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 엔터테인먼트의 과거사

 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는
 지금의 AW엔터테인먼트의 모습보다 훨씬 공격적이었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빌보드의 각 챠트에서 1위를 차지하였으며
 빌보드 챠트 1위를 1년 통째로 AW 엔터테인먼트의 그룹들이 싹쓸이를 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래미를 차지하지는 못 했다.
 
 몇 년 후 다시 한 번 기회가  그래미 어워드에 유력한 수상후보에 올랐던 적이 있었다.
 그때는 AW 엔터테인먼트의 전원이
 그 전의 공격적인 음악이나 사회 비판적 메세지등등
 그래미 수상에 저해가 될 요소를 최대한 자제하였고
 때 마침 긴급으로 조직했던 프로젝트 밴드가 대박을 친 해였다.

 하지만 AW 소속의 노장 락커 한 명이
 자신을 공격하는 상대편 소속사의 밴드의 프론트맨를 상대로 사고를 치고
 결국 그 깽값을 물기 위해서
 한 명의 위대한 기타리스트가 자신의 기타를 팔아야만 했다.

 그리고 그가 바로 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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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rtagnan


 그의 출신은 프랑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포르투갈 출신이였고
 그는 어려서는 클래식 기타를 연주하였다.
 이런 환경은 그에게 다양한 음악을 접하는 자양분이 되었다.

 사실 그의 음악은 간결하게 들린다.
 하지만 이 것은 그의 플레이 자체가 워낙에 우아하기때문이지
 그가 테크닉적으로 약한 플레이어는 아니다.
 비브라토, 쵸킹, 태핑, 빠른 속주 정확한 피킹과 적재의 하모닉스
 라틴음악 특유의 애수 넘치는 곡과
 간간히 나오는 거기다가 쇼를 위한 드릴을 이용한 테크닉과
 전통을 따르는 피드백의 자유로운 사용...
 정말 다재다능한 플레이어였다.  
 거기에 그 당시 콤비인 베이스 플레이어 캐쉴리와의 16비트의 유니즌 플레이는
 심플하면서도 강력한 리프들로 이루어 진 것이었다.
 
 이 둘의 콤비는 당대 모든 기타지로부터
 현재 가장 위협적인 두명이라는 찬사를 받을만큼 뛰어난 것이었다.
 
 하지만 그와 함께 밴드를 하였던 이들은 다 떠나가고
 캐쉴리의 태업과 함께 피레스의 손에 찾아온 마비 증상...
 하지만 그는 음악만이 본인의 삶이라는 신념하에
 야구선수들이나 받는 토미 존 서저리를 받고
 아무 문제 없이 부활하였다.

 

그리고 발표한 명반 [Surfing with D'Artagnan]
 그의 열정과 우아함 그리고 강력함
 적재적소의 솔로의 배치 선정능력.
 그가 이 앨범에서 장장 10분간 연주하는 'Red haze'
 프렌취 록의 역사 아니 락의 역사에 길이남을 명곡이었다.

 하지만 이미 이 전부터
 AW 엔터테인먼트는 그에게 앨범 한 장씩의 계약을 종용했고
 그럼에도 이 앨범은 성공했지만
 위에 기술한대로 결국 기타를 깽값으로 넘기고
 이 기타리스트는 소속사에 대한 분노와
 한 장 계약에 대한 불안감으로
 
 작은 연예기획사이지만 본인의 가치를 알아주는 곳으로 옮긴다.

 그리고 이후 기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앨범을 녹음중이라는 소문이 들려왔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를 기다린 건 그의 부상 재발...

 결국 그는 장기간 기타를 놓았고.
 그가 들은 것은 그의 전 소속회사 AW의 나쁜 뉴스들.

 하지만 결국 그는 보기 좋게 부활했고 결국 자신의 가치를 드러냈다.
 그리고 그는 다음 앨범을 준비중이다.
 다음 앨범에 그의 감정을 전부 긁어내는 기타보다는
 그의 손의 건강함을 더더욱 기원하는 바이다.


 SAMBA CANARIA

 
 원래 원맨 프로젝트로 진행되던 것이
 1집 앨범 [La Va-Coom] 을 앞두고
 급작스럽게 참가하게된 2명의 멤버로
 총 3명으로 화려한 음악을 레코딩하는데는 성공했다.


 
 위에서 보다시피
 이 앨범은 홈레코딩으로 제작이 되었는데
 이는 AW엔터테인먼트의 다른 아티스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계약금을 받고 있고 투자가 적기에
 어쩔 수 없이 택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일단 기타세션으로 상황을 봐서 계약하기론 멤버 '삼바의 짐승'이
 본래 그에게 요구가 되었던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 하였다.
 물론 영화 '미녀와 야수' 의 '야수'를 연상케하는
 유려한 댄스실력을 보여주었으며
 앨범 발매전  인터뷰로 '나는 삼바를 연주하며 오버헤드킥을 보여주겠다' 하고 했지만
 이는 이루어지지 못 했고
 공연할때 하루는 멋진 삼바리듬을 타다가도
 다음날은 그 쉽다는 E코드도 미스하는 실수를 보여줘서
 
 결국 그는 AW 엔터테인먼트에 남고 싶었지만
 결국 갈데론 으로 돌아갔다.

 위의 사태로 밴드는 무너질뻔 했다.
 아니 사실 갈아엎었어도 이상하지 않았으니....
 베이스와 드럼이라는 좀 웃기는 포맷으로 갈 뻔 했으니...
 하지만 앨범 준비 중인 이 밴드에게
 마이다스의 손이 선물을 하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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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Du 

삼바의 불모지인 동구권에서 코사크 댄스를 추는 이들에게
집요하게 삼바와 라틴의 댄스를 강습한 그는
현재 유럽에서 떠오르는 춤선생이다.
물론 그가 밟는 스텝만 우아한 것은 아니고
그의 기타플레이 또한 화려하다고 소문이 났다.
그의 전임이었던 '삼바의 짐승' 은 실망만 안겨주었지만
그에게 삼바를 배운 전 소속사의 사장은
우리 AW 매니아들에게 그에게 기대해도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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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nilson

저번 앨범 들어가기 전에 막판에 영입된 멤버
그는 청소년계에서 유명한 플레이어로
브라질의 청소년 대표 삼바밴드중 리더를 맡을 정도로 실력파이다.
또한 Music Manager라는 스카우터 그룹이 선정한 유망주였다.
그가 지난 앨범에 보여준 영리한 플레이는 우리를 놀라게 했다.
일견 보기에 도저히 드럼을 연주하지 못 할 피지컬이어서
스틱을 뺐어서 '삼바의 짐승'에게 맡기고 싶은 충동이 들게 했지만
심플한 스네어 연타와 살짝살짝 그루브를 타게하는
리듬감 있는 터치는 일품이다. 현재 유럽 드럼계의 신성이다.

사실 같은 이름의 댄서도 있지만 이제 우리는 그를 기억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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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berto
      
삼바 원맨프로젝트를 운영하던 대나무같은 베이스 플레이어
물론 그 전에는 아프리카 출신의
프랑스 이중국적인 사람과 월드뮤직 듀오를 이루었으나
그의 방출로 원맨 삼바프로젝트 결성     
그의 베이스는 간결하게 코드진행 위주로 이루어지지만
중간 중간 보여주는 화려한 솔로와 펀치감 있는 쵸퍼는
우리에게 신뢰감을 준다.
                                                     현재 AW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대표를 맡고 있다.
         
         
 현재 이들은 새 앨범을 기획중이다.
 그 앨범의 제목은 [DuDu Shot the sheriff]
 이제 막 영입한 멤버에게 앨범의 제목을 맡긴다니
 이는 대단한 자부심의 표현이 아닐까?
 거기다가 타이틀곡 'Brazilian in london'이라니!!
 이거는 런던에 대한 삼바로 하는 전쟁선포가 아닐까?
 클래쉬의 London calling과 같은 예찬가가 30년만에 라틴에서 나오는 것인가?
 
 이 그룹은 지난 앨범의 삼바에 대한 집요한 탐구에서
 이번 앨범에서는 탱고, 스카, 삼바까지
 온 갖 그루브가 넘치는 음악을 우리에게 선사해 준다고 한다.
 워낙에 기본기가 탄탄한 플레이어들이기에 기대가 된다
 
 자 ! 다들 스텝 밟은 준비는 되었는가? 

Posted by 빨간까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