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r Three Three/Europe is our play ground'에 해당되는 글 65건

  1. 2007.08.12 올 해도 스날극장이 개봉했습니다 20
  2. 2007.08.10 2007 Fantasy League 8
  3. 2007.07.26 <Pre-Season> Salzburg Vs Arsenal 11
  4. 2007.07.15 Welcome to the AW Entertainmeny 完 2
  5. 2007.07.15 Welcome to AW entertainment Vol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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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액땜[厄-]
[명사]앞으로 닥쳐올 액을 다른 가벼운 곤란으로 미리 겪음으로써 무사히 넘김.


 이번 주말에는 대전에 갔다왔다.
 주말에 계속 바빠 연습에 진척이 없어 억지로 시간을 내어 갔다온것...
 가면서 제일 맘에 걸린 것은 단연코 아스날.
 그나마 일요일 저녁 8시였으니 빨리 해결하고 오면 될 듯 싶었다.

 가기 전날 새벽에는 
 그동안 모아 놓은 아스날 레플들을 빨래했다.
 새 시즌은 새로운 기분에 시작하는 맘으로
 이번 시즌에는 좀 맘 좀 졸이며 보지 말자는 기분으로
 비누로 스리슬쩍 빨아주고 살짝 물을 털고 옷걸이 걸어 빨래대에...

 더불어 잉글랜드 제라드와 네덜란드 오베르마스도 때를 벗었지.

 아스날 레플들에는 마킹을 한 것은 베르캄프밖에 없다.

 나름 원칙을 세운 것이
 1. 아스날을 떠난 해에 마킹을 해 주거나
 2. 아스날에 온 해에 마킹을 해 준다는

 이상한 원칙을 세워놓아서 하이버리 베르캄프밖에 없다.

 암튼 걸어 놓고 보니 조물주의 기분이랄까. 흡족했다.

 새 시즌에는 오베르마스형아의 미친듯한 사이드 돌파와
 제라두 동생의 사기 중거리슛을 보여주세요~

 토욜에 짐을 챙겨서 대전으로 갔고
 연습은 생각보다 진척이 많이 되어 포맷도 좀 짜봤다.
 니콜라스 홍 부인, 즉 제수씨가 해 준 밥도 먹고.

 일요일이 되니 경기땜시 맘이 조마조마하더군군.
 그래서 오후 2시에 연습 접어버리고 TM과 같이 올라오려다가 포기
 결국 꼬부기가 쏘는 미스터 피자 쉬름프 골드를 먹고...

 아... 근데 꼬부기가 계속 잡는다.
 영화 '기담' 보자고. 같이 볼 사람 없지 않냐고?
 하지만 내는 굴하지 않고 서대전 역 고고싱!

 도착해 보니 17시 30분. 서대전역에서 서울 가는 차는 KTX 18시가 첫 차.
 무궁화호는 무려 18시 30분이 첫 차. 거기다가 좌석은 업ㅂ어
 결국 대전 고속 터미널로 방향 선회.
 요즈음은 대전 - 서울은 2시간이면 주파하기에 맘을 놓고, 푹 잤습니다.
 서울 도착하면 겜방 가서 보면 집에 안 가고 겜방 가서 보고 들어가면 되니까..

 깨보니 서울. 저녁 18시 정각 도착.
 
 아... 이거 뭐야 ... 무서워...
 
 센트럴 시티 근처엔 겜방이 없었다는 것... 비는 억수같이 쏟아지고...

 결국 20분을 헤메어 반포역 넘어가는 건널목쪽에서 발견...


 아프리카 켜보니 풀햄 1 : 0


 아... 쉣...... 님들하 또 시작했나염?

  하이버리 보니까 진정한 컬트 히어로 만사마 형이 실수를... ㅠㅠ
 
 아... 형 ... 제 꿈에서 이러지 않기로 했잖아요?



 20분 이후로 경기를 보는데 대충 포메이션은 4 - 5 - 1

 프리시즌에 포백이야 새로 들어온 사냐가 예전 에보우에 자리로 가고
 미들은 로사 - 플라미니 - 세스 - 에보우에
 그 조금 앞에 흘렙이 서고(거의 프리롤)
 그리고 원톱에 작년의 에이스 페르시


 경기는 작년하고 그닥 다르지 않았고 플레이도 다르지 않았지.
 다른 게 있다면 적극적으로 슛을 시도하는 로사와 흘렙
 그리고 뒤에서 수비의 세스(제길 원래는 수비의 미니가 되어야 하는거 아냐?)

 작년하고 내용이 그닥 다른 점이 없냐는 점에서 많이들 답답해 하던데.
 나보고 만약 아스날이 가장 뛰어난 점이 뭐냐고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일관된 경기력! 이라고 하고 싶다.

 우리 팀은 강팀을 만나던 약팀을 만나던 우리 나름의 경기를 보여주지.
 In our style. Short & Direct

 
 작년에 경기가 그리 잘 풀리지 않았고 결국 결과가 좋지는 않았지만.
 그건 결국 결과론일뿐 경기에서 진정 진 것은 리버풀 한 경기밖에 없다고 생각해.
 이 경기는 진검승부에서 완전 당한 경기였지.
 
 문제는 우리가 약팀을 상대로 얼마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느냐? 인데
 이건 Short & Direct를 고집하는한 쉽게 바꿔지지는 않지.
 
 그런 패스와 땅따먹기로 공간을 창출할 정도로 EPL이 약하지는 않으니까.
 강팀들이야 정면승부를 하고 그래서 재미를 본 팀은 별로 없지...
 다만 약팀들이야 대놓고 공간을 안주겠다고 덤비는 것이죠.
 
 그런데 나는 오늘 새로운 옵션을 하나 발견했다. 그건 아래쪽에 쓰겠습니다

 결국 전반은 그대로 종료. 하이라이트에서는 장면들을 보여주는데
 여전히 골키퍼에게 대고 쏘는 미들진들의 슛들과
 글렙인지 흘렙인지의 간지드리블과 그 박스안에서 수비의 태클에
 그냥 노카운트를 선언하는 해태 눈깔의 심판(아 쉣)


 결국 하이버리에는 온갖 비난, 좌절, 흥분, 분노...
 난 그냥 하이라이트 보기로 결정...


 후반전 시작.
 후반전에 벵거가 들고 나올 카드는 딱 2개 밖에 없지.
 플라미니를 내리고 사냐나 클리쉬를 벤트너나 월콧으로 바꾸기
 로사나 흘렙이나 에보우에를 빼고 벤트너나 월콧으로 바꾸기.

 물론 가끔은 디아비를 윙에다 세우거나 센데로스나 시강을 윙백으로 올리는
 정말 아스트랄한 전술 세계를 자랑하는 벵선달이시니
 어찌 나올지는 모르지만 위에 적어 놓은게 정석.

 그리고 찾아온 하이버리 그 분 강림!


 이 시간대에는 정말 공격은 완전 밀어대더군요.
 상대방은 박스 안에 한 줄 바로밖에 한 줄을 세워 놓고 대기를 하고
 우리는 계속 두드리고.
 그러면서 상대방의 라인을 무너뜨리는 세스의 결정적 패스들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

 그리고 페르시의 골키퍼 일대일 찬스에서 터치 실수와 살짝 부상.
 라인 밖에서 프리킥 수비에 맞추기
 로사의 골키퍼에다가 대놓고 때리는 슛.
 페르시의 살짝 벗어난 아쉬운 프리킥...
 사이드에서 공이 나가자 화를 내는 페르시.
 맞고서 살짝 벗어난 로사의 슛.
 
 문제는... 에보우에의 버로우.
 한쪽 사이드에서 버로우를 타는데다가
 플라미니가 시도때도 없이 뛰어댕기니까 세스의 수비모드.
 거기다가 역습당할 때 끊어줘야할 미니가 계속 앞에서 돌아댕기니까
 역습시의 안습...
 
 한 쪽 방향으로만 턴을 하기에
 계속 똑 같은 방향으로 피봇으로 갈길이 막히는 농구의 센터들처럼
 한계가 있는 에보우에 아웃

  70분께 결국 아스날의 희망인 월콧군의 등장.
 아 모니터로도 이리 뜨거운 함성이 들리는데 경기장은 장난 아닐듯.

 월콧이 나온다는 건 아직 벵사마가 4-5-1을 쓴다는 것이지요.
 물론 프리시즌처럼 흘렙이 올라가고 4-4-2로 갈 수도 있지만
 이 시간대는 좀 이르지요.

 그리고 간간히 나오는 월콧과 사냐의 콤비 플레이.
 살짝살짝 희망이 보이는 사이드 라인.

 그리고 로사와 바꾼 야망의 황소 벤트너 등장.

 결국 우리의 희망의 10대 스트라이커와 10대 윙... ㅠㅠ

 그리고 전술은 4-4-2 로 체인지.
 문제는 미니가 전문 홀딩으로 수비가 약하기에
 지바형이 뒤에 버티지 않는 라인은 언제든지 한 골은 먹을 수 있는 상황...


 이 상황에서 나온 투레의 간지 드리블...
 역시 10백을 뚫을 수 있는 것은 수비 라인을 파괴하는 사이드 돌파나
 수비의 공격가담으로 공격수에게 자리 내주기.

 그나마 심판이 후반에는 해태눈을 떴는지 PK 선언...


 아놔... 페르시...

 니 자신감이 만땅이래지만 그렇게 후려버리냐... ㅠㅠ
 하셀바잉크형이나 시어러형한테 배운거냐? ㅠㅠ
 
 솔직히 좀 뜨기에 0.03 초 간이 떨렸다고...


 그리고 흥분한 아스날 유치원생들.
 상대편 골키퍼가 공을 안 내주기에 떼를 씀.
 아... 진짜 이 때 느꼈다고. 얘네들 참 고팠구나.
 승리에 고팠구나. 올 해는 좀 다를 수도 있겠구나.

 아무튼 동점 80분대...
 전국 아스날팬들은 다 아는
 스날 극장의 시작.
   
 

 그리고 계속 밀어치기. 휘몰아 치기. 깐데 또 까기.
 붕 뜬 볼을 엄청난 스피드로 헤딩하는 벤트너.
 벤트너의 머리를 보고 날라오는 롱 볼과 그걸 받아주는 벤트너.

 그러다 문뜩 완혹뚜의 골대로 볼 몰고 가기(위닝 보는 줄 알았음)


 결국 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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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볼을 잡은 흘사마. 바람의 흘사마. 간지 흘사마. 10골 약속 흘사마.
 드리블 간지 흘사마. 사진사 안티 흘사마. 윙백 흘사마. 왼쪽 흘사마.


 볼 터치. 근성으로 골키퍼 반대쪽으로 한 골...


 아... 진짜...
 소리 지르려는 거 참느라고 혼났다니까.
 일어나서 양팔을 앞뒤로 흔들면서 소리는 안내고.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보니 다 내를 보고 있더군요. 쩝
 솔직히 얼마나 똘아이 같았을까?
 5kg 이 넘는 베낭에 거대한 기타긱백을 들고 온 아저씨가
 축구 보더니 갑자기 일어나서 눈엔 눈물이 그렁그렁하면서
 손을 흔들어대는데 입으론 소리는 안 지르니.


 암튼 보니까 아스날애들도 세러머니 오래 하드라. 경고 안 먹었나 몰라?


 그리고 경기 종료. 그리고 블로그 돌아댕기며 민폐짓...


 지하철 타고 남양주로 오면서도 계속 미친 놈처럼 히죽히죽.
 옆에 예쁜 여자애 앉았는데도 안 쳐다 보고 히죽히죽. 흐흐...

 이제 집에 와서 승리의 카스 한 잔과 리뷰 작성!


 그럼 평을 메겨 볼까.

GK. 레만   - 님하 자제점. 공을 찬 건 오른 발. 그런데 왼 무릎이 어시스트
 
DL. 클리쉬 - 흠... 부상이 있는 건 아니지? 뭔가 안 좋아 보임. 후반엔 괜찮음

DC. 갈라스 - 그래. 주장이여 당신. 그런데 헤메시네요 ㅠㅠ

DC. 뚜레   - 뭘까. 당신은 센데랑 같이 설때 완벽해 보여

DR. 사냐   - 내가 아스날 축구 본 이후로 가장 Solid한 윙백.
              물론 헤딩 경합서 밀리는 경향이 있지만 좋아. 태클도 적절.
              보니까 크로스도 괜찮은 듯. 에보우에 큰 일 났음

ML. 로사   - 와우. 올 시즌 너도 10골? 그런데 골키퍼에다 때리는 것은 자제점.
              로사가 왼쪽 라인서 약하니 클리쉬도 죽는다.


MC. 미니   - 카메라엔 참 많이 잡힘. 님은 홀딩이 아님. 딴 팀 찾기 바람.
              정말 우리팀에 안 맞음. 우리에게 필요한 건 중미가 아님. 수미임

MC. 세스   - 후반엔 그래도 조율의 세스. 패싱의 세스.
              내가 보기엔 그동안 처럼 앞에서 뛰지는 않을 듯. 앵커 세스?

MC. 흘렙   - 흘렙을 위로 올린 것은 실제 연습때 세스보다 흘렙의 공격본능이 좋다는 것.
              10백을 상대로 드리블을 시도하지 않는 세스보다는 흘렙을 선봉에 세우는게 좋음.
              내가 보기엔 현 자원에서 내 놓을 수 있는 좋은 대답. 7골만...

MR. 에부에 - 연구가 필요. 윙의 플레이는 그게 아님. 2:1 시 나가는 방향이 안 좋음.
              등 지고 받은 후 치고 나가는 방향이 한 방향. 드리블 실종. 공간 찾기 실종.
              다이빙도 줄어듬. 다이빙 좀 치면 공격이 나아지려나?

FC. 페르시 - 앙리도 그렇지만 전통적인 4- 5- 1의 꼭지점이 아님.
              다른 미들들과 같은 선상에 서 있다 나가는 경향이 많음.
              개인적으론 페르시는 4-4-2라고 생각함. 아님 두두를 미들에 세우던가.

Sub.테오   - 공식 복귀 첫 경기라 따지면 준수한 활약.
              라인을 못 치는 에보우에보다는 나음. 다만 2-1 에서 3-1로 갈 수 있는 찬스 날림.
              피니슁 문제보다는 터치가 많이 안 좋았음.
              하지만 형이 너 진짜 좋아하는 거 알지?

Sub.벤트너 - 역시 황소. 수비보다 높은 타점에서 헤딩슛. 다만 좀 많이 느림.
              미들과의 연계 플레이와 볼 떨궈주기에 눈을 뜬다면 사기캐릭 가능성 있음

Sub.쏭     - 나오긴 나왔지.
 


 암튼 내가 아스날 경기에 굶긴 굶었나 봐.
 경기 보자마자 40분 정도를 장문 쓰는데 투자를 하다니... ㅋㅋㅋ
 
 경기 내용은 6점 이상 줄 수는 없지만
 만사마 형 실수는 액땜으로 생각할 것임... (너무 아전인수인가?)

 ps) 갠적으로 낮경기는 싫어하는게 한 번도 시원하게 이기는 걸 못 봤음


남자가 PC방에서 축구보다 살짝 울컥하면 막장인가염?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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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FM은 열심히 하였지만 환타지 리그에는 손을 안 댄 나...
 하지만 결국 2007-2008 시즌에는 무너지고 만다.
 판타지 리그가 잼난다는 쌀몬이의 이야기와
 하이버리의 리그 생성으로 결국 한 번 배워보기로...

 아... 그런데 정말 쉽더만
 이건 뭐 그냥 100 안으로 돈 맞춰서 데리고 오면
 알아서 만들어지니까... ㅎㅎ

 스쿼드를 함 만들어 봤다.
 일단 첼시와 맨유 선수는 무조건 배제를 하였다.
 포인트는 좀 못 벌더라도 그건 나의 마지막 자존심.
 거기다가 그 쪽 팀들에는 좋아하는 선수도 없으니까.

 1. GK : 유시 야스켈레이넨

 아... 솔직히 리그에서는 좀 싫어하는 골키퍼.
 왜 그리 맨유 경기에선 미친듯이 골을 먹어대면서
 아스날만 만났다 하면 뭐 저리 날라댕기는지... 쩝
 
 솔직히 다른 골키퍼(반데사르)를 사고 싶었는데 얘가 좀 싸더라고.

 2. DL: 제레미

 하하하 제레미가 레프트백이냐고 당신들은 물으시겠죠?
 사실 클리쉬를 사려고 했는데 한 팀에서 3명 못 고른다며?
 거기다가 클리쉬는 실제 포인트를 따는데는 좋은 선수는 아니더만
 아무래도 스탯쟁이는 아니니까... 그리고 제레미가 좀 더 싸서 픽업
 빅샘이 얠 쓸지는 모르겠는데 ...쩝

 3. DC: 캐러거

 영국의 희망, 리버풀의 희망, 수비에서는 모든 위치 다 뛰는 캐러거
 보니까 작년에 판타지리그에서도 굉장히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더군
 아무래도 수비수들은 골을 많이 넣는 선수는 없으니까.
 솔직히 캐러거 고르기 전에 카르발료 골랐다가 내 피가 거부하더군요

 4. DC: 레스콧

 뭐. 이 친구야 작년에 잘 했죠. 설기현의 전 소속팀 동료기도 하고
 거기에 벵사마가 이 친구에 관심 있어한다. 살 것이다 소문도 많았고
 다만 리그 경기에서 처음에는 뭐 저런 구멍이 있나? 싶었는데 금방 적응하더만.
 그의 단점은 묘하게 벗겨진 이마

 5. DR: 쇼레이

 이거야 말로 포인트 따기 위한 픽업 아니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작년에 레딩의 돌풍을 주도하며 활약을 한 쇼레이
 솔직히 레딩의 수비력이 클린싯을 하리라 믿지는 않지만
 쇼레이만은  잘 할 것이라 믿음. 거기에다가 좀 싸더라

 6. ML: 감스트 페데르손

 북유럽의 베컴. 아스날하고 맨유전에 좋은 활약.
 얘를 넣으면서 고민이 많았지 .. 나름 자동 로테이션이잖아?
 그리고 원래는 제라드를 뽑았었다고...  쩝
 다만 제라드를 사버리면 다른 모든 지역이 구멍이 생겨서
 그나마 가격대비 활약이 괜찮은 감사마로 픽업!

 7. MC: 질베르토

 무슨 이유가 있겠어? 아스날의 기둥이자 PK전문...

 8. MC: 세스크

 얘는 골만 좀 넣으면 미드필더에서 1위도 가능할 듯...
 일단 평점은 7점 이하 잘 안 찍는데다가 어시도 많고...
 현 아스날의 키플레이어

 9. MR: 아르테타

 하하... 제라드를 빼니 아르테타를 살 수 있더군.
 아직 나이도 젊은데다가 더 가능성이 보이는 스페인 선수.
 솔직히 얘하고 감스트는 뽑으면서 망설인게
 이거 얘네 아스날하고 할 때 잘하는 애들이잖아요? 거부감... ㅠㅠ
 그래도 포인트 벌이로 넣어 놓음

 10. FC: 페르시

 농담이 아니고 올 시즌 아스날의 No 1.
 작년에 비해서 그에게 골 넣을 찬스는 더 몰아질테고
 프리시즌에 보니 데드볼 상황에서도 좀 더 날카로워졌지.
 거기다가 좌족로빈을 벗어나서 오른 발로도 골을 넣고 있고
 더군다나 좋은 것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안 좋은 호흡을 보여줬던 앙리가 나가고
 No2. 감인 두두와 아데발이 운동장 구석구석을 뛰어댕기는 선수라는 것.
 아마 부상 당하지 않는다면 20-15 정도는 하지 않을까 싶다.

 11. FC: 카이트

 사실 진짜 고민했다. 원래 픽업한 건 베르바토프.
 솔직히 데포보다 나은 데런 벤트와 파트너를 이룰 베르바골은
 이제 적응도 끝난데다가 정말로 무섭고 평점 8을 심심하면 받을 것 같거든.
 하지만 카르발료를 택하지 않은 이유랑 같은 이유로 팽~

 결국 토레스와 보로닌이라는 괜찮은 파트너를 맞이한 카이트.
 누구는 카이트도 결국 리그 적응 문제를 겪을 것이다 했지만
 작년에 카이트는 괜찮은 활약을 했지. 결국 아쉽게 되었고...
 
 아마 토레스 - 카이트 가 어떤 화학작용을 할지는 두고 봐야할듯

 Sub) GK: 하네만 (싸니까 샀다. 뭐 나름 만족중)
      DC: 헨초즈 (싸니까 샀지. 이 형 날렸다고. 서브로는 괜찮은듯. 사실 안되면 3-5-2 쓰지 뭐)
      MC: 레오코커 (와... 진짜 얘 싼 거 보고 놀랐음. 감스트를 맘 놓고 뽑은 건 얘덕분이지)
      FC: 포르셀  (본지 오래되었지만 볼 때마다 잘 했지. 결국 그 팀에는 얘 자리는 없었지만)

 
 이제 곧 리그는 시작할테니...
 FM은 이제 끊은 듯 싶으니 다행이고...
 토토는 재미로 다시 시작할 거고...
 판타지도 재미를 붙여볼까 하고...
 경기도 보고 그래야지.

 
 아... 그런데 너무 덥다 ㅠㅠ

Posted by 빨간까마구
 
<Pre-Season>

Salzburg 1-0 Arsenal

Goal: Janocko 74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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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는 안봐도 비디오.
 전반 10분만에 든 생각은.
 '이 경기는 재방송이야. 작년하고 그대로네'
 '선수가 몇 명이 바뀌었는데 이리 비슷하냐'
 '좋게 말하면 일관된 스타일, 나쁘게 말하면 변화가 없어.'

 
 경기에서 얼마나 와이드하게 찢어주느냐? 가
 경기를 볼 때 주안점이었는데
 와이드하게 찢어주기를 바랬던
 윙보우에는 역시 윙 재목으로는 많이 부족했던듯.

 전술적인면에서 보면
 벵거 스타일의 4-4-2를 똑같이 들고 나왔습니다.
 물론 중앙이 세스가 아니었지만 '벵거 아들 Mark II' 데닐손이 있기에
 거의 비슷한 류의 경기를 펼쳤죠.

 다만 데닐손이나 디아비가 찬스메이킹에서는 아무래도 떨어지는 듯
 디아비가 경기내내 좋은 모습이었지만
 우리가 그에게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은 '배달자'로 확정.
 역시 공을 좌우로 뿌려주는 건 세스가 있냐 없냐가 차이가 큰 듯

 데닐손이도 중앙에서 별 활약이 없던 듯 보였지만
 플라미니가 나오고 나서 아무래도 좀 느껴졌습니다.
 '닐손이가 미니보다 낫구나...'

 뭐 전술적으론 별로 더 이야기 할 게 없기에 선수 한 명씩 보죠.

 1. 파비앙스키

 나오면 보는 사람이 기분 좋아지는 파뱡.
 "저 알무니아형 밀어낼거에요~뿌우 'ㅇ' "
 "저 레만형처럼 공중볼도 잘 잡거든요~ 뿌우 'ㅇ' 그리고 형한테 배운 것도 있어요'

 급 몸개그. 라인 밖으로 나온 파뱡~

 2. 트라오레

 늘었다니까. 확실히. 윙백은 정말 잘 키우는 듯.

 3. 갈선생과 혹사투

 님들하. 왜 그리 헤메샘. 님들이 그러면 안되지.
 둘간의 호흡이 잘 안 맞음.
 센데가 없는 센터백은 줄이 잘 안 맞는다.
 실점 상황에서 딱 보이듯이...

 4. 에보우에

 Worst Player.
 다이내믹함을 잊은 넌 우리 팀엔 자리가 없다.
 거기다가 왜 그리 짜증을 내니... 모니터로 나한테까지 전염
 윙백중에 공격력이 좋은 거지 아무래도 윙에서는 한계.

 5. 사냐

 Solid. 아직은 호흡이 맞아야함.

 6. 호이트

 벵거교수님은 널 이제 왼 쪽만 서게 하는 거 아니니?
 내가 보기엔 그런 것 같은데.

 7. 데닐손

 작년 몇 경기에서 보여준 반짝함은 없지만 SoSo.
 그런데 얘 나오면 중앙을 어찌 꾸려야 하는지 고민 된다.

 8. 디아비

 사람들은 너 정말 잘 했다고 하는데 내가 보긴 넌 아직 비에이라 그림자 닮은 선수.
 공을 앞으로 운반하는데 필요한 피지컬, 드리블, 터치 좋은데
 확실히 경기장을 보는 눈은 부족.

 이 형은 너하고 세스하고 지바형하고 해서 4-3-3 하고 싶은데
 그럼 흘렙이하고 로사가 놀아야 해...

 9. 랜달

 실망. FM에서 너 별로더니 진짜네?

 10. 로사

 님하. 프리시즌에서부터 다치신 거셈?

 11. 흘렙

 흘~렙~~ 글~~렙~~~ 클~~~렙... (아...클렙은 클리베르손이던가?)

 두 얼굴의 사나이.
 전반전의 그와 후반전의 그가 다른 건
 아마 리모컨 조정하는 사람이 다른 것?

 오른쪽에서는 볼을 지켜내는 드리블과 백패스로 일관하던 그가
 왼쪽에서는 전진하는 드리블 머쉰에 적극적인 2-1 돌파까지
 
 그런데 너 이제 로사하고 와룡 & 봉추 ...
 그리고 베프 찢는거야? 형이 막 시나리오 쓰고 싶어지네.
 경쟁을 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12. 페르시

 님하! 오른 발 밟고 넘어지지 마셈. 왜 계속 떴다하면 오른 발을 아래로 쓰러지냐 ㅠㅠ
 이제 너 No1. 이야. 작년에 우리 No 1. 장기부상 봤잖아?

 13. 벤트너

 오우. 야망의 황소.
 어제는 좀 하더만. 그런데 세컨 탑에서 놀기엔 니 덩치가 진짜 아깝다. ㅠㅠ
 덩치에 비해 괜찮은 패싱이 꽤 있었음.

 14. 두두

 풀 경기 한 경기 봤는데 맘에 들어버렸다.
 좌우로 움직임도 괜찮고 경기장 이용도 좋고
 아직 볼터치가 살짝 길지만 슛을 때릴 수 있도록 효율적인 움직임.
 좀만 가다듬으면 물건이 될 것 같다.

 물론 난 아직 더 지켜보자 주의


 확실한 건
 윙어 영입을 하지 않는 이상
 작년하고 큰 경기력의 차이는 없을 것이라 사료.
 다만 월콧의 성장세가 괜찮은 것에 기대를 해야 할 수도.
 물론 꾸준한 자신의 스타일을 보여준다는 건
 굉장히 좋은 것이지만
 이미 읽혀버린 벵거의 전술에
 한계가 있는 세스의 경기 운영임.
 
 
 
그래도 경기 보니까 기분 좋다.
 다음 경기들은 펜타땜시 못 볼 듯 싶지만
 안 봐도 대충 경기가 그려져.

 사진찾는 재주가 없어서 하이버리에 올라오길 기다리는 중
 

Posted by 빨간까마구

I wanna Hold your 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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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 Jens

 이 독일출신의 노장 Rocker가
 AW에 입성한다는 소문이 들렸을때
 AW의 수많은 매니아들은 반대를 했다.

 이미 그는 이탈리아 진출에서
 좋지 않은 경력을 거둔 바 있고
 이미 독일 TV에서도 수 차례 출연금지를 먹은 상태.
 TV 공개 방송에서 예의없는 래퍼들을
 뒷통수 한 대 치는 것은 그의 취미 중 하나...
 
 그리고
 사람들은 그 전에 있던
 어부출신의 노장 rocker Seaman을 아직 잊지 못 하였다.
 심지어 머나먼 한국에서 그를 위해
 펑크라커들이 [바다사나이]라는 곡을 만들 정도이니까...

 하지만 Mad Jens가 발표한 첫 싱글인
 'I wanna hold your ball'은
 Rock N' Roll에는 나이가 필요없다는 진리를 설파했고
 그는 흥겹게 노래를 했다.
 잘생기고 중후한 외모로
 로맨스 그레이라는 칭호까지 얻으며 순항한다.
 
 그리고 연이어 발표한
 'Gun is all around'
 이 곡은 원곡 Love is all around인데
 Love actually에서 리메이크된 바 있다.

 하지만 Mad Jens는 감미로운 원곡을
 총기 합법화에 반대하는 곡으로 바꾸었다.
 Mad 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굉장히 가정적이며 책을 많이 읽기로 유명한 그이기에
 아는 이들에게 이런 변신은 낯설지가 않다.

 AW에서 이런 전성기를 지내면서
 그는 맘 맞는 AW의 꼬마들과 함께
 프로젝트 밴드를 결성한다.


 Iron 4 Back

 보컬 & 기타: Mad Jens
 기타: Eboue
 드럼: Senderos
 퍼커션: Toure
 베이스: Flamini

 사람들은 이 프로젝트를 보고 비웃기에 바빴다.
 이미 AW에는 이들보다 훨씬 유명하고
 뛰어난 기타리스트 Lauren, 베이스 캐쉴리, MC 캠벨 등이 있었다.

 하지만 AW의 선택은
 네임밸류는 떨어지지만 좀 더 안정적인 프로젝트로
 밴드 포맷으로 나온다.

 

'My Daddy was a goonerholic'이라는 곡은
 Mad Jens가 보컬을 하면서
 한국의 코미디 무한도전에서 패러디한
 박명수와 같은 아버지 역활을 하면서
 슬랩스틱 코미디를 하여 사람들을 웃긴다.
            
 그리고 이 밴드는
 처음에 보여준 불안정성에 비해
 안정성을 찾아가는데
 이는 다름이 아닌 이들의 기본기가 뛰어나다는 것에 있다.

 본인의 원래 밴드에서는 문제소년들인 Eboue와  Flamini도
 이 프로젝트 안에서는
 스테이지 다이빙을 한 후 무대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도 자제하고
 보컬을 시켜주지 않는다고 투정을 부리지도 않았다.

 결국 이 해는 이들의 해가 되었고
 앨범의 또 다른 싱글커트곡
 'Europe is our play ground' 는
 최장 기간 빌보드 1위에 랭크되며
 
 이 해의 그래미는 따 놓은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래미 시상식 당일 사건은 발생한다.

 최우수 아티스트 발표가 얼마 안 남은 시점.
 스페인에서 가장 저질스러운 음악을 한다는 기획사에서
 기타를 치며 저질 오다리 댄스를 보인 댄스 그룹
 [Balkan] 출신 멤버인 Etoooo
 최우수 저질 댄스 부문 1위를 수상하고 내려오던중
 자리에 중후히 앉아있던 Mad Jens의 발을 밟고 지나간다.

 Mad Jens가 누구인가?

 그는 Etoooo에게 선빵을 날리게 되고
 그래미시상식은 그에게 퇴장을 요구하게 된다.
 그리고 Balkan의 부서진 기타를 변상하기 위해
 달타턍의 커스텀 기타는 Etoooo에게 넘어갔다.

 문제는
 Iron 4 Back은 아직 공연을 하지 않은 것.
 이에 AW측은 어쩔 수 없이 대타를 구하게 된다.
 만약 'Europe is our play ground'가 후보곡이었으면
 아무 문제없이 Flamini가 보컬을 했겠지만
 출전 곡은 'My Daddy was a gooner holic'
 아무래도 이 곡은 흥겨우면서
 Mad Jens의 스텝오버가 주안점이 되는 곡이기에
 Flamini의 춤실력으로는 마땅치 않은 것.

 결국 AW는 모험을 감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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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eless Hotspur 라는 곡도 발표를 한 가수지만
 본업은 슬랩스틱 코미디언 인

 '기름손 Almunia'의 Mad Jens 대타...

 그리고 Almunia는 큰 무대에 오르게 된다.

 평소 툭하면 몸개그를 하던 Alumina이지만
 큰 무대인지라 평소와는 다르게 잠잠하게
 간간히 댄스를 섞어가며 노래를 잘하던중...

 노래가 연주로 들어갈 때 Mad Jens 특유의 댄스를 따라한다.

 '마이크 높이 던지고 그 사이 2바퀴 턴 후 마이크 잡기' (소방차에욤)

 하지만...
 Alumnia는 2바퀴 턴까지는 잘 했으나 마이크를 놓쳐버린다...

 아뿔싸... 기름손.........


 결국 이 해 그래미 최고 아티스트는
 그룹 'Balkan'에게로 돌아가게 되고.
 달타냥은 깽값으로 물은 기타때문에 타 소속사 이적.
 죄를 뒤집어쓴 Mad Jens
 세 번이나 가사를 씹은 MC TiTi 등등...

 2위는 탔지만 상처뿐인 그래미 시상식이었다....


  Wind of Change

 하지만 시간은 흘렀고
 그 때의 그래미는 추억으로만 남을뿐.
 좋은 기억이던 나쁜 기억이던
 그래미 최우수 후보에까지 오른 것만으로도
 AW엔터테인먼트에겐 첫경험인지라 황홀했다고 밖에
 그 해에 후보에도 오르지 못한
 레알 갈데론, MC Juvenile 등등은
 본래 AW보다는 유명하고 수상경험도 있기에
 더더욱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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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AW의 최고 히트 아티스트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래퍼인
MC TiTi가 떠나게 된다.
앨범 준비중에 들른 한국.
그는 오리엔탈리즘에 경도되고
한국의 사물놀이을 도입한
새로운 힙합을 시도하겠다며
다른 기획사
문제의 Balkna으로 이적을 하게 된다.

 
 이후 AW에는 위기감이 감돈다.
 그래미는 고사하고 빌보드 1위라도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AW에게 2006년 그래미 후보 다음에는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음반사 아니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이번 판이 망하더라도 다음에 또 판을 내고
 이 아티스트가 망하더라도
 그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다.

 최근 반가운 소식이 들려온다
 AW엔터테인먼트에서 컴필레이션 앨범이 하나 나온다는 소식.
 그 제목은 [Wind of change] ...
 어떤 앨범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확실한 것은
 6편의 리뷰에서 나온 그룹들은 다 나온다는 것.
 거기에 더해 아직 소문이 무성한 유망주들도 많다는 것.

 아직 어떤 곡들이 수록되었는지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Cesc, Clichy, Rosa, Hleb 가 나온다는
[Love goalosophy]
 
 그리고 소속 뮤지션들이 다같이
 한 소절씩 나누어 부른다는
 
 With or Without TiTi ...


 Wind of change
 
 아주 조용하게 시작되었지만...
 변화의 이미 바람은 불고 있다...
 
 AW 매니아들이여! 어웨이 지를 돈들은 모아놓았는가?

Posted by 빨간까마구

Rock Museum

 최근 AW 엔터테인먼트에서 히트를 기록하고 있는 그룹들은
 보이밴드나 갱스터힙합그룹이지만
 그 동안의 리뷰에서 보듯
 지금의 AW가 있게 한 것은 Gunner N' Roses 라던지
 기타리스트 달타냥, Punk Rocker Ljungberg라던지
 Rock의 범주 안에 드는 사람들이었다.

 특히 지금은 손목부상으로 은퇴를 하였고
 AW에서는 몇 개의 앨범밖에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네덜란드 출신의 Overmars
 Flying Dutchman이라는 별명답게
 깁슨의 Flying V 를 메고
 화성을 넘겨 버릴듯한 속주를 들려주었었다.
 아쉬운 것은 그의 속주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라
 앨범을 발표하면 잦은 부상이 시달리는 단점이 있었지만
 아직도 AW 엔터테인먼트에는 그를 그리워 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음악장르에 상위가 있고 하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AW 매니아 들에게 있어서
 락 장르가 약화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로 다가 왔고
 특히 Gunner N' Roses에서 최후까지 남았던
 Mr. Bergkamp의 은퇴는
 최후의 보루가 넘어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한 동안
 B-Boy와 래퍼밖에 없던 AW의 연습실에
 디스토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떠오르는 신성그룹이 있었으니
 NME라던지 Spin이라던지 Rolling stone라는 유수의 음악잡지들이

 [Ballboys From the Hell!!] 이라는

 표현을 써 가면서 까지 이들의 등장을 반긴다.

 OASNAL


 이들의 첫 앨범
 [Smells Like AW Spirit]
 골든디스크를 기록하였다.

 이 들 중 2명은
 독일 음악계의 '와룡과 봉추'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이미 독일의 음악계 평정하고
 팝의 근원지인 영국에 입성한지라
 사실 New kids라는 표현을 쓰기에는
 그들의 화려한 경력이 울고 갈테지만
 영국의 음악판은 워낙에 피지컬을 중요시하기에
 그들이 영국에서도 성공할지는 미지수 였다.
 
 그렇지만 이들은 동유럽인들의 자존심으로
 자랑스럽게 영국에서 첫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이제는 AW 에서 빠지지 않는 라인업이 되었다.

 거기에 이들이 오기전부터
 AW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자라온
 2명의 딴딴한 리듬파트 친구들도 있었고
 프렌치팝의 미래라 불리던 친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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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nderos

  AW의 차기 아티스트 대표 후보이다.
  2006년 월드뮤직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연주중
  탐탐을 치다가 스틱이 튀어 머리에 부딪히고
  이마가 찢어져 피가 났으나
  이도 모르고 지옥같은 파워로 더블베이스를 밟아대서
  관중들에게 열광을 이끌어 낸 적이 있다.
  이미 어린시절에 AW에 입성을 했으며
  그의 정박 드러밍은 다른 연주자들이
  악보에 줄을 잘 서도록 지휘자의 역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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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hy

Clichy가 뜨기 전 AW의 대표 베이스 주자는 캐쉴리였다.
 캐쉴리와 달타냥의 호흡은 환상적이었지만
 캐쉴리의 파업은 달타냥에까지 문제를 일으켰고 결국 계약파기.
 많은 이들은 문제를 제기했지만 Arsene은 부동.
 연습생 시절부터 커온 Clichy가 있었기 때문.
 그의 베이스 속주는 왠만한 속주 기타리스트들보다 빠르다.
 심지어 빌리 쉬한의 후계자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
 더군다나 안정적인 베이스 라인 만들기는 유명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솔로시 마무리가 아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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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a

 그의 영입을 두고 AW는 달타냥의 대체자라 발표했다.
 사람들은 우아한 달타냥이 대체가 되느냐? 외쳤다
 하지만 Rosa의 위대함을 보여줄 일화가 있으니
 그의 플레이는 잉베이 맘스틴의 후계자라 할 정도로
 속주에 능하며 바로크적이지만
 독일사람들은 잉베이의 후계자라 부르기보다는 모짜르트라 불렀다.
 이미 유럽음악제, 월드뮤직페스티벌 등등 경험이 풍부하며
 현재 체코 필에서 1번 기타를 맡고 있다.
 지난 앨범 투어시에 연주도중 줄을 끊어 먹어
 '올 해의 실수'로 뽑혔으나 개의치 않고 투어 끝까지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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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eb

 그의 아버지는 벨로루시의 시골 빵집을 운영하신다.
 어렸을적부터 빵만 먹고 자라온 그가 삐쩍 마른 것은 이때문...
 Rosa가 잉베이면 Hleb은 슬래쉬.
 그는 원초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기타에 능하다.
 Rosa보다는 덜 계산적이며 훨신 감성적이다.
 펜타토닉 스케일에 기초를 한 운영에 능하다.
 코러스 및 보컬도 하는데 메인 보컬보다 낫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다만 원초적인 감정과 열정에 충실한 연주를 하다보니
 콘서트 동영상과 사진에는
묘한 얼굴이 찍히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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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ini

 사진은 그룹탈퇴 기자회견 후 로사와 커피 한잔.
 그룹에서는 보컬을 맡고 있지만
 AW 내에서는 멀티플레이어로 유용하다.
 보컬, 키보드, 베이스, 하모니카, 트라이앵글, 캐스터내츠 등등...
 대머리 샹송 가수 Zinedine의 후계자로 꼽혔지만
 그는 AW로 이적을 결심, 그리고 락그룹 보컬리스트로...
 하지만 그는 스테이지 다이빙, 관중과 슬램등 과도한 무대 매너와
 툭하면 스피커에 올라가는등 자신의 위치를 잡지 못 하고
 자신을 캐스터내츠 플레이어로 내보려하는 Arsene에 반발하여 탈퇴 선언.
 하지만 그를 찾는 연예기획사는 없었고
 결국 캐스터 내츠던 트라이앵글이던
 아무거나 연주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잔류선언!!!

 이제 AW는 만능연주자를 2명은 영입한 효과를 누리게 되었다.


 Smells Like AW Spirit

 2000년대식 잡탕음악의 본류를 보여주는 음악으로
 '자신들의 음악이 어떤 장르이냐?'라는 질문에
 'Gooner떼 팬들을 춤추게 하는 음악이다' 란 답으로
 우문현답이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주었다.

 랩메탈, 훵키, 댄스, 사이키 델릭 을 오가는 장르는
 사람들을 롤러코스터 타게 만들며
 1시간 여의 여행은 우리를 절정의 극치까지 가게 만든다

 짧게 나마 한 곡 씩 리뷰를 적어본다.

 Never Shoot Syndrome

 앨범의 프롤로그.
 끊임없이 겹쳐지는 기타 노이즈 사운드로 결말없이 끝나는 곡.
 Smashing Pumpkins에 대한 동유럽의 대답

 Hams on parade (feat. MC TiTi)

 AW의 대표였던 MC TiTi의 피쳐링.
 Arsenal이라는 축구클럽에게
 뒤에 Ham이 붙은 클럽들이
 경기에서 나가 떨어지는 걸 보고
 감동받아 작곡했다는 후문이 들린다.

 Hotel Emirates

 Emirates의 호텔에서의 느낀 감정을 표현
 Rosa와 Hleb의 감미로운 클래식 기타 연주곡

 Can't take my legs off you.

 축구계의 강력한 태클러들에게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Drible on

 드리블 하듯 끊어치는 기타가 돋보이는 곡으로
 Senderos의 퍼커션이 끝내준다.

 I was Born to Pass you

 메인보컬이 아닌 Hleb의 보컬곡으로
 당신에게 무엇이든 주고 싶어진다는 내용의
 헌신적인 사랑을 그린 곡이다.

 The importance of being gooners

 사람을 미치게 하고 긍정적이게 하는 힘에 관한 노래.
 
 Disco 2004

 이 그룹멤버들에게 가장 좋은 시절은 2004년인가 보다.
 AW 매니아들이 댄스 플로어에서 가장 선호하는 노래.

 Goal in the sky with diamonds

 10분이 넘는 사이키 델릭 항연.
 Senderos와 Clichy는 같은 패턴의 연주로 가고
 Rosa와 Hleb의 한 코드 진행에서 계속 변주를 해간다.

 More than words

 돈으로 음악을 한다는 소속사의 매니저에게 충고하는 곡
 인터뷰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음악 그 자체라는
 AW의 정신을 메세지로 들려준다.
  
 (Hidden Track) Pass me tender

 재 발매시 추가된 트랙으로
 Hleb과 Senderos의 보컬을 들을 수 있다.
 아름다운 러브발라드.
인터뷰에 따르면 Hleb은 공연 도중 이 곡의 멜로디를 환청같이 들었다한다.




 현재 이 그룹의 미래는 상대적으로 밝은 편이다.
 AW에서 새 기타리스트를 영입한다는 소문이 있지만
 두 기타리스트의 실력이 월등하기에
 새 기타리스트가 이 들을 밀어낼 수 있을 지는 의문.

 다만 Hleb과 Rosa의 경우
 그룹의 중심으로 활약을 해 왔던 이들이고
 음악 스타일 자체가 지금하고 많이 다른 편.
 다만 Rosa의 경우 속주를 버리고 그룹에 융화가 되었지만
 Hleb의 경우 블루스 본능이 남아 있고
 앨범 투어시 컨디션 저하를 이미 2번이나 겪었다.
 
 더불어 공연시에
 Rosa와 Hleb의 잼식의 즉흥연주는
 서로 4번 정도 주고 받아야 관중에게 흥미가 있으련만
 워낙에 서로가 테크니컬한 플레이어들이라
 10번이 넘게 서로 주고 받으며 연주를 한다.
 문제는 이럴 때 곡이 마무리가 잘 안된다는 것...
 
 거기에 clichy의 경우도
 베이스 솔로가 있는 곡에서
 꼭 마무리가 어정쩡하게 끝나기에 비판을 받고 있다.

 드럼의 Senderos는
 돈으로 음악을 하는 기획사의 탬버린 플레이어 드록바에게
 더블베이스 밟는 게 생각보다 느리다는 비판을 듣고 징크스 중.
 사실 모던 락 밴드에서 더블베이스 밟는 건 중요하지 않은데...   
 
 Flamini는 본인의 멀티플레이적인 면이
 본인에게 얼마나 큰 장점인지 깨닫는게 우선인듯 하다. 
 
 
 사실 문제의 해결책은 이미 나와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들이 고칠 수 없는 근본적인 문제라기 보다는
 플레이 스타일의 문제이기에
 다음 앨범에서 경험을 더 쌓으면
 조금씩 좋아질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Rock N' Roll 에 맞추어 댄스를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Posted by 빨간까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