잘 놀러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물도 깨끗한 편이었는데 그나마 가을동화이후로 좀 변했다고는 하더군요.
그래도 여지껏 본 바다들 중에는 가장 깨끗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워낙에 교통이 안 좋아 인근까지 대중교통으로 가서
택시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죠.

제가 찍은 사진들이 워낙에 질이 낮아서 후배가 찍은 것 몇 개 올립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출처: 성OO의 싸이


화진포의 여기저기 입니다. 위에 사진들하고 구도가 거의 비슷하죠...
사실 볼 게 많지는 않아서 어쩔 수 없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출처: 성OO의 싸이


진부령 넘어가기 전에 인제에 있는 용대리 매바위입니다.
겨울에는 인공폭포를 얼려서 빙벽을 만들어 빙벽등반하게 만들어 놓고
다른 계절에는 인공폭포를 만들어 놓습니다 ^^
이 근처에 황태덕장이 많습니다.

Posted by 빨간까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