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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12.24 만약에? 문답 16
  3. 2007.12.13 뭘 하고 놀지? 15
  4. 2007.11.18 까마구의 편견: 외모 21
  5. 2007.11.04 갈라스의 결자해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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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학상장 敎學相長 [가르칠 교/배울 학/서로 상/자랄  장]

가르치고 배우면서 학업을 증진시키고 성장함
[출전]
예기(禮記)』
[내용] 옥은 쪼지 않으면 그릇이 되지 못하고,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도를 모른다. 이런 까닭으로 옛날에 왕된 자는 나라를 세우고 백성들에게 임금 노릇을 함에 교와 학을 우선으로 삼았다. 비록 좋은 안주가 있더라도 먹지 않으면 그 맛을 알지 못하고, 비록 지극한 도가 있더라도 배우지 않으면 그 좋음을 모른다. 이런 까닭으로 배운 연후에 부족함을 알고 가르친 연후에야 막힘을 알게 된다. 부족함을 안 연후에 스스로 반성할 수 있고, 막힌을 안 연후에 스스로 힘쓸 수 있으니, 그러므로 말하기를,“남을 가르치는 일과 스승에게서 배우는 일이 서로 도와서 자기의 학업을 증진시킨다.”고 한다.






 이 경기 바로 전이
 바로 그 세비야 전의 대패인지라...

 빨리 분위기 반전을 하는게 중요하였다.
 거기다가 상대가 요즘에 잘나간다는 아스톤 빌라이기에
 어찌 될지가 사실 걱정이 많이 되는데다가
 미들의 핵심인 세스크가 빠지는 경기여서
 볼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걱정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상대의 스트라이커진은
 괜찮은 셋이라는 아그봉라르, 카류, 애슐리영
 카류는 발렌시아 전에서 이미 우리와 악연이 있는지라... ㅠㅠ
 거기에 우리의 키 작은 센터백이 막기 힘들기도 하고...


막상 경기가 시작하고 보니
걱정은 기우였다는 것이 바로 들어나는데
그 중심에는 바로 흘렙이 있었다

올 시즌 아스날에 있어서
플레이를 윤활하게 하고 기름지게 하는 건
많이 뛰어주는 흘렙이다.
분데스리가의 10번이 아스날에 와서는 온갖 궂은 일에
섀도우 스트라이커에 미들 아래쪽까지 커버하는 그 활발함
그리고 패스 마스타이자 드리블 마스타


좀 놀란 건 전반의 그 자유자재로 돌아가던 패싱게임인데
이대로 가면 다량 득점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흘렙 - 플라미니 - 로사

이 셋의 움직임은 유기적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전반 이른 시간에
그 짐승 카류 덕분에
가드너에게 실점...

볼에 눈을 완전 뺏긴 클리쉬의 문제이긴 한데
뭐 그정도는 큰 문제가 아닌지라...ㅠㅠ


어웨이에서 한 골을 먹은지라
경기가 넘어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였지만
이후에도 계속 압박과 도전이 계속 되었기에
결국 이른 시간에 동점골이 터진다.


어찌 어찌 박스 안 으로 들어온 볼을 플라미니의 레이저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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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는
이른 바 '계륵'이었던 플라미니가
올 시즌에는 미들의 핵심으로 올라섰는데
이는 작년까지 원샷원킬의 득점이 줄긴 했지만
미들 여기저기 싸움을 붙이고 다니며
좋은 태클 기술은 아니지만 밀착마크로 볼 뺐기...

그리고 빌라전에서의 광속 레이저 슛...


이후에도 이른 바

'쩌는' 패싱이 계속 되는데
MOTD에서도 패싱게임 자체로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좌우로 흔들며 숏숏을 유지 하던 모습이
세스가 없어도 충분히 위력적인 모습이었다.


그리고 의외로 골은 금방 터지는데


사냐의 택배 크로스에 이은 갓데바요르의 타점 높은 헤딩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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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서 보듯이
 잿 나이트 라우르센 둘 사이에서
타점높은 헤딩...


물론 사냐의 크로스가 딱 머리에 맞추는 모습이었지만
아데바요르의 그 헤딩은
정말 우리 팀에서는 전혀 볼 수 없던 모습...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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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이후에도 좋은 경기가 계속 되는데
전반내내 점유율이 높던 패싱이 계속 풀렸다는...



이는 다득점 게임으로 넘어가는 거 아닌가?


하고 기대도 하게 되었으나


후반은 다른 팀으로 변신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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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이 사람의 아웃... ㅠㅠ

경기내내 정말 활발하고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흘렙이
카류의 태클에 아웃이 되고.

이후 게임의 템포는 빌라에게 넘어가게 된다.

애슐리 영과 아그봉라흐의 사이드가 뚫리게 되면서
좀 힘들어지게 되는데 ㅜㅜ


간만에 비교적 조기투입된(ㅠㅠ)
질베르토 실바가
몸움직임은 좀 많이 느렸지만
결과적으로 잠구기가 되어
결국 승리로 끝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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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빨간까마구

 도대체 이 문답 누구한테 받은지 기억이 안나지만
 하여간 하라고 하셨으니 할게요. ㅠㅠ
 일단 저한테 문답을 주셔서 쌩큐~이빈다.

 요즘 참 바빠서 경기도 못 보고 술만 쳐먹고 다녀서
 블로그할 시간은 정말 없다는 ㅋㅋㅋ
 
 이렇게 닫는건가? 뭐 닫아도 상관은....

1.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러야 한다면, 뭘 부를 거예요???  

 분위기를 띄워야 한다면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
 분위기를 가라앉힌다면. 없네 ㅠㅠ ...
 갠적으로 발라드 부르는 거 좀 지겨움.

 

2. 하루동안 투명인간이 된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투명인간 되봤자 멀리갈 수 있는 능력 없음 필요 없는데.
 그냥 잘 듯... ㅠㅠ
 아무리 이나영이 좋고 배두나가 좋아도
 스토킹하고 싶은 생각은 없음. 귀찮음 ㅋㅋㅋㅋ


3. 대통령이 될 수 있다면 뭘 바꾸고 싶어요??
 

 장동건, 이나영, 김태희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결혼을 못 하게 한다
 


4. 집에 불이 났습니다. 당신이 구할 세 가지 것들은??
 
 노트북, 핸드폰, 나


5. 동물이 될 수 있다면 무엇이 되고 싶나요??
 
 나무늘보, 코알라 등등의 좀 게으른 애들
 팬더도 괜찮고.
 


6. 아스날 선수 중 누구의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싶어요??
 

 알무니아 염색 좀...
 그리고 제일 맘에 드는 건 아데발, 벤트너의 호쾌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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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당신의 능력 하나를 향상시킬 수 있다면??
 

 화술을 늘려서 돈을 긁어모을테야.


8. 어떤 특정한 음식을 금지할 수 있다면??
 

 전에도 얘기했던 콩자반. 트라우마.
 그런데 취향은 다 다르니 뭐... 금지할 필요 있나?


9. 가장 파티에 간다면 뭘 입고 갈 거예요??
 
 
 내 옷 입고 가야지... 는 농담이고 가능하다면 쟈니 뎁을 입고 가고 싶다.


10. 아스날에 데리고 오고 싶은 선수는??
        

 서브에 있어도 나간다 어쩐다 지랄안하고(디아라 좀 짱남)
 훌리오 크루즈 형 정도의 로얄티와 실력이 있다면 그대는 킹왕짱.

 이름을 지목하라면 즐라탄 ... 왔으면. 물론 즐라탄 오면
 페르시 넘버 투, 아데발 넘버 쓰리가 되는거지.
 
 그리고 라르손 좀 좋아함. 아 그 교활함이란...
 


11. 선생님이 된다면 무슨 과목을 가르칠 건가요??
 

 나 수학쪽하고 과학쪽 사회쪽은 좀 잘 가르칠 수 있음
 


12. 인생에서 아무거나 이룰 수 있다면??
 

 아 진짜 다 시켜준다면 뮤지션이 되어
 80년대 뮤비에 나오는 라큰롤 스타의 라이프를 살며
 파멜라 앤더슨(또는 이나영)과 결혼해야지.
 그리고 이혼하여 비욘세 이런 애들이랑 염문뿌리다가
 
 결국은 뭐... 나탈리 포트만과 백년가약.


13. 유명한 영화에 출연할 수 있다면, 누구로 할 거예요??


 영화 도어즈의 짐모리슨 역활을 맡아서
 무명 시절의 멕라이언과 안면 트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고
 슈렉의 안토니오 반데라스도 괜찮고.
 뭐 한국서는 올드보이 최민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서는 우에노 주리, 아오이유우, 마사미 나가사와 상대역이면 누구든 상관없뜸.
 그거 무지개 여신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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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팝스타가 될 수 있다면, 누구로??
 

 한국 : 김민규, 이석원이 되어 여자를 홀릴거에요.
 외국 : 시드. 하지만 일찍 죽긴 싫어.
 

 


15. 무인도에 아무거나 하나 가져갈 수 있다면??
       

 흠... 내 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 가져가면 다 딸려가는거 아닌가염?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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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난 지금 공부를 하고 있다.
 4년만에 공부하니 좀 미치겠다.

솔직히 집에서 할까 했는데
집에서 인터넷 오타쿠짓을 하도 많이 하고
막 하루에 컴퓨터만 8시간씩 하고 해서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인근 시립도서관을 가고 있다.

마포평생학습관, 강서시립도서관, 남양주 도농 도서관, 광진 도서관

마포 평생 학습관은 근처에 먹을게 좀 있어서 좀 괜찮은데
나머지는 다 안에서 해결해야한다는...
그런데 옛날에 천원에 팔던 우동들이 이젠 2천원... ㅋㅋ


암튼 그런데서 공부를 해도
좀이 쑤시는 건 마찬가지.
중간 중간에 간행물실에서 잡지 보는게 유일한 낙... ㅠㅠ


암튼 ... 붙어야 할텐데.

매일 셤 끝난 이후를 그리며 살다보니 뭐 할까! 하는
포스팅을...

물론 밀린 포스팅 겁나게 많다.
세븐데이즈 포스팅, 아스날 경기 4경기... 새로 산 음반들... ㅠㅠ


암튼 셤이 끝나는 16일부터 정리!


16일: 이상은누나 공연 아니면 그냥 가볍게
17일: 출근일. 하지만 다음 날 면접
18일: 면접이라 아침에 나감. 오후 이후 일정 없음. 공연도 없어 가볍게.
19일: 투표하고... 아마 MP파티에 가지 않을까? 표 다 팔렸나?

20일: 일정 없음!!! 크하하 ... 하지만 결과 발표 두둥!!!!!
21일: 아마 퇴근 후엔 대전으로 나를듯
22일: 대전에서 동아리 송년회.
23일: 루시드폴 공연? 아님 그냥 상경하느라 바쁠듯

24일: 윈디시티 & 쿤타앤 뉴올리언스 ?? 이어서 가볍게?
25일: 쉬어야지. 클스마스때는
26일: 없다.
27일: 없다.
28일: 마지막 사운드 데이 & 클럽데이라 홍대갈듯
29일: 몬도그로소 파티? 또는 가볍게 한잔?
30일: 쉬어야지 크하하

31일: DJ DOC인데 갈까 말까? ㅋㅋㅋㅋ 또는 욱진이와 함께


영화도 좀 봐야지...

색계...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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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나 해라 이 자식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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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진 다른 느낌...

 
Posted by 빨간까마구
 1주일전 어떤 분과 대화도중.

"웃을때 잇몸이 보이는 여자는 정말 아니다" 라는 말을 듣고

천둥, 번개가 치며 저리로 치워두었던
치졸했던 시절에 글로 작성한 것이 기억이 났다...

예전에 써놓은 글 재사용...(무려 5년전에 쓴거...) ㅋㅋㅋ

사실은 5년전에 씀 -> 3년전에 편집 다시함 -> 오늘 코멘트 새로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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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당신은 어떤 여자를 좋아하시오?"라는 
고등학교적성검사에나 나올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물론 이는 근본적으로 
내가 누군가를 사귀어 본 적이 없기에
도마에 올려놓고 이야기할 대상이 없어
가상의 인물이라도 상정해놓고
나의 여인네봄을 웃어주기위해 
또 정말 가끔은 소개링을 위한 나의 여성관을
엿보기 위함으로 보여지는데
이는 정말 난감하기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 묻는 것과 같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여지껏 마음에 둔 여자가 하나도 없다면 거짓일테고
내가 마음에 둔 그런 분들을 어찌어찌 해보면
내가 생각하는 여인상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어리석은 생각에 나온 것이 이번 이 저질스런 글들의 시작이다... 

그래서 그 1탄으로 이것저것 보니
역시 어려운 것이 외모인 것 같았다
여자(또는 남자)를 외모 이외의 것으로 보는 경향이 짙은 내가
어떤 그 공통점들을 찾아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이다. 

쉽게 말하자면 외모는 기준이 아닌 것이다... ㅋㅋㅋ

그래도 가끔 보면 내가
거의 페티쉬즘적으로 좋아하던 그 무엇인가가
존재하는 것은 부정을 할 수 없기에 한 번 적어보련다. 

그렇다고 해서
이 글을 본인의 성적취향(이 건 나도 잘 모른다ㅜㅜ)으로
오해한다던지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다만 '씨~익'하고 웃게되는 것일뿐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다. 


1. 눈물점 

나는 눈물점... 
정확히 얘기하면 코에서 반경 10센티내에 존재하는 점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다. 
눈물점이나 입옆에 점들에 대해서는 안 좋은 이야기가 많은데.

나는 예외다.
내가 외모에 있어서 가장 중요시하는게
웃는 모양새이다. 
얼마나 밝게 웃느냐, 귀엽게 웃느냐, 시원하게 웃느냐
세가지가 중요한데...
물론 이 세가지에 있어서
입의 모양의 중요성이 큰 몫을 하지만.
그건 100점만점에 초반 70 깔고 들어가는 것이고
그 다음 30점은 내 경우에 눈물점인 셈이다

시원하게 또는 귀엽게 웃는 미소에

눈물점이 하나 콕 찍혀 있으면

이것이 바로 화룡점정인 것이다... 


2. 광대뼈

왠말이냐고 할 지도 모르겠다...
광대뼈가 왠말이냐고...
광대뼈가 왕 튀어 나와있는 얼굴을 좋아한 다는 것은 아니다.
광대뼈가 주는 아름다움...
우리 몸서 1차적으로 뼈의 돌출을 볼 수 있는 곳은 광대뼈다.
다른 곳은 뭐 팔꿈치라는지, 등등의 곳이 있지만
광대뼈만큼 뼈와 살이 직접 만나 곡선을 이루는 곳도 없다.
이 곡선을 보는 것 자체가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가 있다. 
하나의 융기와 하나의 굴곡... 
그의 묘한 어울림... 


3. 키 

첨에는 너무 신기한 것이. 
키를 보는 사람들이었다.
흠... 키가 뭐가 중요할까? 
그러다가 옷을 좀 생각해서 입게 되고하면서부터 
키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았다. 
매우 스페시픽하게 들어가면
153에서 158 .... 165에서 170 이정도? 

4. 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중요시 여기는 곳이자
가장 손이 많이 가고... 수술도 많이 하는 곳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쌍커풀 외커풀이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나 잘 모르겠다. 
오히려 눈은 크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
크고 맑은 눈을 보면 나까지 기분이 꺄끗해지는 것 같아
테레비를 보는데도 기분이 마구 좋아진다 ( 예 이나영)
그런데 의외로 내가 실생활서 끌리는 눈을 보면
작은 눈들이 많은 편이다. ㅠㅠ


5. 입, 치아

입과 치아에 있어서는 할 말이 많다...
물론 테레비의 영향으로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가
건강함의 상징이 되어가는 사회이긴하지만
이 것이 다 나름의 성형임을 생각을 한다면 (뽑고 새로 낀다며?)
이처럼 잘 못 된 것은 없을 것이다. 

도대체가 건강하기만 하다면
멀쩡한 치아를 뽑을 필요가 뭐가 있나? 

그런 내게 정말 멋지게 보이는 것은
역시나 시원한 웃음 사이에 보이는 한 쪽 덧니일 것이다. 
덧니에서 보이는 약간은 어긋나보이는 언밸런스함
이 언밸런스가 나에게 주는 묘한 안정감은 
정말 놀라울 정도이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데 있어서
덧니가 난 사람과 대화를 해서 불편함을 느껴본 적은 거의 없다. 


6. 헤어스탈...

예전에는 정말로 파마라는 것이 싫었다. 
파마의 베베꼬임이
내 마음까지 베베꼬이게 만드는 것 같았다. 
그 당시에 나의 홰이버릿은 숏컷...
또는 포니테일... 또는 언발란스... 
상당히 보이쉬한 이미지를 좋아한다고 오해하겠지만. 
이는 오해...
물론 내가 한 때 보이쉬를 신성시 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는 소시적이야기이고. 
내가 좋아한 것은 숏컷에서 보이는 뒷목선인 것 같다... 


7. 코

패스... 참고로 배두나 좋아함...


8. 목

패스... 볼 시간이 없다...
참고로 우리 아빠가 여자배우들 목에 금간거 보고 
"황신혜도 이제 늙었네..."
하는 명언을 남기신 적이... 
... 


9. 쇄골

패스...
연예인들의 쫘악 파진 옷 아니면 쇄골을 어찌 보나? ㅋㅋㅋ


10. 가슴

남자나 여자나 미스테리... 
가끔 놀라기만 할 뿐... 


11. 허리...

늘씬함의 중요척도중 하나...
실제 생활서 영향을 미친 적은 거의 없음... ㅋㅋ


12. 하반신

허리와 마찬가지...


13. 스커트

가끔 블랙 스커트를 보면 좋아하는 경향은 있음...
그러나 일반적이지는 않음...
블랙 & 블랙 은 별로임...
헤비메탈음악이 생각나 웃음부터... ㅋㅋㅋ
그런데 어디 공연장서 본 마녀콘셉의 블랙 & 블랙 보고 뻑감...

싫어하는 것은 
나풀나풀 펴지는 무릎길이의 땡땡이 스커트
학생스러운 무릎까지의 스커트에 무릎까지 오는 유색스타킹
모씨가 입는 청스커트... (덕분에 청스커트는 증오하게 되었음) 

전에 핑클이 하얀드레스(정말로 드레스수준)의 옷을 입고 나올때
"저런 거 좋아하는 넘의 스탈은 뻔한거지" 라 생각하며
한참을 바라본 경험이 있음
결국 나도 평범한 남자임을 다시 깨달음...


14. 볼살

주로 20대초반 이후로 사라지기 시작하는 볼살...
흠...
난 로리타인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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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년 전 코멘트


한참을 쓰면서 생각한건...
'도대체 내가 이 짓거리를 뭣하러 하나...'
하는 근본적인 질문이었고
글을 마쳐가는 이 즈음에도 후회하고 있음...

결국 내가 보는 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 라고 하는 것을 보면
의외로 나도 한 눈에 뻑하고 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사람...

그렇지만 "웃는 모양이 안 이쁜 사람은 없다'
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난 그런 남자, 여자 많이 보았다.
나도 내가 웃을 때 표정이 너무 싫었던 적이 있었고

웃음이라는 것이 다분히 그의 생각, 기분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변할 수 밖에 없기에
세상에는 참 안 이쁜 웃음도 많은 것 같다.

아무리 남들이 보기에 쟤 정말 폭탄이야...
허리가 저게 뭐야... 몸매정말 꽝이네... 가슴이 명품...
눈이 외꺼풀이네... 키가 너무 큰 거 아냐... ?
등등의 말을 해도
그리고 나도 그런 말에 동의를 하다가도

눈물점에 눈이 샤악 가늘어지면서 덧니로
'샤르르'하고 이쁘게 웃는 모습을 보면
할 말이 없어진다...

아... 이쁘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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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늘의 코멘트


1년에 한 번씩은 보는 장문의 글이다.
솔직히 보면 볼 수록 창피해서
뭔가 중요한 걸 쓰기전엔 한 번씩 읽어보고
'이렇게 쓰지 말자!' 하고 다짐을 다시 한다

하지만 여전히 느끼는 건
외모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내가 살아갈 직업은 사람을 상대로 서비스를 하는 직종이며
그 사람들은 내가 아는 사람이 아닌
내가 처음 상대로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하면서
뼈저리게 느끼며 아쉬운 것은
무뚝뚝해 보이며 사나워 보이는 눈때문에
내 첫인상은 보통 '무섭다'는 게 많다 (여자들에게)

 덕분에 그 이후 그걸 상쇄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것.

 문제는 사람이 처음 사람들 대할때 맘이 보이는 것도 아니고
 딱 보이는 것은 그 사람의 머리끝부터 발끝인데

 그러면 당연히 그 사람의 외모가 첫 인상에 영향을 주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


 하지만 굉장히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하면.
 우리가 여자를 만나고 또는 남자를 만날때
 그게 다 잠재적 연애의 대상이 되지는 않잖냐?

결국 그 이후는 호감이 가는 사람과 가지 않는 사람이 중요한데
여기서는 위의 멘트처럼
그 사람의 '미모' 자체가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중요한 건.
남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표정!
싱긋지어보이는 가벼운 미소!
그런게 더 중요할 것.

안 좋은 생각만 하면 얼굴이 찌뿌려질 수 밖에 없다.
세상을 네가티브,네가티브,네가티브에
너도 적, 너도 적, 쟤도 적, 쨰도 적
이러던 시절의 나는
'어둠속에서 자라는 독버섯', '수능성공한 깡패' , '사람 둘은 죽였을 얼굴'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내 자신에 대하여 좀 더 믿음이 생기고
조금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은 그래도 재미난 것이 많고
저 사람은 저게 좋네! 와 쨰는 저거 먹어주네!
등등으로 보려고 노력을 한 이후엔

거짓말이 아니고
'얼굴이 피었다' '예전보다 잘 웃네' '좋아보인다'
등등의 이야기를 들었다.

본인이 자신의 신체 이미지에 대해
왜곡을 하는 것은
일견 보면 모든 이들이 하고 있는 것이지만
그 것 자체에 구속이 되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차라리 그게 짐이 될 거면 성형을 하는게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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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을때 좀 더 이뻐보이게 입술을 도톰하게 하는 시술은 있지만

웃게 만드는 시술은 없다.


좀 더 웃고 좀 더 즐거워 하고 좀 더 행복해하자.

ps) 이런 면에서 웃으면 주름이 져서 안 되니
시원하게 웃으려면 자사 제품을 쓰세요 하던 광고는
참 한심스럽기도 했지만 머리를 또 잘 쓴 것 같다...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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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진정 강한 남자!

결자해지 結者解之
[맺을 결/놈자/풀 해/어조사 지]

☞맺은 사람이 그것을 푼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그 일을 끝맺음.



Arsenal: Almunia, Sagna, Toure, Gallas, Clichy, Eboue (Walcott 74), Fabregas, Flamini, Rosicky (Eduardo 80), Hleb (Silva 80), Adebayor.
Subs Not Used: Lehmann, Diarra.

Booked: Fabregas.

Goals: Fabregas 48, Gallas 90.

Man Utd: Van der Sar, Brown (O'Shea 71), Ferdinand, Vidic, Evra, Ronaldo, Anderson (Carrick 76), Hargreaves, Giggs, Tevez (Saha 76), Rooney.
Subs Not Used: Kuszczak, Nani.

Booked: Evra, Hargreaves.

Goals: Gallas 45 og, Ronaldo 82.

Att: 60,161

Ref: Howard Webb (S Yorkshire).


더비란 지역 라이벌과의 경기이기에
아스날의 북런던 더비는 아스날과 토튼햄
런던더비는 첼시, 웨스트햄, 풀햄 ... 등등이지만

90년대중반들어 아스날의 라이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밖에 없었다.
벵거 취임 후에는 첼시의 2번이 외는 두 팀이서 타이틀을 독식을 했고.

두 팀의 경기를 설명하는 고사성어는 '견원지간'이라는 말을 써야할 정도로
비에이라, 로이킨등등이 있을 때는
경기가 과열이 되고 과격한 플레이들이 수도 없이 나왔지만
킨이 부상으로 성질이 죽고 비에이라가 떠나고 나서는
예전만큼 터프한 맛은 사라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오히려 그 터프함이 사라지고 나서는
두 팀이 모두 플레이 자체로 겨루며 한 합을 겨룬다는 것.

사실 내가 아스날 경기를 본격적으로 본 2001년 이후
두 팀의 전술이라는 것은 크게 차이가 없다.
물론 맨유는 전술을 4-5-1 도 썼다가 4-4-2 도 썼다가 하는 등 변하기는 하지만
두 팀간의 경기의 기본기조는

'우리는 일단 공격을 할테니 알아서 막아봐라'
'우리는 좀 더 압박과 수비를 튼튼히 할테니 우리 역습에 당하지 말아라'

이 기조인데
아무래도 서로에 대해 잘 아는 두 팀이
자신들의 방법으로 정면 승부로 가기에 매 경기마다 명 경기가 되곤한다는...
물론... 아스날이 1:4로 크게 진 경기도 있긴 하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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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숨겨진 키플레이어들.


역시 이 번 시즌에도 리그 경기는 두 경기가 있는 것이고
38경기 중에 2경기인 맨유와의 경기이고
경기 1주일전의 리버풀전, 3일전의 칼링컵 경기등이 있었지만(맨유는 떨어짐)
양 팀의 눈은 이미 11월 3일에 맞추어져 있었던 것이다.

마치 게임과 같이 골을 넣었던 앙리는 시즌 전에 떠났고
박스내의 강자인 반니스텔루이도 이미 전에 떠났으며
아스날의 페르시, 센데로스의 부상.
맨유의 사하의 부진&부상, 스콜스의 부상, 게리네빌의 부상

이런 면에 있어서 제 삼자의 입장에 있어서는
몇 년 전보다는 애들이 너무 다르잖아?
할 수 있지만

경기전까지 맨유가 한 경기를 덜하긴 했지만
승점이 같아 동률 1위라 볼 수 있던 두 팀이기에
약한 두 팀이라 하기에는 어폐가 있었다.

무엇보다 맨유에는 테베즈, 루니, 호나우도라는 짐승같은 세 명이 건재하였고
리그에서 제일 실점이 적은 탄탄한 수비진
반면 아스날에는 맨유의 리오 퍼디난드가 제일 힘든 공격수로 꼽는 아데바요르
그리고 올 시즌 어시말고 골까지 넣고 있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이 있기에
경기는 흥미로울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데바요르 원 톱이며 흘렙이 프리롤 비슷하게 나온 4-5-1의 아스날
루니, 테베즈의 투톱이지만 호나우도와 긱스까지 왔다 갔다 하는 4-4-2의 맨유.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두 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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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No1. 브라질 주장이 서브

 
다만 한가지 흥미로왔던 점은
그 동안 플라미니, 알무니아가 주전으로 나오긴 했지만
작년까지 부동의 주전이던 질베르토에 비해 앞에서 플레이 하기에 불안한 플라미니
맨유전 대 패의 주인공이던 알무니아.
혹시 이 둘이 내려오지 않을까 했지만 변화는 없었다.


들어가기전의 설전이라던지 그런 면은 없이
비교적(?) 조용히 경기는 시작되었다.

아스날이 자랑하는 미드필더진은 상대방에게 끊임없이 압박을 하며
높은 점유율을 자랑을 하였으며
안데르손 - 하그리브스의 맨유 미드필더진은 상대적으로
숫자도 적을뿐 아니라 올 해 신입 + 부상 + 교체선수였던 지라
상대적으로 밀렸던 것은 사실이었다.

양 팀 모두 공격시에 상대방 진영앞까지는 잘 나가지만
결국 마무리(슛팅 또는 크로스)로는 이어지지 않는 장면이 이어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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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굿!!!



맨유의 경우에는 테베즈 - 루니 투톱의 경우
서로 공을 주고 받으며 하는 공격이 위력적이었지만
아무래도 위험지역에는 센터백들의 움직임이 좋았으며
긱스의 상대적 부진과, 클리쉬에게 잡힌 호나우도...

다만 전문 홀딩이 없고 공격적 윙백을 운영하는 아스날이
점유율은 높았지만 위험한 장면이 있었던 건
사이드에서 올라온 공을 사냐가 놓치고 긱스에게 간 장면 정도?
 
아스날의 경우에도 공격시 연결은 괜찮았지만
에보우에가 오른쪽에서 공을 잡을시
가운데로 들어가서 안 그래도 빡빡한 아스날의 중원을 더 공간을 없게 만들었으며
역시 사냐가 오버래핑을 올라가는데 그 공간으로 주는 패스가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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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서 아데발 골 기대는 비디치와 퍼디난드를 무시하는것


더불어 아데바요르같은 경우엔 4-5-1 스트라이커의 숙명인
본인에게 슛할 찬스가 잘 나지 않았다는 것.
더군다나 상대하는 수비수가 리오퍼디난드, 비디치 이기에 더더욱 쉽지 않았다.
사실 4-5-1에서 스트라이커가 골을 넣을 장면은
사이드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을 하는 방법이 거의 유일한데
예전 첼시처럼 로벤, 라이트 필립스, 더프가 올려주는 크로스가 아니고
전문 윙어는 전무한데다가 크로스는 주로 윙백이 올리는 아스날에게서
헤딩으로 골 넣기는 더더욱 힘들고 더군다나 크로스 좋은 에보우에는 중앙에서...

그렇지만 경기 자체는 흥미진진하게
정확히 한 합씩 올라가고 내려가는 양상이 계속된데다가
시간 끄는 플레이도 별로 없어서 빠르게 전개가 되었다는.

전반 중반 이후에는
안데르손이 거친 플레이를 하지만
세스크를 도발하는데 성공을 해서
짧은 패스를 위주로 하는 아스날의 공격이
조금 무디게 돌아가는데 도움을 주었다.

하나의 아쉬운 장면은 세스크의 프리킥을
갈라스가 무브먼트로 헤딩슛을 했지만
아쉽게도 그게 반데사르 정면으로 간게 제일 아쉬운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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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어로 먹은 알뭐야


이 후 전반은 이렇게 끝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할 수 있었지만
의외의 장면이 벌어진다.
줄기차게 사이드를 공격하던 맨유.
공경합중 브라운이 흘렙과 부딪히게 되고
흘렙은 넘어지고 브라운은 볼을 호나우도에게 연결.
호나우도는 바로 크로스를 올리고 루니의 원터치 슛.
태클을 하던 갈라스의 손에 맞고 위치를 잡고 있던 알무니아는 움직이지 못 함...
예상하던 위치하고 역동작이 걸려 쉬지는 않았다는...

결국 전반만 0점으로 막으면
승리를 하게되지 않을까 했던 것이 ... 결국 마지막에 집중력 부족...
그래도 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혀 믿을 수 없는 느낌이 있던 것은
아마도 작년에 더블을 한 것이 주요한...


후반이 시작하고
의외로 빠른 시간에 이퀄라이저를 기록하는데

흘렙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드리블하다가 가운데로 툭 연결해주고...
상대 진영이 제대로 갖춰지기전에
에보우에가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 뒷공간을 볼을 떨궈주고
뒤에서 넘어오는 볼을 아주 쉽게 피니싱으로 이어간 갓데발(이거 진짜 어려운 것임)
아쉽게도 반데사르가 위치를 아주 잘 잡고 있었지만
볼은 사이드로 넘어가고 사냐의 집념의 크로스.
이거는 결국 세스크에게 이어지고 깔끔한 터치로 공 내려놓은 세스크
상대 위치 보고 사이드로 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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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와와와와왕 으왕 우앙 우와왕 으으으왕 ㅋ 굿 ㅋ 를 외치는 세스의 세레머니



의외의 빠른 동점골로 경기는 더더욱 불이 붙지 않을까 했던 것이
아스날의 의외의 체력 다운 양상에
조금 소강상태로 들어갔다.

센터백 앞에 하그리를 가져다 놓은 맨유가
상대적으로 수비시 체력 소모가 적은 반면.
맨유가 볼을 잡으면 앞쪽으로 내내 전진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 아스날은
아무래도 부상이후 폼이 올라오지 않는
로시츠키가 전진을 못 해주면서
다이내믹함이 조금 떨어지는 양상이 이루어졌다.

사실 이 무렵에 정말 승리가 필요한 경기라면
한 명을 빼고 4-4-2로 전환을 해야할 시점인데
그리 바꾸면 바로 흐트러질 수 있는 것이 라이벌과의 경기이고
나름 흐름이 좋았기에 바꾸어 줄 수 없는 입장...

두두 - 아데발
흘렙 - 플라미니 - 세스 - 월콧
클리쉬 - 갈라스 - 투레 - 사냐

이 사이 루니를 잘 막지 못 했던 사냐와
알무니아의 나오는 타이밍 미스로 찬스를 주지만
안정적인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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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웃으면 양팀 감독 쫄아요.


이상황에서 퍼거슨이 내민 카드는
만능의 오셔... 클리쉬의 오버래핑시 아무래도 흔들렸던
자신들의 오른편을 좀 더 탄탄하게 한다.

이어 아스날의 예상가능한 교체.
전반적으로 팀의 리듬과는 살짝 다른 플레이를 펼친
에보우에를 월콧으로 교체하는데...

다음으로 맨유의 카드는 이 날 아스날 센터백에게 먹힌 테베즈 교체.
안데르손을 캐릭으로 교체...
사하를 넣음으로 좀 더 키도 키우고 루니를 좀 더 자유롭게 돌아댕기게 만든다.
수비가 강한 캐릭, 하그리 콤비로 상대 미들을 짓눌러버린다...

이에 아스날 역시 강수를 두는데
체력이 달려 교체를 원했다는 흘렙을 홀딩 질베르토
부상이후 풀경기를 못 뛰는 로사를 두두로.

이제 양 팀의 카드는 다 나왔고
이 시점부터 또 새로운 게임은 시작되는 것...


이 시점에서 퍼기의 노림수가 맞았는데
경기에서 몇 번 힘들어한 오른쪽 라인에서
오버래핑을 이 날은 자제하던 에브라가 뛰어들어가고 킬패스.

이 시점에 아스날 수비진은 무너짐...
뒤에서 선수 위치를 잡아주어야할 알무니아가 뛰쳐나가서
한 명이 에브라를 잡으러 왔으나... 결국 가운데는 무인지경...

뭐랄까... 알무니아가 무슨 생각하고 있었는 줄은 알겠는데 전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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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중 제일 싫어한다 말 할 수 있음



결국 아스날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는
패배의 그림자가 조금씩 드리워지기 시작하는데...
상대가 헤딩 클리어링 못 한 것을
하늘로 날려버린 두두의 아쉬운 슛...

이 후 경기에는
맨유의 경기를 마무리하려는 의지와
아스날의 동점을 위한 집중력이
말 그대로 불꽃이 펑펑 튀기며 하는 모습이 보여지는데...
이 상황에서 결국
아스날에게 행운의 골이 떨어졌다는...



월콧의 두번의 연이은 에러... ㅠㅠ에 이어
주심이 손을 드는 저 모습을 보고

아... 오프사이드이거나 반칙이구나... 싶었는데

그 전에 갈라스의 슛이 이미 들어간 걸 반데사르가 쳐 낸것...
시간에서도 보여지듯 이미 90분이 넘은 상황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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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 몸개그. 왜 이래...



이후 차분히 하라는 갈라스 주장의 손짓이 있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


아쉽다는 입장은 아스날에게는 맞지 않을 정도로
경기 스코어 상으로는 두 번 뒤에 있었으나
선수들의 의지와 정신으로 쫓아가는 모습.

아무래도 이 경기 이후 허탈하기는 맨유가 더 허탈할 듯 싶고.
이후 경기 일정이 아스날은 11월에는 괜찮은 편이라
좀 더 오랜동안 1위는 할 수 있을 듯 싶지만
죽음의 12월의 일정이 기다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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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젠 잘 안 싸워요



 
까마구가 메기는 아스날 선수평점

알무니아(5) : 너에게 이제 믿음은 없다.
클리쉬   (6) : 전부 이 친구 책임은 아니지만 호나우도 1골 1어시
갈라스   (6) : 결자해지... 강한남자... 이제는 눕지 말기를...
투레      (7) : 스트라이커 바보 만듬...
사냐      (6) : 루니에게 몇 번 당하는 모습 보여줌. 그래도 근성의 어시스트
로시츠키(6) : 좀 쉬었다 와야할듯... 당분간 디아비 좀 써야할듯...
세스크   (7) : 아 진짜... 벤자니만 아니면 프리미어쉽 득점 1위...
플라미니(7) : 지금 현재의 플라미니의 위치와 반면 한계를 보여준 리버풀, 맨유전
에보우에(6) : 패스를 좀 전후좌우로 뿌리기를... 오직 2:1 만 노리고 패스
흘렙      (7) : 불꽃남자... 진짜 요즘 폼... 그런데 세스땜시 이 달의 선수... 못 먹어
아데바욜(7) : 단내나게 뛰어댕김. 두 센터백에게 샌드위치. 볼 키핑, 돌파, 연계. 최고

지바      (6) : 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ㅠㅠ
월콧      (6) : 뭐 아직은 풋사과임...
두두      (6) : 리그 한 골 못 넣어도 되니까 그냥 챔스 우승의 주역이 되길 ㅋㅋㅋㅋㅋ



사진출처: 데닐손 & 하이버리
스탯출처: BBC
움짤출처: 쿠우너스 & 메리다

이상입니다
Posted by 빨간까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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