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쌍다반사'에 해당되는 글 168건

  1. 2017.02.06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4
  2. 2017.01.30 명절에 한 것들 2
  3. 2017.01.13 라라랜드
  4. 2017.01.03 아 빡치네 + 다행이다
  5. 2016.12.30 2016년 결산 1



소고기 전골 :  모양실패



표고전 : 모양 실패, 태움

잡채 : 지단실패



오이숙장아찌 : 염도조절 실패

돼지갈비 : 그럭저럭

두부조림 : 태움



토마토소스홍합찜 : 너무 끓임

냉이김치 : 너무 짜게...



홍합김치부침개 

양 조절 실패해서 너무 많이 했다.


 

홍합 토마토 파스타 : 홍합이 많지 않아서. 

사우어크라우트 : 처음으로 담가본 사우어크라우트. 만족!하지만 짜다...



돼지갈비 김치찜 

이런 찜 종류는 오래 끓이다 보면 얼추 비슷해지는 것 같다. 



프리타타 

남은 파스타를 처리 방법 검색해보니 이걸 해 먹으라고... 

문제는 남은 파스타로 프리타타를 했는데 프리타타가 또 남았다는



해물빠에야

만들기 어렵지 않더라. 맛도 괜찮았음

마트에 초리조가 없어서 대충 햄 넣었는데 담엔 꼭 초리조로. 



에그베네딕트 컨셉...

홀란다이즈 소스를 얹은 포치드 에그: 시간을 못 맞춰서

루벤 샌드위치 : 마트에 파스트라미가 없어 베이컨으로 했는데... 망... 




치킨무샌드위치: 남은 치킨무에 참치를 섞어 샌드위치로. 

쿠스쿠스 : 봉지가 뜯어진 채 배송와서 엄청 만들어 놓음. 물 조절 실패. 



닭구이와 쿠스쿠스, 사우어크라우트, 감자볶음...

닭구이 : 나의 모든 음식은 .. 짜다! 닭 자체는 괜찮게 구운 듯. 



오징어와 새우구이 그리고 쿠스쿠스

 빠에야 하고 남은 오징어... 남은 쿠스쿠스와 함께 해결을 위해 구웠다. 



버섯리조또

맛은 나쁘진 않았지만 치덕거리게 만드는데는 실패해서 약간 볶음밥의 느낌이 났다..



커리부어스트와 사우어크라우트, 쿠스쿠스... 

맥주 한잔 하려고 커리부어스트 만들어봄.

사우어크라우트 두번째 만든것은 짜지는 않은데 좀 많이 익혀서 시다. 



두부버섯만두전골

고추장을 좀 많이 넣어서 고추장찌개의 느낌이.



두부감자조림과 햄버섯볶음

조림 요리들. 어렵다. 국물과 두부가 따로 노는.

버섯과 파프리카를 굽고 햄도 같이 굽고 집에서 키운 새싹채소를 넣었다. 

빠에야팬에 했더니 금방 탐. 


계란찜



베이컨 볶음밥

4일째 밥솥에 있던 밥으로는 볶음밥을 할 수 밖에 없었다.

Posted by 빨간까마구


1. 

신장 환자들은 월~토요일 투석을 해야 삶이 유지가 된다.

그렇기에 명절이나 연휴 상관없이 투석실은 월~토요일 정상근무함.

그래서 나도 출근했다. 일요일 하루 쉬었음.


2. 

토요일에는 할머니댁에 가서 식사하고

저녁에는 라라랜드를 다시 보고 저번에 쓰던 글 마무리하려 했는데 

귀찮아서 집에서 음악 듣고 청소했다.

술 처박아 놓은 곳을 보니 그동안 모아놓은 것이 몇개 되더만. 

친구들 올 때 마셔야 할 듯. 


3. 

어제는 하루 종일 돌아다녔는데

반지의 제왕 재개봉한거들 1주일마다 하나씩 봐서 어제로 3편 다 봤음.

중학교때 책으로 끝까지 읽었었는데 영화는 못 봤었음.

내가 본과때 그렇게 바빴다...보다는 정신이 없었다.

1편은 아이맥스에서 봤는데 CGV놈들 2,3편은 아이맥스에서 안 해줌.

아이맥스에서 명절용 한국영화 해주고 있더라. 

아침 첫 타임만 해줬어도 내가 도봉구에서 영등포까지 가지는 않았을텐데. 


3편에서 모든 여정이 끝나고 왕이 된 아라곤에게 인사를 하는 호빗들을 보며 

당신들이 절을 받아야 한다며

아라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인사를 하는 장면에선 진짜... ㅠㅠ 울컥울컥


우리 모두 호빗! 호잇?


4. 

점심은 쿠슈 정식으로.

부탄추 갈까 했다가 여기 갔는데 간만에 먹었더니 만족.

만화방에 가서 몇권 봤는데 다른 건 기억 안 남. 

마츠모토 타이요 써니만 기억남. 


5.

저녁에는 칸 대상을 받았다는 '단지 세상의 끝'을 봤음.

자비에 돌란 진짜 열심히 밀어주는구만 싶었고.

배우들은 최고였고. 

마리옹 꼬띠아르 머리 내린 모습이 신선했음.

그라임스 음악 나올 때는 많이 웃겼다... 

아니 오프닝하고 엔딩때 빼고는 노래들이 전반적으로 웃겼음. 


6.

호주오픈인 것은 알고 있었긴 했지만

아침에 뉴스 보는데 페더러 vs 나달 매치라는 것 보고 좀 많이 놀랐음.

페더러가 최근에 메이저 우승을 한 적 있었나 싶었음.

영화 보고 나오니 중계 중이었고 

세트스코어 2:2 

이후에는 끝까지 봤는데.. 결국 페더러 우승.

나달보다는 페더러 팬이었음. 

페더러에 대한 이야기는 김명남님이 번역하신 글이 진짜 좋다.



Posted by 빨간까마구

 

이글은 수정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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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의 일이었다.

대학교에서 밴드할때 베이스를 했으나 창피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제대로 배워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은 늘 하고 있었고

마침 그해에는 동아리의 10주년 기념공연도 예정이어서 더더욱 실력 향상이 필요했었다.

군의관 3년차라 시간도 비교적 괜찮았고. 


네이X의 카페에 가입을 해서 찾다보니 

마침 당시 거주지와 그렇게 멀지 않은 곳을 발견.

바로 연락해서 그 날 방문하였다.

본인의 집 겸 레슨공간에서 간단하게 실력을 확인하고 연습을 하기로. 

운지법과 핑거링부터 다시 시작했다. 뭐. 당연한거...


중간에 잠깐 쉬는 시간에 그분이 물었다.

"어떤 음악 좋아하세요?"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질문 중에 하나다...

오아시스, 메탈리카, 스매슁펌킨스, 뭐 이런거 좋아하는데... 뭐라고 해야하나.

"그냥 모던락 좋아해요"

"아..."

"홍대에서 공연도 보고 그래요."


" 홍대에서 하는 밴드들 실력 전부 별로인데. 저는 재즈 전공이라 그런 음악은 그렇더군요."


그 날 수업이 끝나고 나는 다시 레슨을 들으러 가지 않았다.


얼마전 라라랜드를 봤다. 훌륭한 영화이다.

캐스팅은 완벽하고, 이야기는 보편적이다. 

연애의 시작의 설레임과 그 중간의 행복감의 표현.

피치 못한 이별의 과정도 안타까움도.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의 묘사도.

이야기는 그렇게 보편적으로 흘러가며

중간에 개입되는 주인공들의 생각은 주로 노래로 표현함으로 

영화에서 관객이 벗어나는 것을 막게 한다.


하지만 음악을 대하는 그 태도는 너무 너무 불편했다.

도대체 이 감독은 왜 그런 태도를 가지고 음악을 대하는 것인가 싶다.

피아노가 아닌 신디사이저로 연주하는 파티밴드는 거의 쓰레기 취급하던데


자신의 음악에 고집을 부리는, 관념이 확실한 사람을 그리는데 너무 나간거 아닌가.

공연장에서 연주하는 남자를 본 여자가

이것이 네가 하고 싶어했던 그런 음악이냐!

장면에서는 답답함마저 느껴졌다.

존레전드가 뭔 잘못을 했기에!!!

막상 영화의 음악들은 어떤가 하면 ?? 스럽기도 하고. 


불현듯 스친건 나에게 하루짜리 레슨을 하였던 그 재즈베이스 전공자분이었다

지금도 그런 이야기를 하시며 레슨을 하시는지.

재즈 순수주의자들. 재즈 우월주의자들. 

자기가 하는 예술의 장르의 위대함을 설파하지만

내놓는 결과물들은 똥같은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본다.

홍대 인디에 그런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다른 예술은 잘 모르니까 그런 것 같긴 하다. 


사실 감독의 전작을 보지 않았으면 이런 생각까지는 안했을 것이다.

그넘의 위플래쉬때문에 이렇게 되었다. 

Posted by 빨간까마구


30만원 가까이 하는 비틀즈 박스셋트를 직구했는데.

페덱스 씨발 놈들이 어디다가 배송했는지 배송대행지에 도착을 하지 않았다고.

클레임 거는 중인데 잘될까 모르겠네.


셀러놈한테 연락해서 문서 하나 받아야 하고.

내가 작성할게 두가지정도 되고.

가장 빡치는건... 이렇게 작성한 것을 팩스나 우편으로 보내라고. 


비틀즈 박스셋트

처음에 산것은 배송받고 보니 LP가 아니라 CD라서 환불받고

두번째 것은 아예 중간에 사라짐.


PS) 

위에까지가 어제 낮에 쓴 것이고...

지난 주에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이 빠졌다고 알람이 들어와서

자주 가던 카센터에 갔더니 대충 넣어주고 원인 못찾겠다고 가라고 했었음.

그런데 이틀만에 다시 알람이 들어옴.

카센터 전화했더니 옆의 타이어 가게에 가보라고...


가봤더니 바람 별로 안빠졌으니 괜찮을거라고.

그럴리 없다 알람 들어왔으니 자세히 봐달라고 했더니 

졸라 귀찮아하는 표정으로 차 올려서 바퀴 빼봄.


역시 문제가 있었음.

휠이 휘어서 그 사이로 공기압이 계속 새고 있음.

가게에서 이거 휠이 많이 휘어서 못 편다. 바꿔야한다고 함.

가격 좀 알아봐달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금속제품인 휠을 못 편다는게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아 다른 카센터로 가 봄

그 곳에서도 역시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장안동쪽에 가서 중고휠 알아보라고... 십만원이면 한다고.


월요일에 처음 가봤던 가게에 연락했더니

미니쿠퍼 정품은 100만원, 카피품은 80만원 정도 한다고.

중고는 알아봤는데 없다고.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장안동쪽 가게들 검색을 좀 하고 연락했더니

"휠 휘었다고 교체하는건 너무 아깝다. 가지고 오시면 봐드리겠다. 왠만하면 펼 수 있다."


이 말을 들으니 명의를 만난 기분이 이런거구나 하고 깨달음.


그리고 어제 방문했더니

바퀴 빼고 보시더니 고칠 수 있다고 다른 곳으로 가져가더니 펴가지고 옴.

6만원에 해결함...

100만원 나갈 뻔 한 거 6만원에 해결하였다. 


진짜 첫번째 가게놈들은 원래도 맘에 안들었는데 진짜.. 눈탱이 제대로 맞을뻔. 

중고가 왜 없어.. 진짜 싸가지들. 


ps2)


셀러가 배송한지 한달만에 박스셋트가 도착!

페덱스놈들덕분에 식겁했다 진짜...

Posted by 빨간까마구

1. 올해의 가장 잘한 일


살아있는거


2. 올해의 가장 잘 못 한 일


살아있는거


3. 올해의 해외 음반


David Bowi - Black Star



4. 올해의 한국 음반


이랑



5. 올해의 해외 신인


Car Seat Headrest



6. 올해의 한국 신인


모르겠다



7. 올해의 영화


주토피아, 아가씨 등등



8. 올해의 티비


소사이어티 게임



9. 올해의 실망


세상


10. 올해의 컴백


없음


11. 올해의 영화 음악


별로


12. 올해의 배우


없음



13. 올해의 맥주


어메이징 브루어리 샘플러



15. 올해의 내가 한 음식


이것저것 많이 했다. 



16. 올해의 페스티벌


서울재즈

프리마베라사운드

지산밸리락

홍콩클라켄플랩



17. 올해의 여행


도쿄

바르셀로나 & 이비자

홍콩



18. 올해의 사건


바르셀로나에서 가방 소매치기 당하고 돌아오는 날 발톱 부러진거



19. 올해의 아스날 최고의 경기


없다



20. 올해의 아스날 최악의 경기


내가 본 모든 경기



21. 올해의 술집


펍선데이.



22. 올해의 독주


헨드릭스



23. 올해의 고양이



테오와 새우



24. 올해의 만화


먹고 자는 두 사람 함께 사는 두 사람



25. 올해의 책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이제야 읽음



26. 올해의 과자


와사비맛 아몬드



27. 올해의 식사


여기저기



28. 올해의 가장 중요했던 날짜


딱히.



29. 올해 배운 스포츠



수영... 발톱 부러진 이후 6개월 휴식으로 처음부터... 



30. 올해의 컴필레이션


없다. 



31. 올해의 공연


프리마베라 사운드의 시규어로스



32. 올해의 내년계획


없다. 

Posted by 빨간까마구